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gn up to save your podcastsEmail addressPasswordRegisterOrContinue with GoogleAlready have an account? Log in here.
FAQs about 배미향의 저녁스케치:How many episodes does 배미향의 저녁스케치 have?The podcast currently has 6,891 episodes available.
August 30, 20212021/08/27 <낭비와 절약>여름이 떠날 채비를 하는 가 봅니다. 아쉬움에 서해안 해변도로를 달렸습니다. 자주 가는 곳이지만 주변 풍경은 늘 새로운 모습입니다. 바닷가의 전망 좋은 언덕에 예쁜 카페가 보입니다. 커피 한잔을 하고 발걸음을 돌리는데 한 음식점에 차들이 줄을 서 있습니다. ‘경치가 최고의 만찬이지 뭐.’ 하며 또 스쳐 지나왔습니다. 하지만 집으로 돌아와 후회를 합니다. ‘커피 한 잔, 한우, 내 입을 호사시킬걸.’ 천성은 타고난다고 하지만 부모님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 같습니다. 나도 우리 어머니와 닮은꼴입니다. 꼭 필요한 것 이외는 절대로 사지 않고 밥상의 반찬 가짓수도 절대로 과하게 차리지 않습니다. 우리 집 지붕이 근간에서 제일 큰 데 비해, 의복과 식생활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도 어렵게 생활하는 친척과 이웃을 돕는 일엔 앞장섰지요. 제발 베풀지만 말고 부모님 자신을 위해 돈을 좀 쓰시라고 수없이 말하는데 그럴 때마다 부모님은 ‘낭비하지 마라. 사치하지 마라. 아껴놓으면 언젠가 귀하게 쓰인다.’ 어렸을 적부터 귀가 따가울 정도로 들었기에 불만이 많았습니다. 나는 부모님과 같은 삶을 절대로 살지 않을 것이다 다짐했건만 가만히 생각해보면 별 다를 바가 없습니다. 적당히 지출도 하고 즐기며 생활한다 싶은데 그게 그리 쉽게 행동으로 옮겨지질 않습니다. 나 자신이 못나 보여서 생각을 바꿔보리라 마음먹어보지만, 그리 오래가지 않고 원위치로 돌아옵니다. 아들이 말합니다. “엄마가 지갑을 열어야 우리나라 경제가 살아요. 우리가 그동안 너무 아끼면서 살았어요.” 좋은 뜻인지 빈정대는 건지 알 수는 없지만, 아들의 말투에 나는 그저 작은 미소를 짓습니다. 분가한 아들 내외가 우리 집에 올 때마다 뭔가를 손에 들고 옵니다. 그러면 나는 마음이 편치 않아 지갑을 채워주며 당부합니다. “그때그때 재밌고 즐겁게 살아라. 맛 집도 다니고 여행도 많이 다녀라. 세월이 총알처럼 빠르더구나. 그렇다고 낭비는 하지 말고 절약은 해야 하겠지?” 피식 웃음으로 화답하는 아들도 자연스럽게 근검절약이 몸에 밴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정해진 답 없이 살아간 시간들, 행복과 불행은 내 마음이 만들어 내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more4minPlay
August 30, 20212021/08/26 <가을의 길목에서>바람뿐이더냐세상모르고혼자 흘러가는 게어찌 바람뿐이더냐생활전선에 뛰어들어과연 아름다운 날이내일일지, 모래일지산 너머 있는지,모래언덕 뒤에 있는지세월 모르게 너 따라나 역시 오랫동안 흘렀구나"행복한 삶으로 가는 길" 이라는표지판 아래에서나 잠시 쉬어가야겠다흘러가는 바람아재촉하지 말아라행복한 것만 아름답더냐행복을 찾아가는 모습 역시충분히 아름답더라내 옷깃을 톡톡 치며스쳐가는 바람아너도 잠시 쉬어가려무나...김종원 시인의 <가을의 길목에서>지친 발걸음을 끌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버스 정류장, 지하철 승강장, 멈춰서는 신호마다행복 표지판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행복한 삶으로 가는 길100미터 전, 30미터 전, 5미터 전.조금씩 행복에 가까워지고 있다고오늘도 잘 살았다고 주는 훈장처럼 말예요....more3minPlay
