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상식이라 믿고 있는 모든 것에 물음을 던지는 것이 철학이다!”
-버트런드 러셀
‘사르트르’와 ‘보부아르’의 계약 결혼에 대해 알고 계시나요?
당대의 평범함과 관습을 거부한 그들만의 약속은
‘사랑’에 대한 우리들의 통념에 저항했죠.
평범한 차원의 철학하기에 머물지 않기 위해!
세상을 제대로 톺아보는 시도로,
새로운 철학 여정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이 여행에 몸을 싣기만 하면,
5년 뒤에야 하차할 수 있지만,
5년 뒤의 내 모습은,
지금과는 다른 완숙한 존재실력이 장착돼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저항은 존재 실력을 축적하니까요.
‘철학’행 표를 사시겠습니까!
“철학이란 무엇인가?”라는
‘깊은 질문’부터 하고 갑니다.
“흔히 사람들은 아주 늦게서야 노년에 접어들 무렵,
그래서 구체적으로 무언가를 말해야 하는 시기에
‘철학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비로소 제기할 수 있는 듯하다.
사실 그것에 대한 참고 문헌이란 빈약하기 그지없다.
그것은 더 이상 바랄 게 없을 때,
한밤중에 내밀한 흥분 속에서
조심스럽게 묻게 되는 그러한 질문이다.”
-질 들뢰즈, 《철학이란 무엇인가》
바랄 게 없는 상태,
맹목적 의지(생)가 종결의 의지(죽음) 쪽으로 다서설 때,
비로소 우리는 ‘철학’에 대해 깊이 묻게 됩니다.
왜냐?
생이 완결되어 감에 따라
“철학이란 무엇인가”라는 궁극의 질문에서
도주할 수 없게 되기 때문이죠.
죽어감에 대한 체험 속에서
‘철학’은 숙명이 됩니다.
러셀은,
“철학이란,
‘신학’과 ‘과학’의 중간에 위치해 있는 어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한의 생 바깥에
‘확실’한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는 ‘신학’만으로도,
이 유한의 세계 자체에 ‘명료함’을 주는 과학만으로도,
해결되지 않는 진공의 틈새들이,
우리 삶에는 존재하고,
이 틈새를 톺아보는 활동이 철학이란 것이죠.
그것은 들뢰즈의 말따나,
‘천상의 실체처럼 이미 다 만들어진 채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 아니’죠.
그것은,
고안되고,
만들어지거나,
혹은,
재창조되어야 하는 것이고,
‘창조한 자의 서명 없이는 그 무엇도 아닌’ 것이기에,
대리자를 있을 수 없는
오직, 내가 해결해야할 난제입니다.
즉,
직접 참여하지 않고,
직접 창조하지 않는,
모든 것에 대한 ‘거부’를
‘언어’라는 재료로 구축하는 활동이
‘철학’이죠.
때문에
메뚝씨는
철학사를
개념을 통해,
당대에 저항했던,
‘반역의 역사’라고 정의합니다.
“한 사람의 개성 있는 관점에서 역사를
전체적으로 종합해야 가치 있는 역사책이 될 수 있다”는
러셀의 말처럼,
두철수는,
유물론적 관점에서,
역사 속의 철학에 대한,
생생한 지도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함께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