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gn up to save your podcastsEmail addressPasswordRegisterOrContinue with GoogleAlready have an account? Log in here.
FAQs about 배미향의 저녁스케치:How many episodes does 배미향의 저녁스케치 have?The podcast currently has 6,891 episodes available.
December 22, 20222022/12/22 <길>CBS Radio 음악FM 93.9MHz 매일 18:00~20:00 오후에 오픈하는 직장을 다닙니다. 출근 준비를 끝내고 직장으로 향하기 전, '오늘은 어떤 길로 갈까?' 바빠서 출근을 서둘러야 할 때, 버스 시간이 맞지 않을 때를 제외하곤 여러 갈래의 길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길이 거의 항상 선택되곤 합니다. 버스정류장에서 내려 5분여 정도를 걷다보면 바로 그 길의 시작점에 다다릅니다. 작은 언덕이 굽이돌아 산책로가 쭈욱 이어진 능선 아래에 길인데 거의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 길 도입부에 들어서기만 해도 설레고, 뭔가 좋은 선물을 한 아름 받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처음엔 그랬죠. 오늘 내 기분이 좋은가? 어제 잠을 잘 자서 내 컨디션이 좋은가? 그런데 어느 날 문득 깨달은 거죠. 늘 그 길에 들어서면, 좋았던 기분은 더욱 더 좋아지고, 의기소침해 있던 상태였다면 뭔가 따스하게 위로를 받고 다시금 충전이 된다는 걸. 그 길 자체가 제게 보약이 된 거였습니다. 그길은 산 능선에 맞춰서 그 길 또한 자연스럽고 완만한 곡선이 기다랗게 이어져 있고 그 길 옆 엔 길쭉길쭉한 메타세콰이어 나무들이 하늘을 향해 시원스레 성장해 있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계절이 뿜어내는 모든 향기, 모든 빛깔, 모든 온도차를 고스란히 담아내며 정말 모든 계절, 모든 시간 아름답지 않을 때가 없어 그 길에 들어설 때면 저절로 미소가 피어오르며 하늘을 향해 솟아오른 나무들에게 인사하듯 얼굴을 들어 아름드리나무들을 바라보며 걷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매일 오고 가고, 그 길 또한 여전히 아름답겠지요. 사람들과 어우러져 함께 하는 귀한 자연의 소산들이 오래도록 잘 보존되어서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고 더욱 더 그 가치를 더해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See omnystudio.com/listener for privacy information....more4minPlay
December 21, 20222022/12/21 <친구>CBS Radio 음악FM 93.9MHz 매일 18:00~20:00 친구라고 좋을 때만 있는 게 아니다날 서운하게 하는 날도 있고날 아프게도 하는 날도 있고내가 외로울 때날 내버려 두는 날도 허다하다나 또한 너의 편에만서는 것도 아니어서너를 서운하게 하는 날도 있고아프게도 하는 날도 있으며네가 외로운 날 허허벌판에 내놓듯너를 내버려 두는 날도 허다하다그래도 힘이 들 땐또다시 너를 찾게 되고기쁜 일이 있을 땐너의 이름부터 부르고슬픈 일이 있을 땐너의 전화번호를 먼저 누르고외로울 땐 너를 먼저 떠올린다그렇게 우린힘이 되어 주고기뻐해 주고아파해주며위로해 주는여전히 좋은 친구이다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김현미 시인의 <친구>친구를 갖는 건 또 하나의 인생을 갖는 거라고 하죠.아무리 서운해도 말 한 마디에 없던 일이 되고늘 어제 만난 것처럼 반갑고뭘 줘도 아깝지 않은 건 그래서일 거예요.친구는 너와 내가 아닌 우리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서로의 인생을 나눠가진 소중한 사람이니까요.See omnystudio.com/listener for privacy information....more3minPlay
