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의 역사! 18회 중국 춘추시대 ‘멈추어 바라보는 자’ 공자편
“현군이 없으니 이 나라에 나를 스승으로 부를 사람이 한 사람도 없구나.
내 죽음의 시간은 이미 다가왔노라.”
-공자, 「논어」
이 말은,
중국의 통일 왕조인 주나라가 분열하던,
기원전 551년에,
패권을 장악하고 있던 제나라의 지근거리에 존재하던 변방의 노나라에서,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던 공자가
죽기 전에 한 말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제사 그릇을 가지고,
무덤가에서 노는 것을 즐겼던 아이는,
죽음의 의식을 체험하며,
‘생과 사’의 통합적 감각을 다듬죠.
9척키에 몸짱이었던 그는,
힘든 일도 척척 이겨냈고,
이끌어 주는 스승 없이,
독학으로 자신을 단련하여,
불멸의 꿈을 실현하고자 애쓰죠.
흔히,
‘일이관지(一以貫之)’라 표현되는 공자 사상의 핵심은
바로 ‘존재’를 ‘생존’에 국한시키는 속세의 원리를
깨닫는 응시라 말할 수 있겠습니다.
내 삶의 주인으로서 살기 위한,
공자의 사상은,
인(仁)을 정점으로 하고,
예(禮)와 악(樂)이 받쳐주는 형국이라 표현할 수 있겠네요.
메뚝씨는 이에 덧붙여,
“공자는 욕망을 부정하지 않았고, 절대 형식주의자가 아닙니다.
난세에서 인간의 주권을 스스로 찾는 계기를 열어 놓았죠.
주권이 없다면 살만한 가치가 없기 때문에,
살만한 가치가 없는 모든 역사적 장치와 정치는 무의미하다고 할 수 있죠.”라며,
‘인’을 실현하기 요소로,
‘악’에 대해 설명하며,
‘인과 예와 악’의 조화가 공자 사상의 핵심이라고 말합니다.
500년이 넘은 춘주전국시대 광활한 중국의 난세에서,
목숨의 주권을 추궁했던
공자의 삶과,
사상의 자세한 설명은,
방송으로 만나주세요.
메뚝씨를 통과한 주옥같은 독해와,
똥팔씨의 편안하고 구수한 입담으로,
인간 공자를 소개합니다.
“배움이 없는 사고는 권태롭고 위험하며, 사고가 없는 배움은 소용이 없다.”라는
공자의 말처럼,
두철수와 ‘동양의 철학’편을 시작하며, 양기 듬뿍한 일상을 충천해 보시기를 강력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