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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s about 배미향의 저녁스케치:How many episodes does 배미향의 저녁스케치 have?The podcast currently has 6,891 episodes available.
May 31, 20212021/05/29 <독서여왕, 우리엄마>올해 73세이신 친정엄마는 시골에서 농사지으며 늘 공부 못한 게 한이라 다음 생에는 공부를 많이 하고 싶다 시더니 지금 그 누구보다 열심히 읽고 쓰는 삶을 살고 계십니다. 엄마는 칠십에 스마트 폰으로 사진 전송법을 가르쳐 드렸더니 봄이면 벚꽃 여름이면 토마토, 빨간 고추, 가을이면 마당에 핀 국화를 보내오십니다. 때로는 주무시는 아버지사진도 보내오십니다. 그렇게 사진만 보내시던 엄마가 동네 젊은 분에게 카 톡 보내는 법을 배우셔서는 동생과 나를 카 톡 방에 초대해 아침마다 인사를 건네십니다. 하루는 엄마한테 뭐하고 계시냐고 물었더니 책 본다 하십니다. 내가 예전에 읽던 월간지를 읽으신다는 큰 글씨 월간지를 정기구독 해 드렸습니다. 책을 어찌나 재미나게 읽으시는지 다음 호가 오기 전에 다 읽어버리니 항상 두 번씩 읽는다고 하십니다. 또 엄마는 책을 소리 내어 읽으시는데 티비를 보던 아버지도 재미난 내용이 나오면 크게 웃으신다면서 흐뭇해하십니다. 그리고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일기도 쓰셨는데 ‘맨 날 그날이 그날이라 쓸 거도 없다’ 하시면서도 하루도 빠지지 않고 연필을 꼭꼭 눌러 정성스레 일기를 쓰십니다. 명절에 가족들이 모이면 같이 놀다가도 엄마는 식탁 한켠 엄마의 자리에 앉아 돋보기를 쓰고 일기를 쓰십니다. “내가 국민학교도 지대로 못 나왔는데 이래라도 읽고 쓰니 얼마나 좋노~내가 생각해도 내가 대견타” 셀프 칭찬도 잊지 않으십니다. 한 달에 한번 오는 월간지로는 성에 안찼던지 예전에 내가 읽던 책을 모조리 섭렵하시고 독서의 매력에 푹 빠져 버린 엄마. 예전 같으면 주무실 시간에 ‘나는 잠이 안와서 책 본다.’ 는 문자가 오기도 합니다. 지금은 20권짜리 대하소설에 도전 중이셔서 매달 2권씩 선물해 드리고 있습니다. 항상 고맙다는 엄마께 “엄마에게 책을 선물해 드릴 수 있어 제가 더 고맙지요. 선물 오래오래 해 드릴 수 있게만 해주셔요.” 합니다. 늘 긍정의 에너지로 좋은 기운 불어 넣어주시는 엄마 항상 고맙고 존경해요 그리고 사랑해요~...more4minPlay
May 31, 20212021/05/28 <밤차의 추억>언제였을까아득히 흘러간 시절나는 서울행 밤차의붐비는 삼등칸 통로에 서 있었다지친 승객들은선 채로 앉은 채로 모두 졸았다어디선가 애기가 울고열차 쇠바퀴 소리만 줄곧 들렸다그때 나는 보았다창가에 앉은 한 청년의 모습을차창에 입김 호오 불어거기 손가락으로 적던 고향 이름을또 그걸 손바닥으로 쓸어 지우고다시 적던 애인의 이름을이동순 시인의 <밤차의 추억>상경하는 열차에서 가슴에 새겼던 이름들.어둠이 내린 도시를 달리는 지하철 한켠에 서서희미해져가는 그 이름들을 다시 불러봅니다.잊지 말아야지 새기고 또 새겼건만,희미해진 기억 속에 몇 남지 않은 이름들.그 이름 덕분에 지금의 내가 있는 거라고,나지막이 감사의 인사를 건네 봅니다....more3minPlay
