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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걸상 #jyp #yg #podcast #양지훈 #직장내괴롭힘 #고소
한의원 직원이 업무 중 손톱을 깎았다. 상사는 직원들 단톡방에 올렸다.
"환자들도 계시는데 손톱을 실내에서 깎으신 분이 계셨는데 한의원의 위신을 떨어뜨리는 일입니다."
직원은 모욕감을 느껴 직장 내 괴롭힘으로 신고했다. 법원 판결은?
인정되지 않았다. 법원은 그 정도 지적은 관리자로서 업무상 적정 범위 안에 있다고 봤다.
그런데 신규 간호사의 실수를 A4 용지에 적어 간호사 스테이션 게시판에 공개 게시하고,
다른 사람 질문엔 답하면서 이 간호사 질문만 씹은 경우는?
양지훈 변호사의 판단은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정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같은 듯 다른 두 케이스. 이 책은 그 경계를 20가지 판결로 들여다본다.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실전 팁도 나왔다.
피해자라면 메시지는 즉시 캡처하고 오프라인 언행은 육하원칙으로 기록하라.
다만 무턱대고 녹음하면 역으로 징계를 받을 수 있다.
형사 고소보다 고용노동지청 신고를 먼저 하는 게 대부분의 경우 유리하다.
관리자라면 이것은 유의하자.
단 한 번 거절 의사를 표한 후배에게 재고백하는 건 직장 내 괴롭힘이 될 수 있다.
한 번 거절했다면 이미 그 고백은 실패로 끝난 것.
피해자도, 가해자로 몰릴까 봐 불안한 중간 관리자도, 인사 담당자도 한 번쯤은 읽어야 할 책, 한 번 들어보세요.
*YG와 JYP의 책걸상 방송 플렛폼*
유튜브 https://youtube.com/@ygjypbts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yg.jyp.b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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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걸상 #jyp #yg #podcast #양지훈 #직장내괴롭힘 #고소
상사가 술자리에서 맥주병으로 머리를 툭 쳤다. 직장 내 괴롭힘일까, 아닐까.
저자 양지훈 변호사의 실제 경험이다. 당시 3~4년 차 직원이었던 그는 무단결근을 하고 퇴사를 결심했다.
나중에 변호사가 되어 이 사건을 다시 들여다봤더니 법적으로는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정받기 어려운 사례였다.
3M과 SK이노베이션에서 6년간 회사원으로 일하다 로스쿨에 간 변호사.
직접 당해본 사람이 노동 변호사가 되어 10여 년간 수백 건의 사건을 다룬 뒤 쓴 책이 《상처받은 직장인을 위한 법률 상담소》다.
직장 내 괴롭힘 신고는 2019년 법 시행 이후 매년 20~30%씩 폭증하고 있다.
그런데 막상 인정받는 경우는 절반도 안 된다.
비슷한 사례인데 법원이 어떤 건 인정하고 어떤 건 불인정하는지 20가지 판결을 통해 그 회색지대를 들여다본다.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면 경찰서부터 찾아가면 안 된다.
왜 그런지, 어떻게 대응하는 게 맞는지 이번 에피소드에서 들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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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걸상 #jyp #yg #podcast #딜런유 #16세기 #동양사
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
하멜 일행이 조선을 탈출할 때, 한 명이 모자랐다.
일본 측이 "시체라도 보내라"고 했지만 조선은 그냥 죽었다고 처리했다.
그런데 훗날 네덜란드 기록에 그 진짜 이유가 나온다. 얀 클라스 벨더르는 스스로 남기로 했다.
기독교인이나 유럽인으로 보이지 않겠다고 맹세하고, 조선 여성과 결혼해 가정을 꾸렸다.
몇 년 전 발굴 조사에서 네덜란드식 신발 뒷굽이 출토되기도 했다.
그리고 박연과 하멜. 둘 다 네덜란드인인데 30년 차이를 두고 조선에 왔다.
그런데 두 사람이 알고 있는 동아시아 바다의 정세가 완전히 달랐다. 왜 그랬을까.
그 사이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따라가면 포르투갈, 스페인, 네덜란드가 어떻게 순서대로 동아시아에 등장했는지,
타이완이 어떻게 이 모든 이야기의 허브가 됐는지가 드러난다.
17세기 조선은 흔히 생각하는 폐쇄된 나라가 아니었다.
최척전 같은 소설이 나올 수 있었다는 사실이 그 증거다.
임진왜란으로 흩어진 부부가 일본, 중국, 베트남을 떠돌다 베트남에서 재회하는 이야기가 실화를 바탕으로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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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나오자마자 출연 요청을 드렸는데 1년이 걸렸다.
저자 딜런 유가 뉴욕에 살기 때문이다.
한국에 올 때마다 휴가를 써야 하는 직장인이다.
