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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N] '미스터고' 김용화감독 "암무 속에 출발...이미 많은 것 얻었다"
    류현진과 추신수 선수는 단 한푼도 받지 않았다."
    메이저리그에서 활동하고 있는 프로야구선수 류현진과 추신수가 영화 '미스터고'에 깜짝 출연한 가운데 김용화 감독이 "친분에 의한 우정출연"이라고 밝혔다.
    김감독은 8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언론시사 기자간담회에서 "평소 친분으로 출연을 부탁했고, 흔쾌히 응해줬다. 출연료는 단 한푼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야구하는 고릴라 링링이 한국 프로야구단에 입단하는 과정에서 링링의 야구실력에 대해 언급하는 인터뷰 동영상을 통해 등장한다.
    극중 링링을 스카우트하기위해 내한한 일본의 프로야구단 구단주로 열연한 일본배우 오다기리 죠도 김감독과의 친분으로 출연이 결정됐다.
    김감독은 앞서 장동건과 오다기리 죠가 주연한 영화 '마이웨이'의 공동제작자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김감독은 "칸영화제에서 만났을 때 미스터고에 대해 얘기했더니 정말 재밌다면서 출연하고 싶다고 했다"며 "처음에는 마땅한 배역이 없어 고민하다 구단주 얘기를 했더니 좋아했다. 기본적으로 미스터고 시나리오를 재밌게 읽었더라"고 했다.
    미스터고는 야구하는 고릴라 링링과 그의 매니저인 15살 중국소녀 웨이웨이(서교)가 한국 프로야구단에 입단해 슈퍼스타가 돼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린 영화.
    링링은 제작에만 120억원이 투입된 아시아 최초의 디지털 캐릭터로 김감독은 이를 위해 덱스터디지털이란 VFX회사를 꾸렸다.
    김감독은 이에 기자회견에 앞서 "3년반 동안 매달렸다. 감개무량하다"며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또한 마지막에도 "제가 만든 영화 이상으로 영화가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다만 저로서는 암무 속에서 시작한 영화였고, 이 영화를 만드는 과정에서 이미 얻은게 정말 많다"는 말로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관객들이 재밌게 봐줬으면 좋겠다. 그게 최우선이라고 생각하고, 더불어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영화를 만들 수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
    한편 이날 영화를 처음 봤다고 밝힌 주연배우 성동일은 "내일 가족들이 영화를 볼 예정인데, 링링을 집에 데려오라고 할까봐 걱정이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서교 또한 "녹음과 더빙 작업 이외에는 영상을 본 적이 없었는데, 특수효과와 음악 등을 입힌 완성된 영화를 보고 너무 감격해서 울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17일 개봉
    5 min
  • [EN] 정우성, 한효주 극찬 "팔방미인"
    배우 정우성이 영화 '감시자들'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한효주를 극찬했다.
    지난 3일 개봉 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고수하며 흥행몰이 중인 영화 '감시자들(감독 조의석, 김병서 / 제작 영화사 집)' 언론배급시사회에서 배우 정우성은 "한효주 씨는 에너지 충만한 팔방미인이다. 극중 황반장이 하윤주를 두고 나사만 몇 개 조이면 쓸 만하다고 말하는데, 실제로 한효주 씨도 이 작품을 통해 나사를 조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정우성은 "이번 영화는 '범죄스릴러' 물이기도 하지만 한효주의 성장드라마이기도 하다. 메인 주인공으로서 영화를 잘 이끌어 갔다고 생각한다. 굉장히 훌륭한 여배우고,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고 극찬했다.
    함께 연기한 설경구 역시 한효주에 대해 "처음 해본 액션을 임팩트 있게 소화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효주는 '감시자들'에서 황반장(설경구 분)이 이끄는 감시반 신참 '하윤주' 역을 맡았다. 현장에 처음 투입된 신입이지만 한번 본 것은 잊지 않는 관찰력과 기억력, 뛰어난 집중력을 갖춘 감시 전문가로 분해 팽팽하고 긴장감 넘치는 극의 중심을 이끈다.
