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상담소

평범한 상담소

By 이원이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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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상담소 episodes

  • 99화_1부_[에니어그램전문가패널] KBS드라마 황금빛 내인생 속 에니어그램(1-25부)_에스더, 미루, 매력만점, 원이PhD
    99화 [에니어그램전문가패널] KBS드라마 황금빛 내인생 속 에니어그램(1-25부)
    에스더, 미루, 매력만점, 원이PhD
    1부 에니어그램과 황금빛 사람들
    0)자기소개, 근황 간단히
    1)에니어그램 간단소개 _미루
    2)머리형 간단소개 [에스더]_지안아빠6, 선우혁6
    3)가슴형 간단소개 _[매력만점]_지안4(신혜선), 도경3(박시후), 지안모4, 도경부 최재성4, 도경모 노명희4
    4)장형 간단소개 [미루]_지안아빠9, 도경모_노명희1
    5)드라마를 본 소감
    6)마음에 남거나 공감가는 캐릭터
    불편한 캐릭터
    2부 주인공들의 에니어그램
    1)주인공들은 무슨 유형일까?
    서지안(신혜선)4 최도경(박시후)3,
    서지수9, 선우혁7, 서지태6, 서지호7,
    3부 부모들의 에니어그램
    유형을 찾아가는 과정이 소중한 에니어그램
    1)_헷갈리는 지안아빠 : 서태수는 6유형? 9유형?
    2)_헷갈리는 도경엄마 : 노명희 4유형? 1유형?
    3)_지안 엄마4, 최도경아빠 4
    선우희2, 강남구9
    이용국9?, 김기재3, 윤하정3, 신해자4
    4)유형이 다른(혹은)같은 나의 아이에게 쓰는 3줄 편지
    -꼭 미리 써오세요
    황금빛 내 인생
    퇴근하면서 올라가는 골목길에는
    달이 비추는 긴 그림자가 나를 따라온다.
    꺾이고 꺾기는 좁은 골목길에는 그림자가 쫓아오기도 바쁘겠다.
    이길 사이사이에는 우리 오빠랑 동네 친구들이랑
    숨바꼭질, 다방구를 하던 추억들이 숨어있다.
    눈이 오는 날엔 동네 어른들이 매어놓은 밧줄을 잡고
    골목을 오르내리고
    우르르 몰려서 학교를 오가던 길.
    이제는 이 길이 너무 길다.
    너무 발이 아프고
    가방이 너무 무겁다.
    대학 내 친구들이 자가용을 타고 다닐때
    나는 이 좁고 더운 길을 익숙하지도 않은 구두를 신고 오르내리고
    내 친구들이 해외연수를 갈 때
    이 좁은 골목을 뛰어다니며 아르바이트를 했다.
    신이 숨겨놓았다는 직장에 가족의 힘으로 쏙쏙 들어가는 동창들을 볼때마다
    나는 가슴을 쓸어내리며 눈물을 삼켰다.
    계약직의 계약종료로 짐을 쌀 때마다
    새로 써야하는 이력서를 박박 찢으며 눈물을 삼켰다.
    누구라도 너 차례라고 했던 이번 정직원 순서도
    나보다 6개월 늦게 들어온 동기가 차지한다.
    대학때부터 사귀던 남친.
    남친 엄마와 만나서 내가 사는 동네가 어딘지 물으시더니,
    아빠가 뭘 하시는지 물으시더니
    헤어지라고 했다 한다.
    그 뒤 살짝 눈과 코에 칼을 댄 뒤
    나는 소개팅 한번도 실패한 적 없는 외모를 가졌지만
    내 마음엔 항상 첫 남친 엄마의 얼굴이 지나간다.
    하지만 난 주저 앉을 수 없다.
    아빠가 사업 망하고 사라지셨던 그 날 아침
    아빠가 마지막으로 건네준 몽블랑 볼펜.
    '너는 어떤 자리에도 어울리는 사람이 될거야.
    네가 가고 싶은 곳에 포기하지 말고 가라
    너의 날개를 펼칠 곳이 반드시 기다리고 있어.
    하나도 안보여도, 너무 눈이 부셔서 네 길이 아닌 거 같아도
    앞으로, 앞으로 걸어나가렴."
    마지막 아빠의 그 말이
    오늘도 주먹을 쥐게 만든다.
    그간 삼킨 눈물로 마음이 진창이 되었어도
    나는 걸어간다. 나의 길을 찾아 찾아 앞으로 앞으로 걸어나간다.
    터널에는 끝에는 빛이 비춰들어올테니까....
    26 min
  • 98화_3부_그럼 어떻게 살아야 되죠?
    98화 [상담사패널] tvN드라마 "나의 아저씨"에 푹 빠진 상담사들
    물방울, 쉴레 , 에바 원이 PhD
    1부 당신은 무엇이 필요합니까?
    0)자기소개와 근황
    1)드라마 아저씨 소개: 물방울
    2)드라마의 관전포인트: 쉴레, 에바(그냥 각자 자기 관점에서 말씀하시면 되요)
    3)누군가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 : 그들에게는 무엇이 필요할까?
    아저씨 박동훈부장(이선균), 스무살 계약직 이지안(아이유)
    이선균 아내 변호사 강윤희(이지안), 광일
    야망의 화신 도준영 대표
    2부 다 같이 행복할 수도 있을까?
    1)후계동 마을공동체
    *
    후계동 동네사람들에 대한, 신고하는 와이프들
    *
    마을공동체 등 공동체에 대한 생각-자연스럽게 더함 협동조합을 하는 동기 소개-가볍게
    *
    공동육아
    *
    기타 등등 내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공동체 하나씩
    2)너무 붙어다니는 3형제_박상훈, 박동훈, 박기훈
    3)망한 감독과 망한 여배우
    4)떠난 스님 겸덕과 남은 정희
    3부 그럼 어떻게 살아야 되죠?
