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상담소

평범한 상담소

By 이원이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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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상담소 episodes

  • 92화_3부_과정이냐 결과냐?
    92화 [제리와민초] “과정이냐 결과냐”영화 [챔피언 프로그램]을 보고
    패널: 제리, 민초, 원이 PhD
    1부 아무도 모르게 챔피언을 생산하다.
    1)간단 자기소개
    2)영화소개 ? 간단히: 제리
    ㆍ암스트롱의 소개: 민초
    3)영화에서 인상적이었던 점
    4)그의 뉴스가 충격이 었던 이유는?
    5)'영웅(또는 스타)가 필요한가?
    내가 좋아하는 영웅(스타)는? 좋아하는 이유?
    2부 "너, 내가 뜨게 해줄게"_내가 암스트롱이었다면
    1)스타를 만들어주겠다는 제의처럼
    한번 쯤 받아봤으면 하는 제의는?
    1_1) 그 제의를 받으면 거절할 것인가? 아닌가? 그 이유는?
    1_2) 내가 암스트롱이었다면? 도핑을....?
    2)나에게도 유혹이 있었는지?
    3부 과정이냐 결과냐?
    1)과정이 아름다웠지만 결과는 아쉬웠던(참담했던) 사건, 뉴스, 추억 등이 있는지?
    2)결과만을 위해 달려서 아쉬웠던 기억이 있는지?
    혹은 암스트롱과 같은 편법을 쓴 일이 있는지 (내가 속한 집단이 그랬던지, 혹은 내가 알고 있는 뉴스 또는 story가 있는지)
    3)'과정이냐 결과냐'에 대한 나의 한줄 철학, 또는 배워왔던 신념?
    주변에 생각나는 인물
    4)나에게 쓰는 세줄 편지, 혹은 청년들에게 쓰는 세줄편지
    *
    A4 글자 12 세줄 분량: 미리 핸드 폰 등에 써오세요~~~
    --------------------------------------
    방을 깔끔히 정리했다.
    아주 모처럼만에
    내 손을 타는 것들은 뭔가 정갈한 느낌이 든다고 한다.
    손재주가 좋다는 말을 들어왔다.
    나는 그렇게 멋을 내진 않는 평범한 20대 스타일을 고수하지만
    누가 물어보면 그 사람 스타일에 어울리게 코디해 줄 수 있고
    화장법도 제안해 줄 수 있다.
    요리도 곧잘해서
    한그릇 음식들을 먹음직 스럽게,
    그리고 영양가도 빠지지 않게 차릴 수 있다.
    인스타에 내 요리 사진을 올리면 친구들이 좋아요를 마구 날려준다.
    컴퓨터도 쫌 하고,
    음악도 좋아한다.
    만들기를 잘 해서 화장대 위에는
    깜찍한 미니어처들이 미니향수들과 함께 위용을 뽐내고 있다.
    관심도 의욕도 재주도 많았다. 학점도 그만하면 훌륭하다.
    그런데, 그렇게 쉽게 진로가 열리진 않았다.
    아,
    나는 무얼하면서 살고 싶은 것일까?
    남들이 괜찮다, 참 쓸만한 학과를 갔구나 했던 과에서 잘 공부하고 마쳤는데
    도무지 오리무중 속에 들어간 것만 같다.
    미궁에 발을 담그니 마치 헤어나올 수 없는 늪에 머리까지 순식간에 잠긴 기분이 들었다.
    너무 앞뒤가 막혀서 울 공간도 없어보였다.
    가만히 앉아서
    머리를 빗었다.
    거울 앞에 앉은 눈이 큰 한 젊은 여자의 얼굴이
    너무 서글퍼 보였다. 어디서 본듯한 참 낯선 얼굴.....
    한참을 쳐다보다 억지로 입꼬리를 올려 웃어 보았다.
    다음날 아침에도, 그다음날 아침에도....
    조금씩 거울 속 그녀가 나를 보고 웃기 시작한다.
    큰 거울 속 그녀는
    어제보다 오늘,
    그리고 오늘보다 내일, 좀 더 바빠진 듯 하다.
    책상에 앉더니, 뭔가 끄적거리고, 책장을 넘기고, 핸드폰으로 라디오 같은 걸 듣는다.
    그리고 다시 걸어오더니
    거울앞에서 씨익 웃는다.
    그리고 브이를 그리고 힘차게 방문을 쾅 닫고 나간다.
    기운찬 공기가 닫힌 방문틈새로 한참을 맴돌다 흩어진다.
    32 min
  • 92화 _1부_[제리와민초]_“과정이냐 결과냐”영화 [챔피언 프로그램]을 보고_제리, 민초, 원이 PhD
    2화 [제리와민초] “과정이냐 결과냐”영화 [챔피언 프로그램]을 보고
    패널: 제리, 민초, 원이 PhD
    1부 아무도 모르게 챔피언을 생산하다.
    1)간단 자기소개
    2)영화소개 ? 간단히: 제리
    ㆍ암스트롱의 소개: 민초
    3)영화에서 인상적이었던 점
    4)그의 뉴스가 충격이 었던 이유는?
    5)'영웅(또는 스타)가 필요한가?
    내가 좋아하는 영웅(스타)는? 좋아하는 이유?
    2부 "너, 내가 뜨게 해줄게"_내가 암스트롱이었다면
    1)스타를 만들어주겠다는 제의처럼
    한번 쯤 받아봤으면 하는 제의는?
    1_1) 그 제의를 받으면 거절할 것인가? 아닌가? 그 이유는?