    상대 배우로부터 릴레이 칭찬을 들은 한효주는 "설경구 선배님의 인간적인 모습과 정우성 선배님의 배우 같은 모습이 너무 닮고 싶다. 실제로 저에게는 너무 뜻 깊은 만남이었고 행운이라 생각한다. 다음에 또 다른 작품에 만나고 싶다"고 수줍은 소감을 전했다.
    영화 '감시자들'은 흔적 없는 범죄 조직을 쫓는 감시 전문가들의 숨 막히는 추적을 그린 범죄 액션 드라마. 눈으로 모든 것을 기억하고, 기억으로 범죄를 쫓는 감시 전문가라는 새로운 소재와 그들의 시선을 피해 완벽한 범죄를 이어가는 이들과의 팽팽한 대결로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4 min
  • [NocutView]'아시아나의 영웅' 이윤혜과장 육성
    불시착한 아시아나 OZ 214 편의 '최고 선임' 이윤혜(40·여) 과장이 꼬리뼈가 골절된 부상으로 불편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8일 샌프란시스코 현지에서 언론 인터뷰에 응했다.
    이 과장은 침착한 말투와 또렷한 음성으로 사고 현장에서 벌어진 일들에 관한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20여 분간 성실하게 답변했다.
    이 과장의 모습 자체가 자칫 더 큰 참사로 이어질 뻔한 이번 사고에서 그나마 피해를 어떻게 줄일 수 있었는지를 잘 설명해 주는 자리였다.
    24 min
  • [NocutView]아시아나 사고 당시 영상 Asiana Airlines plane at the time of the accident video
    아시아나 사고 당시 영상
    '항공 애호가' 프레드 헤이즈씨가 휴대전화로 촬영
    '항공 애호가(aviation buff)'인 프레드 헤이즈(Fred Hayes)씨는 7일 아시아나 OZ 214 편이 샌프란시스코 공항으로 접근하던 당시 1마일쯤 떨어진 곳에서 지인들과 함께 비행기 착륙장면을 지켜보고 있었다.
    '항공기의 이착륙을 구경하는 취미(aircraft spotting)'를 평소 갖고 있던 헤이즈씨는 휴대전화로 때마침 공항 활주로를 향해 가는 한 여객기를 찍는 중이었다.
    따라서 항공기 이착륙 장면도 많이 보아왔을 그의 눈에 이 여객기의 기수는 이례적으로 높게 들려 있다고 느껴졌고 그가 지인들에게 이런 얘기를 하는 순간 충돌이 일어났다.
    헤이즈씨와 지인들의 입에선 "사고다! 오 주여.." 하는 비명이 터져나왔다.
    이 동영상은 헤이즈씨의 제보로 CNN이 방송하면서 전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됐다.
    헤이즈씨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 비행기가 분명히 낮게 날았다. 그러나 기수는 높았다. 그게 내 눈길을 끌었다. 기수가 정말 공중으로 높게 들려 있었다. 내게는 조종사가 착륙하지 않으려고 애쓰는 것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2 min
  • [27주차 국내박스오피스] '감시자들' 134만명으로 개봉 첫 주 1위
    국내 박스오피스 27주차(7월5일~7월7일)
    설경구, 정우성, 한효주 주연의 영화 '감시자들'이 개봉 첫 주에 134만 8,653명(누적 관객수 178만 4,164명)으로 브래드 피트가 제작과 주연을 맡은 '월드워Z'의 아성을 무너뜨리면서 1위를 기록했다.
    영화 '감시자들'의 개봉 첫 주 누적 관객수 기록은 김수현 주연의 '은밀하게 위대하게'(220만)에는 뒤지지만, 1000만 영화 '7번방의 선물'(119만 3596명)과 460만 명을 모은 '신세계'(103만 889명)보다 많다.
    2주동안 정상을 차지했던 '월드워Z'는 63만 628명(누적 관객수 427만 7,819명)의 관객을 모아 한 단계 하락했다.조니 뎁 주연의 서부극 '론 레인저'는 20만 7,891명(누적 관객수 25만 1,777명)으로 개봉 첫 주 3위에 올랐다.
