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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cutView]야구대표팀 새 유니폼 어때요?
    [CBS체육부 박세운 기자]
    '베이스볼 코리아' 한국 야구대표팀이 WBC 우승을 위한 다부진 출사표를 던졌다.
    류중일 감독을 비롯해 이승엽(삼성), 이대호(오릭스), 김태균(한화), 윤석민(KIA) 등 태극전사들은 15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제 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정식에서 필승을 다짐했다. 28명 명단 가운데 소속팀 전지훈련에 나선 장원삼, 오승환(이상 삼성), 이대호 등을 뺀 선수 19명과 양상문 수석코치, 한용덕 투수코치, 박정태 타격코치 등 코치진이 참석했다.
    류중일 감독은 "지난 대회 성적이 좋아 국민들이 이번 WBC를 주목하고 있다"면서 "개인보다 국가를 먼저 생각하는 애국심, 한국 특유의 선 · 후배 사이의 팀워크가 조화를 이룬다면 한 단계 더 진화하는 성적을 낼 것"이라며 다부진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은 지난 2006년 첫 대회에서 강호 일본과 미국을 잇따라 격파하며 4강 신화를 이끌어냈다. 2009년 2회 대회에서는 결승까지 진출해 일본과 명승부를 펼치며 준우승을 거뒀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좌완 트리오 류현진(LA 다저스), 김광현(SK), 봉중근(LG)이 빠졌다. 류현진은 베이징올림픽 결승에서 최강 쿠바를 상대로 명품 체인지업을 선보이며 에이스의 위용을 과시했다. 김광현과 봉중근은 각각 베이징올림픽과 WBC에서 일본 킬러로 활약했다.
    여기에 유일한 메이저리거 추신수(신시내티)와 김진우(KIA), 홍상삼(두산) 등도 팀 사정과 부상을 이유로 제외됐다. 최강의 전력으로 나섰던 지난 대회와 달리 출발 전부터 전력 누수가 적잖은 상황.
    하지만 대표팀은 위기를 기회로 삼겠다며 전의를 다지고 있다. 초대 대회 이후 7년 만에 WBC에 나선 이승엽은 "이번 대회에 좋은 선수들이 몇 명 빠졌지만 한국은 팀 전력이 약하다고 할 때 더 강한 힘이 나온다"면서 "최선을 다해 예전보다 더 좋은 기록, 기적을 만들어내겠다"고 베테랑다운 듬직한 각오를 밝혔다.
    중심타선만큼은 지난 대회 못지 않다는 평가다. 베이징올림픽 등 국제대회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온 이승엽을 비롯해 지난해 일본에서 타점왕에 오른 이대호와 국내 최고 연봉자 김태균 등이 버티고 있다.
    또 좌완 3인방의 공백은 막강 불펜진으로 메운다는 복안이다. 최강 마무리 오승환과 철벽 불펜 박희수(SK), 정대현(롯데) 등 여차하면 투입돼 불을 끌 수 있는 자원들이 즐비하다.
    대표팀은 소속팀 전지훈련을 마친 뒤 오는 2월 11일 소집돼 12일부터 25일까지 대만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본선 1라운드가 대만 타이중에서 열리는 만큼 전술은 물론 현지 적응까지 소화할 계획이다.
    대표팀은 오는 3월 2일부터 대만 타이중에서 함께 B조에 편성된 대만, 호주, 네덜란드와 자웅을 겨룬다. 조 1, 2위는 A조 1, 2위가 유력한 일본, 쿠바와 3월 8일부터 일본 도쿄돔에서 4강 진출을 놓고 2라운드를 펼친다. 여기서 2위 안에 들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4강과 결승전을 치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WBC 우승을 할 경우 10억 원, 준우승 7억 원, 4강 진출 3억 원을 보너스로 준비했다. WBC 조직위원회 상금 50%도 대표팀에 돌아간다. 선수들은 또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소집일부터 귀국일까지 FA(자유계약선수) 등록일수를 산정해 보상한다.
    2 min
  • [NocutView]얼굴 꽁꽁 감춘 '성추문 검사'
    여성 피의자와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전 검사 전 모 씨에 대한 재판이 오는 3월로 미뤄졌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 23부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전 씨의 변호인은 "어제 선임돼 기록을 볼 시간이 없었다"며 공판을 미뤄줄 것으로 요청했고, 재판부는 다음 달 법원 정기인사일정을 감안해 3월 7일 오전 10시 전 씨에 대한 첫 공판을 열기로 했다.
