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예스24
예스24가 만드는 캐주얼 도서 팟캐스트, 책읽아웃! 황정은 소설가, 오은 시인이 다양한 분야의 저자를 만나 책 너머의 썰을 푸는 인터뷰 방송
단호박 : 일본은 '느긋하게 천천히'라는 키워드로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노약자를 대상으로 하지만, 결국은 이 모든 것이 모든 사람들에게 돌아올 거라는 생각으로 적용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초고령사회 일본이 사는 법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4991898?pid=309725
유가영 : 세월호 참사가 일어났을 당시에 당신이 뭘 하고 있었냐고 물어보면 다들 내가 이때 뭘 하고 있었고, 어떤 밥을 먹고 있었는지 다 기억해요. 목격한 사람들의 마음까지도 잘 보살펴줘야 하는데, 아직 해결된 게 없다 보니까 저희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회복하지 못한 것 같아요. 10년...
윤희영 팀장 : 시리즈라는 게 계속 나와야지, 중간에 가다가 엎어지거나 하면 더 이상 생명력이 없어지잖아요. 처음에 청탁할 때 작가분들이 과연 받아주실까 하는 걱정, 그래도 현대문학은 늘 한국 문학(계)에서 어떠한 중심을 잡고 계속 책을 낸다는 자부심과 소명, 전에 없던 시리즈 분량에 대한 걱정 등이...
김예슬 : 여행 최고의 기념품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편이거든요. 여행 (이후) 장면들이 생각나는 건 결국 사람들이 만들어낸 어떤 공간감 같은 게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결국 건축과 여행, 둘 다 사람에 대한 공통 교집합이 있고, 그 안에서도 사람으로 기억되는 것 같아요. 서울 건축 여행...
그냥 : 이 책의 부제가 '돈과 기름의 땅, 오일샌드에서 보낸 2년'이잖아요. 저도 오리와 관련된 환경 파괴 문제가 중심 내용이겠거니 하고 읽다가 마지막에 책을 덮으니까 제목을 '오리들'이라고 지을 수밖에 없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리들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5578764?pid=309725
김진주 : 책을 쓴 이유는 범죄 피해자분들을 위해서였어요. 어느 누구도 당할 수 있는 문제이다 보니까 결국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의 이야기일 수만은 없다는 걸 전하고 싶었어요. 싸울게요, 안 죽었으니까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5189103?pid=309725
돌베개 유예림 편집자와 함께 ‘잘 죽는 일’이 ‘잘 사는 일’과 다르지 않음을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나의 장례식에 어서 오세요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5480794?pid=309725
오은 :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일명 김영란법 있잖아요. 아마 저희가 이 말을 하는 중에도 어디선가 이 단어가 분명히 쓰이고 있을 거예요. 김영란 : 처음에는 식당에 못 갔어요. 식당에 가면 다 제 이름이 적힌 메뉴가 적혀 있어서. (웃음) 판결...
그냥 : 로봇도 세금을 내야 할까? 유전자 조작 아기는 허용되어야 할까? 저는 가벼운 질문부터 두 분이랑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었어요. 기억 조작기술이 있다면, 사용할 의향이 있으십니까? 미래 법정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4818035?pid=309725
문경민 : 소설에서의 청소년과, 청소년 소설이라는 영역에서의 청소년은 작가와 출판사가 대상을 바라보는 태도가 조금 더 조심스럽습니다. 황정은 : 청소년 소설은 독자를 조금 더 구체적이고 강렬하게 의식하는 작업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나는 복어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5807763?pid=309725
오늘은 4월 16일입니다. 이렇게 모여, 우리는 사람으로 돌아가는 꿈을 꿉니다. 목숨이 삶으로, 무덤이 세상으로, 침묵이 진실로 돌아가는 꿈을 꿉니다. 이렇게 모여, 우리는 사람의 말을 이어갑니다. 떠오르도록, 떠오를 수 있도록, 사람이 사람에게, 사람의 말을 이어갑니다. 온다프레스 박대우 대표와 함께 세월호를 이야기했습니다. 사람이 사람에게, 사람의 말을...
