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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s about 배미향의 저녁스케치:How many episodes does 배미향의 저녁스케치 have?The podcast currently has 6,891 episodes available.
July 27, 20202020/07/25 추억속의 앵두고향으로 휴가를 갔습니다. 퇴직 후 시간여유가 많아 유년시절의 추억도 반추해 볼 겸, 서울에서 4시간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갔습니다. 콧노래를 부르며 차창 밖 풍경을 보노라니 두둥실 떠가는 솜구름, 벼가 자라고 있는 초록 들판, 철로 변에 팝콘을 뿌려 놓은 듯 피어있는 하얀 망초 꽃도 나를 반겨주는 듯했습니다. 고향집 대문을 열자 텃밭에서 일하시던 어머니가 활짝 웃으며 반겨주십니다. 허물어진 토담 옆 앵두나무는 이제 고목이 되어 앵두가 많이 열리지는 않지만 유년시절 추억만은 주렁주렁 열려있습니다. 봉자는 우리 집 앵두를 아무 거리낌 없이 자기네 것처럼 따 먹었는데 내가 따지고 들면 오히려 두 눈을 부릅뜨며 토담을 넘어 자기 집 쪽으로 열린 것은 자기네 것이라며 대들었는데 그 모습이 꼭 쌈닭 같았습니다. 봉자는 앵두를 오물오물 먹고 남은 씨앗을 입술로 톡톡 나를 향해 쏘아 뱉다가 내 얼굴에 명중이라도 되면 까르르 배를 잡고 웃어댔습니다. 또 우리 집 암탉이 알을 낳고 우는 소리만 들리면 토담 너머에서 나의 행동을 뚫어지게 살펴보다가 달걀을 들고 가게로 과자 사러 달려가는 나를 뒤따라 왔습니다. 온갖 아양을 떠는 봉자에게 그 아까운 과자를 나누어 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이유는 비밀을 지켜달라는 입막음 대가이기도 했죠. 느릿느릿 동네를 한 바퀴 돌았습니다. 골목마다 참새 떼처럼 많았던 아이들은 다 어디로 가고 텅 비어 썰렁했습니다. 느티나무 그늘아래 장기를 두며 막걸리 한 잔에 노래 부르시던 할아버지들, 우물가에 모여 수다를 떨던 아낙네들, 주막에 삼삼오오 모여 농사얘기에 열을 올리던 어른들은 다들 어디로 가셨는지...이제 다시는 돌아갈 수 없고 추억만 주마등처럼 스쳐가는 나의 유년시절, 사람냄새 물씬 풍기던 그 시절이 많이도 그리워집니다....more4minPlay
July 27, 20202020/07/24 가장 위대한 삶의 길어떻게 오래 참고 기다리는가어떻게 꿋꿋이 견뎌내는가를 아는 것이위대한 삶의 비결이리위대한 일은 위대한 업적이 아니라작은 사람들이 옳은 일은 옳은 방식으로느리지만 꾸준히 밀어 나가는 것그것이야말고 내가 아는가장 크고 무서운 힘가장 작고 위대한 삶의 길박노해 시인의 <가장 위대한 삶의 길>버티는 사람이이기는 것이라는 말들을 합니다.견디는 사람이결국은 빛을 본다는 말도 합니다.쓰러지면 다시 세우고,넘어지면 또 다시 세우는 인내심.그것이 엄청난 것을 바꿔놓기도 하죠....more3minPlay
July 27, 20202020/07/24 나를 깨워준 또 다른 삶..저는 어린 시절을 참 행복하게 보냈습니다. 할머니 손에 오냐~ 오냐~아빠, 엄마 품속에서 따뜻하게..다른 형제들보다 사랑도 더 차지했지요. 친구들도 많이 따랐기에 저는 모든 게 풍족했습니다. 결혼 초에도 참 재미있고 너무 행복하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결혼 몇 년이 지나다보니 뜻대로 되지 않는 삶에 우울증 치료도 받아야했고 설상가상으로 남편일도 잘 되지 않았습니다. 작은 집으로 이사를 오면서 기본적인 채움이 부족하다보니 아이들까지 소심해졌습니다. 행복덩어리였던 나를 주위에 비추기가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하지만 카페를 통해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위로도 받으며 서서히 나 자신을 찾으려는 노력을 했습니다. 