    이날 공판에 출석한 전 씨는 취재진을 따돌리기 위해 목도리와 야구모자로 얼굴을 가리고 일반 방청객처럼 포토라인을 지나쳐 법정으로 들어가려 했고, 재판이 끝난 뒤에도 황급히 차량을 타고 자리를 떴다.
    한편 검찰은 지난해 11월 절도혐의 피의자 A씨를 상대로 검사실 및 자신의 차량에서 강제로 유사성행위를 하고 인근 숙박업소에서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전 씨를 기소했다.
    1 min
  • [NocutView]미래창조과학부.해양수산부 신설... 경제부총리 부활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해양수산부 등 2개 부처를 신설하고 경제부총리제를 부활시키는 내용의 정부조직개편안을 15일 발표했다.
    김용준 인수위원장은 이날 오후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번 개편은 국민행복시대를 열기위한 국민 안전과 경제부흥이라는 박근혜 당선인의 국정철학과 실천의지를 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창조경제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신설되는 미래창조과학부는 성장동력 발굴과 일자리 창출 등의 역할을 전담할 계획이다.
    미래창조과학부 신설은 박 당선인이 대선기간에 공약으로 내세운 것으로 "앞으로 한국의 미래성장동력을 주도적으로 이끌 역할 수행할 것"이라고 유민봉 국정기획분과 간사는 밝혔다.
    특히, 미래창조과학부는 현 정권에서 방송통신위원회가 수행했던 정보방송통신(ICT) 진흥 기능까지 맡게되며 이를 전담할 ICT 차관을 별도로 둘 계획이다.
    유 간사는 "방통위에서 현재 위원회 기능은 규제에 초점을 두고 그 밑에 정책국은 진흥 업무를 수행했다"면서 "방통위의 진흥 기능을 미래창조과학부 ICT 차관으로 이관하고 방통위의 규제 관련된 기능은 현재와 같이 존치한다"고 설명했다.
    또, 대선공약인 해양수산부도 신설하고 해양경찰청을 산하에 두기로 했으며 해양수산부를 어느지역에 둘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이에따라 국토해양부는 국토교통부로, 농식품부는 농림축산부로 각각 명칭이 변경된다
    인수위는 또 경제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경제부총리제도 부활시켜 경제문제를 적극 해결하도록 했으며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제부총리를 겸임할 계획이다.
    유 간사는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경제 전반을 총괄할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는 것이 당선인의 생각"이라고 경제부총리 신설 배경을 설명했다.
    지식경제부는 외교통상부의 통상교섭 기능을 가져와 산업통상자원부로 개편된다. 유 간사는 "통상교섭과 이후의 국내 대책까지 종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국민께 더 큰 도움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외교통상부의 명칭은 외교부로 변경된다.
    대신 지식경제부가 가지고 있던 중견기업 정책과 지역특화발전기획 등 중소기업 육성 기능은 지식경제부 외청인 중소기업청으로 이관시켰다.
    박 당선인이 강조해온 '안전한 사회'를 강조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의 명칭은 안전행정부로 변경했다.
    그동안 역할문제에 논란이 많았던 특임장관실은 도입 5년만에 폐지하기로 했다. 유 간사는 "특입 장관의 정무 기능은 대통령실, 국무총리실에 분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먹거리 안전에 대한 박 당선인의 관심을 반영해 보건복지부 외청이었던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 격상돼 국무총리실 산하에 두기로 했다.
    이와함께 현재 대통령 직속으로 장관급이 위원장인 과학기술위원회는 폐지되고 원자력안전위원회도 미래창조과학부 소속 위원회로 변경된다.
    이같은 조직개편안에 따라 정부조직은 현재의 15처 2처 18청에서 17부 3처 17청으로 변경됐다.
    유 간사는 "▲꼭 필요한 것만 개편한다 ▲국민 안전, 경제부흥 수단으로 조직.활동한다 ▲전문성과 통합성 강조한다 등 3가지가 이번 조직개편의 원칙"이라고 밝혔다.
    인수위는 신설되는 부처와 기존 부처의 업무분장, 경제부총리의 위상 등 세부 업무분장은 청와대 조직개편 발표에 함께 발표하기로 했다.