콜린 마샬 : 미국은 외국인이라는 개념이 없어요. 다른 나라 사람이라는 개념은 있지만 외국인이라는 말은 거의 사용하지 않아요. 한국에는 한국인도 있고, 외국인도 있어요. 두 가지밖에 없어요. 한국 요약 금지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4990356?pid=309725
단호박 : 저는 그렇게까지 체리 몰딩이 거슬린다고 생각했던 적이 별로 없었습니다. 한자 : 체리 몰딩을 한 20년 겪으면요... 그냥 : 모르면 말을 마세요~(웃음) 즐거운 남의 집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5076321?pid=309725
황정은 : 저도 일기를 자주 쓰는데 세상에 공개돼서는 안 될 내용들이거든요. 그런데도 누군가 본다는 생각은, 항상 생각이 아니라 일종의 태도에 항상 깔려 있는 것 같아요. 누군가 등 뒤에서 보고 있는 눈, 그걸 의식하는 태도가 늘 있죠. 쓰기 일기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5491468?pid=309725
최진규 : 롯데호텔 파업 이야기에 용화여고의 스쿨미투 이야기도 실려 있는데, 그 사건이 처음에 보도됐을 때는 알고 있었지만 지금은 그 사건들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는 일이 거의 없어졌다는 걸 알게 되면서, 저도 이 책이 상기시키는 운동성과 의미에 상당히 몰입하게 되더라고요. 뒷자리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4719518?pid=309725
김미소 : 나는 내 모국어를 한국어로 할 거라고 고르고 태어나진 않았잖아요. 태어나 보니까 그냥 한국어를 하는 환경에서 태어났지만, 외국어를 공부한다는 건 나의 선택이에요. 선택해서 자신이 만들어가는 삶이 있는 것 같거든요. 한국에서 태어났을 때 나는 우리 집 둘째 딸이고 어떤 사람이고... (정해져 있지만)외국어를 공부하면서는 만들어갈...
한자 : 내용은 되게 간단해요. 올리버 트위스트라는 한 소년이 런던과 가까운 어느 읍 구빈원에서 태어나 굶주림과 학대에 시달리다가, 범죄에 연루되었다가, 선한 사람들을 만나서 가족을 이루고, 악인들은 죽는다. 이런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녹음은 간단하지 않았다... 올리버 트위스트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4913077?pid=309725
홍종원 : 사회가 산업화되면서 생산과 우리가 많이 멀어졌어요. 나 혼자 성취를 할 수 있는 것들에 집중하기 시작하면서 타인의 돌봄 덕에 내가 무엇을 해내는 게 아니라, 내가 잘해서, 내가 노력해서 해냈다는 감성이 커져가는 것 같습니다. 황정은 : 맞아요. 그리고 일종의 자아 비대함을...
유유 출판사의 금쪽이(?) 인수 편집자와 함께 '하루 심리 공부'를 같이 읽어보는 시간! 하루 심리 공부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4026897?pid=309725
엄지혜 : 제가 가진 사랑이 저는 특별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 특별한 사랑을 제가 정말 몰입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주고 싶은 욕망이 있어요. 까다롭게 좋아하는 사람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4643715?pid=309725
한자 : 몸을 움직여서 하는 취미가 심리적인 면에 보탬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운동을 취미로 삼을 때 엄두를 못 내면, 단체운동으로 먼저 시작해보는 것도 저는 좋을 것 같아요. 취미가 우리를 구해줄 거야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4503334?pid=309725
황정은 : 『스토너』는 비교적 최근에 나온 책인데, 고전 반열에 올리셨더라고요. 박연준 : 아, 돌아가셔서 그냥 제가 올려드렸어요. 저만의 혹독한 선정 기준이 이제 (작가의) 생사였기 때문에... 듣는 사람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4517686?pid=309725
불현듯의 한 번 쓰고 찬장으로 들어간 화병, 캘리의 정말 잘 쓸 것 같은 예쁜 펜, 그리고 마정현 역자가 소개하는 '물욕의 세계'. 물욕의 세계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4316565?pid=309725
서현주 : 여성에게 추천되는 직업이라 함은 그 사람에게 좋은 것이 아니라 그가 속한 가정에, 그의 남편에게, 혹은 그의 부모에게 좋은 직업이 아니었을까 생각해요. 이슬기 : 여성들을 클라우디아 골딘이 말하는 '온콜 상태', 가정에서도 회사에서도 뭔가 문제가 생기면 제일 먼저 달려갈 수 있는...