December 21, 20222022/12/21 <이게 무슨 일이지?>CBS Radio 음악FM 93.9MHz 매일 18:00~20:00 새벽에 화장실을 가려고 거실로 나왔는데 아들 방문이 활짝 열려 있습니다.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는 아들은 보통 집에 오면 씻고 밥 먹고 나면 화장실 갈 때 빼곤 방문이 닫혀 있는데 침대보가 가지런한 게 뭔가 잘 못 됐다 싶었습니다. 어제 카 톡이 “술 한 잔 하고 갈게” 였는데, 불을 켜고 시계를 보니 새벽 3시. 안방으로 가 핸드폰을 가져다 전화를 해보니 받질 않습니다. 아직 밖은 빙판이고 추울 텐데 싶어서 자는 신랑에게 “아들이 아직 안 들어 왔는데 뭐 들은 얘기 없어?” 했더니 “아니 아직 안 들어 왔어? 이 자식이 지금 몇 시인데?’ 하더니 전화를 겁니다. 두 번 신호 끝에 전화를 받는데 데리러 간다고 하니 괜찮다고 바로 택시 타고 올 거라 합니다. 다행이다 싶어 기다리는데 한 40분후 돌아 온 아들은 발을 절룩거립니다. ‘너 다리가 왜 그래?’ 했더니 눈길에 미끄러졌다 합니다. 급하게 파스 붙이고 진통제 주고 보니 발목이 퍼렇게 부어있습니다. 아들은 아침에 속초 간다고 했는데 ‘나 병원 가봐야 할 것 같은데.. 버스 타고 갈게요.’ 합니다. 잔소리 하는 신랑을 데리고 안방을 갔는데 ‘으이구 으이구’ 합니다. 아침에 어깨부축을 하고 정형외과를 가니 복숭아 뼈 골절이라 수술을 해야 한다는 의사 선생님 말에 일단 물리치료 받고 반 깁스하고 약 타서 집으로 왔습니다. 집에 있던 딸래미는 ”뭐 눈길에 좀 미끄러진 걸로 뭔 수술도 해?‘ 하더니 ’엄마 나 저녁 9시쯤 홍대 클럽 갈 거야.‘ 합니다. “넌 오빠가 밤에 다니다 눈길에 넘어져서 발 수술까지 해야 한다는데 그걸 보고도 밤에 나가고 싶니?” 했다니 “엄마 클럽은 밥에 하니까 어쩔 수 없어” 합니다. 급하게 목발을 사왔고 목발 짚고 다니는 아들을 보니 이게 무슨 일인가 싶습니다. 월요일에 입원을 시키고 목요일은 수술을 한다는데 또 다른 걱정이 있습니다. 신랑이 12년 근속으로 가족 리 프레쉬 여행이 계획되어 있었거든요. 1월 4일 출국인데. 아들 빼고 3명이 가야하고 아들이 수술 하고 퇴원하면 집에 혼자 있어야 하는데 출근이랑 물리치료를 어찌 다닐지 걱정입니다. 여행이라는 게 내가 챙겨야 하는 이들도 건강해야 다닐 수 있는 거구나 싶어서 또 하나 배웁니다. 아들의 쾌유도 빌어 봅니다.See omnystudio.com/listener for privacy information....more4minPlay
December 20, 20222022/12/20 <내 삶의 길목에서>CBS Radio 음악FM 93.9MHz 매일 18:00~20:00 엄마와 언니사이가 예전 같지가 않습니다. 항상 엄마 옆에서 일상의 모든 걸 아기 새처럼 토해내던 언니가 언젠가 부터 입을 닫아 버렸습니다. 엄마의 물음엔 "네!" "아니요" 형식적인 대답만 합니다. "아니. 밥 먹고 그대로 누워 자면 어떻게 하니" "빨래좀 널어주면 어떻겠니. 엄마도 저녁밖엔 시간이 없어서 그러잖아" "쉬는 날엔 엄마 좀 도우라고 했더니 이 핑계 저 핑계로 밖으로만 나도는 건 너무 심하지 않니?" 언니는 엄마의 잔소리가 듣기가 싫다고 방으로 들어가서 문을 잠그고, 또, 그런 언니가 서운하고 화가 나서 엄만 혼잣말을 이어가고...서로를 그 누구보다 사랑하면서도 지나면 아플 생채기만 내는 언니와 엄마! 언니는 스트레스에 머리가 아프다며 병원엘 다니고, 엄마는 그런 언니가 걱정되어 또 잔소리를 늘어놓으십니다. "아휴~~" "휴우~~" 온 집안에 엄마의 한숨소리만 퍼집니다. 그리고, 드디어 저녁을 먹다가 일이 터지고야 말았습니다. "아니, 엄마 말이 그렇게도 듣기 싫은 거냐고??" "네! 엄마" 언니도 한 치의 양보도 없습니다. "그러면 별수 없지. 서로 따로 사는 수밖에...빚을 내서 자취방이라도 얻어 줘야지 별수 있냐고..그 대신 월세며 필요한건 네가 알아서 해." 이제 결혼 적령기인 언니에겐 한 푼이 아쉬운데...그리고 언니 남자친구도 이제 막 제대로 된 직장에 취직이 되었는데..언니는 엄마의 그 말씀이 서운했던지 밖으로 나가 버렸습니다. "아무래도 니 언니가 결혼할 때인 것 같다..자꾸만 엄마와 부딪히는걸 보니..정을 떼고 가려는지..엄마친구들도 다들 그렇게 보냈다고 하더라고..그래서 보내고 나서 정말 많이들 울었다고..." 결국 여리고 여린 엄마가 내 앞에서 울음을 터뜨리고야 말았습니다. 잠시 후, 바람을 쐬고 들어온 언니가 그 모습을 보았고 언니는 엄마를 안고 같이 울었습니다. "엄마! 제가 잘못했어요. 그냥 요즘 너무 스트레스가 많았나 봐요." "아, 아니야..엄마가 미안해! 너도 힘들 텐데..!" 그렇게 둘은 한참을 울었습니다. “엄마, 너무 걱정 마세요. 제가 더 잘 할게요. 엄마 사랑해요.”See omnystudio.com/listener for privacy information....more4minPlay
