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의 목소리

416의 목소리

By 416기억저장소Society & CultureHistory
Download on the App Store

416의 목소리 episodes

  • 416의 목소리 16화 - "손에, 마음에 촛불을 들어 주세요"
    416의 목소리가 시즌 2로 다시 목소리를 전해 드립니다.
    탄핵 가결이 되던 지난 12월 9일. 여의도 국회 의사당 앞에는 세월호 가족들이 있었습니다.
    416 가족 협의회 운영 위원장인 전명선 씨는 "촛불 국민 만세, 국민 촛불 만세, 촛불이 승리했다" 외쳤습니다.
    2년 7개월간 온갖 거짓과 싸우다 이제 조금씩 진실이 밝혀지는 것을 지켜 봅니다.
    국민의 안전과 생명권을 지키지 못한 대통령.
    전명선 씨는 말합니다.
    "헌재에서 결정나기 전 까지, 손에 들고 있는 마음에 들고 있는 촛불을 방심하고 내려 놓으면 안됩니다.
    좀 더 힘을 내주시고 같은 목소리를 내주셨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
    2학년 7반 전찬호 군의 아버지 전명선 씨의 목소리를 들려 드립니다.
    1 hr 22 min
  • 416의 목소리 14화 - 구조되어서 빨리 갈게요
    가수가 꿈인 예은이. 그 꿈을 위해 안쓰러울 정도로 열심이었습니다.
    뉴스를 보고 예은이는 오하마나호를 타고 갔는데? 라고 생각했습니다. 배가 바뀌었습니다.
    최후의 순간에도 예은이는 친구와 핸드폰을 나눠 썼습니다.
    그 순간에도 아이들은 함께 살아야 한다고 마음먹고, 그걸 지켰습니다.
    아이들은 결코 철이 없지 않았습니다.
    구조된 아이들을 데리고 온 버스 앞에서 하염없이 예은이를 기다렸습니다.
    "더 이상 없대요"
    사고 현장에 가서 본 3009함에는 많은 해경이 있었지만 아무도 구조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이상하다", "아무것도 안하고 있다", "대책이 필요하다".. 가족협의회는 그렇게 만들어졌습니다.
    처음부터 에어포켓은 없었다는 해경의 고백에 희망이 사라졌습니다.
    1차 청문회와 2차 청문회의 의미와 성과는 무엇일까요.
    2학년 3반 유예은 양의 아버지 유경근 씨의 목소리를 들려드립니다.
    1 hr 52 min
  • 416의 목소리 13화 - 해경이 온다
    4월이면 봄꽃처럼 더 활짝 피던 아이
    예진이의 꿈은 뮤지컬 배우였습니다. 수학여행 가서도 친구들과 함께 공연할 준비를 했죠.
    2년이 지났건만 밤 10시만 되면 현관 쪽으로 고개를 돌립니다.
    예진이의 경쾌한 노래가 들리는 듯합니다.
    2014년 4월 16일 아침, 아이들은 해경을 기다리며 침착하게 기다렸습니다.
    대한민국의 구조시스템을 믿었던 것이죠.
    해경은 왔지만 승객들을 구조하지 않았습니다.
    선원도 승객들을 구조하지 않고 달아나기에 바빴습니다.
    행복은 사라졌습니다. 믿음은 부서졌습니다.
    누가 내 가족의 행복을 앗아갔나요. 누가 아이들의 믿음을 부수었나요.
    끈질기게 질문을 평생 던지겠다는, 2학년 3반 정예진 양의 아버지 정종만 씨의 목소리를 들려드립니다.
    49 min
  • 416의 목소리 12화 - 너는 어떠니?
    단원고 유가족이라고 하면 부모님들만 떠올리지만,
    하루하루 절망을 이기려 애쓰는 형제자매도 많습니다.
    집에선 부모님이 마음 더 아파하실까봐,
    친구들을 만났을 땐 분위기를 망칠까봐.
    이중인격자처럼, 일부러 밝은 척 지내다가 혼자 몰래 울기도 했습니다.
    형제자매들을 만나면 이렇게 먼저 인사해주세요.
    "너는 어떠니? 너는 잘 지내고 있어?"
    2학년 2반 남지현의 언니로써 벌써 2년을 보냈네요.
    지현이 언니인 건 맞지만, 저는 또 26살 남서현이랍니다.
    저답게 하루하루 채우는 법을 익혀나가고 있습니다.
    지금도 공개된 자리에서 이야기를 하려면 전날 밤을 하얗게 지새워야 하지만,
    그래도 이제부턴 가만 있지 않으려 용기를 내는 형제자매의 목소리를 당신께 들려드립니다.
    1 hr 10 min
  • 416의 목소리 11화 - 아휴.. 힘듭니다.
    오늘은 국회의사당에서 밤을 새우고 오신 동수 아버님을 만났습니다.
