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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cutView]한달 핸드폰 요금 '2만원'의 비결
    지난 2010년 이동통신서비스 가입자가 5천만 명을 돌파한 이래 한국의 휴대전화 보급률이 1인 1대를 초과했지만 통신서비스 비용은 여전히 고공비행 중이다.
    통계청 집계를 보면 지난 2011년 2인 이상 가구가 지출한 통신서비스 비용은 월 평균 14만 44원으로 전년도보다 8.7%가 늘었고. 가계 소비지출 가운데 5.85%를 차지해 식비와 학원비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이처럼 살림살이에 큰 부담이 되고 있는 이동통신서비스 비용을 소비자들이 뭉쳐서 낮추고 있다.
    2011년 4월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생각으로 백여 명의 소비자들이 통신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하 통신생협)을 설립한 뒤 통신망을 직접 공동구매해 지난 15일부터 기존 이동통신사보다 요금이 싼 서비스를 개통했다.
    피처폰, 즉 스마트폰이 아닌 일반 휴대폰의 경우 현재 이동통신 3사 표준요금제의 기본요금이 1만 9백 원에서 1만 2천 원(부가세 비포함) 선이지만 통신생협은 이보다 70% 가량 싼 3천 3백원의 기본요금으로 똑같은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폰의 경우도 월정액 없이 데이터나 음성통화, 문자를 쓰는 만큼만 요금을 내게 돼 기존 통신사 요금보다 저렴하게 쓸 수 있다.
    얼마나 싼 가?
    예를 들어 KT의 월정액 3만 4천원 요금제(I-슬림 요금제)를 이용하면서 한 달에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통화 150분, 문자 300건, 데이터 100MB를 모두 쓰는 경우 통신생협의 스마트폰 요금제로 계산하면 2만 4천 2백원이 나온다.
    통신생협 서비스가 기존 통신사 서비스에 비해 약 28.8% 싼 것이다.
    특히 소비자가 통신생협에 가입할 때 조합비와 가입비 그리고 유심비 등을 내도록 돼 있지만 이 비용도 통신망을 임대해주는 통신사가 제공하기 때문에 실제 부담은 없다.
    이용구 통신생협 상임이사는 "이동통신 3사와 같은 거대기업과 개인이 일대일로 계약하다보니 개인은 높은 통신비용에 끌려 다닐 수밖에 없다"며 "그래서 소비자들이 뭉쳐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협동조합을 만들게 됐다"고 설립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이 상임이사는 "통신생협은 KT망을 임대해 사용하기 때문에 기존 통신사와 똑같은 통화품질에 가격만 저렴해지는 것"이라며 "지난 15일 통신생협이 개통을 시작한지 열흘만에 가입자가 회원 가입의사를 밝힌 준조합원을 포함해 2만명으로 늘었다. 소비자가 권하는 소비자 폰"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이용자의 반응은?
    현재 통신생협의 피처폰 요금제를 이용하고 있는 홍기삼(75세, 서울 성북구)씨는 "노인들은 단돈 몇 천원도 아쉬운 판에 기본요금이 인하돼 좋다"며 "전에 사용하던 핸드폰과는 차이를 못 느낄 정도로 음성이 생생하게 잘 들린다"라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통신생협의 스마트폰 요금제를 이용하고 있는 김창근(34세, 서울 강서구)씨는 "와이파이와 3G망도 잘 잡혀 이전 통신사에서 사용했던 것과 똑같이 쓰고 있다"며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98점 정도고 부모님 핸드폰도 통신생협 요금제로 바꿔드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통신생협이 현재 MVNO (Mobile Virtual Network Operator,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로 KT망을 빌려 제공하고 있는 통신서비스가 소비자가 안심하고 쓸 수 있느냐에 대해 전문가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인하대학교 정보통신학부 곽경섭 교수는 "통신생협은 기존 통신3사와 같은 통신망과 주파수를 사용하기 때문에 통신 품질 면에서는 동일하다"며 "그러나 통신서비스의 차별성과 다양성 면에서 기존통신 3사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곽 