December 20, 20222022/12/20 <12월의 참사랑>CBS Radio 음악FM 93.9MHz 매일 18:00~20:00 아름다운 사랑은먼저 사랑하는 것이고언제나 사랑하는 것이고조건 없이 사랑하는 것이다향기로운 사랑은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고미워하는 사람 마다않는 마음이고아낌없이 모든 걸 주고 또 주는 사랑이다눈부신 사랑은그냥 좋아 그리워하고미치도록 보고 싶어 하고마지막 날처럼 사랑하는 마음이다그리고 참사랑은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상대를 위해 사랑하는 마음으로떠나는 사람 고이 보내주는 사랑이어라안국훈 시인의 <12월의 참사랑>사랑과 시간은 닮아 있습니다.한 번 시작되면 되돌릴 수 없으니 무조건 직진.모든 것을 쏟아 부어 최선을 다해야 하고헤어짐 앞에선 후회 없이 돌아서야 하죠.마음을 다했던 한해가 떠나가려 합니다.멋진 추억과 아름다운 이별을 위해올해의 시간들을 고이 보낼 준비를 해야겠어요.See omnystudio.com/listener for privacy information....more3minPlay
December 19, 20222022/12/19 <그리움조차>CBS Radio 음악FM 93.9MHz 매일 18:00~20:00 정작 외로운 때는그대가 곁에 없을 때가 아니라그대를 위해 아무것도해줄 것이 없다는 것을느껴 갈 때였습니다.나 그대를 만나 단 하루도그대 사랑하지 않은 날이 없었으나내 현실이 영영 그대에게못 미칠 거라는 아픈 확인을 할 때면그대 얼굴조차 똑바로 쳐다볼 수 없었지요.그리움조차 죄인 듯고개 숙일 수밖에 없었지요.삶처럼 사랑하는 것도수많은 용기가 필요 했건만사랑도 죄가 되었습니다.그리움조차 죄가 되었습니다.내 가난한 날에는박성철 시인의 <그리움조차>어쩔 수 없단 말.그보다 가슴 저미는 말이 또 있을까요.어렵게 용기를 냈지만 놓아야만 했던 일붙잡고 싶어도 붙잡지 못했던 사랑더는 어떻게 할 수 없던 안타까운 상황들이모진 겨울바람이 되어 마음을 헤집어 놓습니다. 하지만 이미 지나가버린 일, 이제는 그만 잊어야겠지요.See omnystudio.com/listener for privacy information....more3minPlay
December 19, 20222022/12/19 <추운 겨울 그리고 첫사랑 그녀>CBS Radio 음악FM 93.9MHz 매일 18:00~20:00 저는 지방에 있는 국립 대 영문과를 다녔습니다. 원래는 다른 과였는데 영문과로 전과를 하게 되었습니다. 1학년 때부터 다니지 않았던 저는 많이 낯설었습니다. 다행히 성격이 맞는 친구 3명을 사귀게 되어 친하게 지냈습니다. 그러나 그 친구들은 한두 명씩 군대를 갔습니다. 저는 ROTC에 지원할 예정이여서 군대에 가지 않고 수업을 들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강의실에 갔는데 어디에서 예쁜 목소리가 들려서 그곳으로 고개를 돌리니 예쁘장한 미모에 웃는 미소를 지닌 여학생이 제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 날은 그냥 그렇게 지나갔는데, 하루하루 지나 전공 수업을 듣고 교양 과목 수업을 들었는데, 그녀가 자꾸 제 눈에 들어옵니다. 그녀의 최고 장점은 여러 사람들과 두루 친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반면 저는 그러지 못했기에 그녀의 성격이 부러웠습니다. 하루는 수업을 듣는데 그녀가 수업 시간에 오지 않았습니다. 알고 보니 감기에 걸려 학교에 오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녀와 친한 남학생에게 부탁해서 그녀의 집에 같이 가게 되었습니다. 감기약을 사고 장미꽃 한 송이를 갖고 갔지요. 쿵쾅거리는 심장을 진정시키며 그녀의 집 앞에서 초인종을 눌렀습니다. 근데 그녀의 어머니가 초인종을 받았습니다. 같은 과 친구라고 인사했더니 그녀를 바꿔주었고 그녀는 집 앞으로 나왔습니다. 그녀가 "웬 일이야?" 라고 다소 놀라하더라고요. 저는 "어. 