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거리 홍대 구석구석을 걷다 - 홍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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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거리 홍대 구석구석을 걷다 - 홍대뉴스 episodes

  • 010_[2012년 새해맞이 특집] 홍대 타로 전문점을 찾아가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의 미래에 대해 걱정하고 두려워하면서도, 기대하고 궁금해 한다.
    미래의 배우자는 어떤 사람일지, 다니고 있는 직장을 옮기는 게 좋을지, 2012년엔 정말 종말이 올지, 건강하게 살 수 있을지 등 사람들은 끊임없이 궁금해하고 누군가가 속 시원하게 대답해 주길 바란다.
    특히 연말연시에 사람들은 신년운세를 보기 위해 사주, 손금, 타로 등 각종 전문점을 찾고 있다.
    홍대에도 최근 몇 년간 사주카페, 타로 전문점 등이 생겨나면서 두 집 걸쳐 한 집이 사주나 타로를 전문으로 하는 가게로 즐비했다.
    그래서 2012년 새해를 맞이해 홍대뉴스 에서는 최근 몇 년간 수없이 많이 생겨난 홍대 타로 전문점을 집중 분석해 보았다.
    먼저 두 군데의 타로 전문점에서 동일한 사람이 똑같이 애정운을 보게 했을 때 결과를 비교 해 본 결과 결론은 두 군데 모두 비슷비슷해 보였다.
    하지만 홍대에 우후죽순으로 생겨난 타로 전문점의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었다.
    홍대뉴스에서 찾아간 두 군데 타로 전문점은 모두 50대 이상의 장년층으로 사주를 오랫동안 전문적으로 보신 분들 이었다. 타로가 유행이 되기 시작하면서 이들 또한 타로 카드를 가게에 비치해 두고 타로점을 봐주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타로점을 보는 순간에도 간간히 사주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고, 질문에 대한 대답이 1분도 채 안되는 등 성의 없는 모습을 보였다.
    홍대 ‘ㅋ’ 타로전문점의 타로마스터는 “ 타로에 특별한 자격이 있는 것은 아니나, 상대방이 신뢰할 수 있고 상대방의 마음을 꺼낼 수 있는 태도나 자세가 중요하다.” 고 말했다.
    물론, 수많은 타로 전문점들 속에서 제대로 된 집을 찾기란 매우 힘들다. 하지만 타로마스터의 인상을 보고 가거나 사전 서칭을 통해 좋은 후기가 많은 곳을 골라서 가는 것도 방법이다.
    또한 타로 결과에 의존하기 보다는 가끔씩 답답한 마음을 상담을 받는다는 마음으로 타로 전문점을 찾는다면 더욱 부담 없이 타로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제작 태그스토리 홍대뉴스팀
    8 min
  • 009_예술의 절정을 꽃피우는 밤! 홍대앞 문화예술 시상식
    「홍대앞문화예술상 시상식」은 '홍대앞문화예술회의'의 주최로 홍대 지역의 독특한 문화형성과정에 기여하고 그 활성화에 힘쓴 예술가(단체)와 문화 매개자들을 위한 자리로 새로움에 대한 시대를 기록해간 진정한 홍대인(단체)들을 위한 축제로 준비되었다.
    홍대의 다원주의적 경향과 다양한 형식의 문을 여는 많은 젊은 아티스트들을 위해 소통하고 있음을 응원하고 그들의 현실과 이상을 잇는 통로가 되어줄 수 있는 공생의 영역을 만드는 것이 「홍대앞문화예술상 시상식」의 취지이다.
    또한 홍대앞 대표예술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루어진 본 시상식은 홍대앞을 대상으로 활발한 창작활동을 하는 많은 아티스트와 기획인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자리로 홍대앞 주요 예술인들의 네트워크에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홍대앞 문화예술인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진 순수 문화예술을 위한 축제.
