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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s about 배미향의 저녁스케치:How many episodes does 배미향의 저녁스케치 have?The podcast currently has 6,891 episodes available.
March 08, 20212021/03/05 <새 생명 탄생을 애타게 기다리며>저는 시집간 두 딸의 아빠입니다. 지난 설 다음날 큰 딸네 집에서 둘째 딸 내외와 만나기로 했습니다. 당일, 큰 딸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차에서 나오는데 큰 딸과 둘째 딸 내외가 황급히 차를 몰고 나갑니다. 알고 보니 임신 6주차인 둘째가 뭐가 잘못 되었는지 병원을 가는 것이었습니다. 이미 유산을 경험한 둘째라서 아내는 자초지종을 파악한 후 땅바닥에 털석 주저앉습니다. 아내를 부추켜 엘리베이터를 탔더니 방금 딸이 흘린 피가 바닥에 있었습니다. 저는 급한 김에 손수건을 꺼내 엘리베이터 바닥을 깨끗이 닦았습니다. 내린 후 딸의 동선을 따라 일일이 닦고 가는데 현관에서 저와 똑같은 행동을 하는 큰 사위와 마주쳤습니다. 그날 휴일임에도 진료하는 산부인과가 있어 진료를 받을 수 있었는데 다행히 태아는 정상이라는 문자를 보고 아내는 가슴을 쓸어내리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사실은 딸이 인공수정으로 임신을 했거든요. 둘째딸네는 의사의 처방대로 절대안정을 취하느라 병원에서 우리는 보지도 못하고 곧바로 집으로 갔습니다. 그저 이제는 아무 일 없이 순산하고 애타게 기다리는 손주를 볼 수 있기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예전과 달리 요즘은 공해 때문인지 아이 갖는 일도 수월치가 않은 듯합니다. 이 시간에도 힘든 시기를 견디고 계시는 임산부들께 힘내시라고 아낌없는 격려와 응원을 보냅니다....more4minPlay
March 04, 20212021/03/04 <희망풍경>인생이라는 장벽 속에길을 밝혀주는 작은 별빛처럼오늘도 어둠의 길고 긴 밤은새벽을 기다립니다세상이라는 무대에밝아오는 여명처럼어둠 속에서 빛을 발하듯나에게는 그대 사랑만이 희망의 빛입니다내일을 꿈꾸는 대지에북적거리는 삶의 이야기 속에인생의 꿈을 찾아준 씨앗처럼나에게는 그대 사랑만이 한 가닥 희망입니다천둥번개의 삶을 살아가는 모든 이여꿈을 꾸며 맑은 영혼을 가진 모든 이여가슴을 뛰게 하는 우리들의 삶에는사랑만이 유일한 희망의 꽃입니다날마다 새로움으로 채색되어가는 삶의 여정세상을 향해 다가설 수 있는 용기와꿋꿋한 의지와 활기찬 함박웃음으로오늘도 희망 풍경을 그립니다전선희 시인의 <희망풍경>어둠 속을 헤매다 넘어진 자리,넘어진 그 자리는 끝이 아니라 다시 시작입니다.중요한 것은 어둠의 터널이 얼마나 긴지가 아니라,다시 힘을 내어 일어설 수 있는가 입니다.그래서 우린 희망을 놓지 않습니다.수백 번 넘어져도 잡초처럼 다시 일어서게 하는 힘,그 힘이 바로 희망이기 때문입니다....more3minPlay
