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을 지키는 것은 달리기 시합과도 같습니다.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되리라는 것을 확신하며, 할 수 있는 한, 승리할 때까지 열심히 뛰어가십시오”(디모데전서 6장 12절, 쉬운성경)
오늘은 일요일, 텃밭에 있는 상추를 보러 갔어요.
날씨가 많이 덥기 때문에 상추들에게 시원한 물을 많이 주고 있었어요. 그때 상추들 사이로 무언가 꿈틀거리는 게 보였어요. 가까이 가서 보니 달팽이였어요. 너무나 귀여운 달팽이가 아주 느릿느릿 기어가고 있었어요.
신기해서 달팽이를 가만히 보고 있는데, 문뜩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이 달팽이는 이렇게 느릿느릿하게 기어가는데 답답하지는 않을까? 원하는 장소에 도착하려면 한참 걸릴 텐데 힘들지는 않을까?’
우리는 달팽이보다 원하는 장소에 훨씬 빨리 도착할 수 있어요. 우리가 걸어간 만큼 달팽이가 오려면 정말 최선을 다해서 성실하게 움직여야 도착할 수 있을 거예요.
저는 그런 달팽이가 성실하게 느껴졌어요. 매일 매순간 느리지만 목적지를 향해 성실하고 정직하게 걸어가는 거예요. 신앙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오늘의 성경절을 보니까 “믿음을 지키는 것은 달리기 시합”과도 같대요. 빨리 가는 것도 좋지만 느려도 결승점을 향하여 끝까지 성실하게 걸어가는 것도 중요해요. 우리 모든 어린이가 오늘도 믿음의 결승점을 향하여 느리지만 성실하게 걸어가는 하루가 되기를 바라요.
-박재은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박하람(홍성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