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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s about 배미향의 저녁스케치:How many episodes does 배미향의 저녁스케치 have?The podcast currently has 6,891 episodes available.
July 28, 20212021/07/28 <내 삶의 길목에서>어렸을 적, 제 별명은 못난이였습니다. 언니들은 내 이름 대신, "못난아~"라고 불렀고 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 내 별명은 더 세분화 되었습니다. 눈이 작다고 “자니?” 라는 별명과 동시에 “보이니?” 라는 별명을 얻었고 살짝 들린 코 때문에 “꿀꿀이”라는 별명도 얻었습니다. 얼마 전, 참 오래 만에 조카가 놀러왔습니다. 조카는 나를 보자마자 "참 예쁜 이모! 안녕하세요?" 라고 합니다. ‘참 예쁘다.’ 라고 해주니, 신선하면서도 얼떨떨했습니다. 그날 오후, 조카는 내게 "이모! 우리 화장놀이 해요! 제가 화장 해 드릴게요." 합니다. 외모 컴플렉스가 많은 나이기에, 마음으론 '싫어~‘ 했지만, ’그럴까?‘하며 바닥에 누웠습니다. 조카는 제 얼굴에 꼼꼼하게 스킨, 로션을 바른 후 "고객님! 피부가 너무 좋으세요! 아기 피부 같으세요!“ 라는 폭풍 칭찬을 한 후 “이제 눈 화장 해드릴게요!" 하며 본격적인 화장에 들어갑니다. 나는 "원장님! 제 눈이 많이 작죠? 눈을 크게 보이는 화장 부탁드려요!" 하니 조카는 "어머! 고객님! 무슨 말씀이세요? 고객님 눈은 엄청 크고, 밤하늘의 별처럼 빛나는 걸요! 고객님 개미 눈 보셨어요? 고객님의 눈은 개미 눈 보다 100배 더 큰 걸요! 자신감을 가지세요! 충분히 아름다우세요.” 합니다. 터져 나오는 웃음을 애써 참고 있으려니 조카는 "이번에는 코 화장입니다!” 라고 순서를 알렸고 나는 “원장님! 제 코가 많이 못생겼으니, 코에 신경 좀 많이 써주세요!" 하니 조카는 "무슨 말씀이세요? 고객님 코는 이리 봐도 예쁘고 저리 봐도 예쁜 걸요!“ 그렇게 얼떨결에 화장이 끝났습니다. 조카는 ’9번만 더 오시면, 1회 무료쿠폰 서비스로 해 드릴게요!” 라며 내손에 쿠폰까지 쥐어줍니다. 나는 오랜 기간 외모 콤플렉스가 있었습니다. 알게 모르게 사람들 사이에서 위축되곤 했는데, 조카의 입에서 쏟아져 나온 청량하면서도, 조금은 웃기긴 했지만 칭찬들에 외모도, 삶도, 생각하기 나름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조카 참 예쁜 이모'라 불러주고.... 참 예쁜 이모'로 봐주어 고마워...‘...more4minPlay
July 28, 20212021/07/27 <행복이라는 나무>행복이라는 나무가 뿌리를 내리는 곳은결코 비옥한 땅이 아닙니다.오히려 어떻게 보면 절망과 좌절이라는돌멩이로 뒤덮인 황무지일 수도 있습니다.한 번쯤 절망에 빠져 보지 않고서한 번쯤 좌절을 겪어 보지 않고서우리가 어찌 행복의진정한 값을 알 수 있겠습니까?절망과 좌절이라는 것은우리가 참된 행복을이루기 위한 준비 과정일 뿐입니다.따라서지금 절망스럽다고 실의에잠겨있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지금 잠깐 좌절을 겪었다고 해서내내 한숨만 쉬고 있는 것은더욱 어리석은 일입니다.절망과 좌절이라는 것이설사 우리의 삶에 바윗덩어리와같은 무게로 짓눌러 온다 하더라도그것을 무사히 들어내기만 한다면,그 밑에는... 틀림없이 눈부시고 찬란한행복이라는 싹이 고개를 내밀고 있습니다.이정하 시인의 <행복이라는 나무>행복이란 나무는 어디에나 있지만,모든 나무가 건강하게 자라진 않습니다.굴곡진 인생 풍파를 견뎌내고모래밭에서도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오래도록 매일 애정을 가지고 잘 살펴봐야 하죠.그러니까 쉽게 포기하지 말기로 해요.비록 지금은 앙상한 가지로 버티고 있다 할지라도머잖아 행복나무에 활짝 핀 행복꽃도 만날 수 있을 거예요....more3minPlay