    1_2) 내가 암스트롱이었다면? 도핑을....?
    2)나에게도 유혹이 있었는지?
    3부 과정이냐 결과냐?
    1)과정이 아름다웠지만 결과는 아쉬웠던(참담했던) 사건, 뉴스, 추억 등이 있는지?
    2)결과만을 위해 달려서 아쉬웠던 기억이 있는지?
    혹은 암스트롱과 같은 편법을 쓴 일이 있는지 (내가 속한 집단이 그랬던지, 혹은 내가 알고 있는 뉴스 또는 story가 있는지)
    3)'과정이냐 결과냐'에 대한 나의 한줄 철학, 또는 배워왔던 신념?
    주변에 생각나는 인물
    4)나에게 쓰는 세줄 편지, 혹은 청년들에게 쓰는 세줄편지
    *
    A4 글자 12 세줄 분량: 미리 핸드 폰 등에 써오세요~~~
    --------------------------------------
    방을 깔끔히 정리했다.
    아주 모처럼만에
    내 손을 타는 것들은 뭔가 정갈한 느낌이 든다고 한다.
    손재주가 좋다는 말을 들어왔다.
    나는 그렇게 멋을 내진 않는 평범한 20대 스타일을 고수하지만
    누가 물어보면 그 사람 스타일에 어울리게 코디해 줄 수 있고
    화장법도 제안해 줄 수 있다.
    요리도 곧잘해서
    한그릇 음식들을 먹음직 스럽게,
    그리고 영양가도 빠지지 않게 차릴 수 있다.
    인스타에 내 요리 사진을 올리면 친구들이 좋아요를 마구 날려준다.
    컴퓨터도 쫌 하고,
    음악도 좋아한다.
    만들기를 잘 해서 화장대 위에는
    깜찍한 미니어처들이 미니향수들과 함께 위용을 뽐내고 있다.
    관심도 의욕도 재주도 많았다. 학점도 그만하면 훌륭하다.
    그런데, 그렇게 쉽게 진로가 열리진 않았다.
    아,
    나는 무얼하면서 살고 싶은 것일까?
    남들이 괜찮다, 참 쓸만한 학과를 갔구나 했던 과에서 잘 공부하고 마쳤는데
    도무지 오리무중 속에 들어간 것만 같다.
    미궁에 발을 담그니 마치 헤어나올 수 없는 늪에 머리까지 순식간에 잠긴 기분이 들었다.
    너무 앞뒤가 막혀서 울 공간도 없어보였다.
    가만히 앉아서
    머리를 빗었다.
    거울 앞에 앉은 눈이 큰 한 젊은 여자의 얼굴이
    너무 서글퍼 보였다. 어디서 본듯한 참 낯선 얼굴.....
    한참을 쳐다보다 억지로 입꼬리를 올려 웃어 보았다.
    다음날 아침에도, 그다음날 아침에도....
    조금씩 거울 속 그녀가 나를 보고 웃기 시작한다.
    큰 거울 속 그녀는
    어제보다 오늘,
    그리고 오늘보다 내일, 좀 더 바빠진 듯 하다.
    책상에 앉더니, 뭔가 끄적거리고, 책장을 넘기고, 핸드폰으로 라디오 같은 걸 듣는다.
    그리고 다시 걸어오더니
    거울앞에서 씨익 웃는다.
    그리고 브이를 그리고 힘차게 방문을 쾅 닫고 나간다.
    기운찬 공기가 닫힌 방문틈새로 한참을 맴돌다 흩어진다.
    22 min
  • 91화_3부_다 맨숭맨숭해지면서 그냥 그런 보통의 일이 된다
    91화[책좋아하는청년패널] '너무 한낮의 연애'를 읽고
    패널: 백곰 덕규 민지 영주
    1부 나무는 크크크하고 웃지 않는다
    0) 자기소개와 인사
    1) 책 소개 (민지)
    2) 작가 소개 (영주)
    3) 이 책에서 가장 좋은 단편 또는 인상 깊은 문장
    4) 자신이 생각하는 ‘너무 한낮의 연애’의 의미
    4-1) 양희처럼 “지금은 사랑하지만, 내일은 어떨지 모르겠다”와 같은 고백을 듣는다면?
    4-2) 옛 연인과 우연히 다시 만난다면? (생략해도 좋아요)
    5) 내가 벗어나고 싶으면서도 잘 벗어나지 못하는 생각은?
    5-1) 내가 받을 상처나 상실감이 두려워서 스스로에게도 감정을 속이고 아무렇지 않은 듯 넘어가본 적이 있는가? (나는 상처나 감정을 대면하는(회피하는) 스타일인가?)
    6) 가끔 찾아오는 우울감에서 나를 삶에 집중하게 하는 소소한 것은?
    2부 우리는 떠밀리듯 어른이 되었다
    1) 돌이켜보니 실수이거나 무례했거나 혹은 내가 타인에 대한 이해가 없었구나. 라고 반성했던 행동 아니면 사건
    1-1) 조중균과 같은 사람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또는 사회에서 그런 사람들에게 어떤 시선을 보내고 있는지?
    1-2) 진실을 듣고서 가장 실망했던 남의 거짓말
    3) 가장 기억에 남는 인상적인 여행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3-1) 그곳에서 만난 가장 인상적인 인물, 혹은 체험은?
