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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3일 오늘의 머리말: 책도 사람과 같아서 매력이 제각각입니다. 미스터리가 개운하게 풀려서 재미있는 소설이 있는가 하면 풀리지 않아서 재미있는 소설이 있어요. 그래서 어느 쪽이 좋은가하면, 역시 잘 쓴 쪽이 좋습니다. 취향 위에 필력 있는 셈이죠.
*온다 리쿠의 다른 작품
<밤의 피크닉>, <꿀벌과 천둥>
온다 리쿠 리세 시리즈
<삼월은 붉은 구렁을>, <보리의 바다에 가라앉는 열매>, <황혼녘 백합의 뼈>, <흑과 다의 환상>, <장미 속의 뱀>
*이다혜 기자님이 소개하신 책은 <바람의 그림자>(카를로스 루이스 사폰)입니다.
*황석희 번역가님이 소개하신 영화는 <베러맨>(마이클 그레이시, 2025)입니다.
#책팟캐스트 #도서팟캐스트
*3월의 BEST 도서 목록
리딩 케미스트리가 뽑은 3월 BEST 도서 <영수와 0수>, 김영탁
지난 한 달 간 밀리 회원이 가장 많이 읽은 책 TOP10
<자본주의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한 최소한의 경제 공부>, 백억남
<최소한의 삼국지>, 최태성
<영수와 0수>, 김영탁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레프 톨스토이
<뇌는 어떻게 나를 조종하는가>, 크리스 나이바우어
<종의 기원>, 정유정
<요리를 한다는 것>, 최강록
<혼모노>, 성해나
<오늘도 행복을 구워냅니다>, 김나을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박민규
출연자가 선정한 요즘 최애 고전 소설
<사양>, 다자이 오사무
<설득>, 제인 오스틴
<감정 교육>, 플로베르
<라쇼몬>,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월든>,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바스커빌가의 사냥개>, 아서 코난 도일
읽고 쓰고 간직하고 싶은 나만의 문장과 책
<바스커빌가의 사냥개>, 아서 코난 도일
<나만 아는 단어>, 김화진 외 9인
<인생을 바꾸는 이메일 쓰기>, 이슬아
<욕구들>, 캐럴라인 냅
<시모어 번스타인의 말: 피아니스트의 아흔 해 인생 인터뷰>, 시모어 번스타인, 앤드루 하비
*어거스트가 소개한 경제 상식 시리즈는 <따박따박 경제 상식>(밀리의서재 편집부), 영화는 <피아니스트 세이모어의 뉴욕 소네트>(에단 호크, 2016) 입니다.
3월 16일 오늘의 머리말: 여러분은 매일 습관적으로 어떤 행동들을 하시나요? 자고 일어나고 화장실 가는 것 말고요. 저는 매일 밀리의서재나 인터넷 서점에 들어가서 새로 등록된 책들 구경을 합니다. 그냥 구경만 하고 있어도 좋아요. 읽는 건 그 다음 얘기고요.
#책팟캐스트 #도서팟캐스트
3월 9일 오늘의 머리말: 동양철학을 하시는 선생님 한 분이 이런 얘기를 하신 적이 있어요. 철학과 나왔다고 하면 사주 봐달라고 하는 사람이 많더라고요. ‘철학관’이라는 단어는 한국에서 사주풀이를 전문으로 하는 점집을 부르는 말로 흔히 쓰이죠. 인생의 고민을 털어놓고 어떻게 해야할지 상담하는 곳에 ‘철학관’이라는 단어를 붙인 조상님, 어떤 분이신지 참 굉장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철학관이라고 이름짓던 때도 사주풀이를 잘 한 것일까요?
*피터 홀린스의 다른 책
<나태한 완벽주의자>, <당신은 왜 행동하지 못하는가>, <뇌를 위한 최소한의 습관>
*이다혜 기자님이 소개하신 책은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안인희 번역/박찬국 변역/홍사현 번역),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에릭 와이너)입니다.
*김신지 작가님이 소개하신 책은 <평일도 인생이니까>(김신지)입니다.
#책팟캐스트 #도서팟캐스트
"나는 이제 살아내지 않고, 살아가고 싶어요. 견디지 않고 받아들이면서." -<빛을 걷으면 빛> 중.
이 작가가 끌리는 이유 열네 번째 시간은 2025년의 화제작 <혼모노>의 저자 성해나 작가님을 모셨습니다. <두고 온 여름>을 비롯한 여러 작품을 통해, 읽는 독자 역시 소설 속 인물의 몸이 되어 생각해 보지 못한 삶 속으로 깊이 빠져드는 경험을 선사해 주고 계신데요. 오늘은 특별히 성해나 작가님의 작품들에서 한 문장씩을 뽑아 이야기 나눠보았습니다. 다섯 편의 작품, 다섯 개의 문장 중 여러분의 마음에 가장 와닿은 이야기는 무엇인가요?