    (CBS 임진수 기자)
    3 min
  • [EN]7번 감방 동기들이 준 선물은 '휴머니즘'
    영화 '7번방의 선물'은 한마디로 명품조연들의 연기 열전이다. 잘나가는 톱스타는 없지만 영화의 스토리는 빈틈없이 짜여졌고, 충무로 대표 조연들이 빚어낸 연기 앙상블이 완성도를 높였다.
    지난해 영화 '최종병기 활', '내 아내의 모든 것', '광해, 왕이 된 남자' 등으로 충무로 '흥행 킹'으로 등극한 배우 류승룡을 비롯해 오달수, 박원상, 김정태, 정만식 등 개성만점 조연배우들이 출연한 영화 '7번방의 선물'(감독 이환경, 제작 화인웍스ㆍCL엔터테인먼트)이 지난 14일 왕십리 CGV에서 언론시사회를 갖고 상반기 극장가 점령을 예고했다.
    '7번방의 선물'은 6살 지능의 '딸바보' 용구(류승룡 분)와 평생 죄만 짓고 살아온 7번방 패밀리들이 용구 딸 예승을 외부인 절대 출입금지인 교도소에 반입(?)하기 위해 벌이는 사상 초유의 미션을 그린 휴먼 코미디 영화.
    류승룡은 "희화화되고 과장된 지적장애자 모습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싶었다. 그들에게도 가족이 있고 그 가족이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면서 "나이를 먹으면서 동심을 잃어가는 어른들이 많은데, 단순 바보연기라기 보다 동심을 유지하는 사람의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용구' 캐릭터 연기소감을 밝혔다.
    교도소내 최고의 흉악범들만 모인 7번방의 형님들은 배우 오달수, 박원상, 김정태, 정만식, 김기천이 맡았다. 캐스팅 단계부터 싱크로율 100%를 자랑한 이들은 영화 속 캐릭터로 완벽 변신해 관객들의 웃음을 책임진다. 뿐만 아니라 이 흉악범들이 7번방에 선물처럼 들어온 용구의 딸 예승이를 대하며 변해가는 과정은 훈훈함을 넘어 감동을 이끌어낸다.
    '7번방의 선물'을 연출한 이환경 감독은 "여러 가지 전하고 싶은 것이 많았다. 그 중에서도 세상의 모든 아빠와 딸들이 서로 교감하고, 서로를 이해하고 보듬을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고 연출의도를 밝히고 "영화를 보고 나서 아빠와 딸들이 전화로 '사랑한다' 고 말할 수 있게 되는 영화였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전하기도 했다.
    탄탄한 스토리와 출연 배우들의 호연이 돋보이는 영화 '7번방의 선물'은 오는 24일 개봉된다.
    5 min
  • [EN]아카데미의 파워 16위에서 1위로..'제로 다크 서티'
    북미 박스오피스 2주차(01/11~01/13)
    지난 11일 85회 아카데미상 후보작들이 발표됐다. 이 중 아카데미 5개부문(작품상, 여우주연상, 각본상, 편집상, 음향편집상) 후보에 오른 '제로 다크 서티'가 지난주 16위에서 1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이 영화는 지난해 12월 19일에 개봉해 3주동안 440만달러의 저조한 흥행 성적을 올렸으나 아카데미 후보에 오른 후 주말에만 2,443만달러를 벌어들이며 박스오피스 1위로 등극했다. 또 13일에 열린 75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는 주연인 제시카 차스테인이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2위에는 공포영화들을 패러디해 1,810만달러의 수익을 올린 코미디영화 '헌티드 하우스'가 랭크됐다. 이어 숀펜, 라이언 고슬링, 엠마 스톤 주연의 범죄드라마 '갱스터 스쿼드'가 1,707만달러로 3위. 지난주 2위였던 '장고,분노의 추적자'는 1,104만달러(누적 1억2,537만달러)를 기록하며 두단계 하락했다. 그러나 '장고,분노의 추적자'는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크리스토퍼 왈츠가 남우조연상, 감독이자 각본을 쓴 쿠엔틴 타란티노가 각본상을 각각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고,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5개 부문(작품상, 남우조연상, 각본상, 촬영상, 음향편집상)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3관왕(여우조연상, 뮤지컬/코디미 부문 작품상, 남우주연상)을 차지한 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은 964만달러(누적 1억 1,872만달러)의 수익으로 5위를 기록했다. 월드와이드 수익은 2억7,821만달러로 늘었다. '레미제라블'은 아카데미에서도 8개 부문(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의상상, 분장상, 주제가상, 미술상, 음향상)후보에 올랐다.