그렇게 자신감이 점점 생길 즈음 평일에도 9시간 일을 하고 있었지만 주말에도 무언가를 해야겠다싶어 주방에서 10시간 넘게 일을 했습니다. 밤 11시 퇴근길, 흐르는 눈물은 몸이 힘든 것도 있었지만 나만 너무 편하게 보내온 지난 세월이 너무 미워서 울었습니다. 그 동안 나는 무얼 했나...잠자는 두 아이를 보면 내 자신이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늘 남편의 실수와 능력만 따지고 내 능력은 따지질 않았으니 지금 생각해봐도 제가 너무 이기적인 사람이었다 싶습니다. 그래서 마음을 먹었습니다. 내가 편하게 지내온 세월만큼 무조건 고생하자, 더 열심히 하자, 빚을 다 갚을 동안 헤쳐 나가자, 남편과 아이들에게도 용기도 받았습니다. 정말 열심히 일한만큼 돈뿐만 아니라 얻은 게 많았습니다. 일할 수 있는 감사함에, 기다려주는 아이들의 고마움에, 남편의 믿음에 몸은 힘들어도 마음만은 행복합니다. 이 여름에 흐르는 땀방울이 훗날 반짝반짝 빛나는 내 마음의 다이아몬드가 되길 바랍니다....more4minPlay
July 24, 20202020/07/23 졸업 뒤에 알게 된 일숨이 차올라 숨이 턱까지 차올라헐떡이다 보면동무들은 나보다 저만큼 앞질러 달려갔다.운동장에서 넷이건, 여섯이건백 미터 달리기를 할 때마다 내가 꼴찌였다.학교를 졸업하고 한참 지나서야나는 깨달았다.결승선까지 숨을 참아야 한다는 걸,숨 쉬지 않고 달려야 한다는 것을.강인한 시인의 <졸업 뒤에 알게 된 일>조금만 가면 끝이라는 생각에미리 마음을 놓아버렸던 것 같아요.숨이 차도 끝까지 달렸어야했는데 말이죠.‘막판 스퍼트’라는 말을 너무 늦게 알아버렸습니다.근데요. 이제는 또 다른 사실을 알게 됐어요.인생은 달리기와 달라서1등도 꼴지도 없다는 것을...앞서거니 뒤서거니 할 것 없이내 속도대로 달리는 여행이라는 것을 말이죠....more3minPlay
July 24, 20202020/07/23 아내와 아버님출근을 하며 아내에게 삼십만 원을 주었습니다. 아내는 “보너스 받았어?” 합니다. “이 시국에 뭔 보너스. 아버님 잠바랑 속 옷 사서 보내 드려.” 아내 입이 귀에 걸립니다. 아내는 모릅니다. 10여년 직장에 다니다 집에 있는 아내가 매일 갑갑하다며 바람 쐬고 싶다고 입버릇처럼 얘기하길래 어디라도 데려가려고 모으는 건데, 어차피 아내에게 사용하나 아버님께 사용하나, 아니 아버님께 사용하는 걸 아내는 더 좋아할지도 모르겠다 싶었습니다. 퇴근을 하니 못 보던 택배 박스가 보입니다. 아버님이 결혼식이 있어 가야 하는데, 혼자 나가서 사기도 뭐하니 하나 사서 보내 주었음하신다고.. 아내는 그 길로 나가서 사온 모양입니다. 아버님 좋아하시는 분홍색 티도 하나 샀답니다. ‘아니 딸이 셋이나 있는데 맏딸은 호구냐고 왜 나한테만 전화를 하시냐고.. 결혼식에는 아무거나 입고 가시지 왜 꼭 와이셔츠냐고.. 내가 돈이 어딨다고!’ 투덜투덜 입니다. 장모님이 가신지 올 해가 10년째, 76세이신 아버님도 혼자 사신지 10년. 태어나서 평생을 사신 곳이라 한동네에 사시는 분들이 챙겨 주시고 고모님과 작은아버님이 자주 내려가시고, 사남매가 챙긴다 하지만, 장모님과 함께 사시는 것만큼은 아니죠. 그래도 워낙 깔끔하신 분이라 처갓집은 늘 깔끔하고, 화단에는 철따라 꽃이 피고 집니다. 내려 간다하면 삼겹살을 솥뚜껑에 얹어 구워주시고, 사 먹는 건 맛없다며 고추장도 담가 작은 항아리에 담아 주십니다. 농사도 지어서 보내 주시고. 동네 분들과 여행도 다니시고, 초등학교 동창 분들이랑 등산도 다니시는 아버님은 그래서 그런지 건강하십니다. 그런 아버님의 단 하나의 걱정은 옷을 혼자 못 사시는 겁니다. 그래서 아내가 늘 아버님 옷을 사 드립니다. 아내가 고르는 옷을 제일 맘에 들어 하십니다. 계절마다 아버님 옷과 속옷, 양말. 겨울에는 내의사서 보내드는 건 아내의 몫입니다. 처갓집 내려가면, 아내가 사 준 점퍼가 처갓집 안방 옷걸이에 걸려 있겠죠. 아내와의 여행은 조금 더 미뤄야겠습니다....more4minPlay