    이시영 엄기준 주연의 공포영화 '더 웹툰: 예고살인'은 19만 2,437명(누적 관객수 87만 1,207명)으로 지난주 2위에서 두 단계 하락했다. 개봉 5주차인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11만 1,394명(누적 관객수 685만 5,560명)으로 5위를 차지했다.
    4 min
  • [NocutView]사고 아시아나기, 방파제 부딪친 흔적 뚜렷
    7일 새벽 3시 27분쯤(우리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착륙하다 사고가 난 아시아나 214편이 활주로 가까이 있는 방파제 부근에 꼬리 부분을 부딪친 흔적이 미 현지 언론들의 카메라에 잡혔다.
    FOX TV의 뉴스 영상에 드러난 사고 흔적은 활주로가 시작되는 지점에 있는 방파제부터 이어지고 근처 바다에는 꼬리부분으로 보이는 기체의 잔해도 떠 있는 모습이다.
    노컷V가 미 현지 언론의 보도 화면과 트위터에 올라온 사고현장 사진과 영상을 모아봤다.
    3 min
  • [두 남자의 데이트 코스] 서해를 품은 섬 '석모도'
    '연인과의 섬 여행'은 남성들에겐 대부분 배 시간을 놓쳐 '어쩔 수 없이' 하루밤 숙박을 하게 된다는, 요즘같은 시절엔 현실성이 매우 떨어지는 시나리오를 한 번쯤 떠올리게 한다. 하지만 여기 배 시간 때문이 아니라, 섬의 정취 때문에 하룻밤이 간절한 곳이 있다. 서해를 품은 섬, '석모도'의 데이트 코스를 두 남자가 소개한다.
    인천광역시 강화군 삼산면 석모리에 있는 석모도. 강화도 외포리에서 1.5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지만, 이곳에 가려면 반드시 배를 타야 한다. 외포리 선착장에 도착하면 석모도로 들어가는 배를 탈 수 있다.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수시로 배가 운행 중이니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쉽게 배를 탈 수 있다. 차량을 함께 수송할 수 있어 차를 타고 들어갈 수도 있다. 배삯은 성인 1인 왕복을 기준으로 2,000원이고 차량은 16,000원이다.
    배에 탑승하기 전에 반드시 사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새우맛 과자다. 석모도를 향해 출항하는 순간 주변의 갈매기 수 백마리가 떼지어 배 주위로 날아드는 장관이 펼쳐진다. 준비한 과자를 허공에 던지면 쏜살같이 날아가 잡아채는 '갈매기 쑈'가 내내 이어진다. 특히 과자를 손가락으로 집어서 높이 쳐들어도 갈매기들이 달려든다. 손가락을 살짝 건드리며 과자만 물어가는 걸 보면 신기하기 그지없다. 10분 정도 정신없이 갈매기와 놀다 보면 배는 어느새 석모도 석포리 선착장에 도착해 있다.
    석모도는 비교적 큰 섬에 속한다. 따라서 섬 전체를 걸어서 돌아보기엔 무리가 있다. 석포리 선착장에 도착하면 석모도 순환버스가 있으니 승용차가 없이 여행을 온 커플은 버스를 이용해 석모도를 돌아보면 되겠다. 배차 간격은 약 30분이다.
    석모도에서 가장 먼저 가야 될 곳은 '민머루' 해수욕장이다. 석모도 남서쪽에 있는 이곳은 백사장과 갯벌 체험을 함께 할 수 있는 묘미가 있다. 특히 동해의 어느 백사장 못지않게 고운 모래는 해수욕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물이 빠지면 고운 백사장 속에 숨어있던 갯벌이 서서히 나타난다. 망둥이에서부터 게에 이르기까지 오염되지 않은 갯벌에서 자연이 그대로 숨 쉰다. 갯벌을 관찰하며 이 녀석들 한 두 마리를 잡는 재미가 쏠쏠하다.
