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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N]김태희 "옥정이가 되면 살아나는 느낌이랄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배우 김태희(33)는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이하 장옥정)를 통해 처음으로 사극에 데뷔했다.
    김태희는 첫 사극인 만큼 '도시적인 이미지의 김태희'를 내려놓고 자신 있게 연기를 펼쳤지만, 일부 언론에서는 그의 연기력을 두고 "발전이 없다"고 지적했다. 날카로운 지적은 그의 가슴을 아프게 했지만, 그럴수록 김태희는 연기에 더욱 집중했다.
    '장옥정'이 후반부로 가면서 김태희의 연기력은 정점을 찍었고, 악에 받친 오열 연기는 연기력 논란을 말끔히 씻어내기에 충분했다. 장옥정을 연기한다기보다 장옥정이 돼야겠다는 그의 굳은 의지가 만들어낸 성과였다.
    드라마 종영 후 목동 CBS 사옥을 찾은 김태희는 때 이른 폭염과 살인적인 인터뷰 스케줄에 지친 모습이 역력했다. 그러나 카메라가 돌아가기 시작하자 이내 밝게 웃으며 프로다운 모습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하 CBS노컷뉴스와 김태희의 일문일답
    C: "24부작. 방송기간 총 두 달 하고도 17일. 총 준비기간은 4개월 남짓. '장옥정' 촬영 힘들지 않았나요?"
    김: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작품이에요. 힘들었던 만큼 얻은 것도 많고 배운 것도 많아서 의미 있고 소중한 작품으로 남을 것 같아요."(웃음)
    C: "드라마에서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목숨까지 바쳤어요. 그런 사랑이 현실에서도 가능하다고 보나요?"
    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목숨까지 걸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어요.(웃음) 옥정이는 죽는 거밖에 해답이 없었죠. 그래서 그런 선택을 한 것 같아요. 옥정이는 사랑에 살고, 사랑에 죽는 여자였어요. 사랑하는 자신의 남자와 아들을 위해 죽음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어요. 요즘에는 (사랑을 위해) 죽음을 선택하는 어쩔 수 없는 환경은 거의 없잖아요.(웃음) 실제로 그 정도는 힘들지 않을까 생각해요."
    C: "연기력에 대한 지적이 많았어요. '장옥정'은 태희 씨에게 어떤 작품으로 남나요?"
    김: "드라마에 애착을 갖고, 준비기간을 길게 두고, 너무나 열심히 했던 작품이에요. 후회도 한도 없죠.(웃음) 드라마 시작하기 전에 내가 처음 건 슬로건이 '피토하게 연습하고, 피토하게 연기하자'였어요. 정말 그렇게 했어요.(웃음) 어느 순간 옥정이가 내 안으로 들어왔고, 정말 옥정이로서 살았죠. 이렇게 몰입한 작품도 처음이고, 제게 부족했던 독기를 품게 되고, 분출하면서 느끼는 희열도 있었고요. 체력이 바닥날 정도의 상태까지 가서도 촬영했어요. 그런 상황에서도 옥정이가 되고 옥정이로 말하면 신이 나고, 지치고 힘들다가도 연기하면서 힘을 얻고, 나도 모르게 살아나는 느낌을 받았어요. '장옥정'은 내게 의미가 깊고, 사극의 묘미와 연기의 매력을 알게 해준 소중한 작품이에요."(웃음)
    C: "'장옥정'에 대한 애착이 정말 대단해요. 사극 연기는 본인에게 잘 맞는다고 생각하나요?"
    김: "사실 저는 사극을 잘 보지도 않았고요, 학창시절에도 국사를 못해서 역사에 대해 문외한이었어요.(웃음) 솔직히 현대물이 재밌게 느껴져서 사극에 큰 관심이 없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장옥정'을 하게 되면서 사극이 매력 있고, 역사가 재미있고, 한복이 이렇게 아름답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사극은 에너지를 많이 요하는 장르죠. 그렇다 보니 제게 맞는 부분도 있어서 좋았어요."