감기 걸려서 약 사왔어." 그리고 장미꽃 한 송이를 주었지요. 그리고 친구와 함께 돌아왔습니다. 그 이후 저는 그녀에게 과감하게 대시를 했습니다. 좋아한다고. 사귀고 싶다고, 처음에 거절당했습니다. 그래서 4학년 때 다시 대시하였습니다. 저의 마음을 그녀가 받아 주었냐고요? 저와의 인연은 그것이 마지막이었습니다. 갑자기 겨울이 되면 그녀가 생각나는 이유는, 순수했던 대학생 시절에 그녀가 저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오늘과 같이 추운 겨울에는 그녀가 더욱 생각이 납니다. 충북대학교 영어영문학과 98학번 그녀. 어디에 있든 잘 살고 행복하게 지내 길 빌께."See omnystudio.com/listener for privacy information....more4minPlay
December 18, 20222022/12/18 <저녁을 거닐다>CBS Radio 음악FM 93.9MHz 매일 18:00~20:00See omnystudio.com/listener for privacy information....more4minPlay
December 18, 20222022/12/18 <내 삶의 길목에서>CBS Radio 음악FM 93.9MHz 매일 18:00~20:00 아내와 저는 대학교 입학하고 얼마 후, 과 미팅에서 만나 9년 연애를 하다 결혼을 했습니다. 연애 기간이 길었기에 서로의 성격, 버릇, 식성, 취미, 좋아하는 음악 장르 심지어 좋아하는 색상까지 알고 있었기에 결혼하면 부부 싸움 없이 잘 살겠지 생각 했습니다. 그런데, 결혼한 선배들이 연애와 결혼은 다르다고 하더니 정말 "얼굴 닦는 수건으로 발까지 닦는 당신이 정말 이해할 수가 없어" "잘 때 왜 티브 보다 자는지 난 이해가 안가네." 정말 사소한 걸로 사흘이 멀다 하고 티격 태격 싸우다보니 아내랑 연애만 했어야 했나? 이렇게 싸우려고 결혼을 한 건 아닌데? 하는 생각에 한 숨 나왔습니다. 그렇게 결혼하고 2~3년을 아내와 신경전을 벌이다 깨달은 건, 서로가 싫어하고 불편해하는 건 하지 말자. 아내의 입장에서 한번이라도 생각 해 보자였습니다. 아이가 태어나 아빠가 되고 한 집에서 즐거운 일 힘든 일 함께 겪다 보니 아내와 결혼 10주년을 맞이할 즈음에는 연애할 때와는 다른, 인생의 동지 같은 든든한 사람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결혼 20주년까지 맞게 되었는데 스무 살에 처음 만났을 때의 여리 여리하고 툭하면 눈가가 촉촉해지던 아내가 이제는 무거운 짐도 번쩍 번쩍 들고 힘든 일을 겪을 때도 ‘뭘 그렇게 슬퍼하고 고민을 해. 어떻게든 되겠지.’ 라며 씩씩하게 말을 합니다. 요즘 가끔 내가 아내랑 결혼을 안했더라면 지금쯤 어떻게 살고 있을까 라는 생각과 함께 아내랑 결혼하길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보 사랑해요’See omnystudio.com/listener for privacy information....more4minPlay
December 18, 20222022/12/17 <행복한 12월>CBS Radio 음악FM 93.9MHz 매일 18:00~20:00 나는 12월입니다 열한달 뒤에서 머무르다가 앞으로 나오니 친구들은 다 떠나고 나만 홀로 남았네요돌아설 수도, 더 갈 곳도 없는 끝자락에서 나는 지금 많이 외롭고 쓸쓸합니다 하지만 나를 위해 울지 마세요나는 지금 나의 외로움으로 희망을 만들고 나의 슬픔으로 기쁨을 만들며 나의 아픔으로 사랑과 평화를 만들고 있으니까요이제부터 나를 ‘행복한 12월’이라 불러주세요정용철 시인의 <행복한 12월>뒤를 돌아보자니 겁이 나고앞엔 아무 것도 없어 막막한 12월.앙상한 가지처럼 맘은 휑하지만올 한해도 수고했다며 건네 오는 인사에마음의 온기는 사라지지 않는 달이죠.새 생명의 씨앗을 품고 있는 겨울의 대지처럼다음 해의 희망을 키워가는 달이기도 하구요.그러니 남은 12월엔 행복만 말하기로 해요. 새해 첫날부터 행복이 팡팡 터질 수 있도록 말예요.See omnystudio.com/listener for privacy information....more3minPlay
FAQs about 배미향의 저녁스케치:How many episodes does 배미향의 저녁스케치 have?The podcast currently has 6,891 episodes availa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