    1)아저씨 박부장 같은 사람이 있었으면 하는지? 나에겐 그런 존재가 있는지? 내가 누군가에게 그런 존재가 된 적은?
    있어서는 안되는 존재인가?
    2)힘이 빠졌던 순간 vs 내 인생에 용기가 되었던 순간(또는 말)
    3)나의 멘티에게 or 스무살 지안이(청년들)에게 or 최선을 다해 살아온 나에게 쓰는 편지
    A4 용지 글자 12 3줄 분량
    꼭 미리 써오세요!!!!
    나의 아저씨
    그날 밤 나는 아저씨를 처음 만났다.
    매일 우리집에서는 고성만 퍼부어졌는데
    그날엔 엠블란스가 요란하게 어둠을 가르고 동네로 뛰어들어온다.
    눈 앞에서 피에 흥건히 온몸이 젖은 엄마가 들것마저 붉게 적시며 실려 나간다.
    새 아버지의 욕설과 폭력을 견디다 못해
    엄마가 배를 그었다.
    아..... 그렇게 마지막이 될 줄은....
    아저씨는 우리동네 형사였다.
    내 초록 머리를 한참 쳐다보더니
    날이 밝자 설렁탕 한 그릇을 사주었다.
    나는 얼릉 먹고 다시 튀었다.
    가출팸. 거기서도 넌저리나게 맞고, 뭐 쫌 벌어오라 시킨...
    하지만 당장 갈데가 없다. 다시 들어갔다.
    낮에 내내 자다가 돈을 구하러 집을 나선다.
    1층 현관에 누가 기대어 서 있다.
    그러더니 부른다. 조용히...
    야, 강.현.진.
    거기에 서 있는 사람은 그 사람. 형사 바로 그 아저씨다.
    나는 다시 서 로 끌려갔다.
    또 튀고,
    다시 잡히고...
    “아저씨, 도대체 왜 이래요? 나한테 마음있어요? 나랑 자고 싶어서 그래? 아, 씨발....”
    “이 자식이!! 앉자!!!‘
    ”너, 그렇게 번돈으로 니 동생 용돈 언제까지 줄수 있을거라 생각해?
    너 왜 자꾸 학원 주변에서 삥을 뜯는 거지?
    너 공부하고 싶어서 그러는거지,
    ....
    나는 질질 끌려 검정고시 공부란걸 시작했고,
    경찰서에서 기적같은 성적이라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리고 그 다음해 국립대에 합격했다.
    누가 준 장학금이라며 건네받은 첫학기 등록금.
    나는 후에 알았다. 아저씨가 적금을 모아왔었다는 걸...
    한 학기마치고 장학금을 타던날
    아저씨를 내 자취방으로 초대해 정성스럽게
    만든 식사를 대접했다. 아, 유쾌한 여름밤의 웃음소리가
    지친 동네 좁은 골목 사이사이로 시원하게 흩어진다...
    나는 천천히 옷을 벗었다.
    난 아무것도 아저씨한테 갚을 수 있는 게 없었다....
    아저씨가 갑자기 고개를 떨구며 눈물을 흘린다.
    “현진아,
    다 기적같다. 이런 날이 온 것이....
    더 잘 살아볼 수 있다는 걸
    앞으로 그걸 보여주면 그게 내 보람이고, 자랑이야.
    어서 옷입어. 그런 식으론, 그런 식으론 하지마
    너 비싸게 굴어도 되, 어디가서도 꿀리지 말아....
    참 잘했어, 참...”
    아저씨는 조용히 일어나 경찰서로 돌아간다.
    그 등 뒤에 안겨 엉엉엉 울고 싶었다.
    너무너무 고마웠다고, 너무너무 너무너무......
    31 min
  • 98화_2부_다 같이 행복할 수도 있을까?
    98화 [상담사패널] tvN드라마 "나의 아저씨"에 푹 빠진 상담사들
    물방울, 쉴레 , 에바 원이 PhD
    1부 당신은 무엇이 필요합니까?
    0)자기소개와 근황
    1)드라마 아저씨 소개: 물방울
    2)드라마의 관전포인트: 쉴레, 에바(그냥 각자 자기 관점에서 말씀하시면 되요)
    3)누군가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 : 그들에게는 무엇이 필요할까?
    아저씨 박동훈부장(이선균), 스무살 계약직 이지안(아이유)
    이선균 아내 변호사 강윤희(이지안), 광일
    야망의 화신 도준영 대표
    2부 다 같이 행복할 수도 있을까?
    1)후계동 마을공동체
    *
    후계동 동네사람들에 대한, 신고하는 와이프들
    *
    마을공동체 등 공동체에 대한 생각-자연스럽게 더함 협동조합을 하는 동기 소개-가볍게
    *
    공동육아
    *
    기타 등등 내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공동체 하나씩
    2)너무 붙어다니는 3형제_박상훈, 박동훈, 박기훈
    3)망한 감독과 망한 여배우
    4)떠난 스님 겸덕과 남은 정희
    3부 그럼 어떻게 살아야 되죠?
    1)아저씨 박부장 같은 사람이 있었으면 하는지? 나에겐 그런 존재가 있는지? 내가 누군가에게 그런 존재가 된 적은?
    있어서는 안되는 존재인가?
    2)힘이 빠졌던 순간 vs 내 인생에 용기가 되었던 순간(또는 말)
    3)나의 멘티에게 or 스무살 지안이(청년들)에게 or 최선을 다해 살아온 나에게 쓰는 편지
    A4 용지 글자 12 3줄 분량
    꼭 미리 써오세요!!!!
    나의 아저씨
    그날 밤 나는 아저씨를 처음 만났다.
    매일 우리집에서는 고성만 퍼부어졌는데
    그날엔 엠블란스가 요란하게 어둠을 가르고 동네로 뛰어들어온다.
