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상담소

평범한 상담소

By 이원이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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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상담소 episodes

  • 102화_2부_에니어그램으로 보는 이들의 궁합은?
    102화 [에니어그램전문가패널] KBS드라마 황금빛 내인생 속 에니어그램_커플분석1
    에스더, 미루, 매력만점, 원이PhD
    1부 유형을 찾아가는 과정이 소중한 에니어그램
    0)자기소개, 근황 간단히
    1)에니어그램 간단소개 _미루
    2)머리형 간단소개 [에스더]_지안아빠6, 선우혁6
    3)가슴형 간단소개 _[매력만점]_지안4(신혜선), 도경3(박시후), 지안모4, 도경부 최재성4, 도경모 노명희4
    4)장형 간단소개 [미루]_지안아빠9, 도경모_노명희1
    5)후반부 드라마를 본 소감: 어떤 이야기든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느냐가 중요
    6)생략가능: 등장인물 유형정리
    1)_헷갈리는 지안아빠 : 서태수는 6유형? 9유형?
    2)_헷갈리는 도경엄마 : 노명희 4유형? 1유형?
    3)_지안 엄마4, 최도경아빠 4, 선우혁6
    선우희2, 강남구6,5
    이용국9?, 김기재3, 윤하정3, 신해자4
    2부 이들의 궁합은 찰떡 궁합?
    서지안(신혜선)4 최도경(박시후)3,
    서지수9, 선우혁6
    지안 엄마4, 지안 아빠9or6
    최도경엄마_노명희4or1, 최도경아빠_최재성 4
    이수아3 서지태6(권위자에게 양가감정)
    선우희 강남구
    3부 커플간 성격차이 어떻게 극복하나요?
    1)장9+ 머리6 커플: 서지수9+선우혁6
    2)가슴3+머리6 커플: 이수아3+서지태6
    3)가슴4+머리6,5 커플: 선우희4+강남구5,6
    ……………………………………..
    내 인생은 정말 원치 않게
    아버지 사업이 잘되던 때와 망했던 때로 나뉜다.
    그건 단지 경제적으로 어려워져서가 아니다.
    내가 모르는 나 자신이 이무기처럼 솟구쳐올랐다.
    가족들이 모여앉아 행복하게 웃으면 그걸로 나는 행복하지만
    한편으론 나 혼자 창 밖에 있는 성냥팔이 소녀같이 느껴졌다.
    비정규직의 설움,
    온갖 아르바이트, 손님들의 갑질, 점장들의 함부로 하는 태도
    무엇보다 참을 수 없는 것은
    집안의 빽을 등에 업고, 자기가 뭐라도 되는 것처럼 구는 애들,
    나를 견제하던 애들이 잘나가는 집에 시집가고,
    잘나가는 회사에 낙하선을 타고 내려가는 걸 보면서
    아직 비정규직이라고 비아냥거리는 그 꼴을 봐야 하다니.....
    그런데 더 힘든 건 내 처지를 괴로워하는 나 자신에 대한 수치심이다.
    전에는 진심으로 격려했는데,
    이제는 태연한척 하는 내가 너무 싫다.
    아기자기한 비싼 굿즈도 많았던 내 방엔
    이제 내 방엔 별 물건도 없고....내 맘처럼 쓸쓸하다.
    내 머리속에는 아기자기하고 독특한 물건들고 가득한 방을 꿈꾼다.
    목공을 하는 나는
    눈에 들어왔던 많은 물건들로 방을가득 채우는 상상을 한다.
    나는 아무 옷이나 걸치지만 정말 간지나는 감각이 뭔지도 안다.
    그런데 나는 그냥 검정 면티만 입는다. 아무 악세사리도 하지 않는다. 할 수 없다.
    나는 어디로 가는 것일까
    세상에 버려진 것 같은 기분을
    밤에 혼자 맥주캔을 뜯으며
    지금 뭔가 원래 내 신분과 맞지 않는 것 같은 삶, 어딘가 내 삶이 따로 기다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마을주민센터에서
    시작한 목공에 자꾸 끌려
    책장을 만들고,
    식탁을 만들고, 화장대를 만들어 보았다.
    강사님이 자신의 공방에서 일해보면 어떻겠냐고 한다.
    지금 나는 공방에서 눈물로 못질을 하고, 가슴을 찢는 톱질을 한다.
    이 눈물은 크리스탈 전등으로 변신하고, 화려한 옷장이 되어
    점점 더 값비싼 명품이 되어 나간다.
    가슴을 쓸어내리며, 못되게 굴던 동창들의 얼굴을 지워본다.
    내 마음에 새 가을바람이 들어온다.
    낙엽처럼 내 미래도 점점 우아한 빛깔로 물들여올 게다.
    ……………………………………..
    27 min
  • 102화_1부_[에니어그램전문가패널]_KBS드라마 황금빛 내인생 속 에니어그램_커플분석1_에스더, 미루, 매력만점, 원이PhD
    102화 [에니어그램전문가패널] KBS드라마 황금빛 내인생 속 에니어그램_커플분석1
    에스더, 미루, 매력만점, 원이PhD
    1부 유형을 찾아가는 과정이 소중한 에니어그램
    0)자기소개, 근황 간단히
    1)에니어그램 간단소개 _미루
    2)머리형 간단소개 [에스더]_지안아빠6, 선우혁6
    3)가슴형 간단소개 _[매력만점]_지안4(신혜선), 도경3(박시후), 지안모4, 도경부 최재성4, 도경모 노명희4
    4)장형 간단소개 [미루]_지안아빠9, 도경모_노명희1
    5)후반부 드라마를 본 소감: 어떤 이야기든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느냐가 중요
    6)생략가능: 등장인물 유형정리
    1)_헷갈리는 지안아빠 : 서태수는 6유형? 9유형?
    2)_헷갈리는 도경엄마 : 노명희 4유형? 1유형?
    3)_지안 엄마4, 최도경아빠 4, 선우혁6
    선우희2, 강남구6,5
    이용국9?, 김기재3, 윤하정3, 신해자4
    2부 이들의 궁합은 찰떡 궁합?