    C: "올해도 반이 지났어요. 남은 2013년의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김: "좋은 작품을 빨리 만나고 싶어요. 사실 배우는 자신의 나이에 맞는 역할을 할 수밖에 없는 한정적인 부분이 있잖아요? 지금 나이에 맞출 수 있는 연기를 하고 싶어요. 연기자는 좋은 작품이 운명적으로 다가와야 하고, 선택을 받아야 하는 입장이에요. 운명 같은 작품을 기다리고 있죠. 최근 세 작품 모두 드라마였기 때문에 다음은 영화를 통해 좀 더 다듬어지고 새로워진 모습으로 다가서고 싶어요."
    5 min
  • [26주차 북미박스오피스] 괴물 학생들 북미 2주째 1위
    북미 박스오피스 26주차(06/28~06/30)
    애니메이션 '몬스터 대학교'가 4,560만 7,745달러(누적 1억 7,043만 3,193달러)의 수익으로 개봉 2주째 북미 정상을 차지했다. 산드라 블록 주연의 코미디 영화 '히트(The Heat)'는 개봉 첫 주 3,911만 5,043달러의 흥행 수익으로 2위를 기록했다.
    개봉 2주차인 브래드피트 주연 '월드워Z'는 2,977만 4,625달러(누적 1억 2,369만 6,919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한 단계 떨어져 3위를 차지했다. 국내와 동시 개봉한 '화이트하우스다운'은 2,485만 2,258달러의 수익으로 개봉 첫 주에 4위를 기록했다. 북미을 제외한 흥행수익이 3억 달러 이상인 '맨 오브 스틸'은 2,073만 7,490달러(누적 2억 4,857만 7,596달러)로 5위를 차지했다.
    4 min
  • [EN]한혜진·기성용, 결혼..."행복하게 살겠다"
    배우 한혜진(32)과 축구선수 기성용(24·스완지시티)이 백년가약을 맺는다.
    한혜진·기성용 커플은 1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결혼식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성용은 "오늘은 행복한 시간이고, 우리가 결혼하기까지 여러가지 어려움도 있었지만, 행복한 시간에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신부를 위해 행복하게 살도록 노력하겠다.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부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나에게는 그 어떤 시간보다 소중한 시간이다.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혜진은 "이렇게 떨릴지 몰랐는데 태어나서 가장 떨리는 날 같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날이지 아닌가 싶다"고 환하게 웃으면서 "앞으로 행복하게 오래오래 건강하게 열심히 배려하면서 잘 살겠다. 와 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기성용은 첫날밤을 준비했느냐는 질문에 "특별히 준비한 건 없다. 그래서 신부에게 미안하다"며 "스케줄 상 내일 영국으로 가야 해서 너무 아쉽다. 힘든 부분이 있었는데 신부가 영국에 오면 더 행복하게 해주고, 신혼여행도 가야 하는데 아쉬워하지 않도록 행복한 시간을 보내겠다"고 밝혔다.
    앞서 한혜진·기성용 커플은 지난 3월 27일 자신의 트위터와 카페를 통해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이후 5월 10일 한혜진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열애를 인정한 지 3개월 만에 발표하는 결혼이라 조심스러운 것이 사실"이라며 "서로에 대한 확고한 믿음으로 결혼 준비가 순탄하게 진행됐다"고 밝혔다.
    한편 두 사람은 이날 오후 7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3 min
  • [26주차 국내박스오피스] 319만명으로 늘어난 월드워Zombie..개봉 2주째 1위
    국내 박스오피스 26주차(06월28일~06월30일)
    브래드 피트 주연 '월드워Z'가 개봉 2주째 93만 3,807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누적 관람객이 319만 1,961명으로 늘었나면서 2주연속 1위를 기록했다. 웹툰대로 살인사건이 벌어지는 내용을 담은 '더 웹툰-예고살인'과 백악관 습격을 다룬 영화 '화이트하우스다운'은 개봉 첫 주에 각각 39만 729명, 27만 4,756명으로 2, 3위를 차치했다.