    눈 앞에서 피에 흥건히 온몸이 젖은 엄마가 들것마저 붉게 적시며 실려 나간다.
    새 아버지의 욕설과 폭력을 견디다 못해
    엄마가 배를 그었다.
    아..... 그렇게 마지막이 될 줄은....
    아저씨는 우리동네 형사였다.
    내 초록 머리를 한참 쳐다보더니
    날이 밝자 설렁탕 한 그릇을 사주었다.
    나는 얼릉 먹고 다시 튀었다.
    가출팸. 거기서도 넌저리나게 맞고, 뭐 쫌 벌어오라 시킨...
    하지만 당장 갈데가 없다. 다시 들어갔다.
    낮에 내내 자다가 돈을 구하러 집을 나선다.
    1층 현관에 누가 기대어 서 있다.
    그러더니 부른다. 조용히...
    야, 강.현.진.
    거기에 서 있는 사람은 그 사람. 형사 바로 그 아저씨다.
    나는 다시 서 로 끌려갔다.
    또 튀고,
    다시 잡히고...
    “아저씨, 도대체 왜 이래요? 나한테 마음있어요? 나랑 자고 싶어서 그래? 아, 씨발....”
    “이 자식이!! 앉자!!!‘
    ”너, 그렇게 번돈으로 니 동생 용돈 언제까지 줄수 있을거라 생각해?
    너 왜 자꾸 학원 주변에서 삥을 뜯는 거지?
    너 공부하고 싶어서 그러는거지,
    ....
    나는 질질 끌려 검정고시 공부란걸 시작했고,
    경찰서에서 기적같은 성적이라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리고 그 다음해 국립대에 합격했다.
    누가 준 장학금이라며 건네받은 첫학기 등록금.
    나는 후에 알았다. 아저씨가 적금을 모아왔었다는 걸...
    한 학기마치고 장학금을 타던날
    아저씨를 내 자취방으로 초대해 정성스럽게
    만든 식사를 대접했다. 아, 유쾌한 여름밤의 웃음소리가
    지친 동네 좁은 골목 사이사이로 시원하게 흩어진다...
    나는 천천히 옷을 벗었다.
    난 아무것도 아저씨한테 갚을 수 있는 게 없었다....
    아저씨가 갑자기 고개를 떨구며 눈물을 흘린다.
    “현진아,
    다 기적같다. 이런 날이 온 것이....
    더 잘 살아볼 수 있다는 걸
    앞으로 그걸 보여주면 그게 내 보람이고, 자랑이야.
    어서 옷입어. 그런 식으론, 그런 식으론 하지마
    너 비싸게 굴어도 되, 어디가서도 꿀리지 말아....
    참 잘했어, 참...”
    아저씨는 조용히 일어나 경찰서로 돌아간다.
    그 등 뒤에 안겨 엉엉엉 울고 싶었다.
    너무너무 고마웠다고, 너무너무 너무너무......
    31 min
  • 98화_1부_[상담사패널_tvN드라마 "나의 아저씨"에 푹 빠진 상담사들_물방울, 쉴레 , 에바 원이 PhD
    98화 [상담사패널] tvN드라마 "나의 아저씨"에 푹 빠진 상담사들
    물방울, 쉴레 , 에바 원이 PhD
    1부 당신은 무엇이 필요합니까?
    0)자기소개와 근황
    1)드라마 아저씨 소개: 물방울
    2)드라마의 관전포인트: 쉴레, 에바(그냥 각자 자기 관점에서 말씀하시면 되요)
    3)누군가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 : 그들에게는 무엇이 필요할까?
    아저씨 박동훈부장(이선균), 스무살 계약직 이지안(아이유)
    이선균 아내 변호사 강윤희(이지안), 광일
    야망의 화신 도준영 대표
    2부 다 같이 행복할 수도 있을까?
    1)후계동 마을공동체
    *
    후계동 동네사람들에 대한, 신고하는 와이프들
    *
    마을공동체 등 공동체에 대한 생각-자연스럽게 더함 협동조합을 하는 동기 소개-가볍게
    *
    공동육아
    *
    기타 등등 내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공동체 하나씩
    2)너무 붙어다니는 3형제_박상훈, 박동훈, 박기훈
    3)망한 감독과 망한 여배우
    4)떠난 스님 겸덕과 남은 정희
    3부 그럼 어떻게 살아야 되죠?
    1)아저씨 박부장 같은 사람이 있었으면 하는지? 나에겐 그런 존재가 있는지? 내가 누군가에게 그런 존재가 된 적은?
    있어서는 안되는 존재인가?
    2)힘이 빠졌던 순간 vs 내 인생에 용기가 되었던 순간(또는 말)
    3)나의 멘티에게 or 스무살 지안이(청년들)에게 or 최선을 다해 살아온 나에게 쓰는 편지
    A4 용지 글자 12 3줄 분량
    꼭 미리 써오세요!!!!
    나의 아저씨
    그날 밤 나는 아저씨를 처음 만났다.
    매일 우리집에서는 고성만 퍼부어졌는데
    그날엔 엠블란스가 요란하게 어둠을 가르고 동네로 뛰어들어온다.
    눈 앞에서 피에 흥건히 온몸이 젖은 엄마가 들것마저 붉게 적시며 실려 나간다.
    새 아버지의 욕설과 폭력을 견디다 못해
    엄마가 배를 그었다.
    아..... 그렇게 마지막이 될 줄은....
    아저씨는 우리동네 형사였다.
    내 초록 머리를 한참 쳐다보더니
    날이 밝자 설렁탕 한 그릇을 사주었다.
    나는 얼릉 먹고 다시 튀었다.
    가출팸. 거기서도 넌저리나게 맞고, 뭐 쫌 벌어오라 시킨...
    하지만 당장 갈데가 없다. 다시 들어갔다.
    낮에 내내 자다가 돈을 구하러 집을 나선다.
    1층 현관에 누가 기대어 서 있다.