    서지안(신혜선)4 최도경(박시후)3,
    서지수9, 선우혁6
    지안 엄마4, 지안 아빠9or6
    최도경엄마_노명희4or1, 최도경아빠_최재성 4
    이수아3 서지태6(권위자에게 양가감정)
    선우희 강남구
    3부 커플간 성격차이 어떻게 극복하나요?
    1)장9+ 머리6 커플: 서지수9+선우혁6
    2)가슴3+머리6 커플: 이수아3+서지태6
    3)가슴4+머리6,5 커플: 선우희4+강남구5,6
    ……………………………………..
    내 인생은 정말 원치 않게
    아버지 사업이 잘되던 때와 망했던 때로 나뉜다.
    그건 단지 경제적으로 어려워져서가 아니다.
    내가 모르는 나 자신이 이무기처럼 솟구쳐올랐다.
    가족들이 모여앉아 행복하게 웃으면 그걸로 나는 행복하지만
    한편으론 나 혼자 창 밖에 있는 성냥팔이 소녀같이 느껴졌다.
    비정규직의 설움,
    온갖 아르바이트, 손님들의 갑질, 점장들의 함부로 하는 태도
    무엇보다 참을 수 없는 것은
    집안의 빽을 등에 업고, 자기가 뭐라도 되는 것처럼 구는 애들,
    나를 견제하던 애들이 잘나가는 집에 시집가고,
    잘나가는 회사에 낙하선을 타고 내려가는 걸 보면서
    아직 비정규직이라고 비아냥거리는 그 꼴을 봐야 하다니.....
    그런데 더 힘든 건 내 처지를 괴로워하는 나 자신에 대한 수치심이다.
    전에는 진심으로 격려했는데,
    이제는 태연한척 하는 내가 너무 싫다.
    아기자기한 비싼 굿즈도 많았던 내 방엔
    이제 내 방엔 별 물건도 없고....내 맘처럼 쓸쓸하다.
    내 머리속에는 아기자기하고 독특한 물건들고 가득한 방을 꿈꾼다.
    목공을 하는 나는
    눈에 들어왔던 많은 물건들로 방을가득 채우는 상상을 한다.
    나는 아무 옷이나 걸치지만 정말 간지나는 감각이 뭔지도 안다.
    그런데 나는 그냥 검정 면티만 입는다. 아무 악세사리도 하지 않는다. 할 수 없다.
    나는 어디로 가는 것일까
    세상에 버려진 것 같은 기분을
    밤에 혼자 맥주캔을 뜯으며
    지금 뭔가 원래 내 신분과 맞지 않는 것 같은 삶, 어딘가 내 삶이 따로 기다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마을주민센터에서
    시작한 목공에 자꾸 끌려
    책장을 만들고,
    식탁을 만들고, 화장대를 만들어 보았다.
    강사님이 자신의 공방에서 일해보면 어떻겠냐고 한다.
    지금 나는 공방에서 눈물로 못질을 하고, 가슴을 찢는 톱질을 한다.
    이 눈물은 크리스탈 전등으로 변신하고, 화려한 옷장이 되어
    점점 더 값비싼 명품이 되어 나간다.
    가슴을 쓸어내리며, 못되게 굴던 동창들의 얼굴을 지워본다.
    내 마음에 새 가을바람이 들어온다.
    낙엽처럼 내 미래도 점점 우아한 빛깔로 물들여올 게다.
    ……………………………………..
    41 min
  • 101화_3부_나를 지배하는 공간, 나를 보호하는 공동체
    101화 [20중반과 30청년 패널] 웹툰 "찬란하지 않아도 괜찮아"를 읽고_슬프도록 찬란한 우리 젊은날
    제리, 민초, 겸이, 원이PhD
    1부 사랑 받으려고 너무 애쓰다
    0)간단 자기소개, 근황
    1)웹툰 본 소감, 맘에 드는 캐릭터, 맘에 들지 않는 캐릭터
    2)상처받을 게 두려워서 함부로 상처를 주는 사람
    자신이 약해서 상대를 할퀴는 사람
    이 주변에 있는가? 혹시 나?
    3)굳이 라고 말하며 피해온 것
    -굳이 닿는다면
    -굳이 시도해 본다면, 빠져든다면
    3-1)깊이 들어가면 힘들 것 같은거
    4)사랑을 받아야만 할 것 같아서 너무 애쓴 적이 있는지
    2부 쥐가 혐오 동물일까? 내 취향 때문일까?
    1)쥐가 부정적인 동물인지 쥐를 부정적으로 보는것인지
    * 누가 날 싫어할 때, 내가 싫은 사람인지, 싫어하는 그 사람이 문제인지
    * 나를 사랑하는 사람도 싫어하는 사람도 부족하고 불쌍한 사람일까?
    *
    2)'가난한 사람들의 자기탓'에 대한 생각
    나태해서 가난해 진것인가? 가난의 굴레를 벗을 수 없을까?
    가난하다면 어떻게 살아내야 하나?
    3)차라리 죽는게 낫다고 생각한 때가 있는지? 그런 친구가 주변에 있는지
    일상적으로 죽음에 가까운 기분을 견뎌낸다는 것의 의미는? 그런 기분을 느껴본 적이 있나
    4)의도적으로 감각 차단하기: 의도적으로 닫고 살아온 감각이 있다면?
    4-1)다른 사람도 부정적인 자극만 주지 않을 거란 믿음이 생겼는가?
    3부 나를 지배하는 공간, 나를 보호하는 공동체
    1)공간에 지배 당하다.
    공간이 자유를 주다
    * 이런 경험이 있는지?
    2)아무것도 주지 않았는데 나를 믿고 많은 걸 주는 사람들, 그런 친구, 공동체가 있는지?
    너무 좋아서 불안한 적이 있는가?
    3)2018년 청년이 살기 어려운 시절을 살고 있는 나에게 또는 청년에게
    3줄 편지 써오세요!!(A4 글자 12, 3줄 분량, 핸드폰 등에 적어오셔도 됩니다)
    ......................................................................
    가끔씩 무중력실을 들어가는 상상을 한다.
    아무 압력도 없고, 세균도 없고
    어제도 없고, 내일도 없는
    현실 도피라고?