서울대를 졸업하고 LG 종합상사를 다니다 미국으로 건너가
지금까지 26년째 글로벌 금융정보 통신사 실무자로 일하고 있다.
그 직장인이 주경야독 30년 끝에 566쪽짜리 16~17세기 동아시아 세계사를 써냈다.
본문 487쪽, 참고문헌과 원문 인용 출처만 약 90쪽이다.
그런데 제목이 너무 이상하다. 항해사 흰닭, 파드레, 오렌지 반란군— 이게 다 무슨 말인가.
흰닭은 사람 이름이다. 하멜 일행이 조선에 표류했을 때 실질적인 우두머리였던 1등 항해사 핸드릭 얀슨.
제주 기록이 그의 이름을 한글로 '핸드닥'이라 적었고, 이것이 한자로 옮겨지면서 '白鷄(흰닭)'가 됐다.
그가 청나라 사신 앞에 뛰어들어 외교 문제를 일으켰다가 옥에서 죽었다는 이야기가 이 책의 첫 출발점이다.
파드레는 포르투갈·스페인의 가톨릭 선교사다.
네덜란드가 동아시아에 나타나기 전, 이베리아 반도의 두 나라가 무역과 선교를 동시에 이끌며 일본과 중국에 먼저 발을 디뎠다.
그 흔적 위에 하멜의 표류가 있다.
오렌지 반란군은 스페인으로부터 80년 독립전쟁을 벌인 네덜란드다.
박연과 하멜이 모두 네덜란드인이라는 사실과 그들이 어떻게 동아시아까지 흘러왔는지를 알려면
네덜란드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부터 알아야 한다.
이 제목은 처음에 보면 번역서 같다. 실제로 번역서로 소개한 매체도 있었다.
한국인이 쓴 책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책, 지금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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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걸상 #jyp #yg #podcast #믹헤런 #영국 #스파이
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
잘나가던 첩보원에서 슬라우 하우스로 좌천된 리버 카트라이트.
전설적인 스파이였지만 지금은 슬라우 하우스를 이끄는 잭슨 램.
그리고 각자의 이유로 이곳에 모여든 개성 강한 요원들.
리버는 왜 슬라우 하우스로 오게 됐을까?
그가 맡게 된 이상한 임무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 있을까?
이번 시간에는 작품의 주요 사건과 인물들을 따라가면서 《슬로 호시스》가 기존의 첩보소설과는 어떻게 다른지도 이야기한다.
007처럼 세계 곳곳을 누비는 영웅적인 스파이도, 모든 사건을 혼자 해결하는 완벽한 주인공도 없다.
대신 실수하고, 좌절하고, 서로 헐뜯으면서도 각자의 방식으로 사건에 뛰어드는 사람들이 있다.
여기에 믹 헤런 특유의 영국식 유머와 냉소적인 분위기까지 더해지면서 《슬로 호시스》만의 독특한 재미가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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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보기관 MI5에는 누구나 가고 싶어 하는 ‘잘나가는 부서’가 있는 반면, 실수와 실패를 거듭한 요원들이 쫓겨나듯 모이는 곳도 있다.
바로 ‘슬라우 하우스(Slough House)’.
이곳에 모인 요원들은 더 이상 현장에서 활약할 기회를 기대하기 어렵다. 그래서 서로를 ‘슬로 호시스(Slow Horses)’, 느린 말들이라고 부른다.
첩보소설이지만 화려한 스파이의 세계만을 보여주는 작품은 아니다.
실패한 사람들, 조직에서 밀려난 사람들, 서로에게 냉소적이면서도
이상하게 끈끈한 사람들이 모인 공간을 통해 첩보 장르를 조금 다른 방식으로 보여주는 작품.
MI5와 슬라우 하우스는 어떤 곳인지, 왜 능력 있는 스파이들이 한순간에 ‘퇴물’ 취급을 받게 되는지,
그리고 이 독특한 설정이 작품의 긴장감과 유머를 어떻게 만들어내는지 궁금하시다면 1부를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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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
38살의 미아는 생존 배낭을 만드는 회사의 마케터다.
28살의 태오는 새로 개통한 지하철 K 노선 10개 역 중 하나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역무원이다.
어릴 때부터 철도 마니아였고, 정규직 역무원이 되는 게 꿈이다.
AI가 모든 걸 처리하는 시대에 역무원이란 사실상 역의 마스코트, 얼굴 역할만 하면 된다.
둘이 엮인 건 일 때문이었다. 생존 배낭을 홍보하기 위해 K 노선을 따라 하프 마라톤 코스를 만들고, 참가자들에게 생존 배낭을 메게 하는 기획 때문에 만났다.