August 30, 20212021/08/26 <어머니와 추억을 쌓고 왔어요.>오랜만에 어머님 댁에 갔습니다. 어머니가 해 주신 점심을 먹고 딸아이는 앞마당에 있는 강아지에게 밥을 준다고 어머니와 함께 나갔다가 한참 후 이마에 송글송글 땀이 맺혀서는 "엄마, 아빠, 이것 좀 보세요. 봉숭아꽃이에요. 나 할머니랑 같이 봉숭아물 들이려고 꽃 따왔어요." 합니다. "우리 강아지가 봉숭아 물 들여 보고 싶다고 해서 따왔다. 매년 심어 놓기는 했어도 봉숭아물 들여 보는 건 진짜 오랜만이네." 이른 저녁을 먹고는 봉숭아물을 들이게 되었지요. 어머니는 찬장에서 봉숭아 꽃잎을 찧을 그릇과 백반을 꺼내 오셨고 아내에게 "애미도 같이 들여 볼래?" 라고 하셨고 그리하여 세 여자들이 뜻하지 않게 봉숭아물을 들이게 되었습니다. 곱게 찧어진 봉숭아꽃을 어머니 손톱에 얹어 드리고 랩으로 싼 후 실로 꽁꽁 동여매 드렸더니 어머니는 "늙은이가 주책맞게 이런 거 들였다고 흉보지 않으려나 모르겠다. 옛날엔 메니큐어가 없어서 여름이면 봉숭아물 들이는 게 일이었는데..." 하면서 옛날을 회상하셨습니다. 그러자 아내는 한술 더 떠서 "어머니, 봉숭아 물 들이고 나서 첫눈이 올 때 까지 남아있으면 첫사랑이 이루어진대요. 어머니 첫눈 올 때까지 관리 잘하고 계세요. 혹시 알아요? 어머님 첫사랑이 나타날지도..." "얘가 못하는 소리가 없네. 첫사랑은 무슨..." 하면서도 기분이 좋으신 모양이었습니다. 딸아이는 궁금해서 한 시간마다 보챘고 그때마다 어머니와 집사람은 "봉숭아물은 시간이 약인거야. 조금만 참아. 하룻밤 자고 나면 이쁘게 들어 있을테니깐.." 그러고 보니 예전에 우리 막내 누나가 그랬습니다. 지금처럼 랩이 있던 게 아니라서 검은 비닐봉지를 잘라서 감싸고 잤는데 잠결에 답답했던지 비닐을 빼 버리고 잠이 들었고 다음날 "봉숭아물이 하나도 안 들었어.." 하면서 속상해 했지요. 딸아이도 어머니도 그리고 아내도 너무나 좋아했던 오랜만에 동심으로 돌아갔던 날이 아닌가 싶어 간만에 어머니를 찾아뵌 게 너무도 뿌듯했습니다....more4minPlay
August 30, 20212021/08/25 <하늘을 봅니다>하루에도 몇 번씩 하늘을 봅니다하늘같이 살려고미운 마음이 생길 때마다 봅니다하늘같은 마음으로 지우려고파란 하늘에 떠가는 구름이이녁의 속내를 어찌 그리 아는지미운 얼굴 하얗게 그려놓고는하나 둘 흩으면서 살라 합니다서러운 마음 들 때마다 봅니다하늘같은 마음으로 잊으려고시커먼 먹장구름이 몰려와선이녁의 가슴을 어찌 그리 아는지이 산 저 산 소리 내어 때리면서하나 둘 잊으면서 살라 합니다즐거운 마음으로 있을 때도 봅니다하늘같은 마음으로 살려고비 온 뒤 둥실 떠 있는 무지개같이이녁의 인생이 한낮 그 순간인데밉고 서러워한들 부질없음을그것마저도 사랑하며 살렵니다지금도 하늘을 봅니다하늘같이 살려고오광수 시인의 <하늘을 봅니다>하늘은 말이 없습니다.하지만 그 누구보다 너른 품으로 우릴 안아주죠.그리고 시간이 흐르면 괜찮을 거라고 말해줍니다.깊은 근심에 당장은구름에 갇힌 자신처럼 답답하겠지만,마음에 바람이 일기 시작하면금방 걷힐 거라며 함께 울어주는 하늘.함께 기다려보잔 그 다독임이 좋아하루에도 몇 번이고 하늘을 봅니다....more3minPlay
August 30, 20212021/08/25 <미안하고 고마워요>와이프 생일이라 둘만의 시간을 가지기위해서 아이들을 시댁에 맡기고 데이트를 나왔습니다. 처음에는 와이프가 애들 없이 우리끼리 가는 게 낯설다고 애들도 걱정되고 어머님 힘드실텐데..하며 계속 아이들 이야기만 합니다. 그런 모습 보고 그동안 얼마나 둘만의 시간을 안 가졌으면 아내가 이럴까 미안하면서 속상했습니다. 친정도 멀고 애들만 셋이다 보니 와이프시간은 딱히 없었을 겁니다. 가끔 앞집아주머니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 정도밖에.. 그런 와이프가 매일 야근이 잦은 남편에게 투정한번 한적 없고 힘들다고 내색한번 안 해서 전 당연한줄 알았습니다. 