그냥 : 저는 33페이지에 실린 그림만으로 너무 충격을 받았어요. 한자 : 그림을 딱 펼친 순간에, 이 아이들이 세상을 보고 듣는 방식이 애초에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지 않습니까? 케이크를 자르지 못하는 아이들 https://www.yes24.com/Product/Goods/93765531?pid=309725
임진아 : 팥이 들어간 간식의 좋은 점은, 그 음식 이름에 팥이 안 들어간다는 점이에요. 이 책도 이름이 숨겨져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쓰기도 했고, 찐빵의 빵 부분과 팥을 같이 먹어야 맛있는 것처럼 제 글도 그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제 이야기를 팥의 비율과 비슷하게 썼어요. 팥...
지구를 떠나 한없이 날아가는 우주선. 그 속에는 ‘직원들’이 타고 있다. 그들은 행성에서 ‘그 물체’들을 발견하고 '직원들'에게는 알 수 없는 일이 벌어지는데... 이수현 번역가님 모시고 '디 임플로이' 관련한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디 임플로이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4487735?pid=309725
문상훈 : 사람들이 실수가 많아지고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이거 잘못되면 큰일난다'는 생각 때문인 것 같거든요. 많은 사람이 당신의 실수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고 생각을 하시고, 조금 여유를 가지셔도 되지 않을까라는 말을 저 자신과 이 방송을 듣는...
한자 : "보고도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면 대규모 구경이 되어버릴 뿐이다." 이 말은 책 속에도, 표지에도 등장을 하죠. 이 책에 실린 첫 번째 글은 우리가 고통을 보는 이류를 가늠하면서, 그럼에도 고통을 봐야 하는 이유를 생각합니다. 고통 구경하는 사회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2757947?pid=309725
우다영 : 무언가 기도할 수 있고, 그걸 떠올릴 수 있는 것 자체가 너무 놀라운 일이고, 무언가를 계속 원하고 믿고, 간절함을 잃지 않는 게 중요하더라고요. 우리의 몸을 하나하나 뜯어보면 다 무기물이래요. 이게 다 모여서 움직이니까 생명인 것인데, 반복과 움직임을 잃지 않는다면 무엇이든...
불현듯 : 오늘은 책에 대한 책을 선정했습니다. 장안의 화제입니다. 오늘의 특별 게스트는 디자인 스튜디오 겸 출판사를 운영하고 계시는 김동신 디자이너입니다. (거기에 더해 신연선 기자님까지!) 하필 책이 좋아서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4393047?pid=309725
위근우 : 지금 너무 많은 OTT들이 있고, 네이버 웹툰만 해도 수백 편이 연재되고 있어요. 미디어 상황이 다 파편화되다 보니까 자본에 잠식되는 걸 떠나서, 공론장이 형성되기 어려울 정도로 되게 굉장히 작은 소비 형태가 되는 거예요. 그렇다면 비평을 하는 입장에서 그중에 어떤 걸 꺼내와야...
그냥 : 대량 생산을 해야 하는 상황 때문에 착취 구조가 발생하는 것 같아요. 우리가 흩어져 살면서 노동시간 줄이고 자급자족을 조금씩이라도 하면서 다양하게 먹으면 좋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호와 탐닉의 음식으로 본 지리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3688712?pid=309725
원혜진 : 지금 팔레스타인은 정말 참담한 상황이지만, 반드시 반전은 있고 반드시 희망은 있을 거라는 걸 믿고 싶어요. 아! 팔레스타인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17342286?pid=309725 필리스트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05609728?pid=309725
불현듯 : 터틀넥프레스. 출판사 이름을 어떻게 짓게 된 건지 궁금합니다. 김보희 : 어느날 작가님과 술을 마시다가, 출판사 이름을 여러가지로 고민하던 때였거든요. 이 이름 해볼까 저 이름 해볼까, 별별 이름이 다 있었어요. 쾌지나북스까지 갔다 왔거든요. (웃음) 에디토리얼 씽킹 :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4006476?pid=309725
고병권 : 누구도 자립적으로 사는 사람이 없어요. 다만 어떤 사람들은 자기가 의존해야 할 서비스가 사회에 너무 잘 갖춰져 있어서 쉽게 구할 수 있고, 어떤 사람들은 의존해야 할 서비스가 너무 안 갖춰져 있기 때문에 힘들고 뭔가 요청해야 하죠. 우리는 어떤 의미에서 '함께'의...