March 04, 20212021/03/04 <어머니를 사랑하는 나만의 방법>남편을 만나 아들딸 낳고 산지도 어언 30년 세월.....맑은 날 궂은날 지나오며 가족의 소중함 알았고 지금은 시금치도 안 먹는다는 시 월드 식구들도 정이 듬뿍 들어 친정식구들같이 느껴지곤 합니다. 저희 시어머니는 언제나 한결같고 인자하신 분이십니다. 이날 이때껏 인상 쓰시거나 언성한번 높이신적이 없으시지요. 가장 자주 하시는 말씀이 "아이구 잘했다 잘했어" "너 고생한 거 내가 안다" 입니다. 체구는 자그만하신 분이 손이 크셔서 뭘 하든 푸짐하게 인심도 후하십니다. 배울 점 많고 버릴게 하나도 없으시니 자연스레 닮고 싶은 제겐 롤 모델이시지요. 그런 어머니께서 요즘 들어 부쩍 한 얘기를 하고 또 하고 어린 시절 살아 온 기억까지 생생하게 애기 하십니다. 큰시누 작은 시누는 딸이고 남편과 시동생은 아들이면서도 짜증을 내곤 합니다. 동서도 듣다 지치면 대꾸도 않고 묵묵 부답이고.. 그래도 저는 어머니 민망하실까봐 싫은 내색 않고 맞장구치며 추임새를 넣곤 합니다. 그러던 차에 한 가지 묘안이 떠올랐습니다. 시골에 혼자 계시니 얼마나 적적하실까 말동무라도 해드려야지. 큰돈 드는 것도 큰 시간 드는 것도 아닌데 한번 해보자싶어 매일매일 전화를 드렸습니다. "어머니 식사 하셨어요? 오늘은 무슨 반찬이랑 드셨어요? 날씨가 쌀쌀해요. 오늘은 어디 나가지 마시구 방 따숩게 하고 주무세요." 이렇게 자주 통화를 하다 보니 엄청 좋아하십니다. "그래 너는 밥 먹었냐? 애들은 잘 있구? 고것들 아무리 생각해도 이쁭기라~니가 고생 많았다 그것들 키운다꼬~" 다음날 전화하면 어제한 얘기 그제 한 얘기 토시하나 안 틀리고 그대로 하십니다. 병원 가서 침 맞았다. 이웃집에서 오곡밥 얻어먹었다. 마늘밭 비닐 걷었다.“ 시시콜콜한 일상얘기들을 마치 아이처럼 신나서 씩씩하게 들려주십니다. 맞아요. 우리 어머니 그리 심하지는 않지만 치매이신 거 같아요. 몇 년 전부터 정기적으로 약을 복용하고 계시는데도 90이 가까워지시니 부쩍 달라지십니다. 그래도 큰며느리는 저는 제 나름의 방식으로 우리 어머니 사랑하려구요. 매일 안부 여쭙고 수다 상대가 되어드리고 까르르 웃으며 장단 맞추렵니다. ”어머니 오늘은 뭐 하셨어요?...more4minPlay
March 04, 20212021/03/03 <초행길>삶은초행길이었다.풀 한 포기바람 한 줄기낯설지 않는 게없었다.어디서 왔다가어디로 가는지정처 없이 떠도는구름을 만났고잿빛으로 얼룩진계절도 만났다.수평선 너머꿈꾸던 바다에서돛배가 되고등대를 만났다.그들을 만나고돌아올 때도나에게 열린 길은초행길이었다.문득 돌아보면찰랑,그리움이 고였고그에게달려가고 싶었다.삶은늘...초행길이었다.미풍의 옷자락이덧없이 스치고지난한 시간이바스락거려도나는꿈결처럼 몽롱한초행길을 걸었다.이종희 시인의 <초행길>어디로 가야할 지 알 수 없는 인생길.어느 시인은 매일이 새날이라며하루하루를 반갑게 맞자고 했고,힘들다는 푸념에 친구는이젠 좀 익숙해지라며 다독이지만,그래도 인생길은 늘 낯설기만 합니다.하지만 인생은 누구에게나 초행길.천천히 걸으며 마주치는 모든 것과눈 맞추며 사랑을 속삭이다 보면낯섦도 잠시,아름답게 수놓인 인생길이 보이겠지요....more3minPlay
