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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s about 배미향의 저녁스케치:How many episodes does 배미향의 저녁스케치 have?The podcast currently has 6,891 episodes available.
March 22, 20212021/03/20 <내가 해줄게>‘언니 이게 말이 돼? 아니 내가 배가고파서 김밥을 한 개 사먹었거든 근데 말이지. 아니 김밥 안에 단무지가 없는 거야. 이러면 안 되잖아? 그지? 내가 가서 따지려고’ 하는 동생의 전화를 받고 얼른 달랬습니다. ‘내가 더 맛있는 김밥 싸 줄게. 내 김밥 싸는 실력 알지? 그러니까 가서 따지지 마. 내가 열줄 싸 놓을 테니까 내일 와. 잘됐네. 이참에 우리도 김밥 좀 먹고.’ ‘정말? 언니 그러면 나 치즈 김밥 좋아하니까 꼭 그거 해주고, 그리고 지금 못 먹는 단무지까지 합해서 단무지 두 개 넣은 개운한 김밥 해줘’ 합니다. ‘얘가 아니, 단무지 두개 넣으면 짜서 어쩌려고 그래? 안 돼." 했더니 ’그런가?‘ 합니다. 그렇게 해서 성격 급한 동생의 김밥에 빠진 단무지 사건을 해결했습니다. 동생에게 약속한 김밥을 싸주려고 재료를 하나씩 준비하다보니 학교 앞에서 분식집 하시던 엄마 생각이 납니다. 고생 지지리 몽땅하셨던 분. 아이들이 주된 손님이다 보니 속상한 일도 많았지만 그래도 재미있는 일도 많다 시며 그 일 좋아하시던 분. 저는 엄마를 도와드리다보니까 저절로 김밥 싸는 일을 배우게 됐고 그래서 한동안 엄마의 일을 도맡아 하던 날도 있었지만 결국은 아버지의 병환이 깊어짐에 따라 어머니가 수발을 들기 위하여 그 일을 접으셨어도 한동안 분식집에 대한 애정을 끊질 못하여 많이 힘들어하셨지요. ’엄마, 춥고 더운데 고생하시던 것 생각하면 지금처럼 제일 편한 때가 어디 있어요? 이제 그만 그 일은 잊고 나랑 놀러나 다닙시다. 코로나 끝나면..‘ 하고 말씀드리니 ’그런가‘ 하며 홀쭉한 볼로 웃으십니다. 우리 엄마 고왔던 얼굴에 주름 가득해지고 이제는 이도 여러 개가 빠져 음식을 제대로 못 씹으시는 분이 돼 버리셨네요. 임플란트 해드리고 싶은데도 자꾸만 거절을 하시고 ’노인네 입에다가 뭔 돈을 쓸라고 그랴. 아서 말어.‘ 하시면서 손을 저으십니다. ’우리 엄마, 부디부디 우리 곁에서 지금만큼 만이라도 좋으니 같이 살아 주셔요. 어머니께 효도 몽땅 해드리고 싶으니까 알았지요? 엄마 사랑해요.’....more4minPlay
March 22, 20212021/03/19 <가족사진>흰 광목 앞치마 차림의 어머니는젖은 손을 뒤로 감춘 채아버지 쪽으로 몸을 기울이고단발머리 까까머리 형제들은앞에 세운 막내를 호위하듯 둘러서있다솟대처럼 키가 크신 아버지먼 산 보시며 애써 웃지만눈가의 그늘이 짙다에이 아버지 때문에 사진 망쳤어앞니 빠진 자리까지 환한햇살 표정의 막내어느새 아버지 나이가 되어입바른 딸 키워 보니 알겠다웃는다는 것이잠시 활짝 웃는다는 것이여간 힘든 일이 아니라는 것을가족사진 속아버지의 얼굴을 오래 들여다보니 알겠다장흥진 시인의 <가족사진>아버지의 쓴 웃음을 기억합니다.사실 잘 웃지도 않으셨지요.다른 아버지들은 늘 인자한 미소를 짓는데우리 아버지는 왜 그러나 싶어 외면했었죠.활짝 웃는 법을 잊은 나이가 되어보니 알겠습니다.그 쓴 웃음이 아버지에겐 최선이었다는 걸 말이죠....more3minPlay
