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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맛집 중 30대에서 50대 정도의 아재들의 입맛에 맞는 숨어있는 맛집을 발굴해 소개하는 방송.타이틀 음악"Interloper" Kevin MacLeod (incompetech.com)Licensed under Creative Commons: By Attribution 3.0 Licensehttp://creative... more
FAQs about 아재들의 대구맛집:How many episodes does 아재들의 대구맛집 have?The podcast currently has 95 episodes available.
June 20, 2019‘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냉면집?’ 부산안면옥냉면이야말로 아재 혹은 할배들과 젊은층의 입맛이 확연히 갈리는 음식 중 하나일 것이다. 이른바 전통식 냉면을 맛본 젊은피들은 이게 도대체 무슨 맛이냐, 수돗물에 좀 쫄깃한 면을 담은 음식 아니냐, 이런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한 마디로 맛이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재들은 그 미묘한 맛의 조화를 도무지 요즘 젊은 것들은 알 지를 못한다며 혀를 끌끌 차기 일쑤이다. 오늘 소개할 곳은 대구에서 가장 유명한 전통식 냉면집 가운데 하나인 곳, 기록에 남아 있는 전국 냉면집 가운데 가장 오래됐다고 하는 곳, 부산 안면옥이다....more11minPlay
June 18, 2019‘소고기 국물에 소고기 육전까지 더한 진한 냉면’ 교동면옥냉면은 기본적으로 북한에서 발달한 음식이다. 쌀농사에 적합하지 않은 추운 기후이다보니 메밀이나 고구마같은 곡물로 면을 만들게 되었고, 메밀이 풍부한 평양 지역에서는 메밀을 위주로 만들어 부드럽고 뚝뚝 끊기는 식감의 냉면이 발달했고, 고구마가 풍부한 함흥 지역에서는 고구마 전분을 위주로 만들어 쫄깃한 식감의 냉면이 발달했다. 평양냉면은 메밀이 부드럽다보니 좀 굵게 면을 뽑아내고 국물에 말아 먹는 형식, 함흥냉면은 전분이 질기고 쫄깃하다보니 가는 면에다 양념장에 비벼 먹는 형식이 됐다. 남한 지역에서는 한국전쟁때 부산으로 피난온 북한 주민들이 밀로 만든 밀면이 있고, 이전부터 잔치국수 스타일로 해산물로 국물을 내고 쇠고기 육전을 얹는 진주냉면이 있었다. 오늘 소개할 곳은 이 가운데 진주냉면 스타일로 육전을 얹은, 대신 해산물이 아니라 소고기로 국물을 낸 냉면집, 교동면옥이다....more19minPlay
June 16, 2019‘옛날에 먹던 연탄불 석쇠구이 맛’ 대림 석쇠불갈비요즘은 자리마다 질 좋은 숯을 피우면서 고기를 구워먹는 방식이 일반적이지만, 예전에는 포장마차를 중심으로 연탄불에 석쇠를 올려 고기를 구워먹는 형식이 많았다. 연탄불에서 구울 때 특유의 불맛이 입혀지면서 조금 고기 질은 떨어져도 먹을만한 음식으로 변신했던 것이다. 오늘 소개할 곳은 주머니 가벼운 대학교 앞에서 예전의 연탄불 석쇠구이를 맛볼 수 있는 곳, 대림 석쇠불갈비이다....more8minPlay
June 13, 2019‘묵직하게 입안에 퍼지는 양고기의 육즙’ 일등양양고기 요리는 꼬치류가 대부분이지만, 두툼하게 썰어 스테이크 형식으로 구워먹는 집도 적지 않다. 이런 집은 상당수 징기스칸 불판이라고 해서 윗쪽으로 둥그렇게 올라온 불판을 사용하며 대부분 직원이 구워주는 형태이다. 오늘 소개할 곳은 신천시장에서 두툼한 양고기를 맛볼 수 있는 곳, 일등양이다....more6minPlay
June 11, 2019‘중국 본토에서 팔 것만 같은 양꼬치와 중국요리’ 독일미 양꼬치어느 때부턴가 양고기 집이 많이 보이기 시작했다. 주로 양꼬치 집이지만 큼직한 양고기를 구워 먹는 집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체인점인 경우가 많아 맛은 비슷비슷한 경우가 많기도 한데, 오늘 소개할 곳은 체인점이면서도 체인점 같지 않은 곳, 양꼬치 뿐만 아니라 각종 중국요리를 중국에 가서 먹는 듯한 느낌을 주는 곳, 시지에 있는 독일미 양꼬치이다....more14minPlay