    석모도에 오면 반드시 들러야 할 두 번째 코스는 바로 서해를 품은 보문사이다. 석모도 중앙 낙가산에 자리 잡은 보문사는 종교를 떠나 모든 사람이 찾는 필수 여행지다. 보문사 입구에서 입장권을(성인 2,000원) 구매한 뒤 10분 정도 산을 오르면 보문사에 닿을 수 있다. 주차비는 따로 받지 않는다.
    보문사 여행의 백미는 바로 눈썹바위에서 내려다보는 석모도 풍경이다. 보문사에서 계단을 통해 20분 더 산을 오르다 보면 절벽에서 툭 튀어나온 눈썹바위를 볼 수 있다. 이곳은 보문사 마애관음보살상이 있는 곳으로 신자들이 420여 개의 계단을 올라와 기도를 올리는 곳으로 유명하다. 눈썹바위에 오르면 석모도 서쪽 해안 전체가 한눈에 들어오며 서해를 가득 품은 석모도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특히 해 질 녘 이곳의 낙조는 최고의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개장한 지 오래지 않아 잘 알려지지 않은 자연휴양시설도 있다. 삼봉산과 낙가산 중간에 있는 '석모도자연휴양림'은 숲 속의 조용한 마을 같다. 산을 등지고 자리 잡은 휴양림에서 도시에서 지친 몸을 쉬게 하고 자연의 향기를 맡으면 스트레스를 말끔히 날릴 수 있다. 휴양림에서 바라다보이는 석모도 해안의 전경도 일품이다. 인천시 강화군에서 직접 운영하기 때문에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다. 예약은 필수.
    서해에서 가장 서해다운 매력을 맛볼 수 있는 석모도에서의 아름다운 데이트를 두 남자가 강력하게 추천한다.
    [내레이션 : 강종민]
    8 min
  • [NocutView]서울대 音大 교수채용 '몰아주기' 논란
    2년전 제자 폭행으로 물의를 빚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이 이번에는 교수 채용을 둘러싸고 의혹에 휩싸였다.
    성악과 교수 공채 과정에서 '내정자 몰아주기' 정황이 곳곳에서 드러나 잡음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4일 서울대학교 등에 따르면, 음대는 지난 4월말부터 성악과 교수 신규 임용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문제는 총 7명의 지원자 가운데 6명이 1단계 심사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고 무더기 탈락했다는 점이다.
    하지만 교수공채 심사규정에는 1단계에서 임용 예정 인원이 1명인 경우 3배수, 2명 이상인 경우엔 2배수나 3배수의 '면접 심사 대상자'를 선발하게 돼있다. 이런 절차를 무시하고 2단계 면접 심사에 단독 후보를 올린 셈이다.
    또 규정에는 총괄연구업적 심사시 5인의 심사위원을 위촉하게 돼있지만, 이번에는 규정을 어기며 성악과 전임교수 6명이 모두 참여해 평가서를 제출했다.
    이와 관련, 음대 한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번 1차 심사에는 전임교수 6명이 모두 평가에 참여했다"고 확인했다.
    특히 이들 심사위원 가운데 절반 이상이 사실상 해당 지원자에게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준 것으로 드러나, 의혹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그러나 음대측은 사뭇 다른 입장을 나타냈다. 음대 김영률 학장은 "이번 교수 채용 절차에는 문제될 게 아무 것도 없다"며 "규정대로 전임교수 3명에 외부인사 2명, 총 5명의 심사위원을 위촉했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문제는 규정 위반 여부뿐이 아니다. 단독 후보로 2차 심사에 오른 A 씨의 학위 자격 여부를 놓고도 뒷말이 무성하다.
    교내 관련 규정에는 '박사학위 소지자 또는 박사학위에 상응하는 자격을 인정받거나, 박사학위에 준하는 업적이 있는 자'로 명시돼있다.
    문제의 A 씨는 이번 공채 과정에서 정규 4년제 대학교 졸업장과 미국 아카데미에서 받은 수료증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카데미 수료증은 단순히 학원에서 교육을 받았다는 걸 알려주는 수준에 불과, 석사나 이에 준하는 학위로 볼 수 없다는 게 음악 학계의 중론이다.