May 31, 20212021/05/28 <미나리>농장 주변 개울가에 미나리가 파릇파릇 돋아나더니 어느새 초록으로 소복하게 자랐습니다. 조심스럽게 한 움큼만 베어와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초고추장을 넣어 조물조물 무치고 곡주도 곁들여 놓으니 하늘에 계신 아버지 모습이 아른거립니다. 농한기에 우리 아버지가 일꾼을 동원해 밭 일부분을 파내고 미나리꽝을 만들었습니다. 동네 사람들의 식수인 샘물이 그 밭 가장자리에 있었는데 흘려보내는 물을 모아 아무 거름을 하지 않아도 잘 자랐습니다. 겨우내 사랑받던 김장김치가 뒷전으로 밀려나고 싱그럽고 상큼한 미나리 김치와 미나리나물이 있으면 식구들의 젓가락이 집중되었죠. 배우 윤여정 씨가 아카데미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영화계의 새 역사를 썼다는 <미나리> 영화를 보았습니다. 우리 부모님이 힘든 역경을 헤치며 사시던 모습과 교차합니다. 윗대 조상님이 천주교인이란 이유로 재산을 몰수당하고 가난을 대물림했습니다. 그러나 부지런하고 근검절약하던 부모님이 그 모진 어려움을 다 겪으면서도 나눔을 실천하셨다고 합니다. 요즘 고향에 가면 노인 분들이 어렵게 살던 시절 물질적으로 도움을 많이 주었고 따뜻한 마음으로 챙겨주었다며 우리 부모님께 감사하단 말씀을 하십니다. 화창한 어느 봄날, 꼬맹이 나는 부뚜막에 걸터앉아 저녁밥을 기다렸습니다. 작은 솥단지에 미나리를 데치고 아궁이 속의 잔불에 통통하게 영근 조갯살이 익어 가던 검게 그을린 그 냄비도 눈앞에 아롱거립니다. 미나리에 조갯살을 넣고 마지막으로 막걸리 식초를 넣었는데 지금 생각해도 침샘을 자극합니다. 잊힐 만도 한데 어느덧 반세기도 더 흘렀습니다. 지금은 집마다 수돗물이 들어와서 우물도 미나리꽝도 다시 흙으로 메워졌는데 근데 여태껏 우물터 주변에 미나리가 자라고 있어 그 대단한 생명력에 감탄사가 절로 나오고 반갑기가 그지없기도 합니다. 이런저런 생각에 잠기어 동네 한 바퀴를 돌고 있는데 어둑어둑해지면 짧아서 아쉬운 봄날이 지나가고 있었습니다....more4minPlay
May 31, 20212021/05/27 <다시>희망찬 사람은그 자신이 희망이다길을 찾는 사람은그 자신이 새 길이다참 좋은 사람은그 자신이 이미 좋은 세상이다사람 속에 들어 있다사람에서 시작 된다다시사람만이 희망이다박노해 시인의 <다시>유난히 힘들고 지칠 때면‘내게도 햇살 가득한 날이 올까?’하는 생각이 들곤 하죠.그런 날은 거울 속 내 모습이 낯설게만 느껴지기도 하구요.하지만 그럴 때일수록 스스로에게 더 환한 미소를 건네 보세요.내게 보낸 그 미소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줄 거예요.그래요. 희망은 바로 그대랍니다....more3minPlay
May 31, 20212021/05/27 <5월의 산책>5월의 밤은 청신(淸新)합니다. 산책길을 밝혀주는 가로등 아래 아카시아와 찔레꽃의 향기는 서늘한 그리움을 담은 채 코끝에 다가왔다가 문득 가슴으로 파고듭니다. 살아오면서 떠나보낸 많은 5월의 밤들과 그리운 사람들이 생각납니다. 그래....나에게도 그런 날들이 있었지. 그때의 행복과 슬픔, 영원할 줄 알았던 서로를 향한 마음을 계절이 바뀌듯이 심상하게 떠나보내며 살고 있었네. 그들은 지금 어느 하늘 아래에서 나처럼 5월의 밤을 거닐고 있을까? 고요한 밤의 숲속에는 풀벌레 소리도 없이 나무들의 숨결만 평화롭게 느껴집니다. 