    4) 내가 긍정적인(혹은 부정적인)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한 만남 (연인이나 타인)
    3부 다 맨숭맨숭해지면서 그냥 그런 보통의 일이 된다
    1) 나도 이제 어쩔 수 없는 어른이구나를 느끼게 된 계기나 사건
    2) 나에게 이게 세상의 이치구나. 사회구나를 깨닫게 해준 사건
    2-1) 알고 싶었는데 정작 알았더니 실망했던 비밀, 혹은 알고 싶지 않았는데 얼떨결에 알게 된 비밀
    3) 무엇으로도 대체되지 않고 아예 사라져버린 것? (<너무 한낮의 연애>에서 피시버거와 같은)
    4) 소설을 읽으면서 생각났던 비슷한 상황이나 그에 관련된 노래와 가사 / 소설 속 인물이나 혹은 자신에게, 타인에게 전하고 싶은 말 (자유롭게)
    41 min
  • 91화_2부_우리는 떠밀리듯 어른이 되었다
    91화[책좋아하는청년패널] '너무 한낮의 연애'를 읽고
    패널: 백곰 덕규 민지 영주
    1부 나무는 크크크하고 웃지 않는다
    0) 자기소개와 인사
    1) 책 소개 (민지)
    2) 작가 소개 (영주)
    3) 이 책에서 가장 좋은 단편 또는 인상 깊은 문장
    4) 자신이 생각하는 ‘너무 한낮의 연애’의 의미
    4-1) 양희처럼 “지금은 사랑하지만, 내일은 어떨지 모르겠다”와 같은 고백을 듣는다면?
    4-2) 옛 연인과 우연히 다시 만난다면? (생략해도 좋아요)
    5) 내가 벗어나고 싶으면서도 잘 벗어나지 못하는 생각은?
    5-1) 내가 받을 상처나 상실감이 두려워서 스스로에게도 감정을 속이고 아무렇지 않은 듯 넘어가본 적이 있는가? (나는 상처나 감정을 대면하는(회피하는) 스타일인가?)
    6) 가끔 찾아오는 우울감에서 나를 삶에 집중하게 하는 소소한 것은?
    2부 우리는 떠밀리듯 어른이 되었다
    1) 돌이켜보니 실수이거나 무례했거나 혹은 내가 타인에 대한 이해가 없었구나. 라고 반성했던 행동 아니면 사건
    1-1) 조중균과 같은 사람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또는 사회에서 그런 사람들에게 어떤 시선을 보내고 있는지?
    1-2) 진실을 듣고서 가장 실망했던 남의 거짓말
    3) 가장 기억에 남는 인상적인 여행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3-1) 그곳에서 만난 가장 인상적인 인물, 혹은 체험은?
    4) 내가 긍정적인(혹은 부정적인)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한 만남 (연인이나 타인)
    3부 다 맨숭맨숭해지면서 그냥 그런 보통의 일이 된다
    1) 나도 이제 어쩔 수 없는 어른이구나를 느끼게 된 계기나 사건
    2) 나에게 이게 세상의 이치구나. 사회구나를 깨닫게 해준 사건
    2-1) 알고 싶었는데 정작 알았더니 실망했던 비밀, 혹은 알고 싶지 않았는데 얼떨결에 알게 된 비밀
    3) 무엇으로도 대체되지 않고 아예 사라져버린 것? (<너무 한낮의 연애>에서 피시버거와 같은)
    4) 소설을 읽으면서 생각났던 비슷한 상황이나 그에 관련된 노래와 가사 / 소설 속 인물이나 혹은 자신에게, 타인에게 전하고 싶은 말 (자유롭게)
    33 min
  • 91화_1부_[책좋아하는청년패널] '너무 한낮의 연애'를 읽고_백곰 덕규 민지 영주
    91화[책좋아하는청년패널] '너무 한낮의 연애'를 읽고
    패널: 백곰 덕규 민지 영주
    1부 나무는 크크크하고 웃지 않는다
    0) 자기소개와 인사
    1) 책 소개 (민지)
    2) 작가 소개 (영주)
    3) 이 책에서 가장 좋은 단편 또는 인상 깊은 문장
    4) 자신이 생각하는 ‘너무 한낮의 연애’의 의미
    4-1) 양희처럼 “지금은 사랑하지만, 내일은 어떨지 모르겠다”와 같은 고백을 듣는다면?
    4-2) 옛 연인과 우연히 다시 만난다면? (생략해도 좋아요)
    5) 내가 벗어나고 싶으면서도 잘 벗어나지 못하는 생각은?
    5-1) 내가 받을 상처나 상실감이 두려워서 스스로에게도 감정을 속이고 아무렇지 않은 듯 넘어가본 적이 있는가? (나는 상처나 감정을 대면하는(회피하는) 스타일인가?)
    6) 가끔 찾아오는 우울감에서 나를 삶에 집중하게 하는 소소한 것은?
    2부 우리는 떠밀리듯 어른이 되었다
    1) 돌이켜보니 실수이거나 무례했거나 혹은 내가 타인에 대한 이해가 없었구나. 라고 반성했던 행동 아니면 사건
    1-1) 조중균과 같은 사람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또는 사회에서 그런 사람들에게 어떤 시선을 보내고 있는지?
    1-2) 진실을 듣고서 가장 실망했던 남의 거짓말
    3) 가장 기억에 남는 인상적인 여행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3-1) 그곳에서 만난 가장 인상적인 인물, 혹은 체험은?
