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그제 TV 토론에서 했던 발언의 후폭풍이 거셉니다. 민주당은 이 후보를 고발했고, 정치권 안팎에선 비판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진행됩니다. 조금 전 저녁 6시에 첫날 투표가 마감됐는데, 투표율이 역대 가장 높은 19.58%로 집계됐습니다.

주요 대선후보들도 모두 오늘 오전에 사전투표를 마쳤습니다. 투표를 마친 뒤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서울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인천과 경기 남부에서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오늘 새벽 6시부터 전국 3천560여 개 투표소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신분증만 지참하면 전국 어디에서나 투표가 가능한데요.

사전투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국민의 선택이 시작된 가운데 저희가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하나 전해드리겠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 또는 가능하면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이 전체의 98%에 달했습니다.

주요 대선 후보들은 오늘 일제히 사전투표를 하고, 유권자들에게 함께 투표하자고 독려할 계획입니다. 먼저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오늘 서울 신촌에서 20대 청년들과 함께 사전 투표를 하고, 서울 유세를 이어갑니다.

오늘부터 이틀간 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진행됩니다. 지난 대선에서 전체 투표자의 절반 가까이가 사전투표에 나섰던 걸 생각하면 오늘부터 국민의 선택이 시작된 겁니다.

어제를 기점으로 그 이후 이뤄진 여론조사는 대선 본 투표가 다 끝날 때까지 발표 자체가 금지됩니다. 이에 앞서 SBS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여론조사를 했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오늘 자신의 지역구인 경 기도 동탄에서 사전투표를 하고 유세를 이어갑니다. 권영국 민주 노동당 후보는 여수 산업단지 근처에서 사전투표를 할 예정입니다.손기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오늘 사전투표를 한 뒤 수도권 지역에서 유세를 펼칩니다. 지지자들에게도 걱정 말고 사전투표를 해달라면서 만약 부정이 있다면 바로 신고하라고 말했습니다.최승훈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