    이를 놓고 내부 논란이 일자, 서울대 측은 해당 아카데미에 학위 인증 여부에 대해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해당 아카데미 측은 "석사학위에 준하는 수준이라고 할 수 없고, 동등시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는 것이다.
    음악 학계 한 관계자는 "서울대 음대는 전임교수가 아닌 강사도 박사 학위가 기본"이라며 "근데 전임교수가 석사 학위도 없는 게 말이 안 되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따라서 음대 인사위원회의 '지원자격 충족' 검증 단계에서 이미 부적격 판정을 받았어야 하지만, 인사위는 "박사 학위에 준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단독 후보가 된 A 씨의 최종 임용 여부를 심사중인 서울대 음대 측은 수많은 의혹들에 대해 '쉬쉬'하는 분위기다.
    음대 한 관계자는 "지금 한창 진행중인 데다 워낙 민감안 사안"이라며 "공개적으로 얘기할 수 없는 상황이며, 내부적으로 잘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만 했다.
    서울대학교 측도 성악과 교수 임용 과정에 절차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홍기현 교무처장은 "음대로부터 자료를 받아 검토중"이라며 "아직 최종결정이 나오진 않았지만 지금까지 검토한 바로는 절차상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교수 채용 과정에서 풀리지 않는 의혹들이 잇따라 발견됨에 따라 '국내 최고 음대'에 걸맞은 자기 성찰이 필요하다는 비판을 면하긴 힘들게 됐다.
    앞서 서울대 성악과는 지난 2011년에도 김인혜 교수의 제자 폭행 의혹으로 사회적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서울대는 비판 여론이 빗발치자 징계위원회를 열어 김 교수를 파면했으며, 이에 반발한 김 교수는 행정소송을 제기해 현재 1심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3 min
  • [레알시승기]피아트 프리몬트, "탈수록 매력있는 차!"
    솔직히 낯설었다. 막연히 피아트라는 이탈리아차가 있다는 것만 생각났을 뿐이었다.
    큰 기대없이 피아트 프리몬트 SUV 모델을 운전해 봤다. 하지만 탈수록 프리몬트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이 모델은 꽤 경쟁력이 있다.
    이번에 시승한 '피아트 프리몬트'는 수입 2,000CC 디젤로는 국내 유일의 7인승 사륜구동 중형 SUV 모델이었다.
    외관은 이탈리아 차와 미국 지프의 감성을 합쳐 놓은 느낌이었다. 계속 지켜보면 지프의 형상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그리고 생각보다 커 보이는 디자인이었다. 그러면서 부드럽고 세련된 도시의 모던함이 느껴진다고나 할까?
    운전석이 높게 설게돼 전방시야가 넓어지면서 시야가 충분히 확보돼 운행하기가 편했다.
    운전석은 또 비행기 조종석 스타일을 반영한 인체공학적인 로우백 버킷 시트여서 장거리 운행 때도 쾌적하고 편안한 공간을 선사했다.
    이 모델의 독특함은 2열 시트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리프팅 쿠션 형태의 새로운 어린이용 부스터 시트가 적용돼 탑승한 어린이들이 성인용 안전띠를 맬 수 있도록 했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배려한 것이어서 눈에 띄었다.(영상 참고)
    피아트 프리몬트는 170마력의 힘을 내는데 액셀을 밟으니 묵직하게 치고 나가며 굉장히 안정감을 느끼게 했다.
    가속능력도 디젤차량이지만 훌륭하게 발휘해 추월에 무리가 없었다. 디젤엔진에서 나오는 소음도 실내에서는 거의 느낄 수 없을 정도였다. 또 생각보다 프리몬트의 변속 반응이 즉각적이어서 속으로 여러 차례 놀랐다.
    연비는 복합 주행기준 리터당 11.5킬로미터여서 차가 크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조금 더 높았다면 하는 생각을 갖게 했다.
    드라이빙의 즐거움과 함께 피아트 프리몬트는 안전성도 크게 높였다.