    그러더니 부른다. 조용히...
    야, 강.현.진.
    거기에 서 있는 사람은 그 사람. 형사 바로 그 아저씨다.
    나는 다시 서 로 끌려갔다.
    또 튀고,
    다시 잡히고...
    “아저씨, 도대체 왜 이래요? 나한테 마음있어요? 나랑 자고 싶어서 그래? 아, 씨발....”
    “이 자식이!! 앉자!!!‘
    ”너, 그렇게 번돈으로 니 동생 용돈 언제까지 줄수 있을거라 생각해?
    너 왜 자꾸 학원 주변에서 삥을 뜯는 거지?
    너 공부하고 싶어서 그러는거지,
    ....
    나는 질질 끌려 검정고시 공부란걸 시작했고,
    경찰서에서 기적같은 성적이라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리고 그 다음해 국립대에 합격했다.
    누가 준 장학금이라며 건네받은 첫학기 등록금.
    나는 후에 알았다. 아저씨가 적금을 모아왔었다는 걸...
    한 학기마치고 장학금을 타던날
    아저씨를 내 자취방으로 초대해 정성스럽게
    만든 식사를 대접했다. 아, 유쾌한 여름밤의 웃음소리가
    지친 동네 좁은 골목 사이사이로 시원하게 흩어진다...
    나는 천천히 옷을 벗었다.
    난 아무것도 아저씨한테 갚을 수 있는 게 없었다....
    아저씨가 갑자기 고개를 떨구며 눈물을 흘린다.
    “현진아,
    다 기적같다. 이런 날이 온 것이....
    더 잘 살아볼 수 있다는 걸
    앞으로 그걸 보여주면 그게 내 보람이고, 자랑이야.
    어서 옷입어. 그런 식으론, 그런 식으론 하지마
    너 비싸게 굴어도 되, 어디가서도 꿀리지 말아....
    참 잘했어, 참...”
    아저씨는 조용히 일어나 경찰서로 돌아간다.
    그 등 뒤에 안겨 엉엉엉 울고 싶었다.
    너무너무 고마웠다고, 너무너무 너무너무......
    36 min
  • 97화_3부_가야할 길
    97화[청년의사패널] 올리브나무 아래 선 청년의사
    헌, 현지, 영진, 민성 원이PhD
    1부 청춘을 날다
    0) 간단한 자기소개
    1) 어릴때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은
    2) 내가 잘하는 것
    3) 그동안 해 왔던 일은 무엇
    2부 가는 길
    1) 차가왔던 기억, 따듯했던 기억,
    1-1) 내가 좋아한 영화,드라마, 책: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어바웃 타임, 밀리언달러 베이비, 싱글 스트릿, 사랑의 기술, 미션)
    진로 고마운 사람
    2) 지금의 결정을 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은? 헌스 트립
    3부 가야할 길
    1) 지금 나에 대해 만족스러운 점, 염려되는 점
    2) 앞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가?
    3) 그 길에 장애물은? 당면해야 할 도전은
    4) 10년 뒤의 나는 어떻게 되 있을 것 같은가?
    * 10년 뒤의 나에게 편지- 10-20줄 간단하게 써오세요
    .........................................................................
    올리브나무 아래 선 청년의사
    뭐가 꼭 되야만 한다는 생각보다는
    그저 그렇게 살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던 거 같다
    운동이라면 운동
    노래라면 노래
    그냥 친구들이랑 어울릴만큼 했다
    딱히 잘하는 것도 별나게 해본 것도 없어서
    공부를 했다
    친구놈들과 웃고 떠들며 독서실을 오갔지만
    어쩌면 나는 내가 느끼는 것보다
    필사적으로 했을지 모르겠다
    ‘뭐든 그리 나쁘지 않아 괜찮아’
    라는 생각이 버티게도 해줬고
    둔하게도 만들었다
    나는 왜 공부를 했던건가?
    그냥 그렇게 살기 싫다는 말 속에는
    별거 아닌 인생으로 취급되는 것도 싫었고
    돈만 버는 삶, 아니 돈에 찌들린 삶도 별로고
    키운 보람은 쫌 있는 아들이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무엇보다 무익한 삶이 싫다
    그래서 의대에 갔다. 외과를 지망했다
    수련을 다 마친 후에는 여행을 다닌다
    프랑스로 스위스로 러시아로..
    이집트 바하리야 사막에서 잠을 청하던 날밤
    쏟아지는 별을 보며
    심장이 마구 뛰는 것을 느꼈다
    생떽쥐베리가 어린왕자를 떠올리게 한 곳
    야간비행을 했던 그 시간들이 스쳐갔을 곳
    세상에서 말해지는 그런그런 의사가 아니라
    사막의 무덥고 발이 푹푹 모래에 묻히는 길이라도
    내 길을 걸어가야겠다
    무릎까지 차오르는 모래에 치여사는 것이 아니라
    파란 하늘과 끝없는 광활함에 가끔씩 취해도 보고
    청량한 별빛을 추억으로 마음에 담을 수 있는 사람
    얼마를 버느냐 보다는
    오늘 하루 행복했느냐를
    나의 베개가 질문하는 삶
    이불이 달콤한 꿈을 가져다 주고
    아침에 쭈욱 뻗는 기지개가
    뭔가 모를 기대감을 아침마다 선사하는
    그런 삶을 살고 싶다
    그러다 뒤돌면
    내가 치료했던 사람들이
    건강한 두 팔과 다리로 서서
    나에게 힘껏 손흔들며 미소를 날려주는
    그런 의미가 내 평생에 그림자처럼 따라다녀 주었으면 좋겠다
    50 min
  • 97화_2부_가는 길
    97화[청년의사패널] 올리브나무 아래 선 청년의사
    헌, 현지, 영진, 민성 원이PhD
    1부 청춘을 날다
    0) 간단한 자기소개
    1) 어릴때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은
    2) 내가 잘하는 것
    3) 그동안 해 왔던 일은 무엇
    2부 가는 길
    1) 차가왔던 기억, 따듯했던 기억,
    1-1) 내가 좋아한 영화,드라마, 책: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어바웃 타임, 밀리언달러 베이비, 싱글 스트릿, 사랑의 기술, 미션)
    진로 고마운 사람
    2) 지금의 결정을 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은? 헌스 트립
    3부 가야할 길
    1) 지금 나에 대해 만족스러운 점, 염려되는 점
    2) 앞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가?
