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을질'은 중국과 일본간에 섬 영유권을 놓고 벌였던 충돌과 '희토류 분쟁'을 연상케 합니다. 일본은 당시 혼쭐이 났지만, 이후 중국에 대한 희토류 의존도를 크게 줄이는 계기가 됐습니다. 일본이 지금 우리에게 하는 짓들도, 우리에게 힘들지만 거듭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베는 그 점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홍콩의 반 중국 시위 사태가 심상치 않습니다. 이러다 중국 인민해방군이 홍콩에 투입될 수도 있다는 얘기까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범죄인 본토 송환 법안을 철회하면서 좀 나아지는 줄 알았던 홍콩 사태가 왜 이리 격화되고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외교분쟁과 관련한 미국 말 중에 '티격태격'과 어감도 비슷한 '팃 포 탯'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북한이 뭘 해도 마냥 참아줄 것 같던 미국이, 최근 단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는 조금 달라진 미묘한 대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폭염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습니다. 폭염은 태풍보다도 더 많은 인명피해를 초래하는 기상현상입니다. 현재 기상청은 일 최고기온만을 기준으로 폭염 특보를 발령하는데, 이런 방식이 과연 적절한 것인지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습도, 일 최저기온 등 다양한 요소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러시아 공군의 독도 인근 영공 침범이 있고 나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러시아가 사과를 했던 양 브리핑을 했습니다. 그런데, 러시아 정부의 공식 반응은 사뭇 딴판이었습니다. 이런 불일치가 어떻게 드러나게 된 건지, 김태훈 국방전문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일본정부가 반도체 핵심 부품의 한국수출을 규제하자, 한국 반도체 회사의 경쟁자인 대만 기업이 의외로 사태를 걱정하고 나섰습니다. 국제분업체계는 워낙 밀접하게 연결돼 있어서, 한국기업의 고충이 한국기업의 걱정거리로 끝나는 게 아니라 전세계에 광범위한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과연 일본은 그 여파를 감당할 수 있을까요?

중국에선 교통법규를 위반하다 적발되면 '신용점수'를 깎아 은행 대출이나 철도, 항공 이용에 불이익을 받게 됩니다. 이른바 "교통 문명화" 조치에 따른 겁니다. 발달하는 경제에 걸맞은 시민문화를 함양하겠다는 중국 정권의 고육책인데, 논란도 만만치 않습니다.

지금은 일본의 부당한 조치에 강하게 맞설 시기입니다만, 일본과 총 쏘고 전쟁할 것이 아니라면, 장기적으로 이번 갈등도 결국 어떤 식으로든 협상으로 풀어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협상을 풀어나가야 할까요? 감정을 배제하고 일본을 객관적으로 연구해 온 전문가들의 토론회를 들어봤습니다.

청소년이 편의점에서 신분을 속이고 담배를 산 사실이 밝혀지면 편의점은 한달 담배 판매 정지 처분을 받게 됩니다. 편의점 매출 절반이 날아갑니다. 그러나 청소년은 별다른 처벌이나 피해를 받지 않다보니, 이런 제도를 악용하는 청소년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뭔가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어릴 적 자신을 호되게 때린 학교 선생님을 20년 만에 우연히 만나 무차별 폭행하고, 이 장면을 동영상으로 찍어 인터넷에 올리는 사건이 중국에서 벌어졌습니다. 중국도 우리처럼 학교 체벌 문제로 논란이 뜨거운데요. 어떤 점이 우리와 다를까요? 정성엽 베이징 특파원의 이야기를 들어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