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화[뮤지컬배우 패널] '맘마미아'를 보고
김영미,양나현, 전유리, 쑥맘, 원이 PhD
1부. 하루를 살았지, 마지막 춤을 추는 것처럼
0) 자기소개,
1)뮤지컬소개_뮤지컬화 된 계기 등 (양나현)
1_1)영화소개(전유리)
1_2)뮤지컬 맘마미아와 영화의 차이(김영미) 개인의견도 좋습니다. Thank you for the music, Knowing you, knowing me
2)아바 그룹소개 (쑥맘) 1974 1966남성2인
3)인물소개
양나현: 소피_아만다 사이프리드, 스카이_도미닉 쿠퍼
김영미: 도나_메릴 스트립,
전유리: 로지_줄리 월터스, 타냐_크리스틴 바란스키
쑥맘: 샘 카마이클_피어스 브로스넌(지니), 해리 브라이트_콜린 퍼스(제니), 빌 앤더슨_스텔란 스카스가드
3)배역을 맡았던 한국 배우 소개_ 위 인물배우 담당들이 한국 배우도 각자 알아서 조사해오기
4) 맘마미아 뮤지컬 중연기가 맘에 들었던 배우(한국)
4_1)마음에 남는 캐릭터
2부. 시도조차 해보지 않는다면 난 뭐가 되겠어?(I Wonder : But who the hell am I if I don't even try)
1)도나의 인생을 보며 느끼는 점
1-1) 도나의 친구들과 애인들: 끌리는 사람, 이해가 안가는 사람
1_2) 소피가 원했던 것은?
2) 도나의 20년전: 각자가 적용_ 10년 전으로 돌아간다면? 꼭 해보고 싶은 것, 여전히 다시 반복할 것 같은 것
3) 맘에 드는 노래, 장면, 연기해 보고 싶은 장면
3부. I'll cross the stream, I have a dream
난 강을 건넌다, 꿈이 있으니까....
1) 마음속에 간직한 추억 1가지씩
2)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
3)열어보고 싶은 파티가 있다면? 무슨 파티, 어디서? 꼭 초대하고 싶은 사람은?
4) 내가 지금 건너야 할 강은?
4_1) 뮤지컬 배우로서,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나의 꿈
5) 나의 엄마에게 or 아빠에게, 스무살 소피(또는 스무살의 나)에게, 세상의 엄마들에게, 세상의 소피들에게
3줄 편지 꼭 써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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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엄마랑 살지 않는다.
아직은 살지 못한다.
엄마는 나를 보육원에 맡겨놓고, 두달에 한번씩 꼬박꼬박 오셨다.
빨간 립스틱에 하늘거리는 꽃무늬 원피스를 입으시고, 과자를 한아름 안고서
보육원으로 오시는 날이면
나는 어깨가 으쓱으쓱 날아갈 것만 같다.
그리고,
엄마가 돌아가고 나면
지구반대쪽으로 꺼져내려갈 것처럼 나는 가라앉는다. 슬픔에 잠긴다.
엄마가 보고 싶을 때마다
나는 노래를 한다.
원장님이 무슨 애가 노래를 그렇게 구슬피 부르냐며
노래부르는 건 좋은 일이니
좀 힘이 나는 노래를 불러보라 하신다.
그런데 나는 슬픈 노래를 부를 수록 힘이 나고 위안이 되곤 했다.
내가 고1을 마친 크리스마스 행사장에 오신 엄마는
내가 부르는 솔로곡을 들으시다가
행사장 밖으로 뛰쳐 나가셨다.
뒷편에 앉아있던 사람들은 잠깐 술렁였다.
그리고 엄마는 말씀하셨다.
'노래는 부르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는 너무 놀랐다.
나한테 해주는 게 없다고 늘 눈물을 흘리다 가시던 엄마가
뭘 하지말라고 한적도 없거니와
그 하지말라고 첫번 째 간섭이 노래라니...
왜!!!
왜!!!
왜!!!
나는 그때 막 어떤 자원봉사자 성악선생님으로부터 레슨을 받기 시작했었기 때문이다.
내가 노래를 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했더니 성악선생님이 말씀하신다.
엄마얘길 들었다고...
엄마는 너무 아름다운 가수였다고, 밤무대 아르바이트를 하며 데뷔를 꿈꾸는...
그러다 어떤 재벌3세와 사랑에 빠졌고, 나를 임신한 후
숨어버렸다고 한다.
노래는 엄마의 꿈이자 삶의 이유였지만 엄마의 인생을 망친 원흉같은 것이었다.
엄마가 노래만은 하지 말라고 했지만
노래가 나를 부르고, 나는 노래를 부른다.
노래는 내 쓸쓸함을 견디게 해준 힘이었고,
노래는 내가 다음날 일어날 이유를 알려주는 유일한 희망같은 것이었다.
노래는 나의 알수없는 미래를 깜깜한 동굴같은 내 인생 저끝에
희미하디 그지 없는 작은 빛과 같은 것,
목말라 쓰러질 거 같을 때 적시는 마지막 한방울 물과 같은것,
나에게 노래는...
올해의 공연에는
어떤 큰 회사 대표라는 분과 나를 후원해 주시는 두 아저씨가 오셨다.
나의 키다리 아저씨가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그 대표라는 아저씨는 눈물을 닦는다, 나의 노래에
나의 앵콜 송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