    4) 내가 긍정적인(혹은 부정적인)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한 만남 (연인이나 타인)
    3부 다 맨숭맨숭해지면서 그냥 그런 보통의 일이 된다
    1) 나도 이제 어쩔 수 없는 어른이구나를 느끼게 된 계기나 사건
    2) 나에게 이게 세상의 이치구나. 사회구나를 깨닫게 해준 사건
    2-1) 알고 싶었는데 정작 알았더니 실망했던 비밀, 혹은 알고 싶지 않았는데 얼떨결에 알게 된 비밀
    3) 무엇으로도 대체되지 않고 아예 사라져버린 것? (<너무 한낮의 연애>에서 피시버거와 같은)
    4) 소설을 읽으면서 생각났던 비슷한 상황이나 그에 관련된 노래와 가사 / 소설 속 인물이나 혹은 자신에게, 타인에게 전하고 싶은 말 (자유롭게)
    37 min
  • 90화_3부_싱글맘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미혼모지원네트워크 패널] 싱글맘을 응원합니다.
    패널: 김도경, 오영나, 최형숙, 김형범, 원이PhD
    1부 미혼모가 되다
    0)짧은 자기 소개(하고 있는 일 포함)
    1)이 일을 어떻게 시작하시게 되었나요?
    2) 용감한 엄마들: 미혼모로 출산하는 것이 두렵지 않을지, 결심이 쉽지 않을 것 같다. 그 과정을 지켜본 적이 있는 분 말씀주세요
    2-1) 입양권유 등으로 갈등하는 임산부/산모를 본적이 있으신지
    2-2) 보통 아이 아빠는 나타나지 않는지,
    아이아빠의 어떤 태도가 안타까우신지
    3)미혼모가 되면서 가족관계가 달라지는지, 부모님의 태도는 어떠신지?
    2부 미혼모에게 물어볼 수 없었던 것
    1)미혼모를 선택한 사람들은 어떤 마음으로 지낼까?
    아이를 너무나 사랑스런 눈으로 보는 미혼모 엄마를
    본적이 있습니다
    그 마음을 방송으로 전해보고 싶네요
    2)미혼모들이 겪는 차별은 어떤 것일까?
    당당한 엄마의 휴먼라이브러리 강연이 감동적이었어요
    3)미혼모 엄마들이 하고 있는 노력, 수고, 싸움
    3부 싱글맘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1)미혼모지원네트워크 간사님들: 미혼모도 아닌데 미혼모를 위한 일 일반인 사이의 역할
    1-1)미혼모지원네트워크를 돕는사람들: 기부, 자원봉사 등
    2)싱글맘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어떤 부분의 사회적 인식/도움이 필요한가?
    2-2)상담/재능기부 등 어떤 도움이 필요한가?
    3)각자의 비전(간단히)
    4)싱글맘이었던 나에게 or 실제 싱글맘에게 or 이 일을 하고 있는 나에게
    A4 글자 11 정도 3-5줄 편지 미리 써오세요!
    나, 싱글맘 이야기
    #1. 리즈시절
    나는 인기가 아주 많았다.
    다이어트를 한다고 가끔 떠들긴 했어도
    왠만한 옷은 다 잘 어울려서, 흘끔흘끔 시선들이 따갑기도 했다.
    운동도 좀하고, 춤도 좀 춘다.
    두 번, 세번씩 한사람과 만나지 않아도
    나에게는 또 만날 사람이 늘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내 앞에 서 있는 사람은
    미소가 환한 말수가 적은 남자였다.
    자상하고, 멋있었다.
    이렇게 말이 적은 남자와 보내는 시간이 즐거울 줄이야.
    #2. 금지된 사랑
    나도 모르게 싹튼 사랑은
    어느날 들어선 아기의 소식과 함께
    끝이거나 또는 새로운 시작을 결정해야 했다.
    그는 아기 소식을 기뻐하며 반지를 들고 왔지만
    나는 알고야 말았다. 그에게 가정이 있었다는 것을.....
    열이면 열사람이 아이를 지우라 한다.
    혹은 그중 한두명은 그 사람과 그냥 결혼하라 했다.
    뱃속에서 무언가가 꿈틀거리고,
    초음파 사진속 아기가 심장을 열심히 두드린다. 쿵쿵...쿵...
    그렇다.
    나는 내 안에서 새로 숨쉬는 생명을 저버릴 수 없었다.
    그리고 이 생명이 세상의 환한 빛을 보는 그 아름다운 날,
    어느 가정에 재양을 선사할 수가 없었다.
    #3. 홀로서다 & 새 생명
    결국 이 꿈틀거리는 생명을 품에 안고
    나혼자 걸어가기로 결심했다.
    쉼터에서 권한 조리원 대신 도우미를 신청했다가
    출산 삼일 전 퇴소 당하고,
    어찌 어찌 겨우 연결된 작은 병원에서
    나 혼자 아이를 안았다.
    아이의 숨소리는 쌔액쌔액 작지만 기운이 가득했고,
    아가의 냄새는 어떤 과일냄새보다 향긋했다.
    석류같은 빨간볼 위로 내 눈물이 떨어지니
    아이가 우렁차게 울어제낀다.
    이 아이를 꼭 품에 안고 나도 같이 울었다.
    가끔 혼자 집앞 공원도 걷고
    잠깐 혼자 나가서 필요한 것도 사야 하는데
    그 잠깐을 함께 할 사람이 없다.
    하지만 나를 보며 방긋웃고,
    놓칠세라 작은 주먹으로 내옷을 꽉 움켜지는 아이의 의지가
    다시 내 주먹도 불끈 쥐게 한다.
    #4. 아가, 너에게 줄 것은
    "아가야, 네가 살 세상은
    좀 더 따듯해서
    색안경 없이
    이토록 예쁜 너를 그냥 예쁘게 봐주는,
    좋은 걸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이 더 많고
    서로 어깨를 두드려 주는 세상이었으면
    그리고 끝까지 너를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나
    오래오래 즐거운 인생을 살길 바란다.