    풀타임 사륜구동 방식을 채택해 전자식 제어를 통해 각 바퀴의 상황에 가장 적합한 토크를 전달하게 했다. 이는 프리몬트로 하여금 어떤 상황과 도로 상태에서도 최상의 접지력과 우수한 주행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함이다.
    예를들면, 바퀴가 마찰력이 좋지 않은 지면(눈길, 진흙길, 얼음길 등)에 도달하면 전자 센서가 도로를 자동으로 감지해 뒷 바퀴로 트랙션을 옮긴다. 다시말해 지면의 질감과 마찰력을 계산해 바퀴의 마찰력이 주행을 감당할 수 있는 한계치를 측정하고 이에 맞게 주행방식을 자동적으로 바꾸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피아트 프리몬트는 넓은 공간도 장점이다. 가족들과 여행하기에 적합해 보였다. 3열 7인승인데 3열의 좌석은 성인이 앉아가기엔 좁아 보였다. 짐 적재 공간으로 활용하는 편이 나을 듯 했다.
    2,3열을 접으면 적재 용량이 최대 1,461리터에 달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고 실내에 다양한 수납공간이 숨겨져 있어 깔끔한 정리가 가능했다.
    그래서 피아트 프리몬트는 한마디로 표현해 보자면 "탈수록 매력있는 차!"였다.
    다만 가격이 아쉬웠다.
    피아트 프리몬트의 국내 소비자가격은 49,900,000원(부가세 포함)이다.
    11 min
  • [EN]5년 기다린 '하이스쿨 뮤지컬', 아이돌이 힘 보탠다.
    5년의 기다림 끝에 '하이스쿨 뮤지컬'이 지난 2일부터 국내 초연의 막을 올렸다.
    김규종 연출은 지난 3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하이스쿨 뮤지컬'을 2008년부터 준비를 해왔다. 제작이 무산됐다가 무려 5년 만에 무대에 다시 올리니 감회가 새롭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외국 관객들은 영화를 보고 뮤지컬을 찾지만 한국에서는 영화를 알고 오는 분들이 많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드라마를 강조할 수 있도록 부분 각색을 했다. 예를 들어 트로이와 가브리엘라가 만나서 사랑하고 갈등하고 화해하는 모습을 섬세하고 촘촘하게 그렸다"고 설명했다.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하이스쿨 뮤지컬'은 교내 최고의 인기남이자 농구부 주장인 '트로이'와 수줍은 과학천재 '가브리엘라'가 뮤지컬 주인공이 되는 과정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남주인공 '트로이' 역에는 강동호, 슈퍼주니어 려욱, FT아일랜드 이재진이 열연하고, 여주인공 '가브리엘라' 역은 오소연, AOA 초아, f(x) 루나가 연기한다. 또 '샤페이' 역은 천상지희 선데이와 피에스타의 린지가 맡는다.
    국내에선 초연이지만 지난 2006년 뮤지컬 영화로 제작돼 전 세계 100개국 2억5천만 명이 관람한 흥행작으로 유명하다.
    청춘의 에너지를 뿜어내는 이야기답게 이번 공연에는 아이돌 가수가 대거 등장해 힘을 보탠다.
    '트로이' 역으로 열연을 펼치는 려욱(슈퍼주니어)은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사랑의 에너지가 넘치는 공연을 보여드리고자 한다"며 "10대 뿐만 아니라 모든 연령의 관객이 즐거운 공연이 될 수 있도록 공연을 열심히 준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피에스타 린지는 이번 공연과 특별한 인연을 털어놓았다.
    린지는 "5년 전 '하이스쿨 뮤지컬'이 초연을 준비할 당시 샤페이 역으로 오디션을 본 적 있다. 당시엔 평범한 고등학생이었는데. 뮤지컬 초연이 무산됐고, 내 오디션도 같이 묻혔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 가수가 됐고 5년 뒤 그때 그 배역을 이제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이돌 스타가 연기하는 개성적인 캐릭터들과 화려한 무대, 스타일리시한 음악과 에너지 넘치는 안무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청춘들의 꿈과 열정, 사랑을 그린 뮤지컬 '하이스쿨 뮤지컬'은 오는 9월 1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공연된다.
    4 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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