    그래, 피할 수 있다면 그래 가볼테다. 현실 도피할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사람들이 쉽게 매스컴에서 왕따, 은따 하지만
    그건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가슴이 너무 뛰고, 너무 무서워서 교실문을 차마 열지 못하는
    그 참담함.
    내가 무슨 말이라도 하면 떼로 둘러싸 꺄르르 웃고
    어디 가자고 해놓고, 화장실 가는척 나만 남겨두고 사라지고,
    내가 하지도 않은 말을 막 퍼트리고, 들은 적 있다면서 마구 댓들다는
    그 악랄한 것들.
    중학교 가면 피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나만 그 동네 학교로 진학한 게 아니었다.
    소문은 꼬리를 물고, 슬슬 피하던 우리반 애들.
    나는 점심을 혼자 먹는다. 중학교 다니던 내내....
    학교는 무균실이 아니라 무산소실이다.
    어디를 가도 숨이 막힌다.
    아무도 나에게 산소를 공급해주지 않는다.
    질식할 거 같은 시간을 꾸역꾸역 견디다
    고등학교에 아주 멀리 있는 고등학교를 겨우 졸업하고 대학이란델 입학했다.
    대학에서는 숨어 다니면 되겠지
    했지만
    어찌 알고 선배들이 아는 척을 하고, 초등학교 동창도 만나게 되었다.
    초등 동창 우재. 우재가 끌고간 독서토론 동아리.
    동아리실 문을 연다.
    상처받고 싶지 않은 욕망
    상처받더라도 버림받고 싶지 않은 욕망
    남들보다 뛰어나고 싶은 욕망
    남들만큼이라도 평범하고 싶은 욕망
    이것들이 올라와 이를 악물었다.
    몸을 홱 돌려 뛰쳐 나가려는데 뒤에 서있던 우재에게 딱 막혀
    얼떨결에 도로 뛰어 들어간 꼴이 되었다.
    갑자기 박수를 치며 환호를 한다.
    "환영합니다~~"
    오래 전부터 내 애기를 들어 알던 사람들처럼
    저마다 '여기 와서 앉아" "앉아"한다.
    아, 나는 어떻게 해야할까
    여기 앉을까, 뛰쳐 나갈까...
    우재가 반대편에서 씩 웃으며 화이팅!을 날린다.
    우재 뒤 창문이 석양빛에 찬란히 빛난다.
    "나, 이런 앤데도 괜찮은가요? 여러분!!!
    찬란한 석양빛을 향해 초라한 내 마음이 실컷 외쳐본다.
    ..............................................................
    34 min
  • 101화_2부_쥐가 혐오 동물일까? 내 취향 때문일까?
    101화 [20중반과 30청년 패널] 웹툰 "찬란하지 않아도 괜찮아"를 읽고_슬프도록 찬란한 우리 젊은날
    제리, 민초, 겸이, 원이PhD
    1부 사랑 받으려고 너무 애쓰다
    0)간단 자기소개, 근황
    1)웹툰 본 소감, 맘에 드는 캐릭터, 맘에 들지 않는 캐릭터
    2)상처받을 게 두려워서 함부로 상처를 주는 사람
    자신이 약해서 상대를 할퀴는 사람
    이 주변에 있는가? 혹시 나?
    3)굳이 라고 말하며 피해온 것
    -굳이 닿는다면
    -굳이 시도해 본다면, 빠져든다면
    3-1)깊이 들어가면 힘들 것 같은거
    4)사랑을 받아야만 할 것 같아서 너무 애쓴 적이 있는지
    2부 쥐가 혐오 동물일까? 내 취향 때문일까?
    1)쥐가 부정적인 동물인지 쥐를 부정적으로 보는것인지
    * 누가 날 싫어할 때, 내가 싫은 사람인지, 싫어하는 그 사람이 문제인지
    * 나를 사랑하는 사람도 싫어하는 사람도 부족하고 불쌍한 사람일까?
    *
    2)'가난한 사람들의 자기탓'에 대한 생각
    나태해서 가난해 진것인가? 가난의 굴레를 벗을 수 없을까?
    가난하다면 어떻게 살아내야 하나?
    3)차라리 죽는게 낫다고 생각한 때가 있는지? 그런 친구가 주변에 있는지
    일상적으로 죽음에 가까운 기분을 견뎌낸다는 것의 의미는? 그런 기분을 느껴본 적이 있나
    4)의도적으로 감각 차단하기: 의도적으로 닫고 살아온 감각이 있다면?
    4-1)다른 사람도 부정적인 자극만 주지 않을 거란 믿음이 생겼는가?
    3부 나를 지배하는 공간, 나를 보호하는 공동체
    1)공간에 지배 당하다.
    공간이 자유를 주다
    * 이런 경험이 있는지?
    2)아무것도 주지 않았는데 나를 믿고 많은 걸 주는 사람들, 그런 친구, 공동체가 있는지?
    너무 좋아서 불안한 적이 있는가?
    3)2018년 청년이 살기 어려운 시절을 살고 있는 나에게 또는 청년에게
    3줄 편지 써오세요!!(A4 글자 12, 3줄 분량, 핸드폰 등에 적어오셔도 됩니다)
    ......................................................................
    가끔씩 무중력실을 들어가는 상상을 한다.
    아무 압력도 없고, 세균도 없고
    어제도 없고, 내일도 없는
    현실 도피라고?
    그래, 피할 수 있다면 그래 가볼테다. 현실 도피할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사람들이 쉽게 매스컴에서 왕따, 은따 하지만
    그건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가슴이 너무 뛰고, 너무 무서워서 교실문을 차마 열지 못하는
    그 참담함.
    내가 무슨 말이라도 하면 떼로 둘러싸 꺄르르 웃고
    어디 가자고 해놓고, 화장실 가는척 나만 남겨두고 사라지고,
    내가 하지도 않은 말을 막 퍼트리고, 들은 적 있다면서 마구 댓들다는
    그 악랄한 것들.
    중학교 가면 피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나만 그 동네 학교로 진학한 게 아니었다.
    소문은 꼬리를 물고, 슬슬 피하던 우리반 애들.