    엄마는 아무 가진게 없어
    아빠도 주지 못하고, 폴로나 빈폴 이런 이름있는 옷도 못 사주지만
    엄마는 너와 함께 꿈을 꾸고, 너와 함께 웃으며
    더 줄수 있는게 없는지 하는 마음으로
    오늘도 내 마음 안을 뒤적거린다.
    그리고 꼬옥 너를 안는다. 내가 줄 수 있는 가장 깊은 포근함으로.
    #5. 기억하렴
    언제나 기억하렴
    네가 얼마나 사랑스런 존재인지,
    이 땅에 네가 사랑해줄 일들을 부름받아 태어난
    얼마나 소중한 아이인지를...
    사랑해..........."
    27 min
  • 90화_2부_미혼모에게 물어볼 수 없었던 것
    [미혼모지원네트워크 패널] 싱글맘을 응원합니다.
    패널: 김도경, 오영나, 최형숙, 김형범, 원이PhD
    1부 미혼모가 되다
    0)짧은 자기 소개(하고 있는 일 포함)
    1)이 일을 어떻게 시작하시게 되었나요?
    2) 용감한 엄마들: 미혼모로 출산하는 것이 두렵지 않을지, 결심이 쉽지 않을 것 같다. 그 과정을 지켜본 적이 있는 분 말씀주세요
    2-1) 입양권유 등으로 갈등하는 임산부/산모를 본적이 있으신지
    2-2) 보통 아이 아빠는 나타나지 않는지,
    아이아빠의 어떤 태도가 안타까우신지
    3)미혼모가 되면서 가족관계가 달라지는지, 부모님의 태도는 어떠신지?
    2부 미혼모에게 물어볼 수 없었던 것
    1)미혼모를 선택한 사람들은 어떤 마음으로 지낼까?
    아이를 너무나 사랑스런 눈으로 보는 미혼모 엄마를
    본적이 있습니다
    그 마음을 방송으로 전해보고 싶네요
    2)미혼모들이 겪는 차별은 어떤 것일까?
    당당한 엄마의 휴먼라이브러리 강연이 감동적이었어요
    3)미혼모 엄마들이 하고 있는 노력, 수고, 싸움
    3부 싱글맘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1)미혼모지원네트워크 간사님들: 미혼모도 아닌데 미혼모를 위한 일 일반인 사이의 역할
    1-1)미혼모지원네트워크를 돕는사람들: 기부, 자원봉사 등
    2)싱글맘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어떤 부분의 사회적 인식/도움이 필요한가?
    2-2)상담/재능기부 등 어떤 도움이 필요한가?
    3)각자의 비전(간단히)
    4)싱글맘이었던 나에게 or 실제 싱글맘에게 or 이 일을 하고 있는 나에게
    A4 글자 11 정도 3-5줄 편지 미리 써오세요!
    나, 싱글맘 이야기
    #1. 리즈시절
    나는 인기가 아주 많았다.
    다이어트를 한다고 가끔 떠들긴 했어도
    왠만한 옷은 다 잘 어울려서, 흘끔흘끔 시선들이 따갑기도 했다.
    운동도 좀하고, 춤도 좀 춘다.
    두 번, 세번씩 한사람과 만나지 않아도
    나에게는 또 만날 사람이 늘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내 앞에 서 있는 사람은
    미소가 환한 말수가 적은 남자였다.
    자상하고, 멋있었다.
    이렇게 말이 적은 남자와 보내는 시간이 즐거울 줄이야.
    #2. 금지된 사랑
    나도 모르게 싹튼 사랑은
    어느날 들어선 아기의 소식과 함께
    끝이거나 또는 새로운 시작을 결정해야 했다.
    그는 아기 소식을 기뻐하며 반지를 들고 왔지만
    나는 알고야 말았다. 그에게 가정이 있었다는 것을.....
    열이면 열사람이 아이를 지우라 한다.
    혹은 그중 한두명은 그 사람과 그냥 결혼하라 했다.
    뱃속에서 무언가가 꿈틀거리고,
    초음파 사진속 아기가 심장을 열심히 두드린다. 쿵쿵...쿵...
    그렇다.
    나는 내 안에서 새로 숨쉬는 생명을 저버릴 수 없었다.
    그리고 이 생명이 세상의 환한 빛을 보는 그 아름다운 날,
    어느 가정에 재양을 선사할 수가 없었다.
    #3. 홀로서다 & 새 생명
    결국 이 꿈틀거리는 생명을 품에 안고
    나혼자 걸어가기로 결심했다.
    쉼터에서 권한 조리원 대신 도우미를 신청했다가
    출산 삼일 전 퇴소 당하고,
    어찌 어찌 겨우 연결된 작은 병원에서
    나 혼자 아이를 안았다.
    아이의 숨소리는 쌔액쌔액 작지만 기운이 가득했고,
    아가의 냄새는 어떤 과일냄새보다 향긋했다.
    석류같은 빨간볼 위로 내 눈물이 떨어지니
    아이가 우렁차게 울어제낀다.
    이 아이를 꼭 품에 안고 나도 같이 울었다.
    가끔 혼자 집앞 공원도 걷고
    잠깐 혼자 나가서 필요한 것도 사야 하는데
    그 잠깐을 함께 할 사람이 없다.
