영어학습은 스키를 타는 것과 같습니다. 넘어지는 걸 두려워하지 마시고 계속 넘어지고 실수하면서 스키를 익히다 보면 언젠가 초급자 코스에서 졸업하여 정말 가파른 경사의 고급자 코스까지 자연스럽게 갈 수 있게 됩니다. 여러분 영어하시면서 넘어지고 실수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그런 과정을 통해 결국 영어왕이 되실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 제 소개를 짧게 드리자면 서울에서 행정학과 국제통상학을 전공하는 대학교 3학년 2학기에 재학중인 만22세 대학생 송민재라고 합니다. 우선 영어왕에 출현하게 되어서 영광이구요. 청취자분들께 제 생각과 경험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주어져서 감사합니다. 저는 이번 에피소드를 통해 영어학습에 대해 가지고 있는 제 개인적인 철학에 대해서 나누고자 합니다.
읽기능력 향상에는 www.interpals.net 펜팔 사이트 활용 및 영자신문이 도움이 됩니다. 저는 학창시절 www.interpals.net 홈페이지에 외국인 친구들이 쓴 글을 읽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영자신문을 구독하고 있는데요. 특히 영자신문이나 잡지 등을 보는 것은 독해력 향상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꼭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발간되는 영자신문들은 예를 들어서 중앙일보에서 발간되는 코리아중앙데일리 그리고 가장 유명한 코리아타임즈, 코리아헤럴드가 있는데 이러한 것들을 보시면 더욱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한국인이기 때문에 한국의 정치, 경제, 사회문화의 내용에 대해서 이미 숙지하고 있는 상태로 알고 있는 내용에 대한 글을 영어로 읽게 되면 모르는 내용을 읽을 때보다 훨씬 자연스럽게 영어 문장구조가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내용, 관심있는 분야를 영어로 읽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쓰기능력 향상을 위해서는 개인적인 노력이 필요한데요. 저는 학창시절 www.interpals.net 사이트를 통해 만난 외국인친구들과 메일을 주고 받으면서 특히 친구들이 저에게 보낸 글들을 보면서 많이 학습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영어 쓰기 관련 활동 2가지를 하고 있는데요. 하나는 저의 모교 영자신문사에서 독자들을 대상으로 모니터링 요원을 모집한 적이 있습니다. 그 때 신청했었는데 운좋게 제가 선정이 되어서 기자들이 쓴 기사를 보고 피드백을 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매달 잡지 뒤에 제가 쓴 원고가 실리고 있습니다. 그 활동을 통해 독해와 쓰기가 자연스럽게 연습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서 말씀드린 코리아중앙데일리를 구독해서 보고 있는데요. 올해 초부터 그 신문의 리뷰단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 활동은 영자신문을 읽고 난 뒤 제 소감이나 느낀 점을 자유롭게 쓰는 것인데요. 저는 작문연습을 위해 한국어가 아닌 영어로 쓰고 있습니다.
듣기능력 향상에는 좋아하는 외국영화를 보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저는 제 취미가 영화 보는 것으로 영화를 자주 보는데요. 특히 해외 영미권 영화 같은 경우는 자막을 안 보려고 노력을 합니다. 특히 요즘 영화 어벤져스와 같은 Marvel영화시리즈가 인기가 있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중학생 때 미국에 살았을 때 Marvel Comics와 DC Comics 두 만화계열사를 굉장히 흥미롭게 봤었습니다. 그래서 어벤져스와 같은 Marvel Comics와 DC Comics에 관련된 영화가 나오면 꼭 극장에 가서 봅니다. 그러다 보면 제가 이미 알고 있던 친숙한 내용이기 때문에 더 잘 들리고 듣기연습이 많이 됩니다.
말하기 능력 향상에는 영어로 많이 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제가 다니고 있는 대학교에는 국제어수업이 있습니다. 보통 일반 강의는 100%한국어로 진행되지만 국제어강의 같은 경우에는 영어나 중국어로 100%진행되기 때문에 저는 일부러 전공수업을 그런 수업들만 골라서 신청을 했습니다. 그래서 수업시간에 발표나 토론을 하게 되면 무조건 영어로 말을 해야 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계속 영어 말하기 연습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저는 영어 초보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즉 영어라는 언어가 총이면 단어는 총알입니다. 그래서 영어단어를 공부할 때 그냥 무작정 영어단어만 들어있는 책으로 단어만 외우는 것이 아니라 단어에 대한 예문이 최소한 한 개 이상 나와있는 첵을 구입하여 공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단어만 알아서는 이 단어가 어떤 문장에 자연스럽게 녹아 드는지 그리고 그 단어 앞뒤로 on, in, at이 어떻게 들어갈 지 가르쳐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예문이 많이 있으면 그 단어의 사용법에 대해 정말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습니다.
절대 추천해 드리고 싶은 방법은 미국드라마나 영화를 보시는 것입니다. 우선 한글 자막과 함께 영화를 보시고 이후에는 자막 없이 한 번 더 보시는 방법으로 하시면 됩니다.
절대 비추천하는 방법은 무조건적인 한국식 문법학습과 기계식 단어암기입니다. 물론 초급단계에서는 문법공부와 기초적인 단어암기가 핵심적이지만 중급이상의 실력에 올라섰다면 영어로 된 원서소설을 찾아 읽으면서 문장구조 자체를 체화시키는 것이 문장구조를 더욱 자연스럽게 습득하는 유용한 방법이 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중학생 때 해리포터가 굉장히 유명했었는데요. 그 당시에 저는 해리포터 책을 너무 좋아해서 한국어 번역판이 나오기 전에 원서를 먼저 구입하여 읽었었습니다. 그렇게 되면 이전에 나왔던 1,2,3편을 한글판으로 읽었었기 때문에 전반적인 내용 뿐만 아니라 등장인물의 이름, 소설에 자주 나오는 용어에 대해서도 알고 있는 상태여서 원서를 읽으면서 그러한 단어들의 스펠링에 대해 정확히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해리포터5편 같은 경우에는 한국어 번역판과 원서를 병행해서 읽었었는데요. 그러면서 영어로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가 제 1외국어로 영어를 고른 만큼 영어열풍이 정말 거센데요. 혹시 여러분들 중에 영어가 인생에서 정말 중요하다, 세상을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인생의 동반자다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혹은 열심히 영어공부를 하고 계시고 나름 주변에서 영어를 잘한다고 칭찬을 받으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망설이지 마시고 영어왕에 출연자로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정말 좋은 인생의 경험이 되실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