    「홍대앞문화예술상 시상식」은 홍대앞 문화예술 단체 연합으로 설립된 「홍대앞문화예술회의」의 주최로 서교예술실험센터 후원, 서울프린지네트워크, 한국실험예술정신KoPAS, 대안영상문화발전소 아이공, 일상예술창작센터, 롤링홀, 상상공장, 대안공간 루프, (사)라이브음악문화발전협회, (사)와우책문화예술센터, 요기가 표현갤러리, 스트리트 H, 네오룩의 협력으로 문화예술인들에 의해 개최되고 운영되는 순수 문화예술만을 위한 축제이다.
    수상자 선정 또한 홍대앞 문화예술 활동을 평가하는 객관적 기준 마련을 위해 홍대앞 문화예술 단체장 14인의 심사위원단을 구성하여 진행하였으며 대상을 포함한 총 6개 부문 10개의 상이 상장 및 트로피, 상금과 함께 각각 수여된다.
    「홍대앞문화예술회의」는 진정한 「홍대앞문화예술상 시상식」의 가치를 드높이고자 전액 홍대앞 문화예술단체의 후원금으로 예산을 조성하고 집행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신뢰도를 높이며 아티스트와 기획자들이 중심이 된 시상식으로의 가능성을 열어가는 데 목적을 둔다.
    홍대앞 인디 뮤직의 자존심 '인디레이블 카바레 사운드' 이성문과 대한민국 연극의 정신 '극단 산울림' 임영웅대표 영광의 수상!
    2011 제4회 홍대앞문화예술상 영광의 수상자가 공개되었다. 대상에는 '인디레이블 카바레사운드' 이성문과 공로상에는 '극단 산울림' 임영웅대표가 수상자로 당선되었다.
    이성문은 1996년 "저예산 독립레이블 카바레" 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카바레 사운드의 대표이며 밴드 "오! 부라더스"의 멤버로 활동하면서 한국 인디 뮤직의 대중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그 공로를 인정하여 대상에 선정되었고, 한국 연극의 아버지라 불리는 임영웅은 1985년 홍대 인근에 오로지 연극만을 위한 극장인 '소극장 산울림'을 개관으로 홍대앞 문화예술의 뿌리를 내려 이에 공로상으로 선정되었다.
    그 외 또라이상에는 '에스콜라 알레그리아'가, 신인류 예술가상에는 '사운드 박스', 젊은 예술가상에는 '자립음악생산조합', 한국실험예술제상에 '신용구', 서울프린지페스티벌상에 'The Title', 서울와우북페스티벌상에 '마포FM'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상에 '언더그라운드 아트 채널' 대한민국라이브뮤직페스티벌상에 '내귀에 도청장치'가 수상하게 되었다.
    6 min
  • 008_72시간 우려낸 육수가 일품! 라멘 고수가 만든 명품 라멘, 나고미라멘
    72시간 우려낸 육수가 일품! 라멘 고수가 만든 명품 라멘, 나고미라멘
    - 라면 한 그릇을 만들기 위해 3일 동안 준비
    - 홍대 속의 작은 일본, 나고미라멘에서 일본 정통을 맛보다
    홍익대학교 인근에 위치한 ‘나고미라멘’은 큐슈식 전통 돈코츠 라멘을 선보이며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특히 일본 현지분들이나 일본에서 생활했던 사람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제대로 된 일본 라멘맛을 볼 수 있는 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라면집 이름이기도 한 ‘나고미’는 온화하다, 부드럽다는 뜻의 일본어.
    하루 장사를 위해 3일 준비한다는 나고미라멘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라멘 육수에 있다. 150년 된 가마솥에 돼지뼈, 돼지사골 등을 넣고 72시간 우려냈기 때문에 진하면서 부드러운 국물 맛이 일품이다. 직원들은 한결같이 라면 먹기 전에 꼭 면보다 국물부터 떠 마실 것을 권한다. 돼지 특유의 향이 익숙지 않다면 청양고추와 갈아놓은 마늘을 넣어 먹으면 된다.