    2 min
  • [EN]건달이 무당되니 돈 버네..흥행 1위 '박수건달'
    국내 박스오피스 2주차(01월011일~01월13일)
    박신양이 2007년 영화 '눈부신 날에'이후 오랜만에 스크린에 돌아온 영화 '박수건달'이 개봉 첫 주 79만 6,788명(누적 102만 9,714명)을 불러모아 개봉 첫 주 1위를 기록했다. 개봉 전까지 예매율이 3위 정도에 머물렀던 '박수건달'은 개봉 5일만에 100만 관객을 가볍게 넘었다. 매출액도 59억 5,446만원(누적 76억 941만원)으로 점유율 30.2%를 나타냈다.
    영화 '타워'는 51만 2587명(누적 445만 4,9761명)으로 2위를 차지하며 흥행을 이어갔다. 매출은 37억 7,245만원을 더해 지금까지 324억 9,877만원을 올렸다. 하지만 워낙 제작비가 많이 들어간 작품이라 손익분기점까지는 다소 갈길이 남았다.
    올 아카데미 시상식에 작품상, 남우주연상등 8개 부문에 후보에 오른 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은 국내 개봉된 역대 뮤지컬 영화 중 최고 흥행 기록을 넘어섰다. 지난 주말 35만 1,264명을 더해 누적 482만 5571명을 기록했다. 국내 개봉된 뮤지컬 영화 중 처음으로 누적 500만 돌파도 확실시된다.
    또 아카데미 시상식 11개 부문 후보에 오른 이안 감독의 '라이프 오브 파이'는 100만을 넘어섰다. 개봉 2주차에 24만 6807명을 불러모으며 누적 101만 9908명을 기록했다.
    배두나의 헐리우드 진출작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21만 3,590명(누적 29만 9,656명)으로 5위를 기록하며 기대에 다소 못 미치는 모습..
    2 min
  • [EN]'꽈당녀' 하나경, 노출사고 후 첫 심경고백
    여배우에게 노출은 '약'일 수도 '독'일 수도 있다. 노출로 인해 무명의 스타가 대중들에게 각인되는가 하면 과다 노출로 외면당하기도 한다. 작품을 위해 혹은 이미지 변신을 위해 노출을 감행했다면 적어도 '도전'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지만 의도하지 않은 노출사고는 곤욕을 치르기 마련.
    배우 하나경에게 노출은 '약'과 '독'을 동시에 가져다줬다. 개그우먼 곽현화와 함께 출연한 영화 '전망 좋은 집'에서 하나경은 도발적이고 섹시한 오피스 레이디 '아라' 역을 맡았다. 당시 파격적인 노출연기를 선보여 영화팬들에게 배우 하나경의 이름을 알렸다. 작품을 위해서라면 어떤 노출도 감수할 수 있다는 게 그녀의 신념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엉뚱한 사고로 더욱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열린 '제 33회 청룡영화상'에 참석한 하나경은 과감한 드레스를 입고 등장하다 레드카펫에서 넘어져 대형 노출사고를 일으켰다. 당시 모든 언론사에서 하나경의 노출사고를 다루는 바람에 그녀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에 상당기간 1위에 올랐다. 의도하지 않은 사고로 이른바 '노출 꽈당녀'가 돼버렸다.
    첫 영화제 참석 길에 넘어져 속상하기도 하고 아프기도 하지만 하나경은 대중들에게 사과를 먼저 했다.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했다. 여성으로서 느낀 수치심보다 배우로서의 본분을 먼저 생각한 것.
    자신보다 작품을, 수치심 보다 배우의 진정성을 드러낸 하나경. '노출 꽈당녀' 하나경이 아닌 배우 하나경으로 거듭나고 있는 그녀를 노컷V가 직접 만났다.
    5 min
  • [NocutView]고영욱 결국 구속 "증거 인멸·도주 우려 있다"
    미성년자 성추문 사건에 휩싸인 가수 고영욱(36)씨가 결국 구속됐다.