    나는 점심을 혼자 먹는다. 중학교 다니던 내내....
    학교는 무균실이 아니라 무산소실이다.
    어디를 가도 숨이 막힌다.
    아무도 나에게 산소를 공급해주지 않는다.
    질식할 거 같은 시간을 꾸역꾸역 견디다
    고등학교에 아주 멀리 있는 고등학교를 겨우 졸업하고 대학이란델 입학했다.
    대학에서는 숨어 다니면 되겠지
    했지만
    어찌 알고 선배들이 아는 척을 하고, 초등학교 동창도 만나게 되었다.
    초등 동창 우재. 우재가 끌고간 독서토론 동아리.
    동아리실 문을 연다.
    상처받고 싶지 않은 욕망
    상처받더라도 버림받고 싶지 않은 욕망
    남들보다 뛰어나고 싶은 욕망
    남들만큼이라도 평범하고 싶은 욕망
    이것들이 올라와 이를 악물었다.
    몸을 홱 돌려 뛰쳐 나가려는데 뒤에 서있던 우재에게 딱 막혀
    얼떨결에 도로 뛰어 들어간 꼴이 되었다.
    갑자기 박수를 치며 환호를 한다.
    "환영합니다~~"
    오래 전부터 내 애기를 들어 알던 사람들처럼
    저마다 '여기 와서 앉아" "앉아"한다.
    아, 나는 어떻게 해야할까
    여기 앉을까, 뛰쳐 나갈까...
    우재가 반대편에서 씩 웃으며 화이팅!을 날린다.
    우재 뒤 창문이 석양빛에 찬란히 빛난다.
    "나, 이런 앤데도 괜찮은가요? 여러분!!!
    찬란한 석양빛을 향해 초라한 내 마음이 실컷 외쳐본다.
    ..............................................................
    34 min
  • 101화_1부_[20중반과 30청년 패널] 웹툰 "찬란하지 않아도 괜찮아"를 읽고_슬프도록 찬란한 우리 젊은날_제리, 민초, 겸이, 원이PhD
    101화 [20중반과 30청년 패널] 웹툰 "찬란하지 않아도 괜찮아"를 읽고_슬프도록 찬란한 우리 젊은날
    제리, 민초, 겸이, 원이PhD
    1부 사랑 받으려고 너무 애쓰다
    0)간단 자기소개, 근황
    1)웹툰 본 소감, 맘에 드는 캐릭터, 맘에 들지 않는 캐릭터
    2)상처받을 게 두려워서 함부로 상처를 주는 사람
    자신이 약해서 상대를 할퀴는 사람
    이 주변에 있는가? 혹시 나?
    3)굳이 라고 말하며 피해온 것
    -굳이 닿는다면
    -굳이 시도해 본다면, 빠져든다면
    3-1)깊이 들어가면 힘들 것 같은거
    4)사랑을 받아야만 할 것 같아서 너무 애쓴 적이 있는지
    2부 쥐가 혐오 동물일까? 내 취향 때문일까?
    1)쥐가 부정적인 동물인지 쥐를 부정적으로 보는것인지
    * 누가 날 싫어할 때, 내가 싫은 사람인지, 싫어하는 그 사람이 문제인지
    * 나를 사랑하는 사람도 싫어하는 사람도 부족하고 불쌍한 사람일까?
    *
    2)'가난한 사람들의 자기탓'에 대한 생각
    나태해서 가난해 진것인가? 가난의 굴레를 벗을 수 없을까?
    가난하다면 어떻게 살아내야 하나?
    3)차라리 죽는게 낫다고 생각한 때가 있는지? 그런 친구가 주변에 있는지
    일상적으로 죽음에 가까운 기분을 견뎌낸다는 것의 의미는? 그런 기분을 느껴본 적이 있나
    4)의도적으로 감각 차단하기: 의도적으로 닫고 살아온 감각이 있다면?
    4-1)다른 사람도 부정적인 자극만 주지 않을 거란 믿음이 생겼는가?
    3부 나를 지배하는 공간, 나를 보호하는 공동체
    1)공간에 지배 당하다.
    공간이 자유를 주다
    * 이런 경험이 있는지?
    2)아무것도 주지 않았는데 나를 믿고 많은 걸 주는 사람들, 그런 친구, 공동체가 있는지?
    너무 좋아서 불안한 적이 있는가?
    3)2018년 청년이 살기 어려운 시절을 살고 있는 나에게 또는 청년에게
    3줄 편지 써오세요!!(A4 글자 12, 3줄 분량, 핸드폰 등에 적어오셔도 됩니다)
    ......................................................................
    가끔씩 무중력실을 들어가는 상상을 한다.
    아무 압력도 없고, 세균도 없고
    어제도 없고, 내일도 없는
    현실 도피라고?
    그래, 피할 수 있다면 그래 가볼테다. 현실 도피할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사람들이 쉽게 매스컴에서 왕따, 은따 하지만
    그건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가슴이 너무 뛰고, 너무 무서워서 교실문을 차마 열지 못하는
    그 참담함.
    내가 무슨 말이라도 하면 떼로 둘러싸 꺄르르 웃고
    어디 가자고 해놓고, 화장실 가는척 나만 남겨두고 사라지고,
    내가 하지도 않은 말을 막 퍼트리고, 들은 적 있다면서 마구 댓들다는
    그 악랄한 것들.
    중학교 가면 피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나만 그 동네 학교로 진학한 게 아니었다.
    소문은 꼬리를 물고, 슬슬 피하던 우리반 애들.
    나는 점심을 혼자 먹는다. 중학교 다니던 내내....
    학교는 무균실이 아니라 무산소실이다.
    어디를 가도 숨이 막힌다.
    아무도 나에게 산소를 공급해주지 않는다.
    질식할 거 같은 시간을 꾸역꾸역 견디다
    고등학교에 아주 멀리 있는 고등학교를 겨우 졸업하고 대학이란델 입학했다.
    대학에서는 숨어 다니면 되겠지
    했지만
    어찌 알고 선배들이 아는 척을 하고, 초등학교 동창도 만나게 되었다.
    초등 동창 우재. 우재가 끌고간 독서토론 동아리.