    사골 육수를 기본으로 토핑에 따라 돈코츠라멘, 나고미라멘, 차슈멘을 제공하고 있다. 이중 가장 인기있는 나고미라멘은 돈코츠라멘과 비슷하지만 돼지고기, 죽순, 목이버섯과 이틀 동안 숙성된 반숙 계란 등이 토핑으로 올려진다. 넉넉한 사장님의 인심 덕에 라멘 사리는 무제한 리필되니 천천히 국물 맛을 음미하며 즐겨볼 것.
    나고미라멘의 맛의 비결은 이강우 사장의 특이한 이력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강우 사장은 일본 라멘 매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그 맛에 반해 일본의 유명 라멘 프렌차이즈인 ‘야마고야’에서 6년간 음식 기초부터 회사 경영까지 배웠다. 다년간의 실력을 바탕으로 일본 전국라멘대회인 요코하마라멘대회에서 우승까지 하게 된 ‘라멘 고수’인 셈이다. 그는 일본에서 배운 노하우를 바탕으로 2008년 한국에 정통 일본식 라멘이라는 모토 아래 ‘나고미라멘’을 선보이게 되었다.
    가게 인테리어부터 직원들의 일본어 인사말까지 일본 라멘집에 들어선 기분을 느낄 수 있는 ‘나고미라멘’. 쌀쌀해진 날씨에 일본 여행 중에 즐겼던 돈코츠라멘 맛이 생각난다면 한번 방문해볼 것을 권한다.
    홍대뉴스(hongdaenews.com)는 홍대 주변 라면, 우동, 짬뽕 등의 면요리 음식을 함께 시식하고 평가할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 회사 또는 맛평가를 받고 싶은 음식점은 홍대뉴스(@hongdaenews) 트위터나 페이스북으로 신청하면 된다.
    6 min
  • 007_KB금융그룹 랩 경연대회‘나도 랩퍼다’로 홍대 거리 들썩
    꿈, 희망, 내일을 노래하며 함께 어우러지다’
    □ 282개 팀 동영상 등록 등 참가신청, 심사를 거쳐 11개 팀 본선경연, 김달환 팀 최종 우승으로 상금 500만원과 KB금융그룹 광고모델 활약 기회 주어져
    □ 랩 가수, 대학등록금마련, 부모님 효도관광 등 다양한 참가 사연 접수
    □ 별도로 진행된 직원경연에도 45개팀 참가, 6개 팀의 본선경연을 거쳐 팀 우승
    □ 바비킴, 가리온, 션이슬로우, 맥시멈크루 축하공연 및 심사 등 참석
    15일 저녁 젊음의 메카 홍대 거리가 랩 음악으로 들썩였다. V홀에서 열린‘나도 랩퍼다’가 그 이유.
    ‘나도 랩퍼다’는 KB금융그룹(www.kbfng.com 회장 어윤대)의 새 광고인 ‘커져라 국민’캠페인의 일환으로 개최된 행사로, 배경음악인 바비 킴의 CF랩과 ‘국민’,’KB’, ‘희망’을 키워드로 한 자유 랩을 경연하는 대회이다.
    랩 가수가 꿈인 참가자를 비롯해 대학 등록금 마련, 부모님 효도 관광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282개 팀이‘나도 랩퍼다’ 전용페이스 북 페이지 (www.facebook.com/ KBrapstar) 에 참가 신청을 하였으며 동영상을 통해 치러 진 예선심사를 거쳐 총 11팀이 ‘나도 랩퍼다’본선무대에 올랐다.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 민병덕 KB국민은행장을 비롯 300여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홍대 입구 V홀에서 열린 본선 대회에서는 비트박스, 랩, 보컬이 한데 어우러져 국민 모두의 꿈, 희망이 커져나가기를 주술을 외우듯 특색있는 목소리로 노래한 김달환 팀이 우승을 거머쥐었다.