    개봉 4주차인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23만 1,782명(누적 관객수 664만 550명)을 동원해 지난주 2위에서 두 단계 하락했다. 슈퍼맨 이야기 '맨 오브 스틸'은 10만 3,071명(누적 관객수 212만 7,926명)으로 개봉 3주차에 5위를 기록했다.
    4 min
  • [두 남자의 데이트 코스] 시간이 비켜간 서울, '서촌'
    대한민국에서 변화속도가 가장 빠른 서울. 이곳에서는 자고 일어나면 빌딩이 건설되고 있고 어제 봤던 상점이 내일이면 다른 곳으로 바뀐다. 하지만 서울에서 시간의 흐름을 거스르고 가장 오래도록 옛 모습을 머금고 있는 곳이 있다.
    [옛 서울의 정취가 살아 있는 서촌]
    경복궁을 기준으로 서쪽에 자리 잡은 서촌. 3호선 경복궁역 2번 출구로 나오면 요즘 가장 '핫' 하다는 서촌으로 갈 수 있다.
    효자동, 누하동, 청운동, 옥인동, 통인동 등 15개의 법정동(호적이나 주민등록 등에 쓰이는 동의 이름)이 모여 있는 이 지역이 '서촌'으로 불리게 된 것은 그리 오래된 일은 아니다.
    삼청동을 끼고 카페들이 들어선 북촌과 구별하기 위해 등장한 명칭인데, 예로부터 고위 관료나 왕족이 살았던 북촌과 달리 이 곳은 중인들이 살았던 지역이다.
    그래서인지 북촌이 잘 보존된 전통 한옥 거리의 느낌이 강하다면, 서촌은 1910년대 이후 지어진 개량 한옥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 근대화가 시작되던 때의 서울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느낌이다.
    [추사, 이상, 이중섭이 활동했던 서촌]
    북촌에 비해 서촌은 변화의 속도가 더뎌 보인다. 하지만 골목들 사이로 띄엄띄엄 들어선 커피숍과 갤러리가 새로운 느낌의 서촌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이 곳에서 활동했던 추사 김정희, 천재 시인 이상, 화가 이중섭의 예술혼을 기억하며 지금도 많은 예술가들이 공방을 꾸며 작업하고 있다.
    서촌은 저마다 개성을 가진 가게들이 띄엄띄엄 있어서 골목길이 다소 복잡한 편이다. 하지만 발품을 판 만큼 서촌의 정취를 더욱 많이 느낄 수 있다. 길을 걷다보면 사진에 담고 싶은 고즈넉한 풍경들을 심심찮게 만날 수 있다.
    [엽전으로 즐기는 '도시락 뷔페']
    서촌에서도 다양한 먹거리들을 즐길 수 있지만 이 가운데 단연 최고는 통인시장 먹자골목의 '도시락 뷔페'다. 서촌 중간쯤에 자리 잡은 통인시장 안에서는 튀김에서부터 떡갈비에 이르기까지 예전에 재래시장 안에서 먹어 보던 다양한 '시장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이 곳의 특이한 점은 '도시락 뷔페' 방식으로 음식을 파는 것이다. 시장 가운데 자리 잡은 고객센터에 가면 5천 원을 내고 엽전을 구입할 수 있다. 엽전과 함께 받은 도시락통을 들고 시장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엽전을 내고 반찬을 입맛대로 선택해 담으면 된다. 인사를 잘하고 살갑게 대하는 손님들에겐 인심 좋은 상인들이 덤을 후하게 올려준다.
    도시락을 가득 담은 후엔 고객센터에 마련된 테이블에서 식사하면 된다. 공깃밥과 국은 별도로 판매하며 김치는 기본으로 제공 된다.