March 04, 20212021/03/03 <27살 다시 가는 소풍>제 딸아이는 올해 27살이 되었고, 2월에 대학을 졸업했습니다. 가고 싶은 대학에 떨어지고 2지망 대학으로 갔습니다. 엄마, 아빠에게 눈치가 보여서였는지 대학에 가서 공부를 열심히 했습니다. 점심 먹는 시간도 아깝다며 도시락을 싸서 다니며.. 그러던 어느 해에 딸아이는 가고 싶었던 대학에 편입시험을 보겠다고 했습니다. 매사에 신중한 아이라 열심히 해보라며 격려를 해 주었습니다. 대학 다닐 때 보다 더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한 끝에 편입에 성공했습니다. 이제는 대학생활을 좀 즐기나 했더니 딸아이는 또 열심히 공부를 합니다. 예전에 했던 것 보다 더 열심히...어느 날은 새벽까지 불이 켜져 있어서 ‘불을 안 끄고, 자나’ 방문을 열었더니 그때까지 책상에 앉아있습니다. “할 게 그렇게 많아?” 하고 물었더니. “엄마, 요즘 애들 장난 아냐. 이렇게라도 안 하며 못 따라갈 거 같아.” 합니다. 한 번은 심한독감으로 많이 아팠고, 어느 해 봄에는 구안와사(안면바비)가 와서 참 많이 고생했습니다. 밥을 먹으면 입이 움직여지지 않아서 자꾸 흘렸고, 입이 좀 호전되나 싶으면 눈이 감겨지지 않아서 테이프를 눈에 붙이고 자곤 했습니다. 병원이며 한의원이며 치료를 받으면서도 책과 노트북은 늘 함께였습니다. 그리고 2월에 졸업을 했습니다. 며칠 전 딸아이와 시골에서 혼자 계시는 친정엄마를 뵈러 갔습니다. 단양에서도 한참을 더 들어가는 시골. 딸아이는 한자리에 앉아 아주 오랜 시간, 창밖을 쳐다보더니 “졸업하면 단양서 할머니랑 일 년 살까?” 시선은 밖에 둔 채 낮고 담담한 목소리였습니다. “할머니랑 장구경도 하고, 할머니 바느질할 때 실도 껴주고 하면서 말이야.” 녀석 많이 힘들었구나. 심장이 저릿해 왔습니다. 용감한 척, 씩씩한 척하며 지냈을 딸아이가 안타깝고 안쓰러웠습니다. 이쁜 내 새끼 얼마나 외롭고 힘들었을까... 아가 사랑한다. 그리고 참 많이 애썼다” 딸아이가 좋아하는 노래로 위로해 주고 싶습니다....more4minPlay
March 02, 20212021/03/02 <나를 보고 웃는 거라면야 좋겠지만>웃지 좀 말아요 자꾸따라 웃게 되잖아요스치우는 바람에 쓸려가는 풀려가는 풀잎처럼지나간 자리마다 흐느끼는 물결처럼겨우 데려다 놓은 마음흘린 미소에도 저만치 끌려가버려요점잖게 말하겠습니다 웃지 말라고성급히 정정하고 말테지만요나를 보고 웃는 거라면야 좋겠지만불어오는 바람에 간지럽다 웃는 것처럼가끔은 그렇게 웃는 것도, 괜찮겠지요금나래 시인의 <나를 보고 웃는 거라면야 좋겠지만>삶이 팍팍해 웃음을 잃었다 싶은데도아장아장 걷는 아가의 귀여움에,시멘트벽을 뚫고 나온 들풀이 대견해서,그림처럼 떠다니는 구름을 보곤 이뻐서,자꾸만 웃음이 새어나옵니다.웃어서 나쁠 건 없으니가끔은 그냥 웃어도 좋지만,그래도 그대만큼은나를 보고 웃었으면 좋겠습니다....more3minPlay
March 02, 20212021/03/02 <드는 사람은 몰라도 난 사람은...>언니의 떠나는 모습을 보고 돌아와 방안을 정리하다 언니가 앉아있던 방석을 보고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어려서 가난한 우리자매는 할머니 곁에서 살게 됐습니다. 서로 많이 의지하다보니 주변에서 오누이 정이 대단하다는 말을 들었지요. 언니는 제게 모든 것을 희생을 해 주었습니다. 일도 대신해주었고 밥도 잘 챙겨주고 피아노 까지 배울 수 있도록 언니는 저를 위해 무엇이든 했지요. 