    김달환 팀에게는 우승상금 500만원과 KB금융그룹 광고모델 기회가 주어졌으며, 2등, 3등에게도 각각 300만원, 200만원이 상금으로 주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CF랩을 부른 바비 킴을 비롯, 가리온, 션이슬로우, 맥시멈 크루 등의 축하 공연과 심사평이 펼쳐져 대회의 열기를 한층 뜨겁게 달구었다.
    심사를 맡은 김진영 광고팀장은 “랩 실력도 출중했지만 마음을 움직이는 호소력에 더 큰 점수를 주었다”며 “랩을 통해 진정한 행복은 나만의 내일이 아닌 모두의 내일이 커져나갈 때 가능하다는 광고의 컨셉을 잘 전달하였다”고 김달환 팀에 대해 평가했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는 KB금융그룹 임직원만을 대상으로 하는 경연도 진행되었다. 45개 팀이 예선에 참가해 이중 KB국민은행 3개팀, KB국민카드 1개팀, KB부동산신탁 1개팀, KB데이터시스템 1개팀 등 총 6개 팀이 본선 경연을 펼쳤다. 특히 민병덕 KB국민은행장의 깜짝 CF랩은 참석자와 관객 모두를 한데 어우러지도록 하는 기폭제가 되었다.
    뜨거운 응원 열기 속에 진행된 본선대회는 최다 인원을 동원하여 화음을 섞은 랩을 선보인 KB데이타시스템의 IT’s Kber가 우승하였다. 어윤대 회장은 “랩 음악을 광고에 도입하고, 대학생 등 젊은 고객을 위한 점포 樂star를 만들고, 대학농구리그 후원 등 스포츠 마케팅에 나서는 것은 KB가 젊음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변화의 몸짓”이라며 “ ‘커져라 국민’의 랩 처럼 모두 의 희망, 특히 미래의 주역인 젊은 세대들의 꿈과 내일과 희망이 점점 더 커질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데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취재/촬영 태그스토리 홍대뉴스팀
    3 min
  • 006_아티스트가 되는 이색 카페, 무스토이
    많은 인파로 늘 북적이는 홍대 거리, 한 카페 문을 열고 들어가니 미술 학원인지 공방인지 착각할 정도로 사람들이 그림을 그리느라 정신 없다. 학생부터 주부까지 그들이 열중해서 그리고 있는 것은 ‘무스토이’라는 도자기 인형.
    카페 이름이기도 한 무스토이(無’s toy)는 하얀색의 3차원 입체 캔버스 인형으로 귀여운 사람 모양을 하고 있다. 별도 준비물 없이 유성펜만 있으면 자신만의 상상력으로 나만의 아트토이를 완성할 수 있다. 그림을 잘못 그렸더라도 소독용 알코올만 있으면 쉽게 수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림 실력이 없더라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이로 인해 자신만의 핸드메이드 아트토이를 갖는다는 만족감과 자부심으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보다 완성도 높은 아트토이를 만들기 위해 카페 내 준비되어 있는 디자인 카드에 미리 초안을 그린 뒤 무스토이에 색칠하면 된다. 그림을 그린 뒤 색종이, 무스토이 사이즈에 맞는 모자, 리본 등 다양한 재료를 붙일 수도 있다.
    공간 대여료는 별도로 없이 체험 비용만 내면 이용할 수 있다. 인형에 그림을 그리는 체험과 차 한잔에 7,000원. 직접 만든 무스토이를 집으로 가져갈 경우 15,000원, 인형과 매직 세트인 테이크아웃 세트는 30,000원이다.