    동아리실 문을 연다.
    상처받고 싶지 않은 욕망
    상처받더라도 버림받고 싶지 않은 욕망
    남들보다 뛰어나고 싶은 욕망
    남들만큼이라도 평범하고 싶은 욕망
    이것들이 올라와 이를 악물었다.
    몸을 홱 돌려 뛰쳐 나가려는데 뒤에 서있던 우재에게 딱 막혀
    얼떨결에 도로 뛰어 들어간 꼴이 되었다.
    갑자기 박수를 치며 환호를 한다.
    "환영합니다~~"
    오래 전부터 내 애기를 들어 알던 사람들처럼
    저마다 '여기 와서 앉아" "앉아"한다.
    아, 나는 어떻게 해야할까
    여기 앉을까, 뛰쳐 나갈까...
    우재가 반대편에서 씩 웃으며 화이팅!을 날린다.
    우재 뒤 창문이 석양빛에 찬란히 빛난다.
    "나, 이런 앤데도 괜찮은가요? 여러분!!!
    찬란한 석양빛을 향해 초라한 내 마음이 실컷 외쳐본다.
    ..............................................................
    34 min
  • 100화_3부_평범한 상담소는 어떻게 될까?
    [책좋아하는청년들]평범한 상담소 100화 축하해 주세요~~~~
    백곰, 민지, 덕규, 영주, 민초, 원이PhD
    1부 평범한 상담소에 발을 들이다
    0)100회 축하 멘트 5~10명
    1)출연자 간단 소개
    2)평범한 상담소에 발을 들이게 된 계기
    3)인상에 남는 방송_내가 녹음한 것 중
    2부 나는 왜 녹음을 하고 있는가?
    0)방송을 하고 있는 나의 친구들의 축하메세지& 앞으로 다루어 주었으면 하는 주제
    1)인상에 남는 방송2_다른 사람의 녹음 중
    2)나는 왜 녹음을 하고 있는가?
    -방송을 하면서 깨달은점, 얻은 점, 성장한 점
    3부 평범한 상담소는 어떻게 될까?
    0)100회 축하 멘트 5~10명
    1)평범한 상담소는 어떻게 될까?
    1-1)평범한 상담소를 통해 내가 얻고자 하는 점
    1-2)청취자들이 얻어갔으면 하는 점
    1-3)청년들 문화에 대해 바라는 점, 기대하는 점
    1-4청취자분들께 또는 녹음
    을 하는 나에게 쓰는 편지
    (꼭 미리 써오세요!)
    ..............................................................
    100화
    대한민국에 태어나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부터 학습지를 하고
    어떤 사람은 오전반, 오후반도 해보고
    시커먼 하늘을 머리에 이고
    태권도나 검도학원 차량에서 내리면 밤 아홉시가 되는 어린시절을 보낸다
    어떤 아이는 영어나 수학학원 차량에서 그 시간에 내린다.
    주상복합에 살면서 몽클레어나 버버리 같은 패딩을 입는 아이가 있어도
    자해를 하는 어린이나 청소년의 신분은 따로 정해져 있지 않다. 요즘 애들은 내 어릴때보다 더 힘든가 보다. 계속되는 어린이/청소년 자해 뉴스...
    수학시험이면 반 이상의 애들이
    그냥 찍고 드러누워 자는 수포자들이 보내는 우울한
    시험시간
    그래서 공부잘 하는 애들만, 집에서 어디 취직 시켜줄 수 있는 애들만 행복할 수 있는가?
    수능성적이 잘 안나왔던 때만 빼고
    나는 늘 즐거웠다
    다낭에도 가고 이스탄불도 가고
    네팔의 포카라에도 가봤다
    친구들과 개량한복을 입고 로마 한복판을 활보했고
    멋진 칵테일바를 빌려공연도 했다
    내 베이스기타의 본능은 역시 본능으로만 끝났어야 했지만 ㅋㅋㅋ
    선배따라 오게 된 평범한 상담소.
    나는 여기 팟캐스트를 알게 된 후
    나 자신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한다
    정녕 나는 무엇을 좋아하는지
    뭘 하고 싶은지...
    그리고 그런 질문을 할 줄 아는 사람과 아닌 사람을 구별할 줄 알게 되었다
    뮤지컬 지킬 앤하이드 조승우의 “지금 이 순간”이라는 강렬한 멜로디처럼
    지금 이 순간을 이전보다 강렬히 느끼게 되었다
    지금 이 순간 내 기분은 어떤지
    나는 뭘 원하고 있는지
    무엇에 분노하는지
    지금 이 순간의 느낌은 내 앞날응 향한 무슨 갈망과 연결되어 있는지를...
    지금 이 순간
    나는 100화를 맞은 평범한 상담소 팟캐스트 녹음을 하고 있다
    100화에 이르도록 참가하면서
    두 번의 해외여행을 다녀왔고
    이별을 했고
    유명 스튜디오에서 인생샷도 남겼다
    다시 뮤지컬 배우에 도전한다
    선배오빠가 초대했던 평범한 상담소에
    지금은 에디터지망생 민지, 김영하씨 같은 소설가 지망생 덕규, 피디지망생 영주, 그리고 민초와 같은 친구들을 얻었다
    우리는 내년의 나 자신이 서있을 곳이 어디인지 확신할 수 없지만 지금 내가 확신할 수 있는 건
    우리가 앞으로 걸어가기를 멈추지 않을 거라는 거다.
    그리고 평범한 상담소와 책을 읽고 반추하며
    더 깊이 있고 넓은 사유를 하는 사람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거다
    함께 청취하며 성장하고 고뇌할 평범한 상담소 청취자 여러분들께
    100화녹음을 맞아 따듯한 감사와
    아낌없는 응원을 드린다.
    함께 하는 원이누나와 나와 패널친구들에게도 응원을 해주셨으면 한다
    쉽지 않은 청년시절을 팟캐스트 평범한 상담소가
    깜깜한 인생항로 위의 등대가 되어주었다고
    나도, 청취자분들도 말하게 될 것이다
    이후로 오랫동안...
    44 min
  • 100화_2부_나는 왜 녹음을 하고 있는가?