July 28, 20212021/07/27 <혼자 살아보기>미국에 사는 딸이 엄마에게 산후조리를 부탁한 모양입니다. 아내가 대략 한 달 동안 딸네 집에 갔다 온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혼자 딩굴딩굴, 옷을 벗어 아무데나 던져도 잔소리 안 듣고 T.V 리모컨도 내독차지어서 그도 괜찮을 성 싶었습니다. 빨래는 세탁기에 맡기고 밥은 전기밥솥 신세를 지면되고 반찬은 아내가 잔뜩 만들어 놓은 여러 가지 음식을 꺼내 먹으면 될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한 닷 세쯤 지나면서 밑반찬이 바닥이 나고 한 솥 가득 끓여놓은 아욱국도 밑바닥에 멸치대가리만 굴러다닙니다. 남자는 절대 부엌에 얼씬도 못하게 하신 어머니의 영향으로, 사실 난 지금도 라면이나 겨우 끓일 줄 알지 다른 음식은 만들 줄 모릅니다. 그러나 이제 어쩌겠습니까? 쌀을 씻어 밥솥에 그려져 있는 눈금까지 물을 붓고 스위치를 누릅니다. 그런데 반찬이 문제입니다. 엊그제 마트에서 반찬 몇 가지를 사와 보니 가격도 만만치 않고 내용물도 별로입니다. 에라 모르겠다 김치찌개에 도전해봅니다. 전에 아내가 하는 걸 어깨너머로 좀 본 기억도 되살려 보고 인터넷도 뒤져보았습니다. 냄비에 돼지고기와 김치, 멸치와 마늘을 썰어놓고 보글보글 끓입니다. 마지막으로 청양고추를 넣고 두부도 반모쯤 넣고 조금 더 끓인 후 맛을 보았습니다. 조금 짠듯해도 그래도 내 인생 첫 작품치고는 꽤 그럴듯합니다. 식탁에 홀로앉아 밥을 먹으면서 곰곰이 생각해봅니다. 이 나이가 되도록 어릴 적에는 어머니가 해주시는 밥을 또 결혼 후에는 아내가 해준 밥을 고마운 마음도 없이 당연한 것으로 여기면서 지나온 세월을 돌아보니 돌아가신 어머니와 집 나가있는 아내에게 너무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이 듭니다. 내일은 콩나물국을 끓여볼 요량입니다. 손이 많이 가는 반찬은 엄두도 못 내지만 그것도 차츰 배워둬야 될 것 같습니다. 마늘을 썰다가 칼끝에 살짝 긁혀 피가 좀 나 반창고로 싸맸는데도 아직도 따끔거립니다. 내일 아침나절 아내에게 전화를 해야겠습니다. 가급적 빨리 좀 올 수 없냐고, 많이 보고 싶다고....(끼니 해결이 어렵고 혼자 살아가기가 너무 힘들다는 그런 말은 하지 않고 말이죠.)...more4minPlay
July 26, 20212021/07/26 <여백이 있는 사람이 아름답다>사람도여백이 있는 사람이인간답게 느껴진다.빈틈이 없고매사에 완벽하며늘 완전무장을 하고 있는 듯보이는 사람보다는어딘가 한군데는빈 여백을 지니고 있는 듯해 보이는사람이 정겹게 느껴진다.뒤에 언제나 든든한 힘과막강한 무엇이 꽉 차 있는 것처럼보이는 사람보다는텅 비어있는 허공이배경이 되어 있는 사람이더 인간다운 매력을 준다.여백이 있는 풍경이 아름답듯여백을 지닌 사람이더 아름다운 사람이 아닐까?욕심을털어버린 모습으로허공을 등지고 있는 모습이도종환 시인의 <여백이 있는 사람이 아름답다>마음의 빈 공간을 두는 건누군가가 들어올 자리를 마련해두는 일일 거예요.그런 빈자리가 보이는 사람에게우린 편안함과 매력을 느끼죠.누군가를 위해 남겨 둔 여백의 미,그래서 그걸 인간미라고 하나봅니다....more3minPlay
July 26, 20212021/07/26 <'맴맴 축제' 무대에서>땡볕 쏟아 붓는 한여름 석양 무렵. 코로나 탓에 집안의 우렁 각시 노릇 하다가 모처럼 발걸음한 동네 숲길에서 올해 첫 매미 소리를 들었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나무쪽으로 다가가자 뚝 멈추었고, 멀찍이 물러서니 아쉬웠다는 듯 다시 울어댑니다. 온통 천적들로 가득한 세상에서 더 목청 높여야 하는 매미들은 알에서 유충으로, 매미로 저렇듯 생애 마지막까지 소리를 낼 수 있는 확률은 얼마나 될까요. 시대 물결에 따라 우리네 인심도 많이 변했습니다. 