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 뒤처질까 봐 두려워하는 것을 영어 약자로 '포모'라고 하죠. ‘FOMO, 피어 오브 미싱 아웃(Fear Of Missing Out)’의 줄임말입니다. 주식이나 코인 같은 투자 관련해서 많이 쓰는 말이지만, 각종 트렌드에 뒤처지는 걸 두려워하는 사람들을 가리킬 때도 많이 쓰는 표현입니다.

"대만 무력 통일에 나선다면 중국군은 4개 전쟁을 맞닥뜨릴 가능성이 크다" 최근 중국 SNS에 군사전문가의 분석이라며 확산되는 글의 제목입니다. 물론 중국 정부나 중국군의 공식적인 입장이나 분석은 아닙니다. 그런데 중국에선 정부방침에 크게 어긋나는 글이라면 차단 조치가 취해지는 일이 많은데 이 글은 사라지기보다 오히려 확대 재생산되고 있습니다.

예전 표기로는 아카시아, 요즘 표기로는 아까시 나무는 60,70년대 민둥산을 녹화하기 위한 국가적 노력을 벌일 때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란다는 이유로 대거 도입됐지만 너무 왕성한 번식력 탓에 애물단지 취급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이게 옛날얘기가 됐습니다. 없어서 아쉬운 나무가 된 거죠. 지금은 오히려 아까시 숲이 급속도로 줄어드는 게 문제입니다.

최근 일본 주식의 성과는 한국 증시보다 낫습니다. 3년의 성과를 비교해 봐도 코스피가 29%, 니케이 지수는 50% 상승했습니다. 1990년대 이후 ‘버블 증시’라고 폄하됐던 일본 증시가 부활하는 이유는 뭘까요?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성공적으로 뉴욕 무대에 데뷔했습니다. 임윤찬은 5월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내리 열린 공연에서 제임스 개피건이 지휘하는 뉴욕 필하모닉과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협연했습니다. 뉴욕 링컨센터 데이비드 게펜 홀의 2,200석 표는 일찌감치 동났고, 뉴욕필하모닉은 입석을 추가로 팔았습니다. 열광적인 환호성과 끊임없이 이어지는 기립박수가 록스타의 콘서트를 방불케 했다고 합니다.

세계적인 지정학 전략가인 피터 자이한은 자신의 네 번째 책 ‘붕괴하는 세계와 인구학’에서 인류의 미래를 매우 어둡게 예견합니다. 그가 사용하는 논리는 두 가진데요. 하나는 미국 주도의 세계 질서가 끝났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인구학의 마법에 의한 세계의 번영'이 끝났다는 겁니다.

김 의원이 상임위 중 코인 거래를 했다는 SBS 단독 보도 직후 항의 메일이 날아왔습니다. '일하다가 잠깐 짬 내서 투자한 게 잘못이냐?', '국회의원도 투자할 자유가 있는데, 기자가 억지로 흠집을 내려는 것 아니냐'는 취지였습니다. 김남국 의원은 평범한 직장인이 아니라 국회의원입니다. 국회의원은 개개인이 헌법 기관입니다. 국민이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해 선택한 국민의 대표이자 일꾼입니다. 그런 국회의원이 의정 활동 중에 사적인 투자에 시간을 쓴 엄중한 사안인 겁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소유한 가상자산 규모에 국민적 관심이 뜨겁습니다. 김남국 의원은 5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대국민 사과문에서 “모든 거래는 실명 인증된 계좌를 통해 제 지갑으로만 투명하게 거래”했고, “미공개 정보를 이용했거나 상속 증여받았다는 것 역시 터무니없는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했는데요, 이 사과문이 오히려 논란을 키웠습니다.

대만 사태가 악화될 경우 우리가 경제적으로 겪게 될 최악의 사태는 어떤 것일지, 지난 편에서 이야기해 봤는데요. 최악의 상황이 그냥 뚝 떨어지는 건 아니죠. 최악의 위기 강도를 10이라고 할 때, 점점 긴장이 악화되면서 위기의 강도가 5,6,7,8,9로 가는 과정이 있을 겁니다. 그 과정도 우리에게 너무나 해로울 수 있습니다.

세계 최고의 부자는 누굴까요? 올해 74세인 베르나르 아르노, 그는 루이비통, 크리스챤 디올, 모엣샹동, 헤네시, 티파니 등을 거느린 LVMH 그룹의 회장입니다. 그런 LVMH 그룹의 회장 자리를 누가 이어받게 될지, 올 들어 후계자 결정의 본격 시동이 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