생일도 솔직히 멋지게 차려준적도 없고 제가 무뚝뚝하다보니 표현한번 제대로 해준 적도 없는데 시댁일이며 저 한 테며 아이들 한 테며 멋진 엄마, 멋진 아내 그리고 착한 며느리로 살아가는 와이프에게 그동안 못한 거 이제 앞으로는 잘 해야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온 지 한시간정도 지나니 그제 서야 애들 이야기를 덜하고 좋아하는 노래를 들려주니 좋다고 입가에 미소를 띄우니 그런 와이프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그렇게 레스토랑에서 좋아하는 돈가스와 스파게티를 먹고 돌아오는 길에 옷가게를 들러서 맘에 드는 옷 좀 골라보라 하니 이정도면 오늘 멋진 남편이었다고 마트나 가자고 합니다. 그렇게 식사만 했을 뿐 이번에도 제대로 선물도 못해서 미안하다하니 애교 섞인 목소리로 ‘오늘 고마워요 사랑합니다.’ 합니다. 이렇게 별거 아닌 걸로 와이프한테 고맙단 말 사랑한단 말 들으니 저 역시 너무 고마웠습니다. 마트에 들러 애들과 시부모님이 좋아하시는 과일 한 가득사서 돌아오는데 서로에게 고맙다고 하면서 자주 이런 시간을 가지자고 말했습니다. 애들 셋 키우느라 항상 고생 많은 와이프에게 정말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이 시간을 통해 다시 하고 싶습니다....more4minPlay
August 30, 20212021/08/24 <종암동>좀처럼 외출을 하지 않는 아버지가어느 날 내 집 앞에 와 계셨다현관에 들어선 아버지는무슨 말을 하려다 말고 눈물부터 흘렸다왜 우시냐고 물으니사십 년 전 종암동 개천가에 홀로 살던할아버지 냄새가 풍겨와 반가워서 그런다고 했다아버지가 아버지, 하고 울었다박준 시인의 <종암동>어머니에게도 엄마가 필요하고아버지도 아빠가 그립다는 걸왜 이제야 알 것 같은지.험한 세상에 이름만으로든든한 울타리가 되는 아버지.땀내 가득한 아버지 냄새가치열한 삶의 체취인 걸 알았다면그리 밀어내지 않았을 텐데.뒤늦은 후회를 따라폭풍우처럼 몰아치는 이 그리움.아버지, 잘 지내고 계시지요?...more3minPlay
August 30, 20212021/08/24 <내 삶의 길목에서>저녁설거지를 마치고 우산을 챙겨들고 나갈 채비를 갖추자 "비 오는데 하루 쉬지?" 남편의 말에 웃음으로 대답하고 나왔습니다. 두어 달 전부터 컨디션이 안 좋았는데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다가 정기검진을 하는데 당뇨병이라고 했습니다. 하늘이 무너지는 듯 충격에 잠깐 아무생각도 없다가 정신을 차리고 의사선생님께 물었습니다. 당뇨가 확실하냐고? ‘수치가 많이 높아서 조금 더 있었으면 인슐린을 맞는 상황이 될 수도 있었는데 다행입니다. 치료를 잘해봅시다.’ 하십니다. 자각증상이 있었을 텐데 몰랐냐고 하시는데 전혀 몰랐다고 어떤 증상이냐고.. 설명을 들어보니 입 마름은 목마름이라 생각했고 체중이 빠지길 레 처음에는 좋아라했다가 조금걱정은 했었는데..그러고 보니 그런 게 증상이었습니다. 당뇨는 무서운 질병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내가 해당이 된다니 당황스럽고 겁이 났습니다. 남편에게 조심스레 얘기하자 "괜찮아. 나이 먹으면 그래. 치료 잘하면 되지 뭐." 아무렇지 않게 남편이 말해주니 위로가 되었습니다. 큰 걱정처럼 말했으면 울음보가 터질 뻔 했는데.. "맞아. 나이 먹는 훈장으로 여겨야지. 근데 오래가질 훈장은 아니야." 라고 대답을 하고 그날 저녁부터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운동이란 내가 제일 싫어하는 것이고 제일 못 하는 것인데 이젠 밥 먹고 설거지만 마치면 운동이 먼저입니다. 첫날에는 그저 시간만 보고 걷고 또 걷고 아무생각이 없었습니다. 한 시간을 간신히 채우고 집에 돌아오면 기진맥진. 한 달이 지난 지금도 그리 나아진 상황은 아니지만 라디오를 들으며 운동하는 시간을 이제 제법 즐기게 되었습니다. 식단관리도 하고 평생 처음으로 내 건강에 신경을 써보고 있습니다. 그저께 검사를 해보니 많이 좋아졌다고 관리 잘하고 있다고 칭찬과 격려를 해주시는 선생님의 말씀이 마치 어릴 때 선생님의 칭찬 같아 으쓱하고 더욱 힘이 났습니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된다고 하는데 난 지금도 늦지 않았다고 지금부터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라고 마인드 컨트럴을 해봅니다....more4minPlay