    3) 그 길에 장애물은? 당면해야 할 도전은
    4) 10년 뒤의 나는 어떻게 되 있을 것 같은가?
    * 10년 뒤의 나에게 편지- 10-20줄 간단하게 써오세요
    .........................................................................
    올리브나무 아래 선 청년의사
    뭐가 꼭 되야만 한다는 생각보다는
    그저 그렇게 살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던 거 같다
    운동이라면 운동
    노래라면 노래
    그냥 친구들이랑 어울릴만큼 했다
    딱히 잘하는 것도 별나게 해본 것도 없어서
    공부를 했다
    친구놈들과 웃고 떠들며 독서실을 오갔지만
    어쩌면 나는 내가 느끼는 것보다
    필사적으로 했을지 모르겠다
    ‘뭐든 그리 나쁘지 않아 괜찮아’
    라는 생각이 버티게도 해줬고
    둔하게도 만들었다
    나는 왜 공부를 했던건가?
    그냥 그렇게 살기 싫다는 말 속에는
    별거 아닌 인생으로 취급되는 것도 싫었고
    돈만 버는 삶, 아니 돈에 찌들린 삶도 별로고
    키운 보람은 쫌 있는 아들이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무엇보다 무익한 삶이 싫다
    그래서 의대에 갔다. 외과를 지망했다
    수련을 다 마친 후에는 여행을 다닌다
    프랑스로 스위스로 러시아로..
    이집트 바하리야 사막에서 잠을 청하던 날밤
    쏟아지는 별을 보며
    심장이 마구 뛰는 것을 느꼈다
    생떽쥐베리가 어린왕자를 떠올리게 한 곳
    야간비행을 했던 그 시간들이 스쳐갔을 곳
    세상에서 말해지는 그런그런 의사가 아니라
    사막의 무덥고 발이 푹푹 모래에 묻히는 길이라도
    내 길을 걸어가야겠다
    무릎까지 차오르는 모래에 치여사는 것이 아니라
    파란 하늘과 끝없는 광활함에 가끔씩 취해도 보고
    청량한 별빛을 추억으로 마음에 담을 수 있는 사람
    얼마를 버느냐 보다는
    오늘 하루 행복했느냐를
    나의 베개가 질문하는 삶
    이불이 달콤한 꿈을 가져다 주고
    아침에 쭈욱 뻗는 기지개가
    뭔가 모를 기대감을 아침마다 선사하는
    그런 삶을 살고 싶다
    그러다 뒤돌면
    내가 치료했던 사람들이
    건강한 두 팔과 다리로 서서
    나에게 힘껏 손흔들며 미소를 날려주는
    그런 의미가 내 평생에 그림자처럼 따라다녀 주었으면 좋겠다
    29 min
  • 97화_1부_[청년의사패널]_올리브나무 아래 선 청년의사_헌, 현지, 영진, 민성 원이PhD
    97화[청년의사패널] 올리브나무 아래 선 청년의사
    헌, 현지, 영진, 민성 원이PhD
    1부 청춘을 날다
    0) 간단한 자기소개
    1) 어릴때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은
    2) 내가 잘하는 것
    3) 그동안 해 왔던 일은 무엇
    2부 가는 길
    1) 차가왔던 기억, 따듯했던 기억,
    1-1) 내가 좋아한 영화,드라마, 책: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어바웃 타임, 밀리언달러 베이비, 싱글 스트릿, 사랑의 기술, 미션)
    진로 고마운 사람
    2) 지금의 결정을 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은? 헌스 트립
    3부 가야할 길
    1) 지금 나에 대해 만족스러운 점, 염려되는 점
    2) 앞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가?
    3) 그 길에 장애물은? 당면해야 할 도전은
    4) 10년 뒤의 나는 어떻게 되 있을 것 같은가?
    * 10년 뒤의 나에게 편지- 10-20줄 간단하게 써오세요
    .........................................................................
    올리브나무 아래 선 청년의사
    뭐가 꼭 되야만 한다는 생각보다는
    그저 그렇게 살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던 거 같다
    운동이라면 운동
    노래라면 노래
    그냥 친구들이랑 어울릴만큼 했다
    딱히 잘하는 것도 별나게 해본 것도 없어서
    공부를 했다
    친구놈들과 웃고 떠들며 독서실을 오갔지만
    어쩌면 나는 내가 느끼는 것보다
    필사적으로 했을지 모르겠다
    ‘뭐든 그리 나쁘지 않아 괜찮아’
    라는 생각이 버티게도 해줬고
    둔하게도 만들었다
    나는 왜 공부를 했던건가?
    그냥 그렇게 살기 싫다는 말 속에는
    별거 아닌 인생으로 취급되는 것도 싫었고
    돈만 버는 삶, 아니 돈에 찌들린 삶도 별로고
    키운 보람은 쫌 있는 아들이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무엇보다 무익한 삶이 싫다
    그래서 의대에 갔다. 외과를 지망했다
    수련을 다 마친 후에는 여행을 다닌다
    프랑스로 스위스로 러시아로..