    통인시장에서 밥을 먹고 나서 서촌의 서쪽 끝에 자리 잡은 수성동 계곡으로 가볍게 걸어도 좋다. 계곡 입구에 들어서면 조선 중기 유명 화가였던 겸재 정선이 그린 진경산수화 '장동팔경첩-수성동'의 실사판을 볼 수 있다. 한 폭의 그림과 같은 경치를 보고 나면 서촌에 예술가들이 모일 수밖에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시간이 멈춘 듯한 서촌. 그곳에서 서울의 옛 모습을 즐기는 시간여행 데이트를 두 남자가 추천한다.
    7 min
  • [NocutView] 차세대전투기, 어떤 모델이 될까...
    예산이 8조3000억원에 달하는 창군 이래 최대 무기도입 계획인 차세대전투기(F-X) 사업의 마지막 관문인 가격입찰이 방위사업청의 제시한 기한내에 마무리되지 못했다.
    방위사업청은 지난 18일부터 28일까지 가격 입찰을 진행했으나 28일 입찰에서도 예산 범위(8조 3천억원)안에 들어온 업체가 없어, 7월 2일부터 추가적인 가격입찰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주 경쟁에는 F-35A를 내세운 미국 록히드마틴과 F-15SE의 보잉, 유로파이터의 유럽항공방위우주산업(EADS)이 참여했다.
    5 min
  • [레알시승기]박근혜 대통령이 탄 '홍치'를 아시나요?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오후 국빈방문을 위해 중국을 방문한 가운데 중국 정부가 제공한 방탄차 '홍치'(紅旗)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붉은 깃발'이라는 뜻의 홍치는 전 국가주석 마오쩌둥(모택동)의 전용차로도 유명세를 타 중국 자체 브랜드로 방탄 기능을 포함해 가격은 15억에 달하는 대형 세단이다.
    1958년부터 생산된 홍치는 L시리즈와 H시리즈로 나눠지고 L5,L7,L9 등 숫자가 커질수록 차체도 커진다. 가장 대표적인 H7의 1대 당 가격은 가장 낮은 등급으로 약 5500만 원 정도에 달한다.
    특히 가장 큰 등급의 L9은 길이가 6396mm로 롤스로이스 팬텀과 마이바흐62와 비슷한 크기를 자랑하며 엔진은 400마력을 내는 V126.0L다.
    2 min
  • [EN]직렬5기통춤', 진격의 '크레용팝'
    걸그룹이 이래도 돼?'
    여신과 요정들이 넘치는 가요계에 4차원 걸그룹이 등장했다. '예쁜 척'보다는 실력을 택했고, '신비주의'보다는 '친근함'을 내세웠다. 섹시와 청순을 강조하는 타 걸그룹과는 확실히 다른 팀 컬러다. 대중들에게 유쾌하고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이름도, 의상도, 콘셉트도 대놓고 웃기는 무한긍정의 아이돌이 바로 '크레용팝'이다.
    신예 5인조 걸그룹 '크레용팝'(금미, 소율, 엘린, 초아, 웨이)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독특함' 그 자체다. 팀명은 물론 노래, 의상, 안무까지 여느 걸그룹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콘셉트다.
    "저희가 가진 넘치는 에너지를 대중들에게 전해주고 싶어요. 저희 음악을 듣고 기분 좋아지고, 저희 춤을 보고 웃으며 따라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직렬5기통춤' ... 춤이야, 개그야?
    크레용팝이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건 '포인트 안무'덕이다. 데뷔 초 코믹복고 퍼포먼스를 선보이더니 2집 타이틀곡 'Dancing Queen'에서 걸그룹으로서는 다소 파격적이면서도 역동적인 '이단 발차기' 안무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이밖에 '캥거루춤' '뚜껑춤' '오빠달려춤' 'DJ춤' 등 매 앨범마다 독특하고 다양한 안무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이들의 파격 안무는 한층 더 진보했다. 이번 앨범에서 '직렬 5기통춤'을 내세운 것. 멤버들이 두 줄로 선 뒤 교대로 반쯤 앉았다 서는 동작이 마치 엔진 피스톤의 움직임과 비슷해 팬들이 붙여준 이름이다.