    한번 그림을 그리면 2시간 내외가 소요되기 때문에 특별한 기념일을 보내려는 연인들에게 인기가 많다. 매장 벽면에는 손님들이 만든 500개 이상의 무스토이가 전시되어 있으며 만화 캐릭터나 가족뿐만 아니라 차두리, 정형돈, 박미선 등 스타의 사인이 담긴 무스토이와 사진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무스토이 카페를 ‘idea station’으로 표현한 김학현 대표는 20년 경력의 CF감독으로 “단순한 재료들을 이용해 쉽게 그리고 지울 수 있어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고 누구나 독특한 아이템을 공유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무스토이(www.mustoy.com)는 홍대점 외 일산에도 매장을 두고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해서 재료 구입도 가능하다.
    취재 홍대뉴스 현숙희 기자
    촬영 태그스토리 홍대뉴스팀
    4 min
  • 005_10초만에 초상화를 그려 드립니다. 가격은 10원.
    지난 토요일, 홍대 명물인 프리마켓을 찾았다.
    프리마켓 (Free Market)은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홍대 앞 예술시장으로 다양한 창작자들과 시민들이 만나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공간이다.
    프리마켓에서는 누구나 자기 느낌과 개성이 담긴 창작품을 통해 작가로 활동할 수 있으며, 시민들은 작가와 작품을 만나 자연스럽게 창작세계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다.
    유독 날씨가 좋았던 이 날의 프리마켓 또한 작가들과 구경하려는 시민들로 매우 북적였다.
    그 중에서도 특히나 길게 줄이 늘어선 곳이 있었는데 바로 ‘10초 초상화’의 장재민 작가였다.
    ‘10초 초상화’는 장재민 작가가 10초 만에 그려내는 초상화로 가격은 10원이다.
    ‘10초 초상화’는 프리마켓이 열리는 날 보통 300~500명 정도의 손님이 찾을 정도로 인기가 상당하다.
    프리마켓의 다른 초상화 작가들이 싸게는 5,000원 에서 몇 만원의 초상화 비용을 받고 있는 것에 비하면 가격경쟁력이 상당한 셈이다.
    장재민 작가는 “프리마켓에서 처음에는 만든 물건을 팔았다. 하지만 1~2년 정도 하다보니 좀 더 재미있는 일을 해보고 싶었다. 대충 그림을 그리면서 작품으로 만들 수는 없을까라는 생각을 해보다가 10초 만에 그리는 10원짜리 그림이라는 재미있는 컨셉을 생각하게 되었다.”고 10초 초상화를 그리게 된 계기를 밝혔다.
    장재민 작가의 초상화를 받아 든 시민들은 재미있다, 독특하다, 별로 안 닮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호기심에 줄을 서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는 결과물에 화를 내거나 우는 사람 등 황당한 반응도 많다고 한다.
    초상화 비용이 10원인 것에 대해 장재민 작가는 “예술이라고 이름 붙여진 것들은 대부분 비싸지만, 연극이나 영화처럼 대중적으로 올수록 싸 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10초 초상화처럼 싸고 대중적으로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있으면 이것도 예술로써 더 많은 저변을 확대해나가는 작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대중적인 예술과 소통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장재민 작가는 산업적이지는 않지만 자신의 작품 세계를 공유할 수 있는 사람들을 위한 작품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현재까지 10초 초상화를 그려준 사람은 19,400명이 넘었다. 대중적인 예술을 사랑하는 아름다운 청년 장재민 작가의 초상화가 10만, 20만이 될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
    * 10초 초상화 페이스북 : http://www.facebook.com/10portrait
    취재 홍대뉴스 장현희 기자
    촬영 태그스토리 홍대뉴스팀
    6 min
  • 004_사람이 즐거운 병원 '제너럴닥터'에 가다
    최근 몇 년간 인간적인 의료로 주목을 받아온 병원 '제너럴 닥터'를 찾았다.
    인터뷰를 위해 찾아간 '제너럴닥터'는 '어쿠스틱 트라이앵글' 공연 준비로 매우 분주한 모습이었다.
    바쁜 김승범 원장을 기다리는 동안 둘러본 병원 내부는 소독약 냄새 나는 일반 병원과는 무척이나 다른, 무엇보다 편안한 공간 이었다.
