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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맛집 중 30대에서 50대 정도의 아재들의 입맛에 맞는 숨어있는 맛집을 발굴해 소개하는 방송.타이틀 음악"Interloper" Kevin MacLeod (incompetech.com)Licensed under Creative Commons: By Attribution 3.0 Licensehttp://creative... more
FAQs about 아재들의 대구맛집:How many episodes does 아재들의 대구맛집 have?The podcast currently has 95 episodes available.
May 02, 2019‘50년 넘게 고은 소머리국밥’ 원조 칠성소곰탕대구에서 가장 크고 유명한 시장은 온갖 먹거리가 가득한 서문시장이다. 두 번째는 칠성시장을 꼽을 수 있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정치인들의 단골 방문장소인 서문시장 대신 칠성시장을 방문해서 화제가 된 적도 있다. 이 칠성시장은 장어구이 등 해산물 먹거리, 보리밥으로도 잘 알려져 있지만 족발과 연탄석쇠불고기를 파는 ‘돼지골목’ 역시 유명하다. 오늘 소개할 곳은 이 돼지골목 입구에 있는 소머리국밥 식당, 영업한 지 50년이 넘었다는 원조 칠성소곰탕이다....more9minPlay
April 30, 2019'신선한 아귀가 비릿한 바다에서 춤추는' 황금식당아구 혹은 아귀는 불교에서는 전생에 죄를 지은 사람이 환생한 생선이라고 한다. 배는 불룩하니 큰데 목구멍은 작아서 항상 굶주림에 허덕이는 팔자로 평생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요리계에서도 그다지 환영받지 못하는 생선이었다고 한다. 어부들은 아귀가 잡히면 아예 바로 바다에 던져버린다고 해서 물텀벙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렸다고 한다. 하지만 아귀찜이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몇 만원은 줘야 먹을 수 있는 식재료가 됐다. 오늘 소개할 곳은 대구에서 접하기 쉽지 않은 생아귀탕을 맛볼 수 있는 곳, 황금식당이다....more9minPlay
April 28, 2019'깔끔하면서 깊은 대구공항 옆 돼지뼈 해장국' 홍천뚝배기과거 어머니들은 가끔 소고기 대신 소고기뼈를 오랫동안 고아서 식탁에 올리곤 했다. 하지만 이보다 더 싼 돼지뼈는 냄새도 더 심하고 국물도 잘 뽑히지 않아 가정에서는 잘 먹을 수 없었다. 대신 시장터나 옛 상가에서 많은 돼지등뼈를 푹 우리고 우거지나 시래기를 된장과 함께 풀어서 끓여낸 뼈해장국 혹은 뼈다귀해장국이라는 이름으로 비교적 저렴하게 팔았다. 여기에 감자를 넣고 전골식으로 끓인 감자탕은 이후 프랜차이즈 사업과 접목돼 일반 사람들도 쉽게 접하게 됐다. 오늘 소개할 곳은 풍성한 돼지뼈와 우거지를 맛볼 수 있는 곳. 홍천뚝배기이다....more9minPlay
April 25, 2019'강가에서 그물 던져 끓여먹던 매운탕의 맛' 어탕아버지 시대에는 한여름 피서라고 하면 찬 물에 발 담그고 수박 썰어먹는 정도였다. 친구분들과 의기투합하면 강물에 그물을 던져 잡아낸 조그마한 이름 모를 생선들을 일부는 튀기듯 조리고 일부는 큰 솥에 끓여 먹곤 했다. 그렇게 고추장 풀어 끓인 매운탕에 수제비나 칼국수를 넣어 한 끼를 해결하던 추억의 맛. 오늘 소개할 곳은 매운탕 수제비를 맛볼 수 있는 어탕이다....more12minPlay
April 23, 2019‘대학교 앞에서 먹던 동네 치킨이 그리워지면’ 동문치킨대구에는 치킨 문화가 일찍부터 발달했다. 여러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도 대구에서 시작한 것이 많고 오죽하면 여름에는 치맥 페스티벌도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이와 별개로 원주통닭이나 대구통닭, 황금통닭 등 전통적인 치킨 맛집도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대구통닭은 체인사업을 시작하면서 상당히 위협적인 세를 과시하고 있다.) 전통 유명 치킨집도 아니면서 체인점과도 거리가 먼, 하지만 오랫동안 꾸준히 단골을 유지하고 있는 치킨집도 있는데, 오늘 소개할 집은 그런 집 중 한 곳, 동문치킨이다....more12minPlay
