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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기밀 누설죄로 고발해야" 송민순 회고록 파문 일파만파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장관의 회고록 ´빙하는 움직인다´ 파문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송 전 장관은 회고록에서 “2007년 11월 유엔 북한 인권결의안 표결에 앞서 노 전 대통령 주재로 열린 수뇌부 회의에서 남북 채널을 통해 북한의 의견을 물어보자는 김만복 당시 국가정보원장의 견해를 문재인 당시 실장이 수용했으며, 결국 우리 정부는 북한의 뜻을 존중해 기권했다”고 주장했다.
    이를 두고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15일 “적들(북한)하고 내통해서 이런 식으로 한 것”이라며 문재인 전 대표를 몰아세웠고 이에 문 전 대표는 “당 대표란 분이 금도도 없냐”며 “내통이라면 새누리당이 전문 아닌가?”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당시 회의에 참여했던 참여 정부 인사들도 송 전 장관의 주장을 반박했다.
    회고록에 등장하는 김만복 전 국정원장은 17일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있을 수 없다. 빤한 걸 물어보는 그런 바보가 어디 있냐”며 “대통령이 주재했다 하면 대통령 주재 회의에 내가 참석한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김 전 원장은 이어 “송민순 전 장관을 국가기밀 누설죄로 고발해야 된다”며 “대통령 회담에 배석해 가지고 거기서 한 메모를 그대로 공개를 했으니까 113조에 외교 기밀 누설”이라고 주장했다.
    당시 통일부 장관을 지낸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역시 이날 방송에 출연해 “그건 절대로 그렇지 않은 얘기”라며 “16일 날 결정이 우리 쪽에서는 났던 거고 이미 결정 난 걸 왜 북한에다 물어보고 확인하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회고록에 부정확한 게 많다. 15일 회의도 송 장관은 파행이었다고 하는데 이 회의는 파행되는 회의가 아니다. 서로 의견이 다를 뿐”이라면 “그걸 조정해서 기권으로 하고 송 장관만이 반대를 했는데 그게 왜 파행이냐?”고 반문했다.
    논란이 커지자 송 전 장관은 “나는 정치적인 의도로 쓴 것이 아니다. 책 전체 내용을 봐야지 일부만 보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송 전 장관은 17일 북한대학원대학교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것 하나 뽑아 정쟁을 삼으면 어느 누구에게도, 어떤 정부가 들어오더라도, 어떤 정당이더라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정당의 정치적 성격을 보지 말고 책에 있는 내용 그대로를 보고 판단해 달라”고 말해 새누리당이 주장하는 ´북한 내통설´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3 min
  • 청색피부 희귀병 1살 바트호약, 한국서 기적같은 수술
    지난 5월 20일 몽골의 한 병원에서 태어난 바트호약(생후 5개월)을 받아든 엄마의 얼굴도 금세 파랗게 질렸다.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어떻게든 낫게 하고자 애지중지 키운 엄마는 석달 뒤 아이가 호흡곤란까지 호소하자 병원에 데려갔다가 또 한번 억장이 무너졌다.
    검사 결과, 아이의 심장은 대동맥 자리에서 폐동맥이 나왔고 폐동맥 자리에 대동맥이 연결된 것으로 드러났다. 기형 때문에 피부도 푸른 빛을 띤 것.
    의사는 이대로 두면 수개월 내로 사망할 텐데 몽골에선 수술이 불가능하다며 사실상 사망선고를 내렸다.
    ◇ 지푸라기 잡고 한국 왔으나…절체절명 위기연발
    아이 아빠인 앙카(33) 씨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자신이 근무하던 NGO 푸른아시아 몽골지부에 도움을 요청했다.
    푸른아시아 측은 소식을 듣고 고민에 빠졌다. 사연이 딱하긴 하나 사막에 나무 심던 환경단체가 난치병 아이를 살린다는 건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하지만 생명이 오락가락하는데 이것저것 따질 시간이 없었다. 게다가 앙카 씨는 지난 6년간 푸른아시아가 조성한 자립형 인공조림장에서 누구보다 성실하게 근무해온 주민팀장이었다.
    결국 ´바트호약 어린이 구하기´ 합동작전이 시작됐다.
    바트호약과 부모는 대사관에서 이례적으로 닷새 만에 발급한 비자를 들고 대한항공이 제공한 항공편에 몸을 실었다. 국내에서는 인명진 목사와 새누리당 박인숙 의원의 요청을 받은 서울아산병원의 최정상급 의료진이 기다리고 있었다.
    한국에서도 상황은 녹록지 않았다. 담당의사는 당시 생후 4개월까지 치료를 받지 못한 상태였기 때문에 수술 후를 장담할 수 없었고, 몰랐던 ´폐동맥 고혈압´까지 발견됐다.
