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가리왕산에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치른 스키 경기장이 있습니다. 희귀식물이 자생하는 숲이어서 논란이 많았지만 '복원 약속'을 전제로 공사를 해서 간신히 지었던 시설인데요. 인공시설을 모두 걷어내고 숲으로 완전복원할지, 곤돌라와 운영도로는 남겨서 향후 관광 등에 활용할지 2주쯤 뒤 최종 결정됩니다.

중국에서 13세 소년이 이웃의 10세 소녀를 성폭행하려다 흉기로 찔러 살해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중국법상 형사처벌 연령 하한선보다 어리다는 이유로, 소년은 형사처벌은 면하게 됐습니다. "어린 나이가 범죄 자유 이용권이냐?" 반대 여론이 뜨겁습니다.

북한이 금강산의 남측 시설 철거를 밀어붙이려 하고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구상대로 관광시설을 지어 독자적으로 관광객을 모아보겠다는 것인데... 과연 북한 생각대로 해외관광객이 찾아줄까요? 냉정하게 따져봤습니다.

지난달, 허길주 씨의 아버지는 급성 심근경색으로 공공 병원 응급실을 찾았습니다. 허씨의 아버지는 기본 처치를 받은 뒤, 당장 큰 병원으로 옮겨야만 했습니다. 한시가 급한 상황이었지만, 사설 구급차가 도착한 건 40분 뒤였습니다. 병원 자체 구급차가 있는데도, 대기 시간이 긴 사설 구급차를 불렀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지난 10.25일 김해공항을 떠나 김포로 가려던 비행기가 심하게 흔들리다 회항했습니다. 혼란에 빠진 승객들에게 "비상착륙을 할테니 잘 되게 기도해 달라"는 기내 안내방송이 나왔습니다. 이게 과연 적절한 안내였을까요?

심지어 6개월된 아기까지 대상으로 삼은 아동 음란물을 국제적으로 유통시키던 사이트가 미국 수사당국에 적발됐습니다. 운영자인 한국인은 우리나라 법에 따라 솜방망이 처벌을 받았습니다. 미국이라면 어떤 처벌을 받을지, 미국에서 수사한 검사에게 직접 물어봤습니다.

IOC가 내년 도쿄 올림픽의 마라톤 경기 장소를 도쿄 대신 북쪽 삿포로로 변경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개최도시인 도쿄 측은 강력히 반발하면서, 차라리 '후쿠시마 지역에서 열자'며 몽니를 부리고 있습니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금강산을 현지지도 하면서, "보기만 해도 기분이 나빠지는 너절한 남측 시설들을 남측의 관계부문과 합의하여 싹 들어내고..." 라고 지시했습니다. 말은 일단 '합의'라지만, 맥락을 보면 북한이 일방적으로 남측이 지어준 시설을 뜯어낼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조국 전 법무장관 사퇴 후에 실시된 10월3주차 국정 지지도 조사에서, 두 곳의 여론조사기관이 내놓은 숫자가 전혀 달랐습니다. 사람들은 각자의 정치적 성향에 따라 "문제있다" "조작된 거 아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두 조사는 어떻게 달랐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 알아봤습니다.

주초에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으로 악화되면서 다시 마스크를 찾아 쓰는 분이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미세먼지가 '좋음' 수준이면 건강에도 좋은 걸까요? 우리 기준으로 '좋음' 수준이더라도 안심할 수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