시골에서 서울로 올라와 학교 다니면서 하나도 촌뜨기 같지 않았던 건 다 언니 덕분입니다. 덕분에 대학을 졸업하고 지금의 남편을 만나 정착하면서 저는 늘 당당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언니가 제 곁을 떠나 아주 먼 곳으로 이민을 가게 되면서 저는 마치 날개 한쪽을 잃은 듯 많이 서운하고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내가 언니를 위해서 해줘야 할 때구나 싶어서 언니의 어려운 이야기가 들리면 제가 언니를 도왔습니다. 그렇게 언니가 해외에서 교포로 16년을 살다가 건강악화로 한국에 들어왔습니다. 수술을 하고 요양 차 할머니 집에 머물면서 우리는 다시 어린 날 자매로 돌아갔습니다. 군고구마도 구워먹고 장독에 동치미도 꺼내먹고 하하호호 좋아라하였지요. 감사하게도 언니는 다 치료가 돼 형부가 있는 곳으로 다시 돌아갔습니다. 그렇게 언니가 가고 돌아와 집을 청소하다가 보게 된 언니의 방석...포근한 쿠션으로 예쁘게 커버 씌우고 언니가 편안히 쉴 수 있게 해주었던 제가 골랐던 방석을 마치 언니인 냥 껴안고 울었습니다. 이제 언니는 행복할 자격이 있는 사람. 이제 짐을 벗고 행복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언니를 생각하며 간절하게 소망합니다. 앞으로는 행복한 꽃길만 걷기를.....more4minPlay
March 02, 20212021/03/01 산다는 건어머니가 시집 오셨을 때는 집도 기와집 이었고 마루에 쌀가마며 고구마며 콩 자루들이 제법 많이 쌓여있을 정도로 잘 살았다고 합니다. 그렇게 부지런 하셨던 아버지가 어느 날부턴가 놀음에 손을 대기 시작했고 결국 전 재산을 날리고 하루아침에 우리 가족은 남의 집 허름한 사랑채를 월세로 살게 되었습니다. 아버지는 망연자실, 자신을 원망하며 늘 술로 하루하루를 보냈고 우리 가족들은 정말 지옥이 따로 없을 정도로 힘이 들었습니다. 그런 아버지의 건강은 하루하루 나빠졌고 제가 초등학교 5학년 여름 아버지는 돌아가셨습니다. 앞으로 우리 가족들은 어떻게 살아가라고....정말 암담하기만 했습니다. 그런데 산 사람은 다 산다고..어머니는 동네 생선가게에 일 하러 다니시며 우리 남매를 키우시는데 어머니혼자 버는게 역부족 이었습니다. 결국 저는 초등학교를 졸업 후, 양말 짜는 공장에 취직을 하였고 어머니와 함께 동생들을 돌보기 시작 하였습니다. 그렇게 3년여가 지났을까요! 회사 사장님과 사모님께서 저의 사정을 알고는 월급도 올려 주시고 집에 한 번씩 갈 때면 먹을 것도 챙겨서 주시곤 했습니다. 그곳 생활 15년을 하면서 기술도 많이 배웠고 동생들도 고등학교를 보내줄 수가 있었습니다. 맨 아래 여동생은 제 힘을 덜어 주려고 억척같이 일도 해가며 야간대학까지 나와 간호사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제가 30살이 되던 해 어머니가 저희 4남매를 불러놓고 재가를 하시겠다고 하십니다. 그땐 왜 그리 어머니가 야속하던지요. 그렇게 어머니는 인천으로 재가를 하셨고 그러는 사이 저희 4남매도 모두 출가를 하게 되었습니다. 어머니 재가한다 하셨을 때 그렇게 서운 했었는데 막상 동생들과 제 결혼식 때 어머니 곁에서 진심어린 마음으로 저희를 함께 축복해 주시는 새아버지의 모습에 그동안의 서운함이 눈 녹듯 사라졌습니다. 산다는 게 참 쉽지가 않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부모님 건강하시고 그리고 저희 가족들과 동생들도 지난 역경을 딛고 일어선 것처럼 모두가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more4minPlay