    앙카 씨는 "한국 병원에 와서도 아이가 숨을 못 쉬어 의료진 여러명이 한꺼번에 달려온 게 2~3번 된다"며 "의사 선생님이 ´이러다 수술 못 받을 수도 있다´고 했는데 마음이 많이 아팠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 10시간 수술 끝에…기적 같은 쾌유로 퇴원까지
    키 63cm, 몸무게 5.7kg의 바트호약은 지난달 30일 10시간의 대수술을 이겨내고 기적 같이 깨어났다.
    수술 후 CBS노컷뉴스 취재진이 만난 바트호약은 건강한 심장을 자랑하듯 쌔근쌔근 가쁜 숨을 쉬며 병상에 누워 잠들어 있었다.
    언제 그랬냐는 듯 청색증이 다 나아 피부도 부모와 같이 황색이었다.
    급격히 호전된 바트호약은 지난 14일 퇴원했으며 조만간 부모와 함께 몽골 집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치료비도 대부분 해결됐다. 한국심장재단과 아산사회복지재단, 서울아산병원에서 수술비와 치료비 전액을 지원하겠다고 밝혔기 때문.
    일부 남아 있는 체재비는 현재 푸른아시아 측에서 모금 중이다. (계좌 : KEB하나은행 159-910016-75204 (사)푸른아시아)
    4 min
  • "내가 그렇게 좋아" 한선교 국감 불참, 유은혜 ´덤덤´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이 불참했다.
    한선교 의원은 지난 13일 교문위 국감에서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내가 그렇게 좋아" 발언으로 논란이 되면서 이날 국감에 불참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들은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의 상임위원회 이동을 요구했고, 여당 의원들은 동료 의원 질의에 방해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맞섰다.
    더민주 김병욱 의원은 "성희롱 사건은 피해자의 상태가 제일 중요한데 유은혜 의원님께서 한선교 의원님과 마주 보는 자리에 있기 때문에 회의 진행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며 "제가 자진해서 유은혜 의원과 자리를 바꾸겠다"고 위원장의 허락을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인 송기헌 의원과 이재정 의원은 14일 오후 소속 의원 122명의 서명을 담은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 징계안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하기 위해 의안과에 제출하고 있다.
    2 min
  • Action speaks louder than words - 말보다는 행동을 보여라
    CBS 라디오 "굿모닝뉴스 박재홍입니다"와 함께하는 1분 영어.
    월드뉴스 속 오늘의 영어 한마디는 "Action speaks louder than words - 말보다는 행동을 보여라"입니다. 이런 표현은 언제 사용할까요?
    반기문 사무총장의 뒤를 이를 새 유엔 사무총장이 안토니오 구테헤스 전 포르투갈 총리로 확정 됐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헤스는 포르투갈 정치인 출신이지만, 국제무대에서는 ´난민 전문가´로 통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2005∼2015년까지 10년 동안 유엔난민기구 최고대표를 지냈고 선진국들이 난민을 돕기 위해
    더 많은 기여를 해야 한다는 게 그의 일관된 주장이었습니다. 그래서 사무총장에 정식으로 취임한 후 중동 난민 사태를 어떻게 해결할지 벌써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구테헤스 전 총리는 부유한 선진국이 난민들에게 더 국경을 열고, 재정 지원을 해야 한다는 요지를 지금까지 지켜왔습니다. 2013년 한국을 방문했을 때에는 탈북자들이 북한에 강제 송환돼서는 안 된다고 강력히 반대하기도 했습니다.10년 동안 유엔난민기구를 이끌며 사무국 규모를 3분의 1 줄였고, 더 많은 인력을 난민구호 현장에 배치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합니다.
    지난 1월 언론 인터뷰에서도 "나는 행동하는 것, 운동장에서 뛰는 것, 나를 개입하도록 움직이는 것들을 좋아한다´며 자신의 ´행동가´ 면모를 보여줬는데요.
    이렇게 말보다는 행동이 더 중요하다는 표현, 새 유엔사무총장은 삶으로 살아왔다고 평가할 수 있겠네요.
    말보다는 행동이 더 중요합니다. Action speaks louder than words
    매일 아침 1분만 투자하면 영어가 보입니다.
    1 min
  • 故 백남기 애도 묵념 발언에 여당 ´또´ 집단 국감 퇴장
    백남기 농민에 대한 애도 묵념에 반발한 새누리당 의원들이 국감장에서 집단 퇴장했습니다.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보건복지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정의당 윤소하 의원이 묵념을 요청했는데요.
    이에 양승조 위원장은 각 당 간사 간 협의를 거쳐 회의 시작 전 고인에 대해 애도 묵념을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새누리당 의원들은 “공권력에 대한 도전은 용납돼선 안 된다”며 즉각 반발했고 묵념이 시작되자 회의장을 나갔습니다.
    새누리당이 국감 도중 집단 퇴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죠.
    13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외교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심재권 위원장이 ‘일본군 위안부 합의 전면 재협상 요구’했고 이에 반발한 여당 의원들은 "편파적 회의 진행"이라며 집단 퇴장했습니다.
    6일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최순실-차은택 등 증인 채택 논란으로 새누리당 의원들이 집단 퇴장해 파행으로 몰고 갔습니다.