    하지만 나를 보며 방긋웃고,
    놓칠세라 작은 주먹으로 내옷을 꽉 움켜지는 아이의 의지가
    다시 내 주먹도 불끈 쥐게 한다.
    #4. 아가, 너에게 줄 것은
    "아가야, 네가 살 세상은
    좀 더 따듯해서
    색안경 없이
    이토록 예쁜 너를 그냥 예쁘게 봐주는,
    좋은 걸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이 더 많고
    서로 어깨를 두드려 주는 세상이었으면
    그리고 끝까지 너를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나
    오래오래 즐거운 인생을 살길 바란다.
    엄마는 아무 가진게 없어
    아빠도 주지 못하고, 폴로나 빈폴 이런 이름있는 옷도 못 사주지만
    엄마는 너와 함께 꿈을 꾸고, 너와 함께 웃으며
    더 줄수 있는게 없는지 하는 마음으로
    오늘도 내 마음 안을 뒤적거린다.
    그리고 꼬옥 너를 안는다. 내가 줄 수 있는 가장 깊은 포근함으로.
    #5. 기억하렴
    언제나 기억하렴
    네가 얼마나 사랑스런 존재인지,
    이 땅에 네가 사랑해줄 일들을 부름받아 태어난
    얼마나 소중한 아이인지를...
    사랑해..........."
    41 min
  • 90화_1부_[미혼모지원네트워크 패널]_싱글맘을 응원합니다.
    [미혼모지원네트워크 패널] 싱글맘을 응원합니다.
    패널: 김도경, 오영나, 최형숙, 김형범, 원이PhD
    1부 미혼모가 되다
    0)짧은 자기 소개(하고 있는 일 포함)
    1)이 일을 어떻게 시작하시게 되었나요?
    2) 용감한 엄마들: 미혼모로 출산하는 것이 두렵지 않을지, 결심이 쉽지 않을 것 같다. 그 과정을 지켜본 적이 있는 분 말씀주세요
    2-1) 입양권유 등으로 갈등하는 임산부/산모를 본적이 있으신지
    2-2) 보통 아이 아빠는 나타나지 않는지,
    아이아빠의 어떤 태도가 안타까우신지
    3)미혼모가 되면서 가족관계가 달라지는지, 부모님의 태도는 어떠신지?
    2부 미혼모에게 물어볼 수 없었던 것
    1)미혼모를 선택한 사람들은 어떤 마음으로 지낼까?
    아이를 너무나 사랑스런 눈으로 보는 미혼모 엄마를
    본적이 있습니다
    그 마음을 방송으로 전해보고 싶네요
    2)미혼모들이 겪는 차별은 어떤 것일까?
    당당한 엄마의 휴먼라이브러리 강연이 감동적이었어요
    3)미혼모 엄마들이 하고 있는 노력, 수고, 싸움
    3부 싱글맘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1)미혼모지원네트워크 간사님들: 미혼모도 아닌데 미혼모를 위한 일 일반인 사이의 역할
    1-1)미혼모지원네트워크를 돕는사람들: 기부, 자원봉사 등
    2)싱글맘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어떤 부분의 사회적 인식/도움이 필요한가?
    2-2)상담/재능기부 등 어떤 도움이 필요한가?
    3)각자의 비전(간단히)
    4)싱글맘이었던 나에게 or 실제 싱글맘에게 or 이 일을 하고 있는 나에게
    A4 글자 11 정도 3-5줄 편지 미리 써오세요!
    나, 싱글맘 이야기
    #1. 리즈시절
    나는 인기가 아주 많았다.
    다이어트를 한다고 가끔 떠들긴 했어도
    왠만한 옷은 다 잘 어울려서, 흘끔흘끔 시선들이 따갑기도 했다.
    운동도 좀하고, 춤도 좀 춘다.
    두 번, 세번씩 한사람과 만나지 않아도
    나에게는 또 만날 사람이 늘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내 앞에 서 있는 사람은
    미소가 환한 말수가 적은 남자였다.
    자상하고, 멋있었다.
    이렇게 말이 적은 남자와 보내는 시간이 즐거울 줄이야.
    #2. 금지된 사랑
    나도 모르게 싹튼 사랑은
    어느날 들어선 아기의 소식과 함께
    끝이거나 또는 새로운 시작을 결정해야 했다.
    그는 아기 소식을 기뻐하며 반지를 들고 왔지만
    나는 알고야 말았다. 그에게 가정이 있었다는 것을.....
    열이면 열사람이 아이를 지우라 한다.
    혹은 그중 한두명은 그 사람과 그냥 결혼하라 했다.
    뱃속에서 무언가가 꿈틀거리고,
    초음파 사진속 아기가 심장을 열심히 두드린다. 쿵쿵...쿵...
    그렇다.
    나는 내 안에서 새로 숨쉬는 생명을 저버릴 수 없었다.
    그리고 이 생명이 세상의 환한 빛을 보는 그 아름다운 날,
    어느 가정에 재양을 선사할 수가 없었다.
    #3. 홀로서다 & 새 생명
    결국 이 꿈틀거리는 생명을 품에 안고
    나혼자 걸어가기로 결심했다.
    쉼터에서 권한 조리원 대신 도우미를 신청했다가
    출산 삼일 전 퇴소 당하고,
    어찌 어찌 겨우 연결된 작은 병원에서
    나 혼자 아이를 안았다.
    아이의 숨소리는 쌔액쌔액 작지만 기운이 가득했고,
    아가의 냄새는 어떤 과일냄새보다 향긋했다.
    석류같은 빨간볼 위로 내 눈물이 떨어지니
    아이가 우렁차게 울어제낀다.
