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2016년 성공회대학교 [매스컴 특강]에서 진행된 강의로, 9명의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자신을 위해 달려가는 청춘을 위한 책입니다. 어떻게 나아가야 한다는 지적이나 훈수가 아닌 자신의 경험을 통해 청춘들과 소통하고자 하는 의도가 담겨 있습니다.
청춘의 독서는 유시민 작가가 공직을 등지고 본래의 ‘지식소매상’으로 돌아왔을 때 ‘청년 시절에 읽었던 고전을 다시 읽어보면 어떨까? 시대도 변하고 나도 변했으니 뭔가 다르지 않을까?’ 하며 본인의 책장에 있던 책들을 꺼내보았다고 합니다. 긴 세월을 지나 다시 읽음으로써 그때와는 다른 이야기로 다가왔으며 예전 그 당시의 나와 이야기 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이야기해주고 싶었다고 합니다. 이 책에는 14권의 고전에 대해 작가의 물음과 해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수록된 책들은 오래되었지만, 꾸준히 읽히는 고전으로 긴 세월 축적된 생각의 역사이며 작가 본인이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뿌리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 수록된 고전을 살펴보면 아버지의 서재에서 우연히 발견한 『죄와 벌』, 대학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 시절 지식인으로 산다는 것에 눈뜨게 해준 『전환시대의 논리』, 지하 서클 선배들이 던져놓고 갔던 『공산당 선언』, 시국사건에 휘말려 수감 중에 써 내려간 〈항소이유서〉에 영감을 준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그리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가슴 아픈 마지막을 떠올리게 한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혁명론자라고 생각했던 맹자에게서 진정한 보수주의자의 면모를 발견하는 『맹자』, 이타적 인간의 가능성 『진화론』 등 14권의 고전들은 모두 한 사회를 뒤집고 한 시대를 흔들었던 위험하고 위대한 책들입니다.
“어린이 대학”은 초등학교 5.6학년 어린이 150명을 대상으로 각 학문에 대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을 받은 뒤 20여개 안팎의 질문을 가려 뽑아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석학에게 어린이들이 묻고 석학이 답을 합니다. 어린이들의 질문은 단순하고 소박하지만 매우 현실적인 질문들로 구성되어 있고 석학들은 지식을 담아 답하면서 어린이들이 자기 주변에 관해 더 큰 호기심과 탐구심을 키우도록 이끕니다.
우주는 과연 어떻게 생겨났을까? 지구와 지구상의 생명은 언제, 어떻게 생겨났을까? 빅 히스토리 프로젝트는 이 원초적인 질문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빅 히스토리>는 2011년 빌 게이츠가 후원하여 미국와 호주에서 처음 시작된 자연과학과 인문학이 융합된 프로젝트로 138억 년 동안 나타났던 우주와 생명, 그리고 인간의 기원 이야기입니다.
처음 책을 접했을 때 띄어쓰기를 잘못 보고 공감이라는 이름을 가진 ‘공감씨’로 착각하였는데, 자세히 책표지를 보니 마치 민들레 씨앗과 같은 ‘공감’이라는 ‘씨앗’이 그려져 있는 것을 보고 책 제목을 바로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이 작은 공감 씨앗이 우리의 일상 속에, 사람과 사람들 사이에, 지구 곳곳에 뿌리를 내리고 싹을 틔우면 그 꽃과 열매는 세상사람 모두를 행복하게 만드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는 작가의 생각을 이내 알아차릴 수 있었습니다. - 최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