    이집트 바하리야 사막에서 잠을 청하던 날밤
    쏟아지는 별을 보며
    심장이 마구 뛰는 것을 느꼈다
    생떽쥐베리가 어린왕자를 떠올리게 한 곳
    야간비행을 했던 그 시간들이 스쳐갔을 곳
    세상에서 말해지는 그런그런 의사가 아니라
    사막의 무덥고 발이 푹푹 모래에 묻히는 길이라도
    내 길을 걸어가야겠다
    무릎까지 차오르는 모래에 치여사는 것이 아니라
    파란 하늘과 끝없는 광활함에 가끔씩 취해도 보고
    청량한 별빛을 추억으로 마음에 담을 수 있는 사람
    얼마를 버느냐 보다는
    오늘 하루 행복했느냐를
    나의 베개가 질문하는 삶
    이불이 달콤한 꿈을 가져다 주고
    아침에 쭈욱 뻗는 기지개가
    뭔가 모를 기대감을 아침마다 선사하는
    그런 삶을 살고 싶다
    그러다 뒤돌면
    내가 치료했던 사람들이
    건강한 두 팔과 다리로 서서
    나에게 힘껏 손흔들며 미소를 날려주는
    그런 의미가 내 평생에 그림자처럼 따라다녀 주었으면 좋겠다
    34 min
  • 96화_1부_[교사패널]_에니어그램특집6_tvn드라마"나의 아저씨"와 에니어그램_햅번2유형(가슴형), 에스더6유형(머리형),이쁜이9유형(장형), 흑진주4유형(가슴형,원이PhD)
    96화[교사패널] 에니어그램특집6 tvN드라마 "나의 아저씨"와 에니어그램
    햅번2유형(가슴형), 에스더6유형(머리형),이쁜이9유형(장형), 흑진주4유형(가슴형,원이PhD)
    1부 에니어그램으로 본 나의 아저씨 등장인물들과 주요장면
    0)간단자기소개, 근황
    1)간단 에니어그램 소개 에스더
    2)머리형 간단소개와 등장인물
    : 6박동훈(이선균) 6이지안(아이유), 6조애련(박상훈 아내), 6김대리?, 7동네친구들
    3)장형 간단소개와 등장인물: 9겸덕(동훈 친구)? 8장회장(신구)?, 8왕전무? 1어머니(고두심)?
    4)가슴형 간단소개와 등장인물
    : 4강윤희(이지아, 동훈아내) 4박성훈(동훈 형) 4박기훈(동훈 동생) 4정희(주점 정희네 주인) 3도준영 2최유라(여배우) 3박동운상무, 2윤상무(사회적)? 4송과장, 2여형규, 3정채령
    5)마음에 남는 대사 & 장면
    2부 그들이 끌렸던 이유 vs 그들이 가까울 수 없었던 이유
    1)끌린 그들 6이선균 & 6아이유,
    3도준영& 4이지아
    2)멀어진 그들 6이선균 & 4이지아
    6이선균 & 3도준영
    4박기훈(전영화감독) 2여배우
    3)신나는 삼형제 6이선균 & 4박상훈 & 4 박기훈
    4)동네친구들 4정희와 7친구들 6이선균 4박상훈 & 4박기훈, 9겸덕
    3부 나의 아저씨
    1)감동적인 장면
    2)아쉬운 장면
    3)등장인물 속 끌리는 유형 또는 나와 잘 안맞는 유형
    4)나는 어떤 "나의 아저씨"를 꿈꾸는가?
    "나의 아저씨"같은 존재가 있는가?
    또는 '아저씨와 소녀'주제인 것 같아 불편한가?
    5)등장인물 중 한사람에게 쓰는 편지, or 등장인물 중 한사람이 나에게 쓰는 편지(에니어그램 유형의 장단점을 기초로)
    (A4 글자 11, 3-5줄)
    꼭 미리 써오세요!!!!
    .............................................................................................
    당신은 나의 아저씨....
    여의주를 문 용이 앞치마에 여의주를 던지는 태몽을 꾸었고 임신한 것을 알았다고 했다.
    하지만 엄마가 용띠로 태어난 나에게 넘겨준 건 용이 던져준 화려한 여의주가 아니라
    날 내팽겨 쳐두고 쌓아올린 빚덩이와 애비없는 자식이라는 꼬리표,
    요망하게 생긴 야한 년이라는 저주같은 욕을 들어먹는 이 상판때기와 몸뚱이다.
    내가 바라는 건 그냥
    현관문에 들어서면 편히 숨을 내쉬고, 뻗어 누울 수 있는
    안전한 집 한칸과 우리 할머니의 무병장수 였다.
    엄마가 데려오는 개새끼들은
    하나같니 외제차를 끌고, 다른 애들은 만질수 없는 엄청난 용돈을 손에 쥐어주지만
    밤이면 죽도록 폭행하는 탓에 엄마는 울면서 살려달라고 빌어야 했고,
    우리는 이전 신고도 못한 채 계속 이사를 다녀야 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면 엄마는 어디론가 없어지고
    또 얼마지나 어떤 남자와 구역질 날 것 같은 향수를 한껏 뒤집어 쓰고 다시 들어온다.
    이젠 엄마도 어디서 뭘하는지 잘 모르고,
    돈이 궁해지면 다급하게 연락이 이따금씩 올 뿐이다.
    난 아르바이트라면 안해본 일 없는 온갖 아르바이트를 전전했다. 평범한 아이들은 전혀 모를 일까지....
    늘 쎄다는 말을 듣고 살지만
    내 안에 있는 두 마리의 용은 늘 이 안에서 요동을 친다.
    두려움과 불안.
    나는 무섭지 않은 척 하려고, 오바해서 욕을 하고
    불안하지 않은 척 차가운 얼굴을 한다.
    하지만 누가 내 배를 갈라서 이 이무기 같은 것들을 꺼내 주었으면 좋겠다.
    부둣가에 서서 바람을 맞아도 시원하다 느낄 수 있고,
    걷는 발걸음이 가볍다는 그 느낌이 뭔지도 알고 싶다.
    우리집 냄새가 좋고, 집이 가고 싶은 곳이었으면 좋겠다.
