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방송-응원단-취재진 없는 '3무 경기' 월드컵 예선 남북 축구의 파장이 만만치 않습니다. 정부가 심혈을 기울여 추진하는 '2032년 서울-평양 올림픽 유치'도 사실상 이번 일로 물거품이 되게 생겼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검찰 특수부를 축소하는 대통령령 개정안을 추진하면서 '입법예고' 절차를 생략했습니다. "국민의 권리·의무 또는 일상생활과 관련이 없는 경우"로 판단해서 그렇게 했다고 법무부는 설명했습니다. 그렇다면 검찰 개혁과 특수부 축소가 '국가 1호 과제'라는 여당의 주장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북한이 유도미사일의 탄두가 대기권에 재진입할 때 열과 충격을 견디는 기술을 완성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탄두가 떨어지는 마지막 단계에서 이리저리 유도비행을 하도록 하는 기술도 갖췄다고 합니다. 일본 정부가 이런 평가를 내린 이유까지 짚어봤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 발생한 초기, 전문가들이 북한지역에서 넘어온 멧돼지를 통한 전염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환경부는 그럴 리 없다고 선을 긋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이 병에 감염된 멧돼지 사체가 실제로 발견됐습니다. 해외에선 이미 멧돼지를 주 감염원으로 파악한 데이터가 많이 나와 있었습니다.

얼마전 인천에서 한 20대 남성이 다섯살짜리 의붓아들을 24시간동안 묶어놓고 때려 숨지게 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런 비극이 일어나기까지, 이 남성은 많은 문제 행동을 보였습니다. 아동보호 전문기관 등도 이 사실을 모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왜 일이 이 지경에 이르게 되었을까요. 정준호 기자가 되짚어 보았습니다.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받고 있는 혐의 중 하나는 증거인멸죄의 교사 혐의입니다. 자신의 범죄 혐의와 관련된 증거를 인멸하라고 타인에게 지시(교사)한 혐의입니다. 임찬종 기자의 취재파일입니다.

우리에겐 사활이 걸린 문제이지만, 북한 비핵화 문제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머릿 속에서 어느 정도의 우선순위를 차지하고 있을까요? 트럼프의 유엔 연설문을 분석해 봤습니다.

정부가 오는 25일 수여할 '평창 올림픽 훈장'에서 김연아 선수를 비롯한 올림픽 성공 주역들이 대거 제외됐습니다. 융통성 없는 훈포장 규정 해석 때문에 엉뚱한 피해자가 생기고, 훈장까지 빛이 바래게 됐다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내년 도쿄올림픽에서 사상 최고 성적을 목표로 하는 펜싱 국가대표팀이 해병대 극기훈련을 받았습니다. 큰 대화를 앞두고 해마다 반복되어 온 풍경입니다만, 이게 과연 유의미한 훈련이냐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주요 선수가 부상을 당했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검찰개혁의 적임자'라며 청와대가 조국 법무부장관 카드를 고수했지만, 비판적인 여론은 여전히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적폐수사'를 위해 검찰의 힘을 끌어다 썼던 청와대가, 어떻게 하면 '검찰개혁'의 대의를 완수할 수 있을까요? 법조를 취재하는 기자의 고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