July 24, 20202020/07/22 그렇게 꽃은 피었다 지네저녁이 엎드리네접시는 접시끼리 대접은 대접끼리 종지는 종지끼리담았던 것을 비우고 같은 방향으로 순하게 눕네서로의 물기가 말라갈 때까지비눗방울 같은 진공이 잠시 머물다가네어떤 포옹은 위태로워라포옹이 포옹을 물고 잘 빠지지 않네수작업으로 구운 도자기 그릇들허공을 담은 꽃들둘레와 깊이가 미세하게 다른 것들은 잘 포개지지 않네어긋난 여백은 깨지기 쉽네사는 일은 생떼 같아 늘 설거짓거리를 남긴다네매일매일 새 그릇이 필요하듯작거나 넓적하거나 둥글거나 길쭉하거나그렇게 하루가 피었다 스러지네덜거덕거리던 것들을 물소리에 씻어내네돋아난 달이 창문에 걸려 잠을 말리는 동안포개질 수 없는 것들은따로 씻어무명수건 위에 가만히 엎어놓아야 하네우남정 시인의 <그렇게 꽃은 피었다 지네>설거지 한 그릇이 가지런히 엎드리듯저녁이 밤을 향해 엎드리는 시간입니다.모든 일을 다 끝냈으니이제 걱정 없이 쉬어볼 차례죠.오늘도 하루가 피었다 집니다....more3minPlay
July 24, 20202020/07/22 내 삶의 길목에서비 떨어지는 소리에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이 섞이는 순간 나도 모르게 홀린 듯 커피를 내립니다. 내린 커피는 멍 때리는 나의 입으로 흘러들어가고 앗 뜨거 정신을 차리는 순간 빗소리와 음악소리는 더욱 진하게 다가옵니다. 내가 비를 온전히 맞았던 순간이 언제였던가? 생각해보니 학창시절이었네요. 하교 길, 나는 생쥐 꼴로 비를 맞고 집으로 가는 길이었습니다. 교복을 입고 있었고 단발머리는 얼굴 여기저기 척척 붙어있었습니다. 신발은 젖어서 질퍽했고 그때 마침 웅덩이를 지나던 차가 물 한바가지를 시원하게 선사했습니다. 비는 더 거세게 몰아쳤고... 기왕 맞은 비, 나는 그냥 모든 걸 내려놓기로 했습니다. 그 순간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자유롭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노래를 흥얼거렸습니다. 마침 거리에는 사람하나 없고... 나는 빗속에서 내 노래 소리를 듣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크게 더 크게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때 어디서 나타난 것인지..누군가가 피식 웃고 있었습니다. 내 노래 소리는 목구멍으로 얼른 숨어버렸고 그가 다가와서 물었습니다. ‘내 동생도 너네학교 다니는데 우산 씌워줄까?’ 나는 노래 소리를 들킨 것도 부끄럽고 이미 물에 빠진 생쥐가 된 이상 그 좁은 우산 속은 달갑지 않았습니다. 쿨 하게 ‘아니요. 괜찮아요.’ 라고 말하고 다시 아까보다는 조용하게 노래를 불렀습니다. 이 자유로움은 다시 오지 않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랬습니다. 그 이후 그렇게 비를 맞은 적은 없었습니다. 어쩌다 비를 맞는 사람을 보면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사람도 비를 즐기고 있구나. 하지만 이제는 빗속으로 들어간다는 것이 귀찮아졌습니다. 젖은 운동화도 빨아야하고 집에 들어와서 샤워도 해야 하고, 우산도 말려야하고....이제는 그냥 비는 바라보는 게 좋습니다....more3minPlay
July 22, 20202020/07/21 목포의 눈물햇빛이 시든 해바라기 꽃잎처럼 노래지는 오후스포츠 색에 스마트폰을 넣고 블루투스 이어폰을 귀에 꽃은 채 산책을 나간다이난영의 <목포의 눈물>을 듣는다과거에 뽕짝이라고 경멸했던 노래어느새 옛 가수의 비음(鼻音)과 선술집 작부의 젓가락 장단 같은 트로트가 달콤한 나이가 되었다클래식기타를 치는 고3 수학교사 딸에게 “이 가수의 슬픈 음색이 기가 막히지 않냐?”고 동의를 구했더니“에이, 저런 곡을 어떻게 들어요, 아빠 귀가 늙으셨어요.”하며 타박을 주었던 노래클래식은 수학적 추상의 대위(代位)와 화성(和聲)때문에 훈련받은 감성만 접근이 가능하다한 때는 마이너레이블의 음반 재고를 찾아 인터넷을 방황한 컬렉터였지만음반 속의 스타인웨이와 훔멜과 삼익의 피아노 음색을 구별할 수 있었을 때 음악을 놓아버렸지손가락사이로 빠져나가는 부(富)를 물끄러미 바라보는 노년의 파산자처럼과거에 시골버스 운전사가 틀어놓은 <가요반세기>에서 목적지까지 간신히 참고 들었던 노래내가 딸아이만한 나이였다면똑같이 말했을 노래김백겸 시인의 <목포의 눈물>어릴 적 할아버지가 흥얼거리던느릿한 트로트가 귀에 들어옵니다.나도 모르게 쿵짝쿵짝 발장단을 맞추기도 하죠.요즘이야 워낙 트로트가 유행이 돼남녀노소 할 것 없이 트로트를 즐기는 시대가 됐지만요.구슬픈 가락에 눈물이 글썽해질 때면이제 나도 나이가 들었다는 생각을 저버릴 수 없지요....more3minPlay