교수는 "통신생협의 서비스는 통화 위주의 적은 데이터량 사용자를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며 "따라서 본인의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통신생협 가입 여부를 고려해 봐야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곽 교수는 "현재 통신비는 평균적인 근로자 봉급의 15~20%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수준"이라며 "대다수의 일상적인 대화가 모바일 폰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비용을 최소로 낮추는 게 당연하지만 그렇지 못한 현실에서 통신생협은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통신생협 가입은 홈페이지(www.tong.or.kr)나 전화(1666-3300)를 이용해 문의할 수 있다.
    [기획 및 제작 : 김송이 강종민 박기묵 기자 / CG제작 : 김성기 감독]
    5 min
  • [EN]조인성·송혜교, '8년·5년' 기다림 끝에 선택한 '그 겨울'
    배우 조인성과 송혜교가 SBS 새 수목극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이하 그 겨울)로 오랜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왔다.
    조인성과 송혜교는 31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그 겨울' 제작발표회에 김범, 정은지, 노희경 작가, 김규태 PD와 함께 참석했다.
    이날 송혜교는 "5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하게 됐다"면서 "중간에 일(영화 촬영)을 하고 있어서 그런지 카메라 앞에 서는 첫 촬영이 어색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과 배우들이 많이 도와줘서 첫 촬영임에도 여러 번 촬영한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며 "그 기분이 지금까지 연결되는 거 같다. 마음도 편안하다"고 덧붙였다.
    조인성은 "영화 '쌍화점' 이후 5년 만에 작품에 임하게 됐다. 차기작으로 정해둔 영화 '권법'이 늦춰지는 바람에 공백이 생겼다"며 출연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복귀작이라는 말 보다는 차기작으로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 그래야 내 마음도 편해지고 보시는 분도 편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군 제대 후 어떻게든 빨리 인사를 드리고 싶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좋은 작품을 노 작가님이 줘서 (대본을) 읽는 순간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조인성은 "이 작품은 도전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다"며 "작품을 통해 발전해 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의심의 여지가 없이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로의 호흡에 대해서 두 사람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송혜교는 "조인성이 (상대역이) 됐다고 들었을 때 안심이 됐다. 기대갈 수 있겠구나라는 마음이 들었다"며 "성숙해서 좋은 작품에서 만나게 돼 좋다. 호흡도 잘 맞고 연기할 때 배려를 많이 해줘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했다.
    조인성 역시 "좋은 여배우와 촬영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영광이고 기분 좋은 일이 아닐 수 없다. (대사가) 정리되지 않을 때 혜교씨의 대사를 듣고 정리되는 부분이 많다.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고 말했다.
