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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22, 2024“환경오염 책임, 한국이 중국에 떠넘긴다”더니.. 미국 위성에 딱 찍혔다지난 설 연휴, 명절을 보내는 시민들의 표정을 스케치하기 위해 SBS 취재팀이 남산한옥마을을 찾았습니다. 취재진은 민속놀이를 즐기는 시민들을 촬영한 뒤 남산 꼭대기로 향했습니다. 당시 초미세먼지가 전국적으로 ‘나쁨’ 수준이었기 때문입니다. 서울과 수도권에는 그날 초미세먼지주의보도 발령됐습니다. 남산 정상에서 내려다본 서울 도심은 희뿌옇기만 했습니다. 빌딩 스카이라인조차 명확하게 보이지 않았습니다. 시민들은 초미세먼지에 덮여 귀성길과 귀경길을 오갔습니다. 전국을 덮은 초미세먼지, 대체 어디서 왔던 걸까요?...more6minPlay
February 19, 2024‘너무 늙었다’ 논란 이는 바이든, 왜 출마 포기 안 하나바이든 대통령을 제 아들 죽은 때도 제대로 기억 못하는 노인으로 묘사한 로버트 허 특검의 보고서로 인해, 바이든 ‘고령 리스크’가 완전히 수면 위에서 터져 버렸습니다. 미국 범여권 유력 매체들엔 일제히 ‘더이상 기다리다간 큰일난다’며 바이든의 재선 출마 포기를 요구하는 글이 실렸습니다. 사실, 백악관과 민주당이 애써 외면하려 했을 뿐 전혀 새로운 문제가 아니었죠. 재선을 하기엔 바이든이 너무 늙었다는 우려의 목소리는 민주당 내에서도 오래전부터 높았습니다. 현직 대통령이 재선 출마를 스스로 포기한 사례가 없는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왜 바이든은 출마를 포기하지 않을까요? 당내에 젊고 능력 있는 차기 주자들이 없는 것도 아닌데, 그들은 왜 ‘내가 대신 트럼프를 물리치겠다’며 나서지 않을까요?...more11minPlay
February 14, 2024반려견 복제했다는 유튜버도, 업체도, 교수도... 그들이 침묵하는 이유는 뭘까한 유튜버가 사망한 자신의 반려견을 복제했다는 영상을 본 건 지난 1월 초 출근길이었습니다. 황우석 박사 같은 연구자가 아니어도, 또 사우디의 만수르나 이건희 삼성 회장 같은 재력가가 아니어도 동물을 복제할 수 있는 세상이라니. 영상 내용은 놀랍기도 또 흥미롭기도 했습니다. 반려동물 복제가 얼마나 대중화가 돼 있는 건지, 또 복제를 위한 생명공학 기술은 얼마나 발전했는지, 복제 과정에서 불필요한 동물의 희생은 없는 것인지 취재해 보기로 했습니다. 이미 이슈가 된 사안인 만큼 취재도 수월할 거라 생각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습니다....more11minPlay
February 08, 2024트럼프 "중국 관세 60%? 그 이상"…큰 건 따로 있다올해 11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야당인 공화당의 후보 자리를 사실상 굳힌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하나 둘 자신의 공약을 직접 알리고 나섰습니다. 집권 1기 때에 이어 재집권 성공 시 경제와 안보 모든 분야에서 '중국 때리기'에 집중할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지시간 4일, 보수 성향인 폭스뉴스에 출연해 언론 보도로만 떠돌았던 중국 관세 폭탄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진행자가 재집권 시 중국에 추가적인 관세를 부과할지 묻자 "해야 한다"고 명확히 말했습니다. 또 '대중국 관세율 60% 일괄 적용을 검토 중'이라는 워싱턴 포스트 기사에 대해 확인을 요청하자 "아니다. 아마도 그 이상일 수 있다고 말하겠다"고 답했습니다....more6minPlay
February 07, 202456% 치솟은 말 그대로 '금사과', 왜 저렇게 올랐지?올해 1월 사과값이 1년 전보다 56%나 더 비싸졌습니다. 사과가 비싸다는 말은 지난해 가을부터 줄기차게 듣고 있는 것 같은데요. 사과는 지난해 12월엔 1년 전보다 54%, 11월은 57%, 10월은 무려 75%나 더 비쌌습니다. 요즘은 사과를 ‘박스’로 산다는 건 상상도 못 할 일이 됐습니다. 사과를 무슨 수박 사듯 해야 하는 기분이 들 정도죠. 그런데 사과는 왜 이렇게 비싸진 걸까요?...more9minPlay