    10일 고 씨에 대한 구속전 피의자심문을 맡은 서울서부지법 이동근 영장전담판사는 "증거를 인멸할 염려와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고 씨는 지난달 1일 오후 4시 40분쯤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의 한 도로에서 여중생 A(13)양에게 "연예인을 시켜주겠다"고 접근해 몸을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고 씨는 또 지난해 3월과 4월에도 김 모(18)양에게 접근해 자신의 오피스텔에 데려가 함께 술을 마신 뒤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 4일 A양을 성추행한 혐의로 고 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이전 성폭행 혐의 사건과 병합하라는 검찰의 지휘를 받아 지난 8일 영장을 재신청했다.
    고 씨는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서울서부지법에 출석해 구속전 피의자심문을 받았다.
    검정색 코트에 두터운 목도리를 하고 모습을 드러낸 고 씨는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고 재판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법정으로 들어갔다.
    고 씨는 심문 시작 1시간여 뒤인 오전 11시 45분쯤 법원을 빠져나왔으며,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경찰 측이 준비한 승합차를 타고 서울 서대문서 유치장으로 향했다.
    2 min
  • [NocutView]정대세 "독일에서의 아픔, 한국에서 풀겠다"
    K리그 클래식 유니폼을 입은 '인민루니' 정대세(29)는 다부지게 말했다. 독일에서는 이렇다 할 활약이 없었지만, 한국에서는 '인민루니'의 명성을 되찾겠다는 각오였다.
    정대세는 일본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를 거쳐 2010년 독일 분데스리가 보훔으로 이적했다. 지난해에는 쾰른으로 옮겼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결국 기회를 찾아 수원으로 이적, 10일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3년이며 등번호는 서정원 감독이 현역 시절 달았던 14번을 받았다.
    정대세는 이날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수원이라는 전통 깊은 구단에 들어갈 수 있어서 영광"이라면서 "독일에서 축구를 했는데 그 경험을 수원에 전해서 꼭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부푼 꿈을 안고 독일로 향했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심지어 감독과 불화설도 나왔다. 하지만 정대세는 "언론에서 여러 문제를 얘기했지만 난 잘 모르겠다"면서 "훈련장에서 내 능력을 보여줬다면 그렇게 안 됐을 것이다. 많은 후회가 있다. 마음 아팠던 것을 한국에서 다 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실 정대세에 관심을 보였던 구단은 더 있었다. 하지만 정대세는 일찌감치 수원으로 마음을 굳힌 상태였다. 북한대표팀 출신으로 수원에서 뛴 안영학과 독일에서 활약 중인 차두리의 조언이 컸다.
    정대세는 "쾰른에서 뛸 때 에이전트가 한국 팀 얘기를 했다. 수원 얘기가 먼저 나와서 다른 팀은 관심이 없었다. 영학이형이 예전에 뛰었던 것도 이유 중 하나다. 훌륭한 선수들이 많고, 환경도 좋다고 했다"면서 "두리형과는 일주일에 2~3번 만났다. 수원과 서울은 더비라고 들었다. 서울과 경기할 때는 언제나 그 이상의 힘을 내겠다"고 말했다.
    목표는 팀의 우승과 15골이다. 정대세는 "14번을 달게 해준 수원도 기대가 큰 것을 안다.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우승이라는 선물을 드리고 싶다. 리그가 가장 중요하다. 가장 집중해야 하는 것도 리그"라면서 "15골에 큰 의미는 없다. 이번 시즌 목표는 우승이고, 우승하는 팀의 공격수는 15골은 넣어야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정대세는 한국 국적을 가진 아버지와 해방 전의 조선 국적을 유지한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또 북한대표팀 공격수로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도 출전했다. 축구 팬들은 물론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CNN, NHK 등 각국 방송사들이 정대세를 취재할 정도.
    정대세는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한국말 배우기다. 또 오락 프로그램을 많이 봐 선수들과 대화를 맞출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일본 J리그는 관중석이 다 차지만 K리그는 그렇지 않다. 모든 경기에서 관중석이 찼으면 좋겠다. 많은 팬들이 호기심을 경기장으로 와서 풀었으면 좋겠다. 직접 경기장에 와서 내 플레이를 봐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CBS 김동욱 기자)
    4 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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