    이 아이를 꼭 품에 안고 나도 같이 울었다.
    가끔 혼자 집앞 공원도 걷고
    잠깐 혼자 나가서 필요한 것도 사야 하는데
    그 잠깐을 함께 할 사람이 없다.
    하지만 나를 보며 방긋웃고,
    놓칠세라 작은 주먹으로 내옷을 꽉 움켜지는 아이의 의지가
    다시 내 주먹도 불끈 쥐게 한다.
    #4. 아가, 너에게 줄 것은
    "아가야, 네가 살 세상은
    좀 더 따듯해서
    색안경 없이
    이토록 예쁜 너를 그냥 예쁘게 봐주는,
    좋은 걸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이 더 많고
    서로 어깨를 두드려 주는 세상이었으면
    그리고 끝까지 너를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나
    오래오래 즐거운 인생을 살길 바란다.
    엄마는 아무 가진게 없어
    아빠도 주지 못하고, 폴로나 빈폴 이런 이름있는 옷도 못 사주지만
    엄마는 너와 함께 꿈을 꾸고, 너와 함께 웃으며
    더 줄수 있는게 없는지 하는 마음으로
    오늘도 내 마음 안을 뒤적거린다.
    그리고 꼬옥 너를 안는다. 내가 줄 수 있는 가장 깊은 포근함으로.
    #5. 기억하렴
    언제나 기억하렴
    네가 얼마나 사랑스런 존재인지,
    이 땅에 네가 사랑해줄 일들을 부름받아 태어난
    얼마나 소중한 아이인지를...
    사랑해..........."
    37 min
  • 89화_3부_너의 이름은?
    89화[서른직장인패널] "영혼을 들여다보듯, 눈을 볼거야" 눈먼자들의 도시를 읽고
    패널: 제리, 푸우, 원이 PhD
    1부 갑자기 눈이 멀다
    0)간단자기소개 최근근황
    1)소설 눈먼자들의 도시 소개: 푸우
    2)주제 사라마구 소개: 제리
    3)소설을 보고 인상깊었던 것 자연스럽게 이야기
    4)인물이야기_2부에서 할 수도 있어요
    의사부인, 의사, 처음눈먼남자, 차훔친남자, 처음눈먼남자부인, 검은선글라스여자, 검은안대남자, 사시아이
    -내가 의사부인이라면? 혼자 시력을 잃지 않은.......
    2부 수용소 :인간은 모두 존엄하다?
    1)국가의 처사, 수용소의 규칙에 대하여
    _수용소 규칙 간단소개: 제리
    2)수용소에서의 또다른 조폭
    3)조공요구에 대한 여자들의 반발과 결정_남자들의 태도: 인권에 대하여
    4)이미 버려진 수용소: 완전한 자유를 얻고도 겁을 먹고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상태는?
    305
    눈먼 사람에게 말하라 너는 자유다. 그와 세계를 갈라놓던 문을 열어주고, 우리는 그에게 다시 한 번 말한다. 가라, 너는 자유다. 그러나 그는 가지 않는다. 그는 길 한가운데서 꼼짝도 않고 그대로 있따. 그와 다른 사람들은 겁에 질려 있다. 어디로 가야할지 모른다.
    3부 너의 이름은?
    1)이름이 갖는 의미_이름이 없는 도시, 이름 없는 등장인물
    2)눈을감으면 감정이 달라질까?
    3) 눈을 감고 살고 있다고 느낄 때, 내가 눈을 감고 사는 것은 뭐에 대해서?
    눈이 멀게 되었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날 것은? 생각날 사람은?
    4)모두가 이미 눈이 어두운데 나만 어둡다고 생각했을 때
    5)당연해서 감사하지 못하는 것
    6)눈이 멀지 않은 나에게, 어쩌면 무언가를 보지 못하는 나에게/혹은 젊은이들에게
    [3-5줄 편지]
    ...................................................
    오늘도 나는 무대 위에 선다.
    섬광같은 것이 번쩍이는 것 같다.
    다리 밑 스테이지 아래에서 뜨거운 것이 올라오는 것도 같고
    바람들이 스쳐간다.
    처음 나에게 음악을 가르쳐 준 건
    우리 엄마
    항상 라디오를 틀어놓고 일하는 엄마는
    라디오 앞에 가만히 앉아 한참 음악을 듣고 있는 아기인 나를 보고
    음악을 가르쳐야겠다고 생각하셨다.
    계이름을 목청껏 따라부르는 걸 보고는 노래가 좋겠다고 생각하셨다.
    내가 살아갈 수 있으려면
    아름다움이란 게 존재한다는 걸 알려면....
    음악을 벗으로 애인으로 삶의 이유로 삶아야한다고 ...
    나도 그래야한다는 걸 받아들였다. 이미 나는 뮤지션으로 태어난 것을
    음악은 나에게 색깔을, 감정을 어떻게 표현하는지 알려줬다.
    가슴이 뛸때 화가 날때 나는 어떤 얼굴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지만
    나는 노래로 마음껏 이야기한다.
    상대의 얼굴을 읽을 수 없지만
    나는 그들의 숨소리로, 떨리는 목소리로 그들의 기분과 간절함을 느낄 수 있다.
    내 이름을 글자로 쓰면 어떻게 되는지 모르지만
    내 이름을 부르는 그 음성이 얼마나 감미로운지
    혹은 화가나 있는지 느낄 수 있다.
    한번도 자연의 아름다움이나, 여배우들의 미모를 본적은 없지만
    아름다움이 사람을 얼마나 설레게 하는지
    예쁜게 좋은 건지는
    공기로, 말 소리의 진실함으로 알 수 있다.