    조인성은 2005년 '봄날', 송혜교는 2008년 '그들이 사는 세상' 이후 각각 8년, 5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했다. 동갑내기 두 사람의 어떠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극 중 조인성과 송혜교는 각각 오수와 오영 역을 맡아 호흡을 맞춘다. 오수는 첫사랑의 잔인한 실패 후 삶의 의미나 진정성 없이 살아가는 전문 포커 겜블러고, 오영은 시각장애를 가진 대기업 상속녀다.[BestNocut_R]
    '그 겨울'은 인간의 진정성을 들여다보고 사랑의 가치를 어루만지는 메시지를 담은 노희경 작가와 감각적인 영상미와 세련된 연출력의 김규태 감독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감성 멜로 드라마. 조인성, 송혜교, 김범, 정은지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그 겨울'은 2월 13일 오후 9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4 min
  • [NocutView]스페셜올림픽 우승자는 우리 '모두'
    전 세계 지적장애인의 스포츠 축제인 2013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이 평창과 강릉에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29일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지구촌 106개국에서 모인 3,014명의 선수들이 정식종목 7개(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스키, 스노보드, 스노슈잉,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트, 피겨스케이트, 플로어하키), 시범 종목 1개(플로어볼)에서 서로의 기량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 1968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돼 2년마다 동․하계대회가 번갈아 개최 돼온 스페셜올림픽은 전 세계 지적발달 장애인들에게 스포츠를 통해 재활의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대회다.
    동계대회로는 이번 평창대회가 10회째로 아시아에서는 동, 하계를 통틀어 일본, 중국에 이어 한국이 세 번째 개최국이다.
    특히 스페셜올림픽은 기존의 올림픽에서 보는 치열한 순위 경쟁보다는 이번 대회 슬로건인 'Together we can!'처럼 참가자들의 도전과 노력에 더 많은 의미를 부여한다.
    2 min
  • [수타만평]제122화 고마운 줄 알아~!
    각종 비리로 실형을 받은 측근들의 특별사면에 비난 여론이 뜨겁다.
    이를 예상한듯 용산참사 관련자들을 함께 사면 했지만, 뻔히 드러나는 정치적 의도에 많은 이들이 분노하고 있다.
    [기획/권범철 화백]
    1 min
  • [NocutView]천신일은 구급차로 내빼고, 최시중은 "황혼의 시간..."
    이명박 대통령의 특별사면에 따라 이 대통령의 '멘토' 최시중(76)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절친' 천신일(70) 세중나모여행 회장이 31일 석방됐다.
    최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쯤 경기 의왕시의 서울구치소에서 출소했다. 준비된 검은색 승용차를 타고 구치소 문을 나선 최 전 위원장은 잠시 차에서 내려 취재에 응했다.
    그는 "인간적인 성찰과 고민을 했다. 사죄하는 마음으로 국민께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건강을 추스르면서 여러 생각을 하겠다. 황혼의 시간을 좀 더 유용하게 쓸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고 언급한 뒤 차를 타고 현장을 떠났다.
    같은 날 함께 석방된 천 회장은 구급차에 탄 채 구치소를 빠져나갔다. 천 회장은 심혈관 질환으로 출소 뒤 병원에 바로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시민은 이들이 구치소를 떠날 때 사면을 비난하는 문구를 적은 전단 등을 뿌리며 항의했다. (CBS 장관순 기자)
    3 min
  • [NocutView]기적의 국가대표팀 플로어하키' 반비팀'을 아시나요?
    CBS 스마트뉴스팀 김대훈 기자
    지적장애인의 세계적인 축제인 스페셜올림픽에는 다른 올림픽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특별한 종목이 있다. 그 중 하나가 필드에서 벌어지는 하키인 플로어하키다.