    어디 원서를 내거나, 학교를 가야할지 고민될 때 물어볼 수 있는 큰 남자가 있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세상의 모든 남자 새끼들은 여자를 때릴려고 태어난게 아니었다면
    그렇게 우리 모녀가 살아올 수는 없다.
    점장님이 자꾸 친절하게 음식을 싸주시고, 이력서에 있던 할머니는 안녕하시냐고 묻는데
    성질이 확 나면서도 눈물이 난다.
    아무도 믿을 놈이 없다는 생각에 얼굴을 확 긁어놓고 싶다가도
    '잘 계세요. 늘 물어봐주셔서 고맙습니다'라고
    대답하며 엉엉엉 울고 싶다.
    어느 동네가 살기 제일 안전하냐고, 그냥 한번 물어보고 싶다.
    32 min
  • 96화_2부_에니어그램으로 보는 끌리는 이유 vs 가까울 수 없는 이유
    96화[교사패널] 에니어그램특집6 tvN드라마 "나의 아저씨"와 에니어그램
    햅번2유형(가슴형), 에스더6유형(머리형),이쁜이9유형(장형), 흑진주4유형(가슴형,원이PhD)
    1부 에니어그램으로 본 나의 아저씨 등장인물들과 주요장면
    0)간단자기소개, 근황
    1)간단 에니어그램 소개 에스더
    2)머리형 간단소개와 등장인물
    : 6박동훈(이선균) 6이지안(아이유), 6조애련(박상훈 아내), 6김대리?, 7동네친구들
    3)장형 간단소개와 등장인물: 9겸덕(동훈 친구)? 8장회장(신구)?, 8왕전무? 1어머니(고두심)?
    4)가슴형 간단소개와 등장인물
    : 4강윤희(이지아, 동훈아내) 4박성훈(동훈 형) 4박기훈(동훈 동생) 4정희(주점 정희네 주인) 3도준영 2최유라(여배우) 3박동운상무, 2윤상무(사회적)? 4송과장, 2여형규, 3정채령
    5)마음에 남는 대사 & 장면
    2부 그들이 끌렸던 이유 vs 그들이 가까울 수 없었던 이유
    1)끌린 그들 6이선균 & 6아이유,
    3도준영& 4이지아
    2)멀어진 그들 6이선균 & 4이지아
    6이선균 & 3도준영
    4박기훈(전영화감독) 2여배우
    3)신나는 삼형제 6이선균 & 4박상훈 & 4 박기훈
    4)동네친구들 4정희와 7친구들 6이선균 4박상훈 & 4박기훈, 9겸덕
    3부 나의 아저씨
    1)감동적인 장면
    2)아쉬운 장면
    3)등장인물 속 끌리는 유형 또는 나와 잘 안맞는 유형
    4)나는 어떤 "나의 아저씨"를 꿈꾸는가?
    "나의 아저씨"같은 존재가 있는가?
    또는 '아저씨와 소녀'주제인 것 같아 불편한가?
    5)등장인물 중 한사람에게 쓰는 편지, or 등장인물 중 한사람이 나에게 쓰는 편지(에니어그램 유형의 장단점을 기초로)
    (A4 글자 11, 3-5줄)
    꼭 미리 써오세요!!!!
    .............................................................................................
    당신은 나의 아저씨....
    여의주를 문 용이 앞치마에 여의주를 던지는 태몽을 꾸었고 임신한 것을 알았다고 했다.
    하지만 엄마가 용띠로 태어난 나에게 넘겨준 건 용이 던져준 화려한 여의주가 아니라
    날 내팽겨 쳐두고 쌓아올린 빚덩이와 애비없는 자식이라는 꼬리표,
    요망하게 생긴 야한 년이라는 저주같은 욕을 들어먹는 이 상판때기와 몸뚱이다.
    내가 바라는 건 그냥
    현관문에 들어서면 편히 숨을 내쉬고, 뻗어 누울 수 있는
    안전한 집 한칸과 우리 할머니의 무병장수 였다.
    엄마가 데려오는 개새끼들은
    하나같니 외제차를 끌고, 다른 애들은 만질수 없는 엄청난 용돈을 손에 쥐어주지만
    밤이면 죽도록 폭행하는 탓에 엄마는 울면서 살려달라고 빌어야 했고,
    우리는 이전 신고도 못한 채 계속 이사를 다녀야 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면 엄마는 어디론가 없어지고
    또 얼마지나 어떤 남자와 구역질 날 것 같은 향수를 한껏 뒤집어 쓰고 다시 들어온다.
    이젠 엄마도 어디서 뭘하는지 잘 모르고,
    돈이 궁해지면 다급하게 연락이 이따금씩 올 뿐이다.
    난 아르바이트라면 안해본 일 없는 온갖 아르바이트를 전전했다. 평범한 아이들은 전혀 모를 일까지....
    늘 쎄다는 말을 듣고 살지만
    내 안에 있는 두 마리의 용은 늘 이 안에서 요동을 친다.
    두려움과 불안.
    나는 무섭지 않은 척 하려고, 오바해서 욕을 하고
    불안하지 않은 척 차가운 얼굴을 한다.
    하지만 누가 내 배를 갈라서 이 이무기 같은 것들을 꺼내 주었으면 좋겠다.
    부둣가에 서서 바람을 맞아도 시원하다 느낄 수 있고,
    걷는 발걸음이 가볍다는 그 느낌이 뭔지도 알고 싶다.
    우리집 냄새가 좋고, 집이 가고 싶은 곳이었으면 좋겠다.
    어디 원서를 내거나, 학교를 가야할지 고민될 때 물어볼 수 있는 큰 남자가 있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세상의 모든 남자 새끼들은 여자를 때릴려고 태어난게 아니었다면
    그렇게 우리 모녀가 살아올 수는 없다.
    점장님이 자꾸 친절하게 음식을 싸주시고, 이력서에 있던 할머니는 안녕하시냐고 묻는데
    성질이 확 나면서도 눈물이 난다.