March 22, 20212021/03/19 <마을 사랑방>우리 어머니는 작은 시골 마을에서 슈퍼를 하고 계십니다. 말이 슈퍼지 그냥 구멍가게죠. 저와 어머니 단둘이 살고 있지만 어머니는 가게를 보며 가겟방에서 주무시고 전 안채에서 지내는데, 제가 회사생활을 하다 보니 가게에는 소홀하기 마련이지요. 주말에 가끔 어머니가 외출 하실 때면 제가 가게를 보는데, 가격을 몰라서 헤맬 때가 많습니다. 그러면 전 과감히 손님에게 물어봅니다. "그거 얼마예요?" 그럼 손님은 자상하게도 거스름돈까지 계산해서 말씀해 주십니다. 저보다 동네 분들이 물건 값을 더 잘 알고 있으니까요. 어머니는 외출하셔도 가게 문을 잠그지 않습니다. 동네 분들이 알아서 계산하고 물건 값을 놓고 가십니다. 그리고 가게에 딸린 두 평 남짓한 방은 언제나 동네 아주머니들의 사랑방입니다. 많은 분들이 놀러 와 이야기도 나누고 10원짜리 고스톱도 치십니다. 어머니와 제가 동시에 장기 외출을 하게 되면 가게 열쇠를 아예 동네 분들께 맡기고 갑니다. 가게에 사람이 없으면 안 된다고, 대신 장사해 주겠다고, 개밥도 줘야 한다며 동네 분들이 자청해서 가게를 지켜 주십니다. 지금 어머니는 동네 계모임에서 제주도 여행을 가셨습니다. 물론 가게 열쇠는 동네 어른이 가지고 계시죠. 제가 일이 많아 늦게 퇴근해 돌아오면 동네 아저씨들이 가게를 지키고 계십니다. 그리고는 가겟집 아들 왔으니 일어선다며 집으로 가셨다가 다음날 아침 일찍 다시 오십니다. 이렇게 우리 가게는 언제나 열려 있습니다. 동네 분들은 모두가 주인이지요. 저희 집은 가게라기보다 동네 어른들의 휴식처이자 만남의 공간입니다. 언제나 웃음이 피어나는 우리 가게에 오시는 어르신들이 즐겨 부르는 노래가 있습니다. 를 우리 가게 어르신들과 듣고 싶습니다....more4minPlay
March 19, 20212021/03/18 <흔들림에 대하여>바람 부는 언덕 위홀로 서 있는 나무를 보며흔들리지 않고 고개 숙이지 않으려무던히 버티는 중인 줄만 알았다바람 세차게 부는 날언덕 위 홀로 서 있는 나무에기대어보니 알겠다되려 온 몸에 힘을 쭉 빼고바람 부는 대로 흔들리고 있다는 것을잠긴 마음의 빗장을 열고영혼의 숨결에 귀를 대보니 알겠다나무의 몸에서 바람이 울고 있다는 것을바람은 목소리가 없어나무가 대신 소리 내어 울고 있다는 것을홀로 서서 다 같이 사는 세상삶의 어느 언덕에서 나 그 무엇을 위해몸의 한 편 내어준 적이 있었던가그 누군가에게 도움짓 한 적이 있었던가산다는 일이 그런 것이라면진정 그게 그런 것이라면바람 가득 가슴을 풀어 흔들리고너와 나의 아픔에정직하게 고개 숙이고 싶다인애란 시인의 <흔들림에 대하여>쓰러지지 않으려다 부서지는 것보다휘청거리는 흔들림을 택하겠습니다.버티는 건 쉽지 않겠지만,뿌리는 더 튼튼히 자리 잡겠지요.그래도 흔들린다면그 땐 누구에게든 손을 내밀겠습니다.함께라면 조금은 덜 아플 테니 말이죠....more3minPlay
March 19, 20212021/03/18 <내 마음에 남아 있는 사람>봄맞이 대청소를 하는데 귀한 액자가 나왔습니다. "7678m, 캉츙체에서" 산 친구의 싸인이 든 히말라야 에델바이스 7송이 액자. 3년 전에 놀러온 어린 조카가 “이모, 이거 무슨 꽃이에요.” “응, 에델바이스.” “예쁘네, 내가 가지고 싶어요.” “그건..,이모가 귀하게 여기는 사연이 있어서 미안하지만 줄 수가 없네.” 결혼 전 여성 알피니스트를 꿈꾸며 주말마다 암벽, 빙벽을 하며 전국을 다녔던 적이 있습니다. 그러다 37년 전 포항 내연산에서 생면부지의 여성 산악인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금방 친해져 버너에 불을 피워 점심을 지어먹고 바위를 탔습니다. 자일을 내려주고 끌어올리며 땀범벅이 된 채 정상에서 상쾌한 공기를 맛보고, 저녁에는 그 분 집에 가서 숙식을 했습니다. 초면인데 일이 일사천리로 진행되어 내 고향 제주도 주소를 적어 주었고, 다음 해 제주 한라산에서 2박3일 산행을 하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연말 직장 일로 나는 서울로 올라와 산에 가는 일은 잠시 접게 되었어요. 그러다 2년이 지난 어느 날 산 친구가 배낭을 메고 안국동 제 일터로 찾아왔습니다. 히말라야에 다녀왔다며 배낭 깊숙이 은색 테두리로 된 액자를 선물이라며 불쑥 내밀었습니다. 히말라야 등반 중 체력이 고갈되어 베이스캠프에 내려가는 도중 휴식을 취하는데 눈 속에 핀 에델바이스가 눈에 띄어 채취했다는 겁니다. 절체절명의 순간에 꽃의 생명력을 보며 살아 돌아가야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는 후배를 부둥켜안고 한 동안 말을 잊지 못하였습니다. 제가 무슨 복이 많아 생사의 갈림길에 있던 한 사람으로부터 이렇게 귀한 선물을 받나 싶어 산 친구의 혼이 담긴 액자를 고이 간직할 수밖에 없습니다. 20대 청춘이었던 시절, 한 때 마주친 인연, 지금 어디서, 아니 포항에서 계속 살고 있는지 무척 궁금합니다....more4minPlay
