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8화 [상담사패널_심사임당] '사랑의 다섯가지 언어'를 읽고_청춘의 사랑
수지, 수현, 은주, 은해, 원이PhD
[인정하는말, 함께하는 시간, 선물, 봉사, 육체적인 접촉]
1부 심사임당들과 평범한 상담소의 콜라보_청춘의 사랑 얘기 해보려구요
0)간단 자기소개
1)심사임당 소개: 모임 취지, 여지껏 해온 것, 앞으로 계획한 일, 하고 싶은 것 등등등
2)우리가 청년의 사랑 얘기를 하려는 이유, 하고 싶은 이유
3)나에게 사랑이란______________다: 간단 문장완성
4)사랑의 다섯가지 언어 책 소개: 은주(다섯가지 사랑의 언어를 간단히 설명)
5)작가소개 간단히: 수현
6)나는 5가지 중 어떤 언어를 가장 좋아하는가?(받고 싶은 것 )
2부 나의 사랑의 언어는? 스킨쉽?
1)나는 5가지 중 어떤 언어를 가장 좋아하는가?(내가 쓰는 언어 )
2)나의 파트너의 언어는? (에피소드 한두가지를 떠올려 오시면 좋습니다. )
3)나의 부모님의 언어는? 나와 코드가 잘 맞았는지(에피소드 한두가지를 떠올려 오시면 좋습니다. )
4)내가 평소 '사랑'이라면 중요하게 생각해온 것
5)관계가, 특히 사랑을 하는 젊은커플들의 관계가 왜 중요할까?
3부 [커플상담 코너] 커플상담합니다
1)커플 상담사연 소개
2)이들의 강점, 예상되는 어려운 점
3)청년커플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
4)심사임당 방송에 대한 앞으로의 포부(돌발질문 할 수도 있습니다. 올해 꼭 이루고 싶은 소원,목표 1가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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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남자.
작은 머리에 넓은 어깨를 하고
저벅저벅 걸어가는 뒷모습을 보면 난 아직도 가슴이 마구 뛴다.
어떻게 저런 자상하고 든든한 남자가 나한테 온거지?
일이면, 일
운동이면 운동
정말 못하는게 없다.
그리고 어떤 어려움도 어떻게든 혼자 해쳐 나간다.
유복한 집안에서 자란 외동아들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치
성실함에 나는 매번 놀란다.
나는 그와 처음 만난 까페에서
무얼 마실거냐고 묻는 그 중저음의 목소리 때문에
땅바닥에 그냥 주저앉을 뻔 했다.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나를 보고 가끔씩 웃을 때
나는 그냥 여기서 바로 천국으로 직행하고 싶은 기분이 들었다.
와, 이렇게 숨쉬기 힘든 순간이 있을까....
몇 번 만났는데
그가 상자를 건넨다.
반지가 담긴 상자. 내 인생이 새로 열리는 상자....
나는 그 상자가 열리는 순간
피할 수 없는 내 운명이 새로 열린다는 걸 직감했다.
남자 앞에서 절대로 생얼을 보이지 않는다는 마릴린 먼로처럼
나도 남편이 잠들고 나서야 화장을 지우고
남편이 깨기 전에 단장을 마친다.
가장 예쁜 모습으로 그 앞에 서고 싶어서...
그런데 이상하게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짜증이 난다.
도무지 그는 나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게 뭐지?
나만큼 아내를 기다리고 그리워하고 있는 거 같지 않다.
일하고 결혼한 것 같기도 하고,
나는 그냥 우렁각시? 하긴 요리를 잘 못하니, 우렁각시는 과하지만
그래서 그 사랑스런 남자에게 요즘 나는 자꾸 시비를 걸고 있다.
더 좋은 차로 바꾸고, 더 높은 동네로 가자며 투덜거린다.
자꾸 고개를 떨구고 한숨을 쉬는 남편을 보는 내 마음이 복잡하다.
그래서 나를 신경을 더 쓰는게 다행인건지, 이러다 나한테 질리면 어떻하지 하는 불안감.
어쩌지... 어떻게 하면 되는 거지....나는 오늘 그 멋진 남자와 마주 앉은 아침 식탁에서도 짜증을 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