매미소리를 소음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늘어갑니다. 벌레마저도 인간이 살아가는 방편에다 판단기준을 두고서 익충, 해충 구분 짓습니다. 임금의 익선관 뒷부분 장식을 매미 날개로 본뜬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옛 선조들은 남의 것을 탐내지 않는 청빈의 상징으로 매미를 꼽았다는 글을 읽은 적 있습니다. 어두운 땅속에서 수년간 내공을 쌓은 다음, 마침내 세상에 나와 허물을 벗으며, 짧은 생애 동안 자기 소명을 다하고 때를 맞춰 가는 매미. 다른 곤충과 달리 자기 집을 만들지도 않고, 불필요한 것도 모아두지 않거니와, 제 영역을 갖지 않은 채 살다가 조용히 자연의 일부로 되돌아가는 매미. 누군가는 그것을 마치 게으름의 상징이라 할지도 모르고, 나 또한 매미를 그 이상으로 미화할 생각까진 없지만 낭만이야 잃었을망정 공존은 가능하지 않겠나, 혼자의 속마음이 그렇습니다. 어느덧 굼벵이 허물을 벗어버리고 ‘도시 매미’가 되어 살아가는 내 성장기 추억을 가장 가까운 공원 숲에 옮겨다 놓은 저 생명들. 허무할 만큼 짧게 주어진 삶의 행복을 맘껏 누릴 수 있도록, 그들만의 축제를 실컷 즐기게끔 우리가 좀 참아야 하지 않을까요. 인간의 탐욕에 야금야금 갉아 먹히는 자투리 숲을 여름 잠깐 빌려서 펼칠 생명들의 축제마당 무대에, 살아오는 동안 매미보다 더 많은 변신을 거듭한 나도 해마다 훼방꾼 아닌 방청객이 되어보아야겠습니다....more4minPlay
July 26, 20212021/07/25 <저녁을 거닐다>CBS Radio 음악FM 93.9MHz 매일 18:00~20:00 ART19 개인정보 정책 및 캘리포니아주의 개인정보 통지는 https://art19.com/privacy & https://art19.com/privacy#do-not-sell-my-info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more3minPlay
July 26, 20212021/07/25 <새들의 합창>산새들의 합창과 함께 오솔길을 걸으며 아침을 엽니다. 도심에서는 듣기 어려운 새 소리에 커피 한잔 들고 녹음이 싱그러운 농원을 천천히 돌아봅니다. 손주들이 고사리 손으로 딸기 10포기를 심어 놓았는데, 그 밭에 새 한 마리가 푸드덕 날아옵니다. 새는 빨갛게 익어가는 딸기를 입에 물고 감나무 위로 사뿐히 앉아 아침을 즐깁니다. ‘이 새가 바로 그 새일까.’ 이른 봄, 창고를 정리하는데 박스 속에서 무슨 소리가 나는 것 같아 열어보니 새가 둥지를 틀고 앉아서 두 눈을 부릅뜨고 달려들 기세였습니다. 얼른 뚜껑을 닫고서 최대한 인기척을 내지 않고 살금살금 정돈 하는데, 창고 앞 나무 위에서 아빠로 보이는 새 한 마리가 안절부절못하고 있습니다. 나는 얼른 낌새를 차리고 자리를 피해주었더니 조금 후에 어미 새가 아빠 새 있는 곳에 날아가더니 무슨 말을 주고받는 것 같았습니다. 나는 새들이 없는 틈을 타서 둥지를 살그머니 들여다보니 3개의 알이 있었습니다. 하는 수 없이 창고정리를 미루고 아기 새들이 성장해서 날아갈 수 있도록 한동안 얼씬도 안 했습니다. 얼마 후, 주위를 살피며 살금살금 창고에 연장을 갖으러 갔는데, 왁자지껄해야 할 박스 안에 적막이 흐릅니다. ‘올 때는 말없이 왔지만 그래도 이곳에서 자식까지 낳아 길렀으니 어느 암시라도 하고 떠날 것이지...싶습니다. 그런데 생김새로 보아 우리 창고에서 태어난 가족이 틀림없는 듯합니다. 반가움에 딸기를 따가는 모습도 예쁩니다. 손주들이 딸기를 언제 따러 가면 되냐고 묻는데 새들이 딸기가 익는 대로 다 가져가서 없다고 하니까 비닐하우스를 만들라고 합니다. 베짱이 농부, 일할 생각은 하지 않고 느티나무 터널을 거닐며 유유자적입니다. 새들의 세상에서는 네 것 내 것이 아닌 모두의 것이거늘. 욕심을 내려놓고 가슴 따뜻한 작은 행복에 취해 본다....more4minPlay