March 17, 20212021/03/17 <가슴이 두근거리는 까닭>아무도 없을 때 해변 걷는 것을 좋아합니다목줄을 매지도 않았는데강아지처럼 졸졸 쫓아오는 발걸음을 바라보면안쓰러워 내가 나를 쓰다듬고 싶어집니다물결 한 번에 발걸음들깨끗해집니다잊어버리고 싶은 것은 추억이 되고괜찮다고 생각하는 것만 쉽게 잊힙니다내가 더 많이 다가가겠습니다해변의 작은 카페에 앉아당신에게 메시지를 보냈습니다당신을 사랑할 준비가 된 것 같아서가슴이 더 두근거립니다주영헌 시인의 <가슴이 두근거리는 까닭>문득 바라본 창밖 풍경에도산책 중에 스치는 바람에도괜스레 가슴이 두근댑니다.빛바랜 감정이라 여겼는데,불쑥 튀어나오는 설렘에미소가 절로 납니다.다시 그대를,그리고 이 계절을,사랑할 준비가 끝났나봅니다....more3minPlay
March 17, 20212021/03/17 <새 학기만 되면 떠오르는 예쁜 조카>윤미는 시누이 딸입니다. 제가 결혼하고 큰 아이가 다섯 살 되었을 때 대학생이 된 윤미는 기숙사신청을 했는데 되지 않아 시누이가 윤미 자취문제로 걱정을 했습니다. 남편이 "윤미 학교가 우리 사는 곳이랑 멀지 않은데 우리 집에 1년만 데리고 있을까?" 하는데 거절하지 못하고 1년만 데리고 있자 했습니다. 친정 식구들은 물론 친구들도 모두 걱정을 했습니다. "야, 어쩌려고 그래? 내 자식 키우는 것도 힘든데...언니네 애도 아니고 시누이 애를 조금만 서운하게 하면 화살이 너한테 돌아 올텐데...“ 그런데 윤미는 공부에 간간이 알바에, 알바가 없는 날에는 우리 딸을 돌보기도 했습니다. 딸아이도 윤미가 나타나면 "언니~" 하면서 좋아했고 그러면 싫은 내색 한번 없이 딸아이를 예뻐 해 주었습니다. 눈치도 빨라 제가 집안일을 할 때면 사소한 거라도 거들어 주었습니다. 제가 "시험 기간인데 얼른 들어가서 공부나 해..” 하면 "어차피 시험 못 볼 거 외숙모 일 도와드리다 시험 망쳤다는 핑계라도 대고 좋죠." 그렇게 미운 정 고운 정, 어느새 1년이 훌쩍 지났고 시누님이 다시 자취집을 알아보려고 할 때 제가 먼저 "제가 1년 더 데리고 있을게요.“ 하니, 시누이는 눈물까지 글썽이며 고마워했습니다. 그렇게 윤미 대학 졸업 때까지 같이 살게 되었습니다. 졸업을 앞두고 취업 되던 날, 은미는 "외숙모 덕분에 저 취업됐어요. 근데 외숙모 집하고 너무 멀어서 이젠 진짜로 방을 빼야 할 것 같아요. 외숙모 4년 동안 저 뒷바라지 잘해 주셔서 정말 너무 감사했어요." 자기 귀여움은 자기가 받는 거라고 늘 살갑고 착한 윤미...주말이면 "외숙모가 해주신 닭볶음탕 먹고 싶은데 엄마네 안가고 외숙모네 가면 귀찮으시겠죠?" 하면서 오고, 결혼할 남자가 생겼을 때에도 저희 부부에게 인사를 시켜주던 조카...작년엔 아이가 태어났는데 코로나 잠잠해지면 아기 데리고 오겠다고 합니다. "윤미야, 외숙모가 잘해준 것도 없는데 이렇게 안부전화에 영상통화까지 해주고 정말 고맙다. 우리 앞으로도 이렇게 행복한 소식 전하면서 특별한 외숙모와 조카 사이로 잘 지내자꾸나~화이팅"...more4minPlay