3년 전, 지금 사는 곳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먼저 살던 곳은 마트며 식당가등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편하기는 했지만 근린공원이 없어서 삭막한 느낌이었죠. 집 근처에 푸른 숲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다가 이곳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습니다. 이사 올 당시만 하더라도 봄꽃이 피기 전이라 뒷동산이 황량했었는데 지금은 아카시아와 찔레꽃이 한창입니다. 아침에 수목의 향기를 맡으며 산책을 하면 곳곳에서 들려오는 꿩의 외침과 산새들의 노랫소리가 불편한 꿈의 여운을 씻어줍니다. 산책로를 걷다보면 꽃향기가 코끝에 와 닿고 바람결을 따라 분분히 날리는 꽃잎들이 애닯은 정서를 불러일으킵니다. 아직까지는 모기도 없고 풀벌레 소리도 들리지 않아 조용히 사색하기엔 최고의 시기인 것 같습니다. 2주에 하루는 숲길을 걸어 시립도서관에 갑니다. 코로나 때문에 폐쇄되었던 도서관이 초봄에 오픈을 했습니다. 발열검사와 방문인증, 마스크를 착용한 주민에 한해 도서 대출과 반납, 열람도 허용하고 있습니다. 보고픈 책들을 미리 생각해 두었다가 대출하러 가는 길은 새로운 연인을 만나 듯 설레고 즐겁습니다. 그 길에서 바람의 향기와 햇살의 온기를 느끼며 계절이 바뀌는 것을 봅니다. 이제 여름이네요. 예기치 않은 상실을 겪으면서도 여전히 많은 것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가는 산책과 같은 나의 삶. 지치고 힘들 때면 삶의 길목에서 잠시 멈추어 뒤돌아보기도 하고 그리고 다시 한 발자국 한 발자국 걸으며 또 닥아 올 내일을 생각합니다....more4minPlay
May 26, 20212021/05/26 <이미 너무 많이 가졌다>젊은 날 녹음해서 듣고 다니던카세트 테이프를 꺼내 듣다가까맣게 잊었던 노래그 노래를 좋아했던 시간까지 되찾고는 한다그러니 새 노래를 더 알아 무엇 하나이미 나는 너무 많은 노래를 좋아했고그 노래들은 내 한 시절과 단단히 묶여 있는데지금 들으면 간주마다 되새길 서사가 있어귀에 더 두툼하고 묵직하니이제, 모아둔 음반, 가려 녹음해둔 테이프를새겨듣기에도 내 세월이 넉넉하지 않음을 안다옷장을 열어보면기워 입지 않고 버리는 부유한 세상으로 건너오며한 시절 내가 골라 입었던 적지 않은 옷들오늘 내 생애처럼 걸려 있거나 쌓여 있다다 아직 입을 수 있는 옷들반팔, 반바지는 헌 자리 하나 없다그러니 새 옷을 더 사 입어 무엇 하나문득 열 해, 스무 해 전 옷을 입고 거리에 나서면나는 그때 나이로 돌아간다, 그렇게 여긴다사진첩 속에 멎어 있던 젊은 내가 햇살 속을 활보한다새 사람을 사귀어 무엇 하나내가 챙기지 못해 멀어진 사람들아직도 할 말, 들을 말이 남은 헤어진 사람들옛 주소록 여기저기 간신히 남아 있다아주 늦기 전에, 그들을 찾아지난 세월의 안부를 물으며 위로하고 위로 받고거듭 용서를 구하기도 하고간혹 용서하기도 하면서우리가 낳지 않은 사람들의 안부를 알아볼까그 이름을 낮게 불러볼까이희중 시인의 <이미 너무 많이 가졌다>어느 날 서랍장에서 발견한 사진 한 장,그 속에서 웃고 있는 그리운 얼굴을 봅니다.어디서 무얼 하며 어떻게 살고 있나 싶어앨범도 찾아보고, 낡은 수첩도 뒤적여보고,편지함까지 뒤져서 찾아 낸 전화번호.하지만 그간의 무심함에 미안한 마음이 앞서선뜻 연락하지 못하고 번호만 만지작거립니다....more3minPlay