    제너럴닥터는 '인간적 의료'를 내세우며 김승범 원장이 최초 설립을 했고, 이러한 취지에 공감한 정혜진 원장이 동참을 했다.
    처음 시작 당시 건물의 한 층에서 병원과 카페를 함께 운영하던 작은 공간이 어느새 건물 두 층을 쓰게 되고 지금은 NHN에 '제너럴닥터@NHN'이라는 분점도 내게 되었다.
    김승범 원장은 "몇 년 사이 갑자기 많이 커졌다. 처음 시작 당시 한 층에서 옹기종기 모여서 함께 하던 공간이 더 정감 있고 좋았던 것 같다."며 당시를 추억했다.
    - 인간적인 의료, 30분 진료
    누구나 한번쯤은 붐비는 대학병원에서 겨우 진료 예약을 하고 힘겹게 진료실을 찾았지만 진료는 겨우 3분 남짓 이었던 경험을 해봤을 것이다.
    제너럴닥터는 환자 한 명 당 진료시간이 30분 정도이고, 하루에 20명 이상의 환자는 받지 않는다. 김승범 원장은 “의료란 사람이 사람에게 무엇인가를 해주는 것이고 의사와 환자 모두 사람으로 존중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환자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 30분 진료로 굳어졌다.” 고 말했다.
    제너럴닥터에서는 병원을 오지 못하는 환자를 위한 SNS 진료도 진행 중이다. 환자를 생각하는 마음이, 환자와의 소통이 남다르다.
    제너럴닥터의 ‘소통’은 수요자보다 공급자가 우선이 되는 대한민국 의료 구조를 다시 한번 생각 해보게 된다.
    - 즐거운 병원
    제너럴닥터는 홍대에 위치하고 있으며 병원과 카페를 함께 운영 하고 있다. 카페는 부족한 병원 운영비를 채워주는 곳이자, 즐겁게 병원을 찾아올 수 있는 매개체 이기도 하다.
    김승범 원장은 “병원을 매일 가고 싶은 곳으로 만들고 싶다. 아파서가 아니라 놀러 가고 싶은 곳으로 만들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 생겨난 것이 맛있는 음식, 좋은 전시, 공연 등 이다.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할 수 있는 꺼리를 계속 만들어 가고 있고 함께 즐기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원장이 말한 것처럼 제너럴닥터에는 늘 전시나 공연이 끊이지 않는다. 그리고 이곳에 오는 사람들은 마치 제 집처럼 편안하게 카페와 병원을 이용한다. 이런 모습들이 홍대의 자유분방함과 썩 잘 어울린다.
    제너럴닥터에 살고 있는 4마리의 고양이도 이곳을 오는 또 다른 즐거움이다.
    - 그리고 고양이
    '이곳에는 고양이가 살고 있어요'
    제너럴닥터 문을 열고 들어갈 때 처음 보이는 메시지이다.
    특별히 고양이를 키우는데 이유가 있는지 궁금했다.
    좋아서.
    단순한 한마디에 모든 것이 설명이 되었다. 고양이에 대한 이야기를 꺼낼 때면 김승범 원장은 아이처럼 말이 많아지고 해맑아졌다.
    “사람은 자신이 좋아하는 환경 속에 있어야 한다. 나 또한 사람이고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고, 그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찾아줄 때 가장 자연스럽다. '고양이'는 그것의 상징적인 존재다. 조심스레 한마리를 키우다보니 지금은 어느덧 4마리가 되었다.” 고 김원장은 말했다.
    - 꿈
    김승범 원장의 개인적인 꿈은 간단명료하다. 좀더 재미있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것. 지금처럼 만이라면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그리고 제너럴닥터의 꿈은 병원과 최근 설립한 의료생협이 더욱 성장해 많은 사람이 함께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프지 않아도 매일 가고 싶은 병원, 행복한 병원 제너럴닥터의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
    취재: 홍대뉴스 장현희 기자
    촬영 : 태그스토리 홍대뉴스 팀
    4 min
  • 003_핫팩에서 보일러까지~리얼로드 물물교환 버라이어티가 홍대에 떴다!