March 16, 20212021/03/16 <나비는 길을 묻지 않는다>나비는 날아오르는 순간 집을 버린다.날개 접고 쉬는 자리가 집이다.잎에서 꽃으로 꽃에서 잎으로 옮겨 다니며어디에다 집을 지을까 생각하지 않는다.햇빛으로 치장하고 이슬로 양식을 삼는다.배불리 먹지 않아도 고요히 내일이 온다.높게 날아오르지 않아도 지상의 아름다움이낮은 곳에 있음을 안다.나비는 길 위에서 길을 묻지 않는다.박상옥 시인의 <나비는 길을 묻지 않는다>낮 동안 꽃과 꽃 사이를 옮겨 다니느라밤이슬 위에서 지친 몸을 잠깐 쉴 뿐이지만,나비는 자신의 운명을 탓하지 않습니다.누군가에게 길을 묻지도 않아요.그러기엔 자신의 생이 너무 짧다는 걸 알기 때문이죠.날개짓을 멈추지 않는 것만이살아가는 동안의 최선임을 아는 나비처럼,우리도 내일을 향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았으면 합니다.누구도 갖지 못한 나만의 화려한 날개를 다는 그날까지 말예요....more3minPlay
March 16, 20212021/03/16 <아빠 마음>결혼해서 아이 낳고 키우다 보면 그제 서야 부모의 마음을 안다고 하죠. 이제 서야 조금씩 실감이 나기 시작합니다. 예쁘기 만한 두 딸이 어느 덧 커서 다 자기 밥벌이를 하고 안정적인 직장도 다니고 있습니다. 첫째는 당장 결혼해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가 되었는데 어떤 사윗감을 데리고 올지 어떤 남자를 사귀고 있는지 겉으로는 티를 내지 않습니다. 혹여 부담을 줄까봐 물어보진 못하지만 속은 궁금하기만 합니다. 아내에게 넌지시 "당신은 우리 장녀 남자친구 봤어?" "본적은 없지만 알고는 있지. 프로필 사진도 톡으로 봤고." 딸에게 약간은 배신감을 느꼈습니다. 아빠인 나에겐 왜 안보여 줬지? 아내가 한마디 합니다. "술 좋아하는 당신에게 얘기하면 당장 데리고 와보라 하겠지~안 그래? 애들에게 부담주고 싶은 아빠 되고 싶어?" 그러니 딱히 할 말이 없었습니다. 얼마 전 딸에게 지나는 말로 했던 기억이 납니다. "능력되면 혼자 살아. 젊을 때 돈 많이 벌어놓고 나중에 나이 들어서 여기저기 놀러 다니면서 하고 싶은 거 하고..엄마 아빠 걱정은 하지 말고, 결혼하면 이래저래 피곤하다." 딸은 딱히 나에게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내심 속으론 딸의 결혼보다는 날 닮은 손주를 한 번 보고 싶은 호기심이이나 기대감이랄까? 아예 없지는 않습니다. 경상도 남자랑 결혼한 서울 여자인 아내가 그동안 고생한 걸 딸들이 모를 리 없습니다. 내가 감히 딸들에게 큰소리 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지요. 그래도 어떻게 나 같은 아빠한테서 이런 예쁘고 착하고 공부도 잘한 딸들이 태어난 건지.. 하늘이 복을 주신거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인지 어떤 남자를 데리고 와도 내 눈에 맞을까 싶기도 합니다. 참 부모마음...아니 아빠마음이라는 게 딸들에게만 이렇게 적용되는 걸까요? 아들 가진 부모마음은 또 어떨까 궁금하기만 합니다....more4minPlay
March 15, 20212021/03/15 <어떤 하루>잠시 만나식사하고 차 마시고별다른 얘기 하지 않았는데도마음이 따뜻하고 기분이 좋아졌습니다.우리는 어떤 인연으로강산이 변하고도 남을 이 시간을함께 울고 웃었을까요마음이 맞고이야기가 통해서로 좋아할 수밖에 없는 우리당신으로 행복한 오늘 같은 날이당신으로 따뜻한 오늘 같은 날이앞으로도 계속되길 바랍니다어떤 날은 나 때문에 울지만어떤 날은 당신 때문에 웃습니다조미하 시인의 <어떤 하루>그냥 보고 있으면 기분 좋아지는 사람이 있어요.잘 웃는 사람, 상냥한 사람도 그렇지만,내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고, 공감해주는나와 생각이 비슷한 사람일 때 더 그렇죠.내가 그대에게, 그대가 나에게,지금 우리도 서로에게 그런 단짝이었으면 합니다....more3minP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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