July 26, 20212021/07/24 <바람의 사춘기>아무것도 하기 싫다사과나무 가지에 누워 자고 싶다“오늘은 바람이 잠잠하네.”“그러게 바람 한 점 없네.”과수원 나온 아저씨 아줌마가 하는 말까지잔소리 같아 짜증난다벌떡 일어나 사과나무 한 번흔들어 줄까 하다 관뒀다그냥 다 귀찮다박혜선 시인의 <바람의 사춘기>요 며칠 바람이 없어열돔에 갇혀 그런가보다 했는데,바람에게도 사춘기가 있었네요.허긴 선풍기도 아닌데 우리가 원할 때마다적당히 기분 좋게 불어주기가 어디 쉬운가요.세상에서 제일 무섭다는 사춘기.그저 바람이 성장통을 잘 이겨내고안정을 찾길 바라며 가만히 기다려줘야겠습니다....more3minPlay
July 26, 20212021/07/24 <오늘도 하루 지우기 성공>어려서 세상 물정을 모를 때는 나이 오십이 지나면 돈벌이를 안 해도 취미생활을 즐기며 살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나이 오십이 지난 지금도 새로운 곳에 면접을 보러 다니며 이직을 하고, 새로운 업무에 익숙해지느라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3월에 새로 들어간 직장은 출퇴근만 왕복 4시간이 걸리는 곳이어서 도저히 힘들어 그만두려고 했는데, 대표님이 재택으로 돌려주어 4월부터 재택근무중입니다. 옛날부터 "은둔 형 외톨이" 를 입에 달고 살았는데 정말 은둔 형 외톨이로 살고 있습니다. 재택근무를 하기 전에는 마냥 좋기만 할 줄 알았는데, 일의 특성상 동료들과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해야 하는 일을, 혼자서 종일 처리하는 일은 생각처럼 쉽지 않았고, 예상치 못한 우울증까지 생기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다시 사무실로 출퇴근을 하는 일은 엄두도 나지 않고, 아직은 새로운 일을 찾기도 힘들어, 다른 방법을 찾는다고 한 것이 걷기입니다. 출퇴근을 할 때는 8시가 지나야 집에 오니 씻고 밥 먹고 쉬기 바빴는데, 재택근무를 하면서는 시간적 여유가 생겨, 저녁 일찍 먹고 설거지까지 마치고나면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나가 걷는데, 이 더위에 마스크까지 쓰고 걷는 일은 생각처럼 쉽지는 않습니다. 시간 적 여유가 생겨 끼니도 정성껏 챙기고, 걷기도 시작했지만, 생활공간과 작업 공간 분리를 위해 작은방에서 업무를 하다 보니, 이 가마솥더위에 에어컨도 없이 선풍기 하나로 버티려니 온몸이 뜨끈뜨끈하고 땀이 줄줄 흐릅니다. 집 구조상 거실 에어컨 바람이 작은방으로 전달되지 않습니다. 지인들은 그냥 거실에서 하라고 하지만, 저는 생활공간과 작업 공간은 분리가 되어야 일에 능률이 오르니 오늘도 찜통더위를 견디며 하루를 보냅니다. '길어야 한 달이다. 한 달만 버티면 돼.'를 되 뇌이며 오늘도 달력에 하루를 지웁니다. 하루하루 달력에 지우기를 하다보면 또 금방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오겠지요. 나이 들어 좋은 건 시간이 겁나게 빨리 지난다는 거니까요....more4minPlay
July 26, 20212021/07/23 <그해 여름 아버지>대지가 뒤끓는 대낮대청마루 뒤안길은여름 바람이 몰래 지나가는 길뒷문 열어 제치면봇물 터지듯 쏟아지는 솔솔이 바람반질반질한 대청마루 바닥에목침을 베고 누워딴청을 부리시던 아버지매미소리 감상하며소르르 여름을 즐기시던 우리 아버지김용수 시인의 <그해 여름 아버지>아버지가 시원하게 등목하고대청마루에 누워 단잠을 잘 때면,수박 드릴까요, 물 좀 떠올까요,부채질 해드릴까요, 걱정스레 묻는 나에게그럴까? 하시던 짖굿은 아버지.뒤늦게 그 자리가 명당인 걸 알았지만이젠 따져 물을 아버지가 없습니다.대청마루 바람 길에 자리 잡고 누워뜨거운 한낮의 태양을 피하고 나면그래도 날만 했던 어린 시절의 여름,능청스런 아버지의 미소가 새삼 그립습니다....more3minP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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