그냥 : 가난을 범주화해서 이야기하기 힘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공통된 이야기를 할 수 있다면, 가난이 대물림 된다는 것. 물이 흐르는 것과 같이 그것을 막거나 거꾸로 돌리는 힘이 가해지지 않으면 가난은 그냥 흐릅니다. 가난한 아이들은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3317793?pid=309725
박소영 소설가 : 이렇게 말씀드리면 이상한데, 디스토피아를 쓰면서 즐거워요. 그 세계는 너무 가혹하지만 그 세계를 그리는 저는 참 즐겁습니다. 제가 그리는 디스토피아는 조금 비현실적이고, 당연히 올 수 있지만 굳이 따지자면 올 가능성이 낮은 쪽을 그리고 있다고 생각해요. 오히려 가능성이 없는 쪽을...
신지민 PD : 안전가옥의 프로세스는 기본적으로 시놉시스를 먼저 짜고 원고를 쓰는 식으로 단계를 만들어놓고, 단계별로 저희가 일종의 리뷰 미팅을 진행해서 필요한 내용들을 같이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요. 작가님이 이야기하고 싶은 테마를 서로 잘 공유한 상태에서, 저희는 세계관이 잘 설정되어 있는지, 캐릭터가 매력적으로 잘...
이훤 : 사진가를 두 부류로 나누면, 길가에서 의도하지 않았지만 발견한 광경을 찍는 사람, 모든 것을 기획하고 그 장면을 연출한 뒤 찍는 사람이 있어요. 내가 의도하지 않은 장면은 정말 그 곳에 한 번만 있는 거잖아요. 저는 그걸 놓칠 때마다 아쉬움이 너무 커서 그걸...
한자 : 저는 이 모든 과정을 겪는다고 해도, 또 같이 사는 선택을 할 것 같아요. 당신이 나의 고양이를 만났기를 https://www.yes24.com/Product/Goods/89998831?pid=309725
황정은 : 소설에서 성 역할 혹은 성 역할 학습, 연습이라고 해야 할까요? 이 과정에서 성역할이 구축되는 과정을 볼 수 있었고, 이런 걸 볼 수 있는 소설을 드물게 만난 것 같아서 되게 반가웠어요. 소녀는 따로 자란다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4106088?pid=309725
이지은 : 김보미 작가님이 섭외한 분들은 웬만하면 다 인터뷰 승낙을 하셨어요. 이게 일종의 연대인데, 다들 자신이 목소리를 내서 어떤 사람이 조금 더 희망을 가질 수 있다고 하면 기꺼이 나서겠다는 마음이 느껴졌어요. 키스하는 언니들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2425635?pid=309725
김승일 : 저는 시 쓰고 지금까지 한 번도 재미가 없었던 적이 없어요. 한 번도 안 질렸어요. 그건 항상 시가 뭔지 모르기 떄문인 것 같아요. 오늘 시가 뭐지, 시를 뭐라고 생각하고 써야 하지 생각하면 그 개념부터 창조하다 보니까 항상 새로워요. 그...
단호박 : 어떻게 이렇게 다정한 걸 만들어냈을까요? 사랑이 있었기 때문이겠죠. 툇마루에서 모든 게 달라졌다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01507753?pid=309725
박지수 : 책이라는 물건이, 혼자서 시도해 볼 수 있는 지금 사회에 몇 안 되는 물건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처음부터 끝까지 다 협업이고 결코 혼자서 책을 만들 수는 없지만, 다른 물건에 비해서는 시도 가능성이 높은 물건이라고 생각이 든 거죠. 잡지 만드는 법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3177619?pid=309725
오월의봄 이정신 편집자님을 모시고 ‘이것도 제 삶입니다’ 관련한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이것도 제 삶입니다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3130451?pid=309725
깜짝 놀라셨죠? 오은 시인이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타, '황인찬의 신변잡기'가 올라갑니다. '오은의 옹기종기' 1회 게스트이자, '황인찬의 신변잡기' 1회 게스트! 김민정 시인님입니다:)
한자 : 이번에 『주기율표』를 다 읽고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 2023년에 저에게 남은 생각은 그냥 이거 하나뿐이었어요. 팔레스타인으로부터도 이런 기록이 곧 도착할 것이다. 주기율표 https://www.yes24.com/Product/Goods/2355965?pid=309725
황정은 : 10.29 현장에서 우연히 만났거나 목격한 사람들이 그립다는 이야기를 자주 하셨어요. 김초롱 : 그냥 계속 궁금한 마음인 것 같아요. 그 사람이 지금 잘 지내고 있는지. 일상적으로 어떤 일이 펼쳐지고 있을까, 어떤 마음으로는 차라리 잘 잊고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잘 사셨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