닮은 듯 다른 전혀 연결 될 것 같지 않았던 두 도시의 만남. 두 도시 이야기!
3회에서는 영원의 도시 '로마', 천년의 도시 '경주'에 대해 살펴봅니다.
[두 도시 여행 꿀팁]
로마에서는 마음을 비우고 일부러라도 여유롭게 즐기자.
로마는 다녀야 할 곳은 많고 그만큼 사람도 많으며 교통편도 수월하지 않아 가이드 여행으로 둘러보는 것이
나을 수 있다.
걸어다니기에 정말 행복한 도시지만 차들은 보행자를 우선으로 하지 않는다. 도심 한복판 횡단보도에서
살 떨리는 경험도 여러 번 할 수 있고 기차역이나 공항에서 시간 맞추지 못하면 어쩌나 속이 터지기도 다반사다.
그럼에도 다른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것들이 가득한 불가사의한 도시이므로 로마를 즐기자는 마음으로
여유를 갖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다.
경주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경주를 충실히 즐길 수 있는 팁이라면 ‘저녁시간을 충분히 활용하라’는 것이다. 다른 지역과 달리 저녁에 돌아볼
수 있는 곳이 많을뿐더러 낮에는 느끼지 못했던 색다른 정취를 느낄 수 있다. 그리고 문화재를 중심으로
여행을 한다면 겨울이 제일 좋다. 겨울에는 북적이지 않아서 문화재, 유적지를 온전히 내 것처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