    어느덧 쌀쌀한 11월을 맞이한 홍대거리.
    '핫팩에서 보일러까지' 라는 컨셉으로 색다른 물물교환 이벤트를 진행한다는 소식을 듣고 홍대로 달려갔다.
    그 주인공은 바로 모 인터넷 방송국에서 개인방송을 운영중인 김소영씨.
    김소영씨는 쇼호스트 지망생으로 인터넷 방송국에서 물건을 실제로 판매하는 방송을 하며 꿈을 키워가고 있다.
    그녀는 쌀쌀해지는 날씨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고민하다 핫팩으로 시작해서 물물교환으로 보일러까지 바꾼다는 기발한 프로젝트를 제안받고 바로 실행에 옮기기로 마음먹었고,이런 생각을 흥미롭게 지켜본 같은 인터넷 방송국에서 방송을 하고 있는 ssbstv팀이 제작 지원에 나서 방송도 하고 좋은 일도 하는 두마리 토끼를 잡게 되었다.
    ssbstv 방호석 대표는 왜 홍대에서 시작하게 되었냐는 질문에 젊음의 거리에 새로운 트렌드가 시작되는 곳이기도 해서 첫 물물교환 장소로 정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물물교환은 모바일을 통해 인터넷으로 실시간 방송이 되었고, 이를 지켜보던 홍대 거리의 시민들은 기발하다, 재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날 첫 핫팩과 물물교환 된 물건은 핸드메이드 브로치. 그리고 브로치는 다시 털모자와 물물교환 되었다.
    현재 물물교환은 인터넷에서 신청을 받고 있으며 교환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직접 가서 교환을 한다고 한다.
    따뜻한 마음으로 시작된 톡톡튀는 이벤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길 빌어본다.
    취재 홍대뉴스 장현희 기자
    제작 태그스토리 홍대뉴스팀
    5 min
  • 002_[홍대뉴스의 뻔뻔한 리서치]홍대는 지금 떡볶이 전성시대
    홍대 최고의 떡볶이는 어느 집일까?
    떡볶이 시장 1조원 시대를 맞은 요즘 홍대 근처는 20-30개 떡볶이 가게들이 모여들며 춘추 전국 시대를 맞았다. 밥값이 오른 만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떡볶이가 급부상한 것이다. 대부분의 떡볶이 가게들이 늦은 시간까지 영업하기 때문에 홍대 클럽을 찾은 젊은 층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 관광객들까지 홍대 떡볶이를 찾고 있다고 한다. 일본 관광객의 경우 예전에는 한국의 매운맛에 익숙하지 않아 불고기, 비빔밥 등의 음식을 즐겼으나 최근에는 떡볶이, 부대찌개와 같은 한국 특유의 매운맛을 느낄 수 있는 음식들을 찾기 시작했다. 특히 우리나라 젊은 층이 많이 찾는 홍대 떡볶이는 일본 관광객들 사이에서 단연 인기다.
    그렇다면 일본 관광객들까지 끌어들이는 홍대 떡볶이의 매력은 무엇일까? 홍대 최고의 떡볶이를 알아보기 위해 태그스토리 홍대뉴스(이하 홍대뉴스)가 길거리 조사를 실시했다. 홍대 주변을 지나가는 시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홍대에서 맛있다고 소문난 떡볶이 4개를 선정해 시민들에게 시식 후 투표를 실시했다. 4개의 떡볶이는 모두 가게이름을 밝히지 않고 A, B, C, D 알파벳으로만 공개했다.
    거리 투표에 참여한 시민들은 떡볶이 모양만 보고도 업체 명을 맞추는가 하면 “홍대 떡볶이 중 어떤 가게가 맛있을지 늘 궁금했다”며 결과가 궁금하다는 반응이었다.