    많은 것을 보지 못함으로서
    다른 많은 것을 읽고, 느끼며 상상한다.
    지금 내 앞의 청중들이
    얼마나 마음과 만나는 음악을 원해왔는지
    치유받고 싶고, 쉼을 원하는지
    내 뺨을 스치는 공기소리와
    박수갈채로
    나는 그 간절함과 공명한다.
    눈으로 보지 못한 사람들의 속 이야기들이
    내 감긴 눈동자 사이로 한자한자 박힌다.
    눈뜬 자들이 읽어내지 못하는
    행간 속에 빽빽히 들어찬 숨은 욕망과 소원들이.....
    ...................................................
    37 min
  • 89화_2부_수용소 :인간은 모두 존엄하다?
    89화[서른직장인패널] "영혼을 들여다보듯, 눈을 볼거야" 눈먼자들의 도시를 읽고
    패널: 제리, 푸우, 원이 PhD
    1부 갑자기 눈이 멀다
    0)간단자기소개 최근근황
    1)소설 눈먼자들의 도시 소개: 푸우
    2)주제 사라마구 소개: 제리
    3)소설을 보고 인상깊었던 것 자연스럽게 이야기
    4)인물이야기_2부에서 할 수도 있어요
    의사부인, 의사, 처음눈먼남자, 차훔친남자, 처음눈먼남자부인, 검은선글라스여자, 검은안대남자, 사시아이
    -내가 의사부인이라면? 혼자 시력을 잃지 않은.......
    2부 수용소 :인간은 모두 존엄하다?
    1)국가의 처사, 수용소의 규칙에 대하여
    _수용소 규칙 간단소개: 제리
    2)수용소에서의 또다른 조폭
    3)조공요구에 대한 여자들의 반발과 결정_남자들의 태도: 인권에 대하여
    4)이미 버려진 수용소: 완전한 자유를 얻고도 겁을 먹고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상태는?
    305
    눈먼 사람에게 말하라 너는 자유다. 그와 세계를 갈라놓던 문을 열어주고, 우리는 그에게 다시 한 번 말한다. 가라, 너는 자유다. 그러나 그는 가지 않는다. 그는 길 한가운데서 꼼짝도 않고 그대로 있따. 그와 다른 사람들은 겁에 질려 있다. 어디로 가야할지 모른다.
    3부 너의 이름은?
    1)이름이 갖는 의미_이름이 없는 도시, 이름 없는 등장인물
    2)눈을감으면 감정이 달라질까?
    3) 눈을 감고 살고 있다고 느낄 때, 내가 눈을 감고 사는 것은 뭐에 대해서?
    눈이 멀게 되었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날 것은? 생각날 사람은?
    4)모두가 이미 눈이 어두운데 나만 어둡다고 생각했을 때
    5)당연해서 감사하지 못하는 것
    6)눈이 멀지 않은 나에게, 어쩌면 무언가를 보지 못하는 나에게/혹은 젊은이들에게
    [3-5줄 편지]
    ...................................................
    오늘도 나는 무대 위에 선다.
    섬광같은 것이 번쩍이는 것 같다.
    다리 밑 스테이지 아래에서 뜨거운 것이 올라오는 것도 같고
    바람들이 스쳐간다.
    처음 나에게 음악을 가르쳐 준 건
    우리 엄마
    항상 라디오를 틀어놓고 일하는 엄마는
    라디오 앞에 가만히 앉아 한참 음악을 듣고 있는 아기인 나를 보고
    음악을 가르쳐야겠다고 생각하셨다.
    계이름을 목청껏 따라부르는 걸 보고는 노래가 좋겠다고 생각하셨다.
    내가 살아갈 수 있으려면
    아름다움이란 게 존재한다는 걸 알려면....
    음악을 벗으로 애인으로 삶의 이유로 삶아야한다고 ...
    나도 그래야한다는 걸 받아들였다. 이미 나는 뮤지션으로 태어난 것을
    음악은 나에게 색깔을, 감정을 어떻게 표현하는지 알려줬다.
    가슴이 뛸때 화가 날때 나는 어떤 얼굴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지만
    나는 노래로 마음껏 이야기한다.
    상대의 얼굴을 읽을 수 없지만
    나는 그들의 숨소리로, 떨리는 목소리로 그들의 기분과 간절함을 느낄 수 있다.
    내 이름을 글자로 쓰면 어떻게 되는지 모르지만
    내 이름을 부르는 그 음성이 얼마나 감미로운지
    혹은 화가나 있는지 느낄 수 있다.
    한번도 자연의 아름다움이나, 여배우들의 미모를 본적은 없지만
    아름다움이 사람을 얼마나 설레게 하는지
    예쁜게 좋은 건지는
    공기로, 말 소리의 진실함으로 알 수 있다.
    많은 것을 보지 못함으로서
    다른 많은 것을 읽고, 느끼며 상상한다.
    지금 내 앞의 청중들이
    얼마나 마음과 만나는 음악을 원해왔는지
    치유받고 싶고, 쉼을 원하는지
    내 뺨을 스치는 공기소리와
    박수갈채로
    나는 그 간절함과 공명한다.
    눈으로 보지 못한 사람들의 속 이야기들이
    내 감긴 눈동자 사이로 한자한자 박힌다.
    눈뜬 자들이 읽어내지 못하는
    행간 속에 빽빽히 들어찬 숨은 욕망과 소원들이.....
    ...................................................
    42 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