    [책좋아하는청년들]평범한 상담소 100화 축하해 주세요~~~~
    백곰, 민지, 덕규, 영주, 민초, 원이PhD
    1부 평범한 상담소에 발을 들이다
    0)100회 축하 멘트 5~10명
    1)출연자 간단 소개
    2)평범한 상담소에 발을 들이게 된 계기
    3)인상에 남는 방송_내가 녹음한 것 중
    2부 나는 왜 녹음을 하고 있는가?
    0)방송을 하고 있는 나의 친구들의 축하메세지& 앞으로 다루어 주었으면 하는 주제
    1)인상에 남는 방송2_다른 사람의 녹음 중
    2)나는 왜 녹음을 하고 있는가?
    -방송을 하면서 깨달은점, 얻은 점, 성장한 점
    3부 평범한 상담소는 어떻게 될까?
    0)100회 축하 멘트 5~10명
    1)평범한 상담소는 어떻게 될까?
    1-1)평범한 상담소를 통해 내가 얻고자 하는 점
    1-2)청취자들이 얻어갔으면 하는 점
    1-3)청년들 문화에 대해 바라는 점, 기대하는 점
    1-4청취자분들께 또는 녹음
    을 하는 나에게 쓰는 편지
    (꼭 미리 써오세요!)
    ..............................................................
    100화
    대한민국에 태어나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부터 학습지를 하고
    어떤 사람은 오전반, 오후반도 해보고
    시커먼 하늘을 머리에 이고
    태권도나 검도학원 차량에서 내리면 밤 아홉시가 되는 어린시절을 보낸다
    어떤 아이는 영어나 수학학원 차량에서 그 시간에 내린다.
    주상복합에 살면서 몽클레어나 버버리 같은 패딩을 입는 아이가 있어도
    자해를 하는 어린이나 청소년의 신분은 따로 정해져 있지 않다. 요즘 애들은 내 어릴때보다 더 힘든가 보다. 계속되는 어린이/청소년 자해 뉴스...
    수학시험이면 반 이상의 애들이
    그냥 찍고 드러누워 자는 수포자들이 보내는 우울한
    시험시간
    그래서 공부잘 하는 애들만, 집에서 어디 취직 시켜줄 수 있는 애들만 행복할 수 있는가?
    수능성적이 잘 안나왔던 때만 빼고
    나는 늘 즐거웠다
    다낭에도 가고 이스탄불도 가고
    네팔의 포카라에도 가봤다
    친구들과 개량한복을 입고 로마 한복판을 활보했고
    멋진 칵테일바를 빌려공연도 했다
    내 베이스기타의 본능은 역시 본능으로만 끝났어야 했지만 ㅋㅋㅋ
    선배따라 오게 된 평범한 상담소.
    나는 여기 팟캐스트를 알게 된 후
    나 자신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한다
    정녕 나는 무엇을 좋아하는지
    뭘 하고 싶은지...
    그리고 그런 질문을 할 줄 아는 사람과 아닌 사람을 구별할 줄 알게 되었다
    뮤지컬 지킬 앤하이드 조승우의 “지금 이 순간”이라는 강렬한 멜로디처럼
    지금 이 순간을 이전보다 강렬히 느끼게 되었다
    지금 이 순간 내 기분은 어떤지
    나는 뭘 원하고 있는지
    무엇에 분노하는지
    지금 이 순간의 느낌은 내 앞날응 향한 무슨 갈망과 연결되어 있는지를...
    지금 이 순간
    나는 100화를 맞은 평범한 상담소 팟캐스트 녹음을 하고 있다
    100화에 이르도록 참가하면서
    두 번의 해외여행을 다녀왔고
    이별을 했고
    유명 스튜디오에서 인생샷도 남겼다
    다시 뮤지컬 배우에 도전한다
    선배오빠가 초대했던 평범한 상담소에
    지금은 에디터지망생 민지, 김영하씨 같은 소설가 지망생 덕규, 피디지망생 영주, 그리고 민초와 같은 친구들을 얻었다
    우리는 내년의 나 자신이 서있을 곳이 어디인지 확신할 수 없지만 지금 내가 확신할 수 있는 건
    우리가 앞으로 걸어가기를 멈추지 않을 거라는 거다.
    그리고 평범한 상담소와 책을 읽고 반추하며
    더 깊이 있고 넓은 사유를 하는 사람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거다
    함께 청취하며 성장하고 고뇌할 평범한 상담소 청취자 여러분들께
    100화녹음을 맞아 따듯한 감사와
    아낌없는 응원을 드린다.
    함께 하는 원이누나와 나와 패널친구들에게도 응원을 해주셨으면 한다
    쉽지 않은 청년시절을 팟캐스트 평범한 상담소가
    깜깜한 인생항로 위의 등대가 되어주었다고
    나도, 청취자분들도 말하게 될 것이다
    이후로 오랫동안...
    44 min
  • 100화_1부_[책좋아하는청년들]평범한 상담소 100화 축하해 주세요~~~~ _백곰, 민지, 덕규, 영주, 민초, 원이PhD
    [책좋아하는청년들]평범한 상담소 100화 축하해 주세요~~~~
    백곰, 민지, 덕규, 영주, 민초, 원이PhD
    1부 평범한 상담소에 발을 들이다
    0)100회 축하 멘트 5~10명
    1)출연자 간단 소개
    2)평범한 상담소에 발을 들이게 된 계기
    3)인상에 남는 방송_내가 녹음한 것 중
    2부 나는 왜 녹음을 하고 있는가?
    0)방송을 하고 있는 나의 친구들의 축하메세지& 앞으로 다루어 주었으면 하는 주제
    1)인상에 남는 방송2_다른 사람의 녹음 중
    2)나는 왜 녹음을 하고 있는가?
    -방송을 하면서 깨달은점, 얻은 점, 성장한 점
    3부 평범한 상담소는 어떻게 될까?
    0)100회 축하 멘트 5~10명
    1)평범한 상담소는 어떻게 될까?
    1-1)평범한 상담소를 통해 내가 얻고자 하는 점
    1-2)청취자들이 얻어갔으면 하는 점
    1-3)청년들 문화에 대해 바라는 점, 기대하는 점
    1-4청취자분들께 또는 녹음
    을 하는 나에게 쓰는 편지
    (꼭 미리 써오세요!)