*오늘 에피소드에서 소개한 성해나 작가의 작품들
<우리가 열 번을 나고 죽을 때>, <두고 온 여름>, <빛을 걷으면 빛>, <걷다>, <혼모노>
*오늘 에피소드에서 소개한 문장
“내 설계도가 시안에서 머물지 않고 결안이 되어 시공될 수 있을까. 평생 평면 속에서 못 벗어나는 건 아닐까.” <우리가 열 번을 나고 죽을 때>
“비정에는 금세 익숙해졌지만, 다정에는 좀체 그럴 수 없었습니다. 홀연히 나타났다가 손을 대면 스러지는 신기루처럼 한순간에 증발해버릴까, 멀어져버릴까 언제나 주춤. 가까이 다가설 수 없었습니다. 가감 없이 표현하고 바닥을 내보이는 것도 어떤 관계에서는 가능하고, 어떤 관계에서는 불가하다는 사실을 저는 알고 태어난 것일까요.” <두고 온 여름>
“나는 이제 살아내지 않고, 살아가고 싶어요. 견디지 않고 받아들이면서.” <빛을 걷으면 빛>
"다른 건 몰라도 낭만에는 때 묻히고 싶지 않아" <걷다>
“희망이 인간을 잠식시키는 가장 위험한 고문이라는 걸 선생님은 알고 계셨던 거죠?” <혼모노>
*오늘 에피소드에서 언급된 영화는 <나라야마 부시코>(이마무라 쇼헤이, 1999), <아주 긴 변명>(니시카와 미와, 2017), 노아 바움백과 션 베이커의 영화들 입니다.
*성해나 작가님이 추천하신 영화는 <오키쿠와 세계>(사카모토 준지, 2024), 책은 <어떤 죽음의 방식>(세라 탈로)입니다.
3월 2일 오늘의 머리말: 예술작품은 시대의 산물입니다. 창작하는 사람도 향유하는 사람도 시대의 공기 안에서 감응합니다. 그래서 베스트셀러는 신이 내린다는 농담을 하거든요. 계 획한다고 되는 건 아니라는 점에서 그렇습니다. 하지만, 재발굴되고 재평가되며 자기 자리를 찾아가는 멋쟁이 작품들을 보고 있자면 어쩐지 인간의 훌륭함을 조금 더 믿어보고 싶어집니다.
#책팟캐스트 #도서팟캐스트
2월 23일 오늘의 머리말: 롤랑 바르트는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이런 글을 썼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슬픔도 차츰 나아지지요 — 아니, 시간은 아무것도 사라지게 만들지 못한다; 시간은 그저 슬픔을 받아들이는 예민함만을 차츰 사라지게 할 뿐이다.” 불가능할 걸 알지만, 시도하기를 멈출 수 없는 일이 소중한 존재의 죽음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가 아닌가 합니다.
*이다혜 기자님이 소개하신 콘텐츠는 <조앤 디디온의 초상>(넷플릭스,2017), 소개하신 책은 <베들레헴을 향해 웅크리다>(조앤 디디온), <애도 일기>(롤랑 바르트), <아침의 피아노>(김진영), <창공의 빛을 따라>(나탈리 레제)입니다.
*황석희 번역가님이 소개하신 책은 <호밀밭의 파수꾼>(제롬 데이비드 샐린저), <호빗>(존 로널드 루엘 톨킨)입니다.
#책팟캐스트 #도서팟캐스트
이다혜 기자님의 반짝반짝한 신간 <오래된 세계의 농담>이 나왔습니다. 곧 또 다른 책 <영화의 언어>도 나올 예정인데요, 오랜 기다림을 거쳐 나온 두 책에 많은 사랑 부탁드려요:)
*2월의 BEST 도서 목록
리딩 케미스트리가 뽑은 2월 BEST 도서 <요리를 한다는 것>, 최강록
지난 한 달 간 밀리 회원이 가장 많이 읽은 책 TOP9
<혼모노>, 성해나
<두고 온 여름>, 성해나
<트렌드 코리아 2026>, 김난도 외 11인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이치조 미사키
<최소한의 삼국지>, 최태성
<우리에게는 매일 철학이 필요하다>, 피터 홀린스
<멍청해지기 전에 읽는 뇌과학>, 이인아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박민규
<차일드 호더>, 프리다 맥파든
밀리 직원 PICK! 밀리 랭킹에 진입했던 눈에 띄는 책
<당신은 사람 보는 눈이 필요하군요>, 크리스텔 프티콜랭
<우체국 아가씨>, 슈테판 츠바이크
<최강록의 요리노트>, <요리를 한다는 것>, 최강록
이 책의 붐은 온다! 요즘 꽂힌 책
<어린 나무의 눈을 털어주다>, 올라브 하우게
<길을 찾는 책 도덕경>, 켄 리우, 노자
<기차의 꿈>, 데니스 존슨
*루이스가 소개한 영화는 <윤희에게>(임대형, 2019), <러브레터>(이와이 슌지,1999), <캐롤>(토드 헤인즈,2016), <소공녀>(전고운,2018)입니다.