April 21, 2019‘옛날 시장에서 먹던 치킨의 맛’ 김해닭불고기요즘은 최저임금이 그 역할을 하고 있지만 한때는 짜장면이 물가의 오르내림을 나타내는 기준이 될 때가 있었다. 최근에는 그 역할을 치킨이 맡고 있는 듯하다. 자영업의 대표 업종이기도 하고 외식이나 배달음식의 대표 음식이기도 하다. 하지만 거대한 자본이 들어오면서 치킨의 맛은 거기서 거기인 경우가 많아지기도 했다. 오늘 소개할 집은 옛날 시장에서 사먹던 치킨의 맛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곳. 김해닭불고기이다....more11minPlay
April 18, 2019‘칼칼하면서도 진한 간장맛의 향연’ 안동 사대부찜닭안동과 대구는 가깝고도 먼 도시이다. 지금은 그나마 고속도로가 잘 뚫려있지만 한때는 시외버스로 서너 시간을 달려야 했고, 지금도 KTX가 가지 않으니 만만하게 출발하기는 쉽지 않다. 반면 보수적인 정치색깔이 닮았고 아직까지 비교적 유교 문화가 강하게 남아있다는 점도 닮았다. 비슷한 점은 또 있는데 닭요리 문화가 발달했다는 점이다. 단 대구는 튀기는 프라이드 쪽으로 발달했고, 안동은 찜닭문화가 발달했다. 오늘 소개할 곳은 안동구시장 안에 있는 찜닭집 중 하나인 사대부찜닭이다....more5minPlay
April 16, 2019‘조상의 지혜로 맛을 극대화시킨 안동간고등어’ 안동 일직식당냉장이나 냉동기술이 발달하지 않던 시절의 조상들은 다양한 지혜를 짜 냈다. 대표적인 것이 시래기처럼 말리거나 김치처럼 소금에 절이는 것이었는데, 결과적으로 맛과 영양을 더 끌어올리는 효과를 내기도 했다. 난도가 더 높은 것이 생선이다. 특히 안동간고등어의 경우 영덕 강구항에서 고등어가 출발해 임동에서 왕소금을 뿌리고, 다시 안동까지 가는 길에 적당히 물기까지 빠지고 적당히 숙성되어 안동에 도착할 즈음에는 생물 고등어보다 맛이 뛰어난 상태가 됐다. 오늘 소개할 곳은 안동간고등어 정식을 맛볼 수 있는 안동역 앞의 식당, 일직식당이다....more6minPlay
April 14, 2019‘알의 생명력을 몸 구석구석까지’ 구미 동광알탕한때 로바다아끼라는 뜻 모를 주점이 유행하던 때가 있었다. 일반적인 소줏집에서는 참치찌개나 김치찌개를 시키면 커다란 전골 냄비에 끓여냈지만 로바다야끼에서는 뭔가 고급스럽게 조그마한 뚝배기에 얼큰한 명란 등을 넣은 알탕이라는 것을 팔았다. 소줏집에서 팔던 찌개류보다 몇 배는 더 비쌌지만 왠지 더 맛이 있는 거 같았고 더 있어보이는 음식이었다. 이런 알탕은 식사에서는 딱히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그다지 없었다. 동태탕이나 대구탕을 시키면 보조 역할을 할 따름이었다. 오늘 소개할 곳은 또렷한 존재감을 과시하는 구미의 동광알탕이다....more7minPlay
April 11, 2019‘압도적인 비주얼의 갈비탕’ 금이옥지금은 주로 뷔페가 나오지만 옛날 예식장의 단골 메뉴는 갈비탕이었다. 당시 갈비탕은 고기 한두점, 당면에 달걀지단 몇 조각 들어간 음식이었지만 그래도 평소에 쉽게 맛보지 못하는 ‘잔치음식’이었다. 요즘에는 갈비탕 체인점까지 등장하면서 한 그릇 제대로 먹으려면 만 원이 훌쩍 넘는 경우도 많고, 또 안에 들어간 고기도 몇 조각 없는 경우도 많다. 오늘 소개할 집은 그야말로 고기 반, 국물 반인, 비주얼에서 압도적이면서도 가격은 만 원이 안 되는 갈비탕, 금이옥이다....more8minPlay
FAQs about 아재들의 대구맛집:How many episodes does 아재들의 대구맛집 have?The podcast currently has 95 episodes availa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