    ..............................................................
    100화
    대한민국에 태어나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부터 학습지를 하고
    어떤 사람은 오전반, 오후반도 해보고
    시커먼 하늘을 머리에 이고
    태권도나 검도학원 차량에서 내리면 밤 아홉시가 되는 어린시절을 보낸다
    어떤 아이는 영어나 수학학원 차량에서 그 시간에 내린다.
    주상복합에 살면서 몽클레어나 버버리 같은 패딩을 입는 아이가 있어도
    자해를 하는 어린이나 청소년의 신분은 따로 정해져 있지 않다. 요즘 애들은 내 어릴때보다 더 힘든가 보다. 계속되는 어린이/청소년 자해 뉴스...
    수학시험이면 반 이상의 애들이
    그냥 찍고 드러누워 자는 수포자들이 보내는 우울한
    시험시간
    그래서 공부잘 하는 애들만, 집에서 어디 취직 시켜줄 수 있는 애들만 행복할 수 있는가?
    수능성적이 잘 안나왔던 때만 빼고
    나는 늘 즐거웠다
    다낭에도 가고 이스탄불도 가고
    네팔의 포카라에도 가봤다
    친구들과 개량한복을 입고 로마 한복판을 활보했고
    멋진 칵테일바를 빌려공연도 했다
    내 베이스기타의 본능은 역시 본능으로만 끝났어야 했지만 ㅋㅋㅋ
    선배따라 오게 된 평범한 상담소.
    나는 여기 팟캐스트를 알게 된 후
    나 자신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한다
    정녕 나는 무엇을 좋아하는지
    뭘 하고 싶은지...
    그리고 그런 질문을 할 줄 아는 사람과 아닌 사람을 구별할 줄 알게 되었다
    뮤지컬 지킬 앤하이드 조승우의 “지금 이 순간”이라는 강렬한 멜로디처럼
    지금 이 순간을 이전보다 강렬히 느끼게 되었다
    지금 이 순간 내 기분은 어떤지
    나는 뭘 원하고 있는지
    무엇에 분노하는지
    지금 이 순간의 느낌은 내 앞날응 향한 무슨 갈망과 연결되어 있는지를...
    지금 이 순간
    나는 100화를 맞은 평범한 상담소 팟캐스트 녹음을 하고 있다
    100화에 이르도록 참가하면서
    두 번의 해외여행을 다녀왔고
    이별을 했고
    유명 스튜디오에서 인생샷도 남겼다
    다시 뮤지컬 배우에 도전한다
    선배오빠가 초대했던 평범한 상담소에
    지금은 에디터지망생 민지, 김영하씨 같은 소설가 지망생 덕규, 피디지망생 영주, 그리고 민초와 같은 친구들을 얻었다
    우리는 내년의 나 자신이 서있을 곳이 어디인지 확신할 수 없지만 지금 내가 확신할 수 있는 건
    우리가 앞으로 걸어가기를 멈추지 않을 거라는 거다.
    그리고 평범한 상담소와 책을 읽고 반추하며
    더 깊이 있고 넓은 사유를 하는 사람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거다
    함께 청취하며 성장하고 고뇌할 평범한 상담소 청취자 여러분들께
    100화녹음을 맞아 따듯한 감사와
    아낌없는 응원을 드린다.
    함께 하는 원이누나와 나와 패널친구들에게도 응원을 해주셨으면 한다
    쉽지 않은 청년시절을 팟캐스트 평범한 상담소가
    깜깜한 인생항로 위의 등대가 되어주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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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후로 오랫동안...
    44 min
  • 99화_3부_부모들의 에니어그램
    99화 [에니어그램전문가패널] KBS드라마 황금빛 내인생 속 에니어그램(1-25부)
    에스더, 미루, 매력만점, 원이PhD
    1부 에니어그램과 황금빛 사람들
    0)자기소개, 근황 간단히
    1)에니어그램 간단소개 _미루
    2)머리형 간단소개 [에스더]_지안아빠6, 선우혁6
    3)가슴형 간단소개 _[매력만점]_지안4(신혜선), 도경3(박시후), 지안모4, 도경부 최재성4, 도경모 노명희4
    4)장형 간단소개 [미루]_지안아빠9, 도경모_노명희1
    5)드라마를 본 소감
    6)마음에 남거나 공감가는 캐릭터
    불편한 캐릭터
    2부 주인공들의 에니어그램
    1)주인공들은 무슨 유형일까?
    서지안(신혜선)4 최도경(박시후)3,
    서지수9, 선우혁7, 서지태6, 서지호7,
    3부 부모들의 에니어그램
    유형을 찾아가는 과정이 소중한 에니어그램
    1)_헷갈리는 지안아빠 : 서태수는 6유형? 9유형?
    2)_헷갈리는 도경엄마 : 노명희 4유형? 1유형?
    3)_지안 엄마4, 최도경아빠 4
    선우희2, 강남구9
    이용국9?, 김기재3, 윤하정3, 신해자4
    4)유형이 다른(혹은)같은 나의 아이에게 쓰는 3줄 편지
    -꼭 미리 써오세요
    황금빛 내 인생
    퇴근하면서 올라가는 골목길에는
    달이 비추는 긴 그림자가 나를 따라온다.
    꺾이고 꺾기는 좁은 골목길에는 그림자가 쫓아오기도 바쁘겠다.
    이길 사이사이에는 우리 오빠랑 동네 친구들이랑
    숨바꼭질, 다방구를 하던 추억들이 숨어있다.
    눈이 오는 날엔 동네 어른들이 매어놓은 밧줄을 잡고
    골목을 오르내리고
    우르르 몰려서 학교를 오가던 길.
    이제는 이 길이 너무 길다.
    너무 발이 아프고
    가방이 너무 무겁다.
    대학 내 친구들이 자가용을 타고 다닐때
    나는 이 좁고 더운 길을 익숙하지도 않은 구두를 신고 오르내리고
    내 친구들이 해외연수를 갈 때
    이 좁은 골목을 뛰어다니며 아르바이트를 했다.
