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잠시 하던 일들을 멈추어 봅시다. 그리고 우리를 당신의 모습과 닮게 창조하시고 당신의 성전으로 삼으시는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부어주시는 사랑과 은총을 떠올립니다.
자유청원
주님께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청합시다.
주님, 이 삶의 풍요로부터 자유로워 지기 위한 은총을 제게 허락해 주십시오. 제가 재물에 대한 욕망에 사로잡히지 않게해 주십시오. 당신을 사랑하고 따를 수 있도록 저의 마음과 정신을 자유롭게 해 주십시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사랑이신 나의 창조주의 현존 안에서, 당신이 어제 하루 들뜨고 가라앉고 무난했던 감정들을 진솔하게 바라봅시다. 당신은 당신의 삶 어디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는지 알아볼 수 있습니까?
복음
2018년 9월 16일 연중 제24주일 (마르 8,27-35)
묵상요점
오늘 복음 말씀은 마르코 복음서의 전반부를 마무리 짓는 대목으로서,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결정적으로 드러내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예수님은 메시아, 즉 그리스도이시지만, 승리와 영광만을 누리는 메시아가 아니라 수난을 겪으시는 메시아이십니다. “스승님은 그리스도이십니다.”라고 한 베드로의 대답이 틀리지는 않았지만, 예수님은 베드로를 꾸짖으십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의 말씀과 행동을 자기 방식대로, 지극히 현세적이고 인간적인 방식으로 이해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주님,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하신 이 말씀이 오랜 세월을 거쳐 저에게까지 와 닿아, 바로 지금 이 순간 주님께서 저에게 하시는 말씀으로 들립니다. 주님, 제가 주님에게서 떨어지지 않게 해 주십시오. 제가 주님의 제자로서 저에게 주어지는 십자가를 져야 할 순간에(도) 저를 주님 곁에 가까이 머물게 해 주십시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하느님 말씀을 묵상하며 기도할 때 어떤 느낌, 어떤 감정이 내 안에서 올라옵니까? 내 곁에 예수님이 계시다고 상상하고 그분께 내 마음을 솔직하게 열어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은 자비롭고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5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