    플로어하키는 빙판위에서 열리는 아이스하키와는 달리 남녀노소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경기로 일명 '착한 스포츠'로 주목받고 있는 새로운 종목이다.


    이런 플로어하키가 동계 스페셜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데에는 지적 장애를 가진 선수들의 안전은 물론 겨울이 없는 열대 지역 국가 선수들을 위한 배려 때문이다.
    

한국에서는 지난 4월 플로어하키 리그가 발족됐지만 아직까지는 불모지에 가깝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어려운 환경에서 놀라운 실력으로 한국 플로어하키를 대표하고 있는 팀이 있다. 바로 강원도 장애인복지관 소속의 반비팀이다.


    이 팀은 지난 6월 열린 제1회 한국 플로어하키 리그전에서 세계 유명팀을 능가하는 실력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플로어하키 종목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반비팀의 가장 큰 매력은 탄탄한 팀워크와 팀원 개개인이 지닌 열정적인 에너지로 경기 내내 항상 박진감 넘치는 파이팅으로 관중을 매료시킨다는 것이다.


    30일 반비팀의 예선 경기가 열리고 있는 관동대학교 체육관을 노컷V가 찾았다. 
    

반비팀의 경기는 그야말로 놀라울 정도였다. 


    강대국 스페인을 상대로 2-0 승리! 그야말로 깔끔한 승리를 일궈냈다. 


    현저하게 차이나는 실력차에 지켜보는 한국 관중들은 기쁨의 미소와 박수를 보냈다. 


    예선전의 성적이지만 이 기세로 간다면 우승까지도 가능하다는 것이 반비팀 관계자의 뿌듯한 설명이다.


    이들의 화려한 경기뒤에는 사실 관중들이 알지 못하는 노력과 열정, 땀이 숨겨져 있다. 


    길게는 몇 년, 짧게는 6개월여 동안 16명의 선수들과 감독, 코치들이 함께 훈련하고 하루 일과 대부분을 가족 구성원처럼 지내며 팀워크를 다져온 결과다.


    이들은 성인 아이스하키팀에서 낡아서 버린 장비를 수리해 사용해 왔고 훈련장소가 없어 여러 체육관을 전전하면서도 국가대표라는 자부심으로 힘든 훈련을 이겨내며 일반 체육대학 선수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막강한 경기력을 갖추게 됐다.


    이들을 이끌고 있는 손원우 감독은 "열악한 상황에서도 협동심을 발휘하며 최고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럽다"는 소감을 밝혔다. 
    

반비팀은 정말 특별한 선수들로 구성돼 있어 눈길을 끈다.


    2012년 하계 스페셜올림픽 성화 주자로 현재 대학에 진학해 학업과 어린 학생을 가르치는 봉사활동을 겸하고 있는 과묵한 카리스마의 주장 이진배 선수를 비롯해 리그전에서 무려 10골을 넣은 반비팀 백 넘버 1번의 권이삭 선수, 또 권 선수의 형제인 수비수 권욱현 선수가 있다.