    자극적인 맛으로 유명한 C 떡볶이와 적절하게 맛이 혼합된 D 떡볶이가 높은 득표를 한 가운데 D 떡볶이가 홍대 최고의 맛으로 선정됐다. 하지만 D 떡볶이는 특정 업체의 떡볶이가 아닌 A, B, C업체의 떡볶이를 혼합한 맛. 각 업체별로 달고, 맵고, 매운 맛들이 혼합되면서 가장 맛있는 떡볶이로 선택됐다.
    D 떡볶이를 선택한 이유석씨는 “매운맛과 단맛이 적절히 섞여있어 맛있다”고 호평했다. 이에 홍대뉴스는 “타 떡볶이 가게와 맛을 차별화하려다 보니 떡볶이의 대부분이 자극적인 맛이었으며, 이런 맛이 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진 못했다는 결론을 냈다”며 투표에 참여해준 시민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취재 홍대뉴스 김아람 기자
    제작 태그스토리 홍대뉴스팀
    5 min
  • 001_염장밴드 밀크티, 라면가게에서 깜짝 게릴라 쇼케이스로 화제
    최근 2집 앨범 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라면왕’으로 돌아온 홍대 최고의 염장밴드 밀크티가 이색 쇼케이스를 통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해 직접 찾아가 보았다.
    바로 라면가게, 분식집 등을 기습 방문하여 깜짝 공연을 선물하는 ‘라면가게 게릴라 쇼케이스(이하 라게쇼)’가 그것.
    홍대의 한 라면가게에서 만난 밀크티는 상기된 표정으로 실제 식사 중인 손님들 틈을 비집고 들어가 연주를 하고 있었다.
    공연은 약 10분 간 진행되었는데, 라면가게를 방문한 손님들은 “뜻밖의 공연선물을 받게 되어 행복하다”, “귀가 호강한다”, “보글보글이라는 가사가 귀엽다” 등의 매우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밀크티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게릴라 쇼케이스는 ‘라면왕’과 가장 어울리는 공연 컨셉이다. “벌써 10번째 라게쇼를 진행하고 있는데 팬들과 가깝게 공연하다보니 늘 설렌다”며 “라면도 먹고 맛있는 음악까지 들려줄 수 있어 늘 즐겁다”라고 말했다.
    ‘라게쇼’는 공연 당일 밀크티의 소속사인 쥬스미디어의 공식 트위터를 통해서만 공지된다.
    현재 ‘라게쇼’의 트위터 공지를 손꼽아 기다리며, 수소문 끝에 라면가게로 찾아오는 팬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라게쇼’의 소식을 접한 라면가게들이 “우리 가게도 와달라”는 공연요청까지 쇄도하고 있다고 한다.
    정식 공연장이 아닌 카페나 거리에서 자유롭게 공연하는 홍대권의 공연문화는 과거에도 존재해왔으나, 라면가게라는 소박한 장소에서 관객들과 친밀하게 소통하는 밀크티의 ‘라게쇼’는 한발 더 나아가 보다 더 유쾌하고, 특색 있는 밀크티 만의 번뜩이는 퍼포먼스로 주목 받고 있다.
    밀크티는 ’염장밴드‘라는 그들의 수식어에 맞게 ’라면왕‘을 비롯하여, ’수줍은 고백송‘, ’커플링‘, ’Be My Love' 등의 사랑 노래들로 인기몰이 중이며, ‘라면가게 게릴라 쇼케이스’ 외에도 라디오 방송과 클럽공연 및 각종 음악 페스티발까지 참여하는 등의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앞으로도 소박한 공간에서 관객과 소통하고, 이름처럼 순수한 밀크티 만의 독특한 음악 활동을 기대해 본다.
    취재 홍대뉴스 장현희 기자
    제작 태그스토리 홍대뉴스팀
    6 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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