May 26, 20212021/05/26 <이번 주 토요일 시집가는 딸이>저는 어릴 때부터 부모님과 함께 저녁스케치를 들으며 자랐습니다. 그런 제가 어느덧 스물아홉이 되었고 이번 주 토요일에 결혼을 합니다. 결혼 전 엄마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해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사연을 보냅니다. 저 열두 살에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엄마 혼자 저를 키우셨습니다. 지금은 은퇴하셨지만, 거의 26년을 저를 위해서 고생 하셨습니다. 결혼준비 하면서 정신없이 지내다보니, 어느덧 결혼식이 코앞으로 왔더라구요. 평생 엄마는 저를 위해 사셨는데 저는 그렇지 못한 거 같아서 엄마한테 너무 죄송하고, 엄마만 두고 가는 거 같아 맘이 너무 아프고.. 결혼을 꼭 해야 하나 맘이 싱숭생숭하기도 합니다. 저번에는 "엄마 뭐 필요한 거 없어?" 라고 물어보니, 엄마가 "시집가기 전에 아스파라거스나 하나 사 놓고 가~"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아스파라거스라는 식물을 찾아보는데 꽃말이 너무 외로워 엉엉 울었습니다. 아스파라거스의 꽃말은 '불변'이더라구요. 엄마가 저를 생각하는 맘도, 제가 엄마를 생각하는 맘도 불변이라 생각하니 그래도 선물을 잘 한 거 같습니다. 엄마도 저 결혼한다고 제가 좋아하는 보라색 꽃들로 꽃다발을 주시면서 편지도 써 주셨습니다. 내가 엄마에겐 힘든 삶을 버티게 하고, 그 힘든 삶 속에서도 숨을 쉬게 해주는 존재였다고 하시는데 우리 엄마, 아빠의 빈자리를 채우려, 부족함 없이 저를 키우시느라 그동안 얼마나 외롭고 고단했을지 이제야 알거 같습니다. 이젠 그 고단함 다 내려놓고 행복하게 꽃길만 걸을 수 있도록 효도하며 행복하게 잘 사는 모습 보여드릴 겁니다. 멋지고 예쁜 우리엄마 저를 낳아주셔서, 저의 엄마가 되어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엄마, 나 시집가도 예쁜 딸로 영원히 엄마 지켜줄 거니까 나 떠난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엄마가 오지 말라고 할 정도로 자주 올 거예요! 지금처럼 건강하게 내 옆에서 오래오래 계셔주세요! 엄마 많이 많이 사랑해요!!!.....more4minPlay
May 25, 20212021/05/25 <두부>끓어오르다 엉겨 붙은 네게로 자주 뭉그러졌다당신은 반듯하고 각진 어깨를 수시로 파먹고모서리가 떨어져 나가말랑하던 여유는 사라져 버리고늘 그랬듯이한 조각마저도 먹히고 나서야심장이 철창처럼 식었다는 걸 알았다따끈하고 부드러운 계절을 걸러내면뜨겁게 부풀어 오르던 허기를다시 뭉칠 수 있으려나틀을 만들고 눌린 마음을 부었지만검은 봉지에 담긴 당신 한 모 물컹하게 식어 간다김도이 시인의 <두부>아무리 누름돌로 오래 눌러 단단해졌다 해도태생이 몽글몽글한 두부는 쉽게 부서집니다.살아가는 동안 쉴 새 없이 폭풍우를 만나며부서지고 또 부서지는 우리 마음처럼 말이죠.그런데 오히려 쉽게 부서져 덜 아픈 것일지도 몰라요.비록 모습을 잃어도 은은하게 제 맛을 지켜내는 두부처럼부드러우면서도 나를 잃지 않는 강한 사람이고 싶습니다....more3minPlay