March 02, 20212021/03/01 끈4호선과 2호선이 만나는 사당역계단을 내려가다 운동화 끈 풀렸다가파른 계단 끝에서늘어진 끈 묶는다스쳐 간 수많은 길들을 떠올린다누군가의 발길을 힐끔힐끔 넘겨보며풀어진 내 신발 끈을힘껏 조여 보는 시간환승역에 이르러 풀린 끈을 고쳐 매듯한 번쯤 내 운명을 바꾸고 싶어진다끈들이 달려가는 미로 끝앞뒤엔 문이 없다정지윤 시인의 <끈>봄이라는 계절 앞에서지나온 시간들을 되돌아보기 좋은 지금.지나온 날의 다섯 배나 되는올해의 기나긴 날들이 남아있지만,마음은 왜 이리 느슨해지고하려던 일은 더디게만 진행되는지.지금은 겨울과 봄이 만나는 환승 구간,느슨해진 마음의 끈을 묶기 좋은 시간.남은 열 달을 거뜬히 달릴 수 있을 만큼마음의 끈을 단단히 고쳐 묶어봅니다....more3minPlay
March 02, 20212021/02/28 잘 됐어요.어머님이 주신 잡채를 데워서 아침을 먹고 났는데 급하게 남편이 부릅니다. ‘커피한잔’ 밥숟가락 놓기가 무섭게 커피 한잔을 마셔야 개운하다는 남편. 설거지를 미룬 채 남편 머리염색을 후다닥 해주고는 혼자 염색을 하려는데 딸이 ‘엄마는 왜 아빠보고 염색 해달라고 안 해? 내가 해 줄까?’ 합니다. 그래서 ‘어 그럴래?’ 하니 말이 끝나기 무섭게 손에 비닐장갑을 끼고 딸이 염색을 해줍니다. ‘엄마 머리가 다 빠져서 없다. 여기 여기 다 빠졌어. 관리 좀 해.’ 오래전 미용실에서 탈모가 진행된다고 관리 좀 받으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바쁘게 살다보니 신경을 못 쓰고 살았습니다. 꼼꼼하게 약을 바르고 샴푸로 머리를 감고 시원하게 드라이기로 하고 나왔는데 딸이 또 뒤적입니다. ‘잘 됐어요. 역시 내가 해서 잘 됐네.’ 라며 웃습니다. 딸이 미용실도 알아봐 줘서 예약하고 시간에 맞춰서 외출을 서둘렀습니다. 딸도 노트북 정리 할게 있다면서 함께 가자고 해서 딸은 미용실 옆 카페로 향하고 저는 미용실에 갔습니다. ‘머리가 많이 빠졌네요. 숱이 없어요.’ ‘아 네.’ 앞으로 더 신경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영양을 주고 약을 바르고 진행 중에 딸이 문자로 ‘예쁘게 잘 하고 있어? 하면서 심심할 겨를 없이 문자를 주고받으니 오랜만에 미용실 와서 그런지 더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곁을 지키는 가족들이 서로 챙겨주면서 힘든 코로나19도 잘 이겨 내고 있습니다. 하루 빨리 시원하게 마스크 벗고 가족과 여행도 가고 친구도 만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more4minP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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