    아무도 믿을 놈이 없다는 생각에 얼굴을 확 긁어놓고 싶다가도
    '잘 계세요. 늘 물어봐주셔서 고맙습니다'라고
    대답하며 엉엉엉 울고 싶다.
    어느 동네가 살기 제일 안전하냐고, 그냥 한번 물어보고 싶다.
    33 min
  • 96화_3부_나의 아저씨 (에니어그램으로 보는)
    96화[교사패널] 에니어그램특집6 tvN드라마 "나의 아저씨"와 에니어그램
    햅번2유형(가슴형), 에스더6유형(머리형),이쁜이9유형(장형), 흑진주4유형(가슴형,원이PhD)
    1부 에니어그램으로 본 나의 아저씨 등장인물들과 주요장면
    0)간단자기소개, 근황
    1)간단 에니어그램 소개 에스더
    2)머리형 간단소개와 등장인물
    : 6박동훈(이선균) 6이지안(아이유), 6조애련(박상훈 아내), 6김대리?, 7동네친구들
    3)장형 간단소개와 등장인물: 9겸덕(동훈 친구)? 8장회장(신구)?, 8왕전무? 1어머니(고두심)?
    4)가슴형 간단소개와 등장인물
    : 4강윤희(이지아, 동훈아내) 4박성훈(동훈 형) 4박기훈(동훈 동생) 4정희(주점 정희네 주인) 3도준영 2최유라(여배우) 3박동운상무, 2윤상무(사회적)? 4송과장, 2여형규, 3정채령
    5)마음에 남는 대사 & 장면
    2부 그들이 끌렸던 이유 vs 그들이 가까울 수 없었던 이유
    1)끌린 그들 6이선균 & 6아이유,
    3도준영& 4이지아
    2)멀어진 그들 6이선균 & 4이지아
    6이선균 & 3도준영
    4박기훈(전영화감독) 2여배우
    3)신나는 삼형제 6이선균 & 4박상훈 & 4 박기훈
    4)동네친구들 4정희와 7친구들 6이선균 4박상훈 & 4박기훈, 9겸덕
    3부 나의 아저씨
    1)감동적인 장면
    2)아쉬운 장면
    3)등장인물 속 끌리는 유형 또는 나와 잘 안맞는 유형
    4)나는 어떤 "나의 아저씨"를 꿈꾸는가?
    "나의 아저씨"같은 존재가 있는가?
    또는 '아저씨와 소녀'주제인 것 같아 불편한가?
    5)등장인물 중 한사람에게 쓰는 편지, or 등장인물 중 한사람이 나에게 쓰는 편지(에니어그램 유형의 장단점을 기초로)
    (A4 글자 11, 3-5줄)
    꼭 미리 써오세요!!!!
    .............................................................................................
    당신은 나의 아저씨....
    여의주를 문 용이 앞치마에 여의주를 던지는 태몽을 꾸었고 임신한 것을 알았다고 했다.
    하지만 엄마가 용띠로 태어난 나에게 넘겨준 건 용이 던져준 화려한 여의주가 아니라
    날 내팽겨 쳐두고 쌓아올린 빚덩이와 애비없는 자식이라는 꼬리표,
    요망하게 생긴 야한 년이라는 저주같은 욕을 들어먹는 이 상판때기와 몸뚱이다.
    내가 바라는 건 그냥
    현관문에 들어서면 편히 숨을 내쉬고, 뻗어 누울 수 있는
    안전한 집 한칸과 우리 할머니의 무병장수 였다.
    엄마가 데려오는 개새끼들은
    하나같니 외제차를 끌고, 다른 애들은 만질수 없는 엄청난 용돈을 손에 쥐어주지만
    밤이면 죽도록 폭행하는 탓에 엄마는 울면서 살려달라고 빌어야 했고,
    우리는 이전 신고도 못한 채 계속 이사를 다녀야 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면 엄마는 어디론가 없어지고
    또 얼마지나 어떤 남자와 구역질 날 것 같은 향수를 한껏 뒤집어 쓰고 다시 들어온다.
    이젠 엄마도 어디서 뭘하는지 잘 모르고,
    돈이 궁해지면 다급하게 연락이 이따금씩 올 뿐이다.
    난 아르바이트라면 안해본 일 없는 온갖 아르바이트를 전전했다. 평범한 아이들은 전혀 모를 일까지....
    늘 쎄다는 말을 듣고 살지만
    내 안에 있는 두 마리의 용은 늘 이 안에서 요동을 친다.
    두려움과 불안.
    나는 무섭지 않은 척 하려고, 오바해서 욕을 하고
    불안하지 않은 척 차가운 얼굴을 한다.
    하지만 누가 내 배를 갈라서 이 이무기 같은 것들을 꺼내 주었으면 좋겠다.
    부둣가에 서서 바람을 맞아도 시원하다 느낄 수 있고,
    걷는 발걸음이 가볍다는 그 느낌이 뭔지도 알고 싶다.
    우리집 냄새가 좋고, 집이 가고 싶은 곳이었으면 좋겠다.
    어디 원서를 내거나, 학교를 가야할지 고민될 때 물어볼 수 있는 큰 남자가 있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세상의 모든 남자 새끼들은 여자를 때릴려고 태어난게 아니었다면
    그렇게 우리 모녀가 살아올 수는 없다.
    점장님이 자꾸 친절하게 음식을 싸주시고, 이력서에 있던 할머니는 안녕하시냐고 묻는데
    성질이 확 나면서도 눈물이 난다.
    아무도 믿을 놈이 없다는 생각에 얼굴을 확 긁어놓고 싶다가도
    '잘 계세요. 늘 물어봐주셔서 고맙습니다'라고
    대답하며 엉엉엉 울고 싶다.
    어느 동네가 살기 제일 안전하냐고, 그냥 한번 물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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