May 25, 20212021/05/25 <사장님, 어르신>오랜만에 동네 마트에 갔더니 여사장님이 요새 왜 자주 안 왔냐고 물으십니다. “좀 바빴어요. 그런데 사장님은 마스크 썼는데도 제 얼굴 기억하시네요?" ”손님들 중엔 할머니, 아줌마, 이봐요. 어이, 그러는데 댁은 나보고 꼭 사장님~, 사장님~ 그러잖아. 기분 좋더라고." 하십니다. 자주 가는 생선가게에서도 제가 가면 늘 사정없이 깎아 미울만한데도 요새 안 보였다며, 궁금해 하십니다. 속으로 ‘생선 값이 많이 비싸졌네? 좀 깎아달라고 할까?’ 고민하다가 ‘에이, 요새 남는 것도 없을 텐데..“ 라며 평상시완 다르게 말없이 주시는걸 보고만 있었더니 사장님이 "오늘은 왜 안 깎아요? 이상하네?" 합니다. "누가 그러던데 상대방을 돈 벌게 해줘야 저도 번대요." 하니 하하 웃으십니다. 그러더니 생선 값에서 오백 원을 빼주시네요. “내가 손님 그 말 한마디에 기분이 좋네. 자, 오천만원 빼드렸으니 손님도 부자 되고, 나도 부자 됩시다.” 몇 년 전, 남편이 거래처에 갔다 오더니 표정이 무척 안 좋았습니다. “거래처에서 무슨 일 있었어요?” 라고 물으니 거래처에 갔는데 사장은 없고, 그 아들이 있더라고? 그런데 ‘어이! 물건 값 좀 빼줘 ’ 라고 했다는 겁니다. 한참은 어린 앤데, 억지로 화를 참았다고 무조건 가게에 가면 나이가 많든, 적든 간에, ‘사장님’이라 하고, 연세가 좀 많으신 분들께는 무조건 ‘어르신’이라고 하라며 당부를 합니다. 동네 언니는 동생식당에서 도와주는데, 마침 아들 친구 엄마가 왔답니다. 친한 사이는 아니지만 얼굴도 아는 사이였는데 "아줌마" 라고 했다며 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분개해 합니다. 시골에 계신 시어머님 연세가 올해 93세십니다. 그곳 마을 회장님 연세가 60대십니다. 그런데도 마을 회장님께 “회장님, 이건 이렇게 좀 해 줘요. 저건 저렇게 좀 해봐요.” 라며 깎듯이 존대를 붙입니다. 저는 오늘도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무조건 ‘어르신’. 가게를 가면 알바 생이건 누구건 무조건 ‘사장님’, 어리고 예쁜 아가들은 무조건 “귀염둥이들‘ 이라고 부른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제가 가면 사과도 주시고, 가격도 깎아주시고, 반갑게 맞아주시는 거겠지요?...more5minPlay
May 24, 20212021/05/24 <한 살 더 먹으면 어때>세월 빨리 간다고불안해하는 당신에게앞날을 걱정하며잠 못 이루는 당신에게현실에 만족하지 못하고힘들어하는 당신에게시원한 한마디 하는누군가가 있었으면 좋겠다나이 한 살 더 먹으면 어때마음이 넉넉해져 좋은 걸하루쯤 고민하면 어때오늘을 열심히 살면 되는 걸주름살이 늘면 어때웃음 주름이 예뻐져서 좋은 걸그래 어때 까짓것마음 따라얼굴도 변하고얼굴 따라행동도 바뀌는 걸모든 게 생각하기 나름이야행복해서 웃는 게 아니라웃어서 행복한 거야많이 웃어 행복한 날 만들면 돼조미하 작가의 <한 살 더 먹으면 어때>이래도 웃고 저래도 웃는 사람을 보면걱정 없이 살아 참 좋겠다 싶은 생각이 들죠.그런데 웃음도 행복도 결코 남이 만들어주지 않아요.행복은 축복의 횟수가 아니라우리가 행복을 대하는 태도에서 온다고 하잖아요.그러니까 우리, ‘뭐 어때’ 하는 긍정의 힘을 믿어보자구요....more3minP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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