    신이 숨겨놓았다는 직장에 가족의 힘으로 쏙쏙 들어가는 동창들을 볼때마다
    나는 가슴을 쓸어내리며 눈물을 삼켰다.
    계약직의 계약종료로 짐을 쌀 때마다
    새로 써야하는 이력서를 박박 찢으며 눈물을 삼켰다.
    누구라도 너 차례라고 했던 이번 정직원 순서도
    나보다 6개월 늦게 들어온 동기가 차지한다.
    대학때부터 사귀던 남친.
    남친 엄마와 만나서 내가 사는 동네가 어딘지 물으시더니,
    아빠가 뭘 하시는지 물으시더니
    헤어지라고 했다 한다.
    그 뒤 살짝 눈과 코에 칼을 댄 뒤
    나는 소개팅 한번도 실패한 적 없는 외모를 가졌지만
    내 마음엔 항상 첫 남친 엄마의 얼굴이 지나간다.
    하지만 난 주저 앉을 수 없다.
    아빠가 사업 망하고 사라지셨던 그 날 아침
    아빠가 마지막으로 건네준 몽블랑 볼펜.
    '너는 어떤 자리에도 어울리는 사람이 될거야.
    네가 가고 싶은 곳에 포기하지 말고 가라
    너의 날개를 펼칠 곳이 반드시 기다리고 있어.
    하나도 안보여도, 너무 눈이 부셔서 네 길이 아닌 거 같아도
    앞으로, 앞으로 걸어나가렴."
    마지막 아빠의 그 말이
    오늘도 주먹을 쥐게 만든다.
    그간 삼킨 눈물로 마음이 진창이 되었어도
    나는 걸어간다. 나의 길을 찾아 찾아 앞으로 앞으로 걸어나간다.
    터널에는 끝에는 빛이 비춰들어올테니까....
    51 min
  • 99화_2부_주인공들의 에니어그램
    99화 [에니어그램전문가패널] KBS드라마 황금빛 내인생 속 에니어그램(1-25부)
    에스더, 미루, 매력만점, 원이PhD
    1부 에니어그램과 황금빛 사람들
    0)자기소개, 근황 간단히
    1)에니어그램 간단소개 _미루
    2)머리형 간단소개 [에스더]_지안아빠6, 선우혁6
    3)가슴형 간단소개 _[매력만점]_지안4(신혜선), 도경3(박시후), 지안모4, 도경부 최재성4, 도경모 노명희4
    4)장형 간단소개 [미루]_지안아빠9, 도경모_노명희1
    5)드라마를 본 소감
    6)마음에 남거나 공감가는 캐릭터
    불편한 캐릭터
    2부 주인공들의 에니어그램
    1)주인공들은 무슨 유형일까?
    서지안(신혜선)4 최도경(박시후)3,
    서지수9, 선우혁7, 서지태6, 서지호7,
    3부 부모들의 에니어그램
    유형을 찾아가는 과정이 소중한 에니어그램
    1)_헷갈리는 지안아빠 : 서태수는 6유형? 9유형?
    2)_헷갈리는 도경엄마 : 노명희 4유형? 1유형?
    3)_지안 엄마4, 최도경아빠 4
    선우희2, 강남구9
    이용국9?, 김기재3, 윤하정3, 신해자4
    4)유형이 다른(혹은)같은 나의 아이에게 쓰는 3줄 편지
    -꼭 미리 써오세요
    황금빛 내 인생
    퇴근하면서 올라가는 골목길에는
    달이 비추는 긴 그림자가 나를 따라온다.
    꺾이고 꺾기는 좁은 골목길에는 그림자가 쫓아오기도 바쁘겠다.
    이길 사이사이에는 우리 오빠랑 동네 친구들이랑
    숨바꼭질, 다방구를 하던 추억들이 숨어있다.
    눈이 오는 날엔 동네 어른들이 매어놓은 밧줄을 잡고
    골목을 오르내리고
    우르르 몰려서 학교를 오가던 길.
    이제는 이 길이 너무 길다.
    너무 발이 아프고
    가방이 너무 무겁다.
    대학 내 친구들이 자가용을 타고 다닐때
    나는 이 좁고 더운 길을 익숙하지도 않은 구두를 신고 오르내리고
    내 친구들이 해외연수를 갈 때
    이 좁은 골목을 뛰어다니며 아르바이트를 했다.
    신이 숨겨놓았다는 직장에 가족의 힘으로 쏙쏙 들어가는 동창들을 볼때마다
    나는 가슴을 쓸어내리며 눈물을 삼켰다.
    계약직의 계약종료로 짐을 쌀 때마다
    새로 써야하는 이력서를 박박 찢으며 눈물을 삼켰다.
    누구라도 너 차례라고 했던 이번 정직원 순서도
    나보다 6개월 늦게 들어온 동기가 차지한다.
    대학때부터 사귀던 남친.
    남친 엄마와 만나서 내가 사는 동네가 어딘지 물으시더니,
    아빠가 뭘 하시는지 물으시더니
    헤어지라고 했다 한다.
    그 뒤 살짝 눈과 코에 칼을 댄 뒤
    나는 소개팅 한번도 실패한 적 없는 외모를 가졌지만
    내 마음엔 항상 첫 남친 엄마의 얼굴이 지나간다.
    하지만 난 주저 앉을 수 없다.
    아빠가 사업 망하고 사라지셨던 그 날 아침
    아빠가 마지막으로 건네준 몽블랑 볼펜.
    '너는 어떤 자리에도 어울리는 사람이 될거야.
    네가 가고 싶은 곳에 포기하지 말고 가라
    너의 날개를 펼칠 곳이 반드시 기다리고 있어.
    하나도 안보여도, 너무 눈이 부셔서 네 길이 아닌 거 같아도
    앞으로, 앞으로 걸어나가렴."
    마지막 아빠의 그 말이
    오늘도 주먹을 쥐게 만든다.
    그간 삼킨 눈물로 마음이 진창이 되었어도
    나는 걸어간다. 나의 길을 찾아 찾아 앞으로 앞으로 걸어나간다.
    터널에는 끝에는 빛이 비춰들어올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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