그런데 하프 마라톤이 성공적으로 끝난 직후, 태오가 근무하는 역에서 노숙인 사망 사건이 생긴다. 하필 그 노숙인은 생존 배낭을 메고 있었다.
댓글이 달리고, 신상이 털리고, 회사 AI 팀은 수습 지침을 내놓는다.
그런데 이게 누구 책임일까? 역인가, 회사인가, 아니면 아무도 아닌가.
윤고은 작가가 지하철 환승 통로에서 직접 경험한 일에서 출발한 이 질문이 소설 전체를 관통한다.
관할 구역 안의 일만 처리하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사회에서, 그 틈새로 빠져나가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
그 소용돌이 속에서 두 사람의 연애가 흔들린다.
연애 소설이라고 부르기엔 세상이 너무 많이 끼어들고, 사회 소설이라고 부르기엔 두 사람의 감정이 너무 섬세하다.
장르가 윤고은인 소설 이야기, 지금 바로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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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
고등학교 2학년 때, 국어 선생님한테 잘 보이고 싶었다.
수업 중에 선생님이 "소설가는 너무 멋있다"고 했고, 수업이 끝나자마자 복도로 쫓아가 말했다.
"선생님, 제가 소설을 썼는데 읽어주실 수 있으세요?" 사실 써놓은 게 없었다.
선생님이 흔쾌히 오케이 하자 3일 밤을 새워 첫 소설을 완성했다. 화자는 40대 후반 식물인간 남자였다.
그렇게 시작된 글쓰기가, 지금의 윤고은 작가가 됐다.
문창과를 나왔지만 소설가가 꿈은 아니었다. 라디오 방송 작가, 잡지 기자 같은 일을 하고 싶었다.
그러다 영국 여행 짐을 싸던 중 전화 한 통을 받았다. EBS 북카페 진행자 제안이었다. 캐리어에 마지막 짐을 넣던 손을 멈추고 정신없이 승낙했다.
귀국하는 비행기에서야 현실감이 왔다. 집에 도착하는 날 밤 11시, 다음 날 아침 7시에 집을 나서야 하는 현실이.
그렇게 시작한 EBS 북카페가 7년이 지났다. 주 4일 생방, 왕복 통근 3시간. 그 와중에 소설을 쓰고, 3년 만에 신작 《테니스나무》를 냈다.
#책걸상 #jyp #yg #podcast #응급실 #자전적소설
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
책을 읽다 보면 소설 속에 유튜브 링크가 4개 나온다.
제목은 "신경계 중환자실 입원 생활 안내", "면회 방법과 절차"로
병원에서 보호자에게 보내는 문자 속 링크처럼 쓰여 있다.
그런데 실제로 클릭하면 전혀 다른 곳으로 연결된다.
장강명 작가가 소설 안에 숨겨놓은 이스터에그였다.
그리고 책을 읽다보면 생기는 자연스러운 궁금증.
'작가는 왜 에세이가 아니라 소설 형식을 택했을까?'
소설이라는 틀 안에서만 드러낼 수 있는 감정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자기 검열 없이, 각색하고 싶은 부분은 자유롭게 하면서,
2박 3일 동안 느꼈던 것들을 온전히 담을 수 있는 방법으로 소설을 택했다.
담담한 듯 먹먹한 듯.
기다림도, 가만히 존재하는 것도 아닌 서성이는 주인공 안시찬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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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
토요일 아침, 아내가 갑자기 쓰러졌다.
그로부터 수술실에 들어가기까지 2박 3일.
장강명 작가의 신작 《서성이다》는 그 48시간을 담은 소설이다.
두 MC의 한 마디 "군더더기 없이 딱 뺄 것도 없고 더할 것도 없는 소설."
소설 속 주인공 안시찬은 아내가 응급실에 실려 간 상황에서도 아파트 잔금 걱정을 하고,
강연 일정을 어떻게 조율할지 생각하고, 병원 선택을 두고 수십 명에게 연락을 돌린다.
그러면서 스스로를 혐오한다.
'나 지금 이상한 거 아닌가. 소시오패스인가.'
그런데 이 책을 읽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다.
"나만 그런 게 아니었구나."
사랑하는 사람이 쓰러졌을 때 침착하게 현실적인 것들을 처리하는 자신을 이상하다고 느꼈던 모든 사람들에게 이 소설이 조용히 말한다.
당신이 이상한 게 아니라고.
책걸상 청취자들에게는 더 각별한 소설이기도 하다.
실제 모델이 된 인물이 책걸상과 오랜 인연을 맺어온 사람이기 때문에 와닿는 느낌이 다른 독자들과 사뭇 다르다.
자세한 이야기는 방송에서 직접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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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환경 전문기자 YG 강양구와 의사 출신 저널리스트 JYP 박재영이 진행하는 고품격 북 토크 팟캐스트. 저자 혹은 관련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를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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