    2 min
  • 영원한 집권을 위한 ´유신´ [심용환의 근현대사 똑바로 보기]
    CBS 노컷뉴스와 역사 강사 심용환이 함께하는 ´근현대사 똑바로 보기´가 지금으로부터 44년 전 1972년 10월 17일에 선포된 유신헌법의 진실을 알아보기 위해 ‘유신헌법의 실체’ 편을 준비했습니다.
    중화학 공업 발전과 한반도 통일을 위해서 유신을 선포했다는 보수층의 발언은 사실일까요? 그리고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서 프랑스 드골 대통령처럼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했다고 하는데 과연 드골 대통령과 박정희 대통령은 어떠한 차이가 있었을까요? 또 이러한 악법이 국민투표로 90%의 지지를 받을 수 있었던 시대 배경과 이유는 무엇일까요?
    2016년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고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로 ‘유신의 진실’을 모르고 넘어갈 우리 학생들을 위해 ‘유신헌법의 모든 것’에 대해 심용환의 근현대사 똑바로 보기가 짚어 봤습니다.
    7 min
  • 집으로 가던 버스 화재 탈출 시간은 단 ’1분 30초’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에 달리던 관광버스에서 불이 나 10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은 울산 한화케미칼 퇴직자 부부들로 단체 중국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사고를 당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13일 오후 10시 11분쯤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경부고속도로 언양분기점에서 경주 IC 방향 1㎞ 지점에서 1차선을 달리던 버스는 2차선으로 진로를 바꾸더니 갑자기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관광버스는 그 상태로 200m를 더 달렸고 곧바로 버스 뒤쪽에서 불길이 치솟았다.
    한국도로공사 CCTV에 찍힌 사고 영상을 보면 불길은 1분 30여 초 만에 버스 전체로 번졌다.
    사고 당시 출입문이 가드레일에 막혀 인명피해가 더 컸다.
    10명의 승객은 창문을 깨고 탈출했지만 나머지 10명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참변을 당했다.
    2 min
  • 박세리 떠나는 날 ´Thanks SERI´ 수고했어요
    한국 여자 골프의 살아 있는 전설 박세리가 눈물 속에 정든 그린과 작별했다.
    지난 13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장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1라운드. 박세리는 18번홀을 마치고 스코어카드를 제출하면서 현역으로서 마지막 라운드를 마쳤다.
    떠나는 골프여왕은 눈물로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18번홀에서 티샷을 하기 전, 박세리의 눈에선 이미 눈물이 흘러내렸다. 페어웨이를 걸으며, 그린으로 올라설 때도 연신 눈물을 흘렸다.
    18번홀을 마친 뒤 페어웨이에 마련된 단상에 오르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박성현(23, 넵스)이 모자를 살짝 들었다 다시 쓰면서 전설에 대한 예우를 갖췄다. 이어 스탠드를 메운 관중들 역시 ´고마워요 세리(Thanks Seri)´가 쓰여진 모자를 들었다 다시 써 전설의 퇴장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대회에 출전한 골퍼들 역시 모자를 흔들며 박세리에 대한 존경을 표했다.
    박세리는 "어느 누가 은퇴식을 저처럼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으며 했을까요. 정말 행복하고 감사합니다"라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4 min
  • 백남기 투쟁본부 “경찰서장 방문은 ´진정성 없는 쇼!´”
    홍완선 종로경찰서장은 13일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부검 영장 집행에 관한 협의를 하자며 수사 책임자와 경호 직원도 동행해 직접 찾아왔다.
    홍 서장이 장례식장에 도착하자 한 시민이 “사람 죽여놓고 여기 왜 왔습니까”라며 항의해 잠시 혼란을 빚기도 했다.
    홍 서장은 장례식장 상담실에서 유족 측 법률대리인단에게 4차 부검 영장 협조 공문을 전달하고 10분간 유족이 없는 상태로 면담을 했다.
    면담을 마치고 나온 홍완선 서장은 “영장 집행과 관련해 입장 변화를 기대, 적극적 협조해주십사 당부드렸다.”며 “유가족이 부검을 반대하더라도 시간을 두고 충분히 영장 집행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계속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 기자의 “언론플레이라고 비판 여지도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란 질문엔 답하지 않으며 차를 타고 빠져나갔다.
    면담이 끝난 후 유족 법률대리인단 조영선 변호사는 "보이는 모습을 생각하는 게 아니라면 경찰서장님이 서류 하나 때문에 여기까지 올 필요가 있냐"며 “홍 서장의 방문은 ’유가족과 충분한 협의를 해야 한다´는 영장 집행 조건을 이행했다고 하기 위한 명분 쌓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백남기 투쟁본부 박석운 공동대표는 “영장 전문 공개하라는 것도 공개 안 하면서 협의하겠다고 지금 이게 꼼수 아닙니까?”라며 “상식적으로 표현하면 쇼를 하고 있는 겁니다 ‘진정성 없는 쇼’를 하고 있다”라고 일갈했다.
    4 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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