    이 밖에도 수비와 공격을 둘 다 멋지게 소화하는 멀티플레이어 박찬호 선수, 먼 거리의 집에서도 훈련시간에 한번도 늦지 않는 성실노력파 공격수 김영규 선수, 훈남 미소로 사랑받는 골키퍼 하지엄 선수, '재영 삼촌'으로 불리는 51세의 최고령 국가대표 김재영 선수, 14살 팀 막내인 조경준 선수 등이 있다.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예선전에서 거침없는 승리를 일궈내고 있는 반비팀의 아름다운 도전은 이미 세계인들의 가슴에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4 min
  • [EN]정범균 "아나운서 지망하다 개그맨... 어떻게 웃길까 고민하죠"
    '사마귀유치원'의 정범균(26)이 '현대레알사전'으로 연타석 홈런을 쳤다. 남녀간의 인식 차이를 보여주는 '현대레알사전'은 첫 회부터 강렬한 웃음을 주더니 지난 21일 방송분은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코너시청률 1위에 올랐다.
    지난 6일 시작한 정범균의 또다른 코너 '애니뭘' 역시 호평 속에 KBS 2TV '개그콘서트'에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두 코너의 쌍끌이 열풍으로 '개콘'의 주역으로 떠오른 정범균에게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비결을 들어봤다.
    '현대레알사전', '애니뭘' 모두 인기를 얻고 있다. 실감하나?
    아직 그런 것들을 느낄 여유가 없다. '이번 한 주는 어떻게 웃길까' 여기까지 밖에 생각 못한다. 아직까진 두 코너가 '어떻게 하면 좋은 모습을 보일까'만 고민하고 있다.
    두 코너의 탄생비화가 궁금하다.
    '현대레알사전'은 송왕호 형이 아이디어를 박영진 형이 풀면서 만든 코너다. 박영진 형과 저는 '막말자'에서 막판에 달려 나가는 역할을 함께 했는데, 무대 뒤에서 대기하면서 많은 얘기를 나눴다. '현대레알사전'의 기틀은 그때 나왔다. '애니뭘' 역시 조지훈 형의 아이디어를 함께하게 됐다. 성격이 맞는 사람들끼리 뭉치다보니 신기하게도 '사마귀유치원'을 함께했던 최효종, 박성호 선배 등과 다시 모였다.
    둘 중 조금 더 애착이 가는 코너가 있다면?
    정말 고르기 힘들다.(웃음) '애니뭘'은 친한 사람들과 다시 한다는 점에서 설레고 좋다. '현대레알사전'은 치열하게 회의하고 있다. 오전 11시쯤 만나 새벽 4시에 퇴근 하는게 다반사다. 팀원들 모두 처음 호흡을 맞춰보는 사람들이지만 방송 7주 만에 6개월은 함께한 느낌이다. 둘 다 잘됐으면 좋겠다.
    지금은 '쌍끌이' 인기를 얻고 있지만, '사마귀 유치원' 이후 공백기가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지만, 전 한 주도 쉬지 않고 '개그콘서트'에 등장했다. 단지 이후에 했던 코너들의 반응이 좋지 않았을 뿐이다.(웃음) 앞서 말했듯이 '막말자'에서도 매주 무대로 뛰어 나갔다. 이것저것 준비하긴 했는데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
    김준현, 허경환, 박성광 등 '개그콘서트'의 황금라인으로 불리는 22기다.
    형들이 잘돼서 정말 좋다. 동기지만 보통 5~6살 정도 나이가 많다. 형들을 보면서 따라가고 있다. 정말 배울 점이 많다.
    동기들에 대한 애정이 많은 것 같다. 그런데 왜 박지선이 면회를 온다고 했을때 거부했나?
    박지선 누나가 '희극여배우들'에서 '면회 오지 않아도 된다'는 말을 폭로한건 개그일 뿐이다. 사실 전 저희 동기나 선배, 후배 뿐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면회 오지 말라고 했다. 면회 올 시간을 '여러분 인생에 투자하시라'고 이야기했다. 부담주기 싫었다.
    최효종과는 동기일 뿐 아니라 같은 대학 같은 과더라.
    최효종은 나를 개그맨으로 이끌어준 친구다. 원래 장내아나운서를 하고 싶어서 레크레이션학과에 진학했는데, 그곳에서 만난 최효종이 함께 개그맨을 하자고 하더라. 최효종은 학교에서도 말도 잘하고 기가 막히게 웃긴 걸로 유명했다. 그 모습에 반해 '개그 해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따랐다.
    개그맨 시험도 함께 친 건가?
    대학로 공연장에서 연습생 생활도 함께하고, KBS 시험도 같이 봤다. 연습생 생활이 괴로워서 '나 그만할래'라는 말을 달고 살았다. 최효종은 그때마다 나를 보듬어 줬다. KBS 시험에 응시했을 때 내가 너무 떨어서 불합격했다. 그런데도 뭐라 하지 않더라. 1년을 참아준 친구 덕에 그 다음해에 함께 KBS 공채 개그맨이 됐다.
    최효종의 첫 인상은 어땠나?
    입학식에서 처음 봤을 땐 솔직히 별로 친해지고 싶지 않았다.(웃음) 당시 최효종은 지금보다 몸집이 컸다. 100kg은 족히 넘어 보이는 체구에 단발머리를 하고 가죽재킷을 입고 있었다. '쟤랑은 얘기도 하지 말아야 겠다'고 했는데 어느새 친해졌다. (김소연 기자)
    4 min
  • [EN]한선화 "진구와 남매 아닌 연인 연기 욕심"
