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올림픽을 앞둔 2008년 여름, 일본 정부와 언론은 베이징을 방문하는 자국 관광객들에게 욱일기를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를 단단히 줬습니다. 그런데 2020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는 정반대의 비겁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도쿄올림픽에는 욱일기, 방사능, 독도 표기 등 여러 문제가 많은데 전부 일본 아베 정권 입맛대로 풀려가고 있습니다. 한국의 문제제기에도 불구하고 왜 IOC가 일본 쪽으로만 기우는지, 체육계를 취재하는 전문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도쿄 한복판, 그늘도 없는 땡볕의 토요일 오후에 일본 시민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악의적 혐한 기사를 실어대는 일본 매체들에 분개한 시민들이었습니다. 이들은 혐오 정서를 퍼뜨리는 것에 대해 부끄러움을 느끼지도 못하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이 미국과의 실무협상을 이런 저런 이유를 바꿔 대가며 미루고 있습니다. 미국이 비핵화 요구를 누그러뜨리지 않으면 협상 테이블에 나오지 않겠다는 것인데.. 연말을 넘기고 나면 다시 ICBM 시험발사 등의 '새로운 도발'로 치달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내년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산 식자재에서 방사능이 거의 나오지 않는다며 수치를 내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수치가 일본학자들의 연구 결과보다도 훨씬 낮아, 신뢰하기 어렵다는 단서가 드러났습니다.

소방관과 경찰관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하여 그들의 자녀에게 1인당 50만원의 장학금을 줘도 되나요? 이런 질문에 대해 국민권익위원회는, '학비를 부담하는 공직자에게 돈을 주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므로 김영란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취지의 유권해석을 내놨습니다. 그런데 권익위는 조국 전 민정수석 자녀에 대해서는 반대로 해석되는 해석을 내놨습니다.

그린란드는 캐나다 북쪽에 있는 거대한 땅덩어리로, 세계 최대의 섬으로 꼽힙니다. 덴마크 자치령인 그린란드를, 미국이 돈을 주고 사들이는 방안을 트럼프 대통령이 검토하고 있다는 설이 최근 돌았는데, 트럼프 본인이 이를 직접 확인했습니다. 미국의 속내를 알아봅니다.

일본이 우리나라를 수출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한 데 대해 우리 정부도 대응하는 조치를 내놨습니다. 그러나 직접적인 맞보복은 WTO의 금지사항이어서, 향후 국제소송에 대비해 여러가지 안전장치를 걸고 대화의 여지를 남겨놨습니다. 확전을 원할지 대화를 택할지, 이제 일본에게 달렸습니다.

일본에 대한 반격 카드로 곧 다가올 도쿄올림픽에 불참하자는 방안을 일각에서 거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 대표팀 선수단을 대표하고 운영하는 대한체육회는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어떤 이유들이 있을까요?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에게 임명장을 주는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엄정한 수사'를 당부했습니다. 그런데 윤 총장 취임 직후 이뤄진 간부 인사를 보면, 과연 정권이 검찰에 주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아리송해진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