August 23, 20212021/08/23 <아직은 살아가야 할 이유가 더 많다>아직은 살아가야 할 이유가 더 많다아직은 포기할 수 없는 꿈이아직은 가슴 뛰는 아침이아직은 노래 부르고 싶은 밤이아직은 사랑해야 할 사람이 더 많다살아 있다는 것은살아가야 할 이유가 있는 것살아간다는 것은살아가야 할 이유를 완성하는 것아직은 떠나야 할 여행이아직은 잊고 싶지 않은 추억이아직은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이아직은 미워할 수 없는 것들이 더 많다양광모 시인의 <아직은 살아가야 할 이유가 더 많다>사람들은 저마다 하고 싶은 일들이 있습니다.그런데 그것을 얼마나 원하는지 잘 알지 못해매번 기회를 잃고 후회하곤 하죠.우리가 살아가는 이유는 아마도 그래서겠지요.아직 하지 못한 일을 하나 둘 이뤄가며삶의 퍼즐을 맞춰가야 하니까요....more3minPlay
August 23, 20212021/08/23 <그래도 내편>우리 부부는 로또 같은 사이입니다. 안 맞아도 너무 안 맞습니다. 취미, 관심, 운동 등...그래서 그냥 각자 할일하며 지내고 있는데 요즘 은근 저를 거슬리게 하는 게 있습니다. 동호회에서 운동하던 거 코로나 때문에 못하니 잘됐다 싶었는데 시간만 나면 자전거 끌고 나가 두 세 시간 있다가 들어오곤 합니다. 내가 드라이브 가자고 하면 단칼에 "나...자전거 타러 갈 건데?" 합니다. 가끔 아들이 집에 있으면 부자가 쿵 짝이 맞아 같이 자전거를 끌고 나갑니다. "나만 두고 가면 어떡해?“ 그러면 두 남자가 합창하듯 "그럼 자전거 배워서 같이 나가면 되잖아.” 언젠가 남편이 하던 말, '당신은 절대 자전거 못 배울 걸? 몸이 너무 둔해~" 오기가 생겨서 동네친구 은자에게 자전거 타는거 좀 가르쳐달라고 했습니다. 다음 날 부터 집 뒤에 있는 운동장에 가서 자전거를 배우기 시작하는데 예상대로 몸이 말을 잘 듣지 않습니다. 그러다 3일째 되는 날 아주 호되게 넘어져 팔꿈치와 무릎에서 피가 났습니다. 다리를 절룩거리며 집에 오자 남편이 "괜찮아?" 하더니 약상자를 들고 나옵니다. 괜 시리 심통이 나서 "아주 고소하지? 왜? 저번처럼 내가 자전거 배우면 해가 서쪽에서 뜰 거라고 하지 왜?" 남편에게 짜증을 마구 냈습니다. 그날 밥도 거른 채 방에 들어갔는데 세상에 내편은 하나도 없는 것처럼 느껴져 눈물이 났습니다. 다음날 다리 상처를 둘둘 사맨 채 자전거를 배우러 가서 친구에게 지난밤의 이야기를 하니 친구가 깔깔거리며 웃습니다. 그리고는 "사실은 니 남편이 나한테 전화하셨어. 너...겁도 많고 그래서 나보고 잘 가르쳐주라고 니..남편 같은 사람 없더라 뭐~.“ 뜻밖이었습니다. 무뚝뚝한 남편이 내 걱정을 하다니...그동안 남편을 너무 오해하고 미워했던 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 맥주를 곁들인 삼겹살 파티를 준비를 했습니다. 눈치 빠른 남편이 "이젠 잘 탄다며? 열심히 해봐. 내가 멋진 라이딩 옷 사줄게" 합니다. 남편은 가끔 남의편인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그래도 언제나 내편인건 부정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서로 툭탁거리면서도 아웅 다웅 사나봅니다....more4minPlay
August 22, 20212021/08/22 <저녁을 거닐다>CBS Radio 음악FM 93.9MHz 매일 18:00~20:00ART19 개인정보 정책 및 캘리포니아주의 개인정보 통지는 https://art19.com/privacy & https://art19.com/privacy#do-not-sell-my-info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more4minPlay
FAQs about 배미향의 저녁스케치:How many episodes does 배미향의 저녁스케치 have?The podcast currently has 6,891 episodes availa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