July 22, 20202020/07/21 졸업을 축하해주세요장사를 시작하게 되면서 일주일에 한 두 번은 물건을 하러 큰 시장에 다녀와야 했는데 많은 짐을 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여간 불편한 게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운전 면허증을 따게 되었습니다. 면허증만 따면 바로 운전을 할 수 있는 줄 알고 차를 샀지만 운전이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운전만 하면 긴장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그렇게 해서 32년 동안 운전을 할 수 있었던 덕분에 장사할 때는 많은 물건을 누구 눈치도 안 받고 가져 올 수 있어서 편했고 아이들 학교 다닐 땐 비 내리는 날, 엄마가 태워줄게 라며 큰소리 칠 수도 있고 손주 태어나 며느리랑 산후 조리원 갈 때도 운전해 가서 자상한 할머니가 되기도 했습니다. 가벼운 접촉 사고는 몇 번 있었지만 큰 사고 없이 운전했었는데 운전 경력이 늘어나는 것처럼 제 나이도 늘어서 예순이 넘어 가면서는 밤에 운전할 때면 눈이 부셔 신경이 쓰이고 가끔은 마음과 달리 몸이 움직이질 않아 사고로 이어질 뻔 한 때도 있었습니다. 이제 운전을 그만둬야 하나 생각이 들었지만 운전할 수 있어 편한 점들을 알아 버렸기에 운전을 그만 둔다는 게 쉽지가 않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몸이 많이 둔해지는 걸 부쩍 느끼면서 운전할 때만 되면 마음이 불안했습니다. 고민 끝에 이쯤에서 운전을 그만두는 게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들에게 전화를 해서 엄마 이제 운전 그만하려니 차 좀 해결해달라며 부탁을 했습니다. 항상 차키가 놓여 있는 곳이 비어있으니 허전하지만 운전 못하고 살면 얼마나 불편할까 했었던 염려와는 달리 가까운 거리는 걷고, 조금 먼 거리는 지하철을 타면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운전을 할 때보다 많이 걸어 다녀서인지 몸도 한결 가벼워지고 건강해짐을 느낍니다. 예순 여덟에 무사고로 운전을 졸업 했으니 영광의 졸업이었다며 저에게 칭찬을 해주고 싶습니다....more4minPlay
July 22, 20202020/07/20 당신이라는 모든 매미새벽 서너시까지 울어대는 매미삼베 이불이 헐렁해지도록 긁어대는 소리어쩌라고 우리 어쩌라고과유불급,나도 그렇게 집착한 적 있다노래라고 보낸 게 울음이라 되돌아왔을 때비참의 소리는 밤이 없었을 것이다불협도 화음이라지만의미를 거두면 그저 소음인 것을이기적인 생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들어서우리 안에는 당신이라는 모든 매미가 제각기 운다어느 것이 네 것인지 종내 알 수도 없게 엉켜서허공은 또 그렇게 무수히 덥다이규리 시인의 <당신이라는 모든 매미>지나치면 그게 무엇이든나 뿐 아니라 남도 다치게 합니다.무엇이든 적당한 선에서 그치는 게 좋을텐데...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생각나네요....more3minP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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