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이어 이리x손희정x김다은 낭독극장 계속됩니다.
이번 화에서는 김성중 작가의 <에디 혹은 애슐리>(창비) 를 읽었습니다.
1인칭 주인공시점으로 쓴 소설인데, 세 사람의 다른 목소리가 한 인물의 내면을 담아내고 있어
젠더횡단을 오가는 '나'의 특성이 색다르게 표현된 것같습니다.
시간이 멈춘 세계, 그곳에서 자유롭게 자신의 젠더를 바꾸며
다양한 삶을 실험하는 주인공은 불면의 밤 끝에
엔도라는 로봇으로부터 잠을 선물받습니다.
그리고 비로소 세상의 멈춘 시간은 다시 서서히 제 속도를 찾아갑니다.
이리님의 맛보기 연기수업까지 재미있게 들어주세요 ^^
그리고 이번 방송의 대놓고 하는 앞광고!
큐큐출판사가 올해에 따끈따끈한 세번째 퀴어단편집을 출간했습니다.
바로바로, <언니밖에 없네>! (두둥)
김지연, 정소연, 정세랑, 조우리, 조해진, 천희란, 한정현 작가가 참여했는데요
여성 작가로 구성된 이번 작품집에는
각자의 삶을 지탱하며 서로의 곁을 살피는 인물들이 그려내는 따뜻하고 사려 깊은 일곱 편의 이야기가 수록됐습니다^^
지금 바로 서점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동네서점과 큐큐출판사에서 구입할 경우 예쁜 책갈피도 받으실 수 있어요)
** 혼밥생활자의 책장 172화는 큐큐의 후원으로 제작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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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밖에 없네> 광고 음악은 뮤지션 조동희의 '언니 사랑이 뭐예요'입니다. 노래가 참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