February 01, 2024'월 수익률 21% 푸른꽃게'는 함정이었다... 수억 원 사기 사건의 전말온라인을 달궜던 '푸른 꽃게', 기억하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이탈리아에서 지난해 수온이 상승하면서 개체 수가 급증했는데, 조개를 먹어 치워 골칫거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당장 우리한테 버려달라"고 했고, 몇몇 한국 업체들이 수입한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지난 16일, 한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홍보 영상은 '푸른 꽃게의 유명세'를 이용해, 꽃게업체에 투자하라고 권유했습니다. 댓글로 친절하게 업체명, 투자 홈페이지, 카카오톡 링크 등이 적혀 있었습니다. 투자자 대부분 언론에 나온 '푸른 꽃게'의 유명세를 믿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22일, 이 업체가 갑자기 홈페이지, 카카오톡 등을 모두 삭제한 채 잠적했습니다. 수익을 낳는 황금알이라 기대했지만 실상은 '투자 사기'였습니다....more6minPlay
January 29, 2024트럼프, 경선 2연승…하지만 본선 위험신호 떴다?미국 대선 공화당 경선에서 트럼프가 아이오와 주에 이어 뉴햄프셔 주에서도 이겼습니다. 전 UN대사이자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를 지낸 여성 후보 니키 헤일리는 한때 대항마로 기대를 모았지만, 트럼프의 파죽지세를 저지하기엔 역부족이었죠. 3월 5일 슈퍼화요일까지 갈 것도 없이 공화당 경선 결과는 사실상 정해졌습니다. 2월 24일 경선이 치러질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는 트럼프가 헤일리를 30%포인트 이상 앞서고 있습니다. 헤일리의 고향이자 주지사를 지낸 곳인데도 워낙 보수색이 강한 동네라 ‘트럼프 랜드’로 불리는 주라서 그렇습니다. 미국 대선 본선 투표는 11월 5일에 치러지는데, 사상 유례없이 긴 본선이 이미 시작된 거나 다름없는 상황입니다. 자신에게 걸린 형사재판의 판결이 나오기 전에 공화당 후보 자격을 확정하는 건 트럼프의 전략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다음엔 어떻게 될까요?...more6minPlay
January 26, 2024"잘 사는 집 자식이 공부 잘한다" 남북의 씁쓸한 공통점분단 70년이 넘었지만 북한이 남한과 비슷한 것 중의 하나가 학부모들의 교육열입니다. 북한 학부모들도 교육이 자식의 미래와 연관된다고 보고 자녀 교육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경제력 격차에 따라 차별적으로 사교육이 이뤄지고 갈수록 계층 간 차이가 심해지면서, 북한 내에서는 ‘잘 사는 집 자식이 공부를 잘한다’는 인식이 공공연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분단의 저편에서도 남한과 비슷한 넋두리가 나오고 있다는게 신기하면서도 씁쓸한 대목입니다....more8minPlay
January 23, 2024“짜고 치나? 실전인가?”... 정치 9단도 헷갈리는 ‘윤·한 충돌’"짜고 치는 싸움, 약속대련이다", "아니다. 실전이다" 여권을 대혼란에 빠지게 한 당정 갈등, 즉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갈등에 대해 정치권 해석이 분분합니다. '현재 권력'과 '미래 권력'이 정면 충돌하는 권력 투쟁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는 분석도 있고, '윤석열 아바타'라는 프레임을 벗기 위한 일종의 '약속대련' 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more9minPlay
January 22, 2024남북관계 없애겠다는 북한, 정작 두려워하는 건"대한민국을 철두철미 제1의 적대국으로 헌법 조문에 명기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장의 최근 시정 연설 한 대목입니다. 대한민국을 '주적'으로 언급한 김정은은 우리 쪽 통일부의 대화 상대인 '조평통', 즉 '조국평화통일위원회'라는 기구까지 폐지하라고 했습니다. 심지어는 자기 아버지인 김정일, 할아버지인 김일성의 남북관계 업적까지 모두 부정하면서 남북관계를 완전히 끊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물론, '적들이 건드리지 않는 한 일방적으로 전쟁을 하지는 않겠다'며 여지를 남기긴 했지만, 최근 툭하면 미사일 쏘고 전쟁 가능성을 거론하며 위기감을 고조시켜 왔는데요. 김정은은 과연 전쟁을 하겠다는 걸까요? 만약 그게 아니라면, 굳이 이렇게 위협 수위를 높이는 이유는 뭘까요?...more9minPl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