*어거스트가 소개한 드라마는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2026 방영 예정)입니다.
2월 16일 오늘의 머리말: 겨울은 향수 쓰기 좋은 계절입니다. 묵직하고 잔향이 긴 향수를 뿌리면 퇴근하고 옷을 갈아입을 때도 기분이 좋아요. 언젠가 침대 옆에 두고 오랫동안 읽는 책에 향수를 뿌려둔 일도 있습니다. 하드커버 책을 펴면서 그 향을 맡을 때면 이상하게 마음이 편해지더라고요. 내용과 어울리는 향이 아니어도, 일단 각인이 되면 돌이킬 수 없다고나 할까요.
#책팟캐스트 #도서팟캐스트
*이번 에피소드는 <저소비 생활>과 <소비단식 일기> 두 권의 책을 읽고 이야기 나눕니다.
2월 9일 오늘의 머리말: 신규 발행 비트코인을 받는 과정을 ‘채굴’이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저도 매일 현금 채굴을 하고 있거든요. 그걸 한달에 한번 받는데 월급이라고 하고요. 돈은 어디에 쓰는지보다 왜 거기에 썼는지를 알아야 안 쓸 수 있고 아낄 수도 있다는데, 현금 채굴하느라 스트레스를 받아서 돈을 써버려야 살 것 같은 이 기분, 어떡하면 좋을까요?
#책팟캐스트 #도서팟캐스트
2월 2일 오늘의 머리말: 인간은 유한한 생을 살지만, 그 유한성을 실감하며 살지는 못합니다. 오히려 우리는 영원히 살 것처럼 매일을 보냅니다. 후회할 일을 하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처를 입히고, 건강에 좋지 않은 습관을 고수합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 정말 죽음이라는 것이 내 앞에 있음을 알게 됩니다. 머리로 아는 것과는 다른 방식으로요. 그제야 우리는 삶을 새롭게 바라보기 시작합니다.
*박혜진 편집자님이 소개하신 책은 <사랑의 이해>(이혁진), 소개하신 영화는 <리빙: 어떤 인생>(올리버 허머너스, 2023), <이키루>(구로사와 아키라, 1952) 입니다.
#책팟캐스트 #도서팟캐스트
*1월 26월(월) 휴방 안내
안녕하세요 청취자 여러분, 리딩 케미스트리가 다음 한 주는 쉬어가려 합니다. 한 주 동안 차분하게 1월을 마무리하시길 바라며.. 2월 2일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박혜진의 고전덕질’ 에피소드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1월 19일 오늘의 머리말: 지금 와서 돌아보면 제가 처음 본 SF는 <은하철도 999>였고, <스타워즈> 시리즈였습니다. 세계관이 복잡하다든가 현실과 다르다는 생각은 해본 적도 없어요. 그냥 <은하철도 999>의 세계가 있었고 <스타워즈>의 세계가 거기 있었습니다. 어른이 되고 SF를 읽을 땐 왜 새로운 세계를 받아들이는 게 복잡하게 느껴질까요?
#도서팟캐스트 #책팟캐스트
이다혜 기자님의 독서 위시리스트
<호라이즌>, 배리 로페즈
AGI, 천사인가 악마인가, 김대식
<어스탐 경의 임사 전언>, 이영도
제니의 독서 위시리스트
<그러나 아름다운>, 제프 다이어
<비범한 평범>, <일의 감각>, 조수용
<미들마치>, 조지 엘리엇
아리아의 독서 위시리스트
<무지의 즐거움>, 우치다 타츠루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 움베르토 에코
<교토의 밤 산책자>, 이다혜
*이다혜 기자님이 소개하신 책은 <자기만의 침묵>(엘링 카게), <장미의 이름>(움베르토 에코), 제니가 소개한 책은 <책을 덮고 삶을 열다>(정혜윤) 입니다.
1월 12일 오늘의 머리말: 노르웨이의 탐험가이자 변호사, 작가인 엘링 카게의 에세이 <자기만의 침묵>에는 이런 문장이 나옵니다. “집에서 나는 ‘커다란 자극’만 즐긴다. 여기 남극에 와서는 아주 작은 즐거움을 소중히 여기는 법을 배우는 중이다. 눈의 미묘한 색깔. 바람의 누그러짐. 구름의 대형. 침묵.” 책을 읽는 기쁨 또한 그렇습니다.
#도서팟캐스트 #책팟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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