    걸그룹 시크릿의 한선화가 배우 진구와 연인 연기를 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한선화는 3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광고천재 이태백' 제작발표회에서 "진구 씨의 여동생 역할로 등장하는데, 남매보다는 연인 연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광고천재 이태백'은 독도 거리 광고로 유명세를 탄 광고 크리에이터 이제석의 성공담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이태백 역에는 진구가 캐스팅 됐으며 한선화는 이태백의 여동생 이소란 역을 연기한다. 내레이터 모델을 하고 있지만 여배우가 꿈으로, 마이찬(곽희성)과의 러브라인도 예고돼 있다.
    한선화는 현재 MBC '우리결혼했어요'에서 제국의아이들 광희와 가상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만큼 이같은 돌발발언에 취재진의 눈길이 쏠렸다.
    한선화는 "데뷔 후 커플 연기를 하는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닌데, 곽희성 씨처럼 꽃미남과 맺어지는 것은 처음이다"며 "진구 씨의 인간적인 성격과 외모, 열심히 하는 마음이 제 마음을 흔들어 놓았다"고 말해 진구를 당황시켰다.
    이어 "여기선 동생으로 나오지만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연인 연기를 하고 싶다"는 의사를 거듭 피력했다. [BestNocut_R]
    한편 '광고천재 이태백'은 KBS 2TV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박기호 PD가 메가폰을 잡고, SBS '타짜' 설준석 작가가 대본을 집필을 맡았다. '학교2013' 후속으로 2월 4일 첫 방송된다.
    3 min
  • [NocutView]야오밍, 장쯔이...'별'들도 감동한 스페셜올림픽
    출발을 알리는 깃발이 펄럭이는 순간.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넘어 모두가 한 마음으로 힘차게 눈밭을 박차고 나갔다. 비록 몸은 무거웠지만 하얀 설원을 달리는 동안 얼굴에는 밝은 웃음이 가득 했다.
    2013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의 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30일 강원도 평창의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경기장. 평상시 쉽게 볼 수 없는 재계와 체육계, 연예계 인사들이 대거 등장했다.
    스페셜올림픽은 '통합스포츠체험(Unified Sports Experience)'이라는 번외 활동을 통해 대회에 참가한 지적장애인 뿐 아니라 사회 유명인사들도 직접 대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
    대회 첫 날에는 통합스포츠체험의 첫 번째 종목인 스노슈잉 경기가 열렸다. 눈 밭을 달릴 수 있도록 특별히 고안된 스노슈(설피)를 신고 정해진 구간을 달리는 스노슈잉은 우리나라에서는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북미 지역 등에서는 생활스포츠로 널리 알려진 동계종목이다.
    스노슈잉 체험에는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의 글로벌 홍보대사를 맡은 영화배우 장쯔이와 전 NBA스타 야오밍(이상 중국)을 비롯해 은퇴한 스포츠 스타 이봉주(43)와 심권호(41), 조현민(30) 대한항공 상무 등 국내외 유명인사들이 도전했다.
    이들은 스페셜올림픽 출전 선수, 대회 후원사 관계자 등과 함께 400m 스노슈잉 계주에 나섰다.
    눈 위에서도 여전히 뛰어난 달리기 실력을 선보인 이봉주는 "한계를 극복해 목표를 이뤄낸다는 점은 스페셜올림픽과 일반 올림픽이 같다"면서 "나와 같이 뛴 선수들이 몸이 불편한데도 도전하는 모습에서 배울 점이 많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권호 역시 "좋은 뜻에 동참한다는 마음으로 참여했다. 이런 자리가 있다면 언제든지 참여하겠다. 출전 선수들이 사고 없이 모든 대회 일정을 즐겼으면 좋겠다"고 활짝 웃었다. 조현민 대한항공 상무도 "그동안 너무 무관심했다고 느꼈다. 함께 경험하면서 투게더 위 캔이라는 철학을 더욱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태어나 처음으로 눈 위에서 달려본 경험이라 힘이 들었다"는 야오밍은 "스페셜올림픽에 참여하게 되어 영예롭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많은 이들이 이 대회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은 이전 대회와 달리 대회 기간에 매일 유명인사들이 직접 참여하는 통합스포츠체험 행사를 마련해 하루에 한 종목씩 대중에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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