    "가사 속에 점핑점핑(jumping jumping)이란 단어가 있어 멤버들이 일자로 서서 상반되게 뛰어보자고 해서 시작된 안무에요. 처음엔 팔 동작도 없이 그냥 뛰기만 했는데 다소 밋밋해 보여서 팔 동작을 추가하니 재밌어 보이더라고요. 원래 이름은 따로 있는데 저희 춤을 보고 팬들이 '직렬 5기통' 춤이라고 지어주셨어요"
    '헬멧+트레이닝복' = 크레용팝 패션
    걸그룹들은 무대 위 3분가량의 시간동안 노래와 퍼포먼스에서 강한 인상을 남기기 위해 패션 경쟁도 치열하게 벌인다. 크레용팝도 예외는 아닐 터다. 하지만 걸그룹 전유물이라고 할 수 있는 '하늘하늘'한 무대 의상 대신 트레이닝복을 입는 그들이 이번에는 헬멧까지 착용한다. 아주 작심하고 나온 셈이다.
    "앨범 콘셉트 회의를 하다가 나온 아이템이에요. 너무 밋밋하니깐 '헬멧을 써보면 어떨까' 제안을 했죠. 제일 크레용팝스러운 복장으로 무대에 서고 싶었어요. 저희 헬멧 패션을 보고 많은 분들이 만화영화에 나온 '후레시맨' '지구방위대' 등을 떠올리시는데 처음부터 그런 캐릭터를 모티브로 삼은 건 아니에요."
    그래도 나름 걸그룹인데 왜 무대 위에서 예쁜 옷을 입고 싶지 않겠는가.
    "솔직히 처음에 트레이닝을 입었을 때는 부끄러웠어요. 당당하게 입으려고 했는데 막상 입고 무대에 서니 저희도 모르게 부끄럽더라고요. 여기다 헬멧까지 쓰고.. (웃음) 하지만 지금은 당당해요. 콘셉트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니 즐겁게 활동 할 수 있더라고요. 요즘엔 오히려 타 걸그룹 분들이 부러워할 정도에요. 저희 옷이 편하잖아요."
    '팝! 팝! 크레용팝! Get, Set, Raedy Go'
    데뷔한지 1년도 채 안 된 신인그룹에게 팬덤은 절대적인 힘. 크레용팝의 팬들은 스타의 기(氣) 살려주는 팬덤으로 유명하다.
    "방송국에서 저희보다 저희 팬들이 더 유명해요. 무대 위에서 저희가 부끄러워할까봐 팬들이 더 노래도 크게 따라 불러주시고 구호를 외쳐주세요. 팬들의 열렬한 응원 덕에 힘을 얻어 무대에서 신나게 노래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 저희 모습을 통해 응원해주는 팬들은 물론 대중들에게 힘을 주는 에너지 넘치는 그룹이 되고 싶어요."
    걸그룹으로서는 독보적인 스타일로 '직렬5기통춤'을 내세워 가요계로 '돌격'하는 걸그룹 '크레용팝'. 독특한 의상과 신나는 노래, 재미있는 안무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이들의 다음 무대가 벌써부터 궁금하다.
    4 min
  • [EN] 5년 만에 사극으로 돌아온 '문근영', 도자기 빚는다.
    배우 문근영이 한층 날렵해진 모습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MBC 새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극본 권순규 이서윤 연출 박성수 정대윤)의 주인공 유정 역을 맡은 문근영은 27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된 드라마 제작발표회에 날씬하고 앳된 모습으로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전작 SBS '청담동 앨리스' 당시 후덕해진 모습으로 '큰얼굴논란'을 빚었던 문근영은 이번 제작발표회에서 예전과 같은 모습으로 나타났다.