June 09, 2019‘일본스러운 전골 스키야키를 일본스러운 분위기에서’ 식도락일본 영화나 드라마가 보편화되면서, 또한 일본 여행도 더이상 특별해지지 않으면서 일본스러운 음식을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씩 찾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하지만 정말 일본스러운 횟집은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비싼 경우가 많고 또한 회가 아닌 다른 종류의 일본음식을 즐기고 싶으면서도 옛날식 분위기를 내는 곳은 많지 않다. 오늘 소개할 곳은 재일교포인 주인 할머니에서부터 일본스러운 분위기를 내는 일본식 전골 스키야키 전문점 식도락이다....more11minPlay
June 06, 2019'소고기와 장어의 기묘한 동거' 만우가일본식 돈까스나 일본식 우동, 일본식 라면을 파는 곳을 가 보면 생각보다 덜 일본스러운 집이 왕왕 있다. 그런데 뜻하지 않은 곳에서 일본에서 먹었을 법한 맛을 발견하는 경우도 있다. 오늘 소개할 곳은 일본식 소고기구이와 장어를 파는 집이면서 자투리처럼 파는 돈까스와 카레우동의 맛도 훌륭한 곳, 장어와 소의 한자를 하나씩 쓴 만우가이다....more25minPlay
June 04, 2019‘처음 맛보는 농밀한 고등어회’ 고등어회사랑소금으로 절인 자반고등어 혹은 간고등어는 오랫동안 우리들의 단백질을 책임져 주던 만만한 생선이었다. 적당히 소금에 절이면 내륙 지역인 안동까지 도달해 유명한 안동간고등어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회로 먹기는 쉽지 않은 생선이다. 살이 물러서 죽으면 빨리 부패가 진행되지만 돔과 같은 이른바 고급 횟감이 아니다보니 산 채로 잡아서 운송하는 경우가 많지 않아 대부분 구이나 조림의 형태로만 접할 수 있었다. 물론 선어의 형태, 숙성시킨 고등어회를 먹을 수 있는 곳도 있지만 비린내를 잘 처리하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오늘 소개할 곳은 대구에서 흔치 않게 활어 고등어회를 맛볼 수 있는 곳. 고등어회사랑이라는 간판을 걸고 있는 대양횟집이다....more18minPlay
June 02, 2019‘우아한 한식 브런치를 즐기려면’ 풀밀요즘 거리를 다니다보면 특색있는 카페들이 많이 눈에 띈다. 카페인 줄 알고 들어갔는데 술집이나 식당인 경우도 있다. 수성구를 중심으로 돈 많은 사모님들을 타겟으로 생겼던 이른바 한식카페가 이제는 대구 곳곳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오늘 소개할 곳은 대구 중심가의 깔끔한 카페 분위기에서 전형적인 한식을 즐길 수 있는 곳, 풀밀이다....more10minPlay
May 30, 2019‘고급지고 다양한 도시락을 먹고 싶을 때’ 다미 한식도시락요즘은 한솥과 같은 도시락 체인이나 편의점의 도시락 코너에 가 보면 옛날 2-3천원짜리가 아니라 5천원을 훌쩍 넘는 것들이 적지 않다. 싸구려 음식의 느낌이 아니라 비행기 타다가 주는 기내식 느낌처럼 제법 그럴듯한 음식들이 출시되고 있다. 하나하나 제대로 된 식당에서 먹기에는 금전적인 부담도 가고 여러 명이 가서 먹어야 하기 때문에 그런 도시락들이 출시되고 있는 듯하다. 오늘 소개할 곳은 다양한 종류의 도시락 느낌 음식들을 맛볼 수 있는 곳, 다미 한식도시락이다....more9minPlay
FAQs about 아재들의 대구맛집:How many episodes does 아재들의 대구맛집 have?The podcast currently has 95 episodes availa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