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제 마음 깊숙한 곳에서 드러나는 저의 어둠은 언제나 저를 지배합니다. 하지만 저를 지배하고 있는 많은 것들 가운데서, 언제나 사랑으로 계시는 하느님의 현존도 기도를 통해 알아챕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로 지금 이 순간, 하느님과 제 자신이 일치 되도록 잠시 동안 멈추고 기도 드립니다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만약 하느님께서 당신에게 무엇을 말하려 하신다면 당신은 알 수 있습니까? 만일 하느님께서 당신을 안심시키려 하거나 도전을 주고자 하신다면 당신은 알아챌 수 있습니까? 당신의 모든 잡념들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은총을 청합시다. 그리고 하느님께서 당신에게 말씀하시려는 것을 듣기위해 당신의 마음을 열어 드립시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하느님께서 저를 무조건 적으로 사랑하심을 알기에, 저는 저 자신에 대하여 솔직해질 수 있습니다. 어제 하루는 어땠고 당신의 기분은 어떠했습니까? 주님께 당신의 감정들을 솔직히 나누어 드립시다.
복음
2019년 12월 17일 화요일 (마태 1, 1-17)
묵상요점
집안의 전통, 사회적 관습은 자아실현을 위한 최선의 자아 찾기에 도전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까지 이어오는 족보를 한 번 더 깊이 생각해 보면, 그 내력에는 하느님께서 이렇게라도 인간이 되기를 바라셨구나 하는 역사가 장구하게 새겨져 있습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사랑받는 백성이며, 각자 하느님의 모상을 나누어 가진 분신으로서, 이 세계에 속해 있다는 것이 우리의 훌륭하고 자랑스러운 운명일 것입니다.
마태오 복음 1장 서두에서 보여지는 족보의 예수님의 조상들 중에는 당시 유다인들의 문화 안에서 흠결 있는 것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사람도 여럿이 있었다는 사실이 가감없이 보여 집니다. 페레츠는 근친상간으로 태어난 사람이었고, 보아즈는 혼혈로 태어난 사람이었으며, 솔로몬은 간통으로 태어난 사람이었습니다. 강생하신 하느님은 인간 역사의 온갖 부끄러운 일까지 감수하시면서 인간의 역사 안으로 들어오셨습니다.
주님, 저희가 설사 마음에 차지 않더라도 자신의 본성, 서로 다른 성(性) 정체성등, 우리 주변의 서로 다른 사람들을 당신처럼 받아들일 수 있도록 저희를 가르쳐 주십시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주님 당신을 사적으로 만난다면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막연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아마 이런 말은 할 것 같습니다. 주님, 우리를 위해 항상 지금 이곳에 계셔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내 말을 들어라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6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