    문근영은 이날 간담회에서 "전작을 마친 뒤 열심히 (살을)뺐다. 어느정도 감량했는지 모르겠지만 남들이 알아볼 정도로 빠졌다"라고 웃어보였다. 이어 "(전작 논란 때문에) 솔직히 스트레스도 좀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문근영은 이번 작품에서 조선 최초의 여성사기장 유정 역을 맡아 5년만에 사극연기에 나선다. 문근영은 이 작품을 위해 두달동안 도예학원을 다니며 수준급의 도예실력을 갖추게 됐다. 문근영의 자기스승 문사승 역을 맡은 변희봉은 "문근영이 깜짝 놀랄만큼 도자기를 잘 빚는다"라며 "나는 막사발을 빚고 있는데 문근영은 호리병을 빚고 있다"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문근영은 "일주일에 세 번 정도 도예학원을 다니고 있는데 지금은 예쁜 모양을 빚을 정도가 됐다"라며 "열심히 물레를 차고 있다.막상 배워보니 쉽지 않지만 단순히 흉내내는 것으로 그치면 안될 것 같다. 현실성있게 하기 위해 배우고 있으니 부족하더라도 열심히 봐달라"라고 당부했다.
    문근영이 출연하는 '불의 여신 정이'는 조선 광해군 시대를 배경으로 조선 최초의 여성 사기장 유정과 광해군의 사랑을 그린다. 이상윤은 조선 15대 왕 광해군을, 문근영은 유정 역을 연기한다. '구가의서' 후속으로 오는 7월 1일 첫 방송된다.
    4 min
  • [레알시승기]현대 '뉴 투싼ix', "형만한 아우 없다?"
    현대차가 4년만에 남성성을 강조한 SUV 차량 '뉴 투싼ix'을 내놓았다. 페이스리프트 차량이어서 살짝 얼굴 화장만 바꿨다고하면 이해하기 쉬울 듯 싶다.
    이번에 시승해 본 차량은 2.0ℓ디젤엔진에 6단 자동변속기를 맞물린 상시사륜구동(AWD) 모델로, 최고출력 184마력이다. 연비는 13.8킬로미터.
    시동은 역시 버튼 식으로 한번에 누르면 자연스럽게 켜진다. 소음은 의외로 가솔린엔진을 얹은 것처럼 실내가 조용했다. 디젤하면 떠오르는 '시끄럽다'라는 생각을 떨쳐버리게 만들었다.
    핸들은 무척 부드러웠다. SUV차량인 점을 감안하면 그 부드러움은 놀라울 정도였다. 운행이 편하게 다가왔다. 여성 운전자들도 부담없이 운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부드러운 핸들링에 의한 코너링도 나쁘지 않았다. 쏠림 현상이 비교적 없었다. 물론 고속으로 달리면서 코너링을 할 경우엔 쏠림이 컸지만 이런 현상은 뉴 투싼ix에만 한정되는 것은 아니다.
    주행성능을 시험해보니 치고 달리는 맛이 있었다. 막히는 구간 없이 액셀을 밟으면 밟는데로 꾸준히 속도가 올라가는, 매끄러운 가속감이 좋았다.
    특히 운전석의 시트가 인상 깊었다. 버킷 타잎 시트는 둔부와 등에 밀착하면서 운전을 편하게 해 줘 장거리 여행에도 피로감이 덜할 듯 했다.
    승차감도 큰 무리가 없었다. SUV차량에서 느낄 수 있는 울렁거림보다는 세단의 편안함이 더 느껴졌다.
    도로 상황 또는 운전자 취향에 따라 스티어링휠을 노멀, 스포트, 컴포트 3가지 모드로 바꿀 수 있는 '플래스 스티어 시스템'도 동급 최초로 적용해 운전의 맛을 즐길 수 있게 했다.
    형만한 아우 없다더니 '형(싼타페)만한 아우가 있다'고 생각됐다. 그만큼 뉴 투싼ix의 성능은 만족할 만한 수준이었다.
    가격은 디젤이 2260만-2930만원, 가솔린이 1970만-2350만원이다.
    9 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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