    동수 아버님의 첫 마디는 "진실은 바다 밑에 있어요" 였습니다.
    로봇공학자가 꿈이었던 동수는 17년 만에 자기 방을 가지게 되어 정말 기뻐하던 아이였습니다.
    수학여행을 가는 동수에게 엄마아빠는 옷 한 벌을 선물했습니다.
    "배가 45도 기울었는데 괜찮겠죠?"라는 동수의 마지막 문자.
    사고 소식을 듣고 내려간 팽목항은 생지옥이었습니다.
    답답했습니다. 뭐라도 해야 했습니다. 우리 아이를 왜 구하지 않았는지 알고 싶었습니다.
    알기 위해 애쓸수록 의문은 더 커졌습니다.
    청문회에 나와서도 계속 거짓말을 일삼는 사람들을 보고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동수의 마지막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4.16의 진실을 위한 동수 아버지의 목소리를 보냅니다.
    1 hr 21 min
  • 416의 목소리 10화 - 아빠는 진상규명 꼭 할 거지?
    2014년 4월 16일, 세월호에서 친구들과 함께 기다렸지만 구원의 손길은 없었습니다.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겨우 탈출한 생존자들이 죄인인가요?
    안산과 팽목을 오가며, 구조에 이어 생존자 보호조차 못하는
    무능한 이 나라의 재난 시스템을 확인했습니다.
    먼저 손을 내밀어준 이는 유가족들이었습니다.
    국민성금을 생존자와 나누도록 제안한 것도,
    생존 학생들의 건강을 걱정한 이도 유가족들이었습니다.
    세상에 하나뿐인 가장 가까운 친구를 잃는다는 건 무엇일까요?
    그 친구를 위해 용기를 내었습니다.
    '진상규명'을 외치며 안산에서 여의도까지 걸었습니다.
    생존학생 애진 아빠 장동원님이 당신께 들려드립니다.
    1 hr 1 min
  • 416의 목소리 9화 - 하나님! 우리 아이들에겐 꼭 설명해주세요.
    같이 울며 같이 움직일 공동체라고 믿었습니다.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며 산다고 착각했었지요.
    승객들을 구조하지 않은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 인간의 잘못이건만,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 (< 야고보서 >, 2장 17절)이건만,
    목회자와 신도들은 기도만 할 뿐 움직이지 않네요.
    주일마다 분향소에 모여 따로 예배를 드립니다.
    "하나님! 자식을 잃는 고통을 왜 저희에게 주신 건가요?
    저희에겐 응답하지 않으시더라도, 하늘로 간 아이들에겐 꼭 설명해주세요."
    이웃도 없이 혼자 남겨진다는 것이 얼마나 끔찍한 줄 알기에,
    장례식을 치른 후에도 팽목항으로 다시 가 미수습자 가족 곁을 지킨
    2학년 8반 박시찬 군의 아버지 박요섭 님의 목소리를 들려드립니다.
    57 min
  • 416의 목소리 8화 - 내가 미친건가요?
    뉴스에는 500명의 잠수사가 투입되었다고 나왔지만
    현장에 있던 후배의 전화를 통해 알게된 사실은 선내 진입 잠수사는 7명이 전부라고 했습니다.
    급히 동료들에게 연락해서 현장으로 달려간 잠수사들.
    전쟁터 같은 현장 상황에 한계 이상으로 작업을 잇던 그들이 마주해야 했던 것은
    그 급박한 상황에서도 보여주기식 행보에 급급한 정치인들과 공무원들이었습니다.
    국정감사장에서조차 대놓고 행하는 고위 공무원의 위증을 그는 목숨을 걸고 증언하여 정정시켰습니다.
    해수부는 봉사하러 온 잠수사에게 사망의 책임을 물어 소송을 진행 중입니다.
    17개월을 싸웠지만, 아직도 더 많이 싸워야 합니다.
    사고 후 지원 중단으로 인해 치료 시기를 놓치고, 대리운전으로 생계를 잇는 그는.
    안전한 나라를 위해 지금도 싸우고 있습니다.
    민간잠수사 김관홍 님이 당신께 들려드립니다.
    1 hr 15 min
  • 416의 목소리 - 7화. 아니 난 그냥 야채장사하던 준형이 아빠라니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고모를 엄마라고 불렀던 준형이.
    바쁘다고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못해주고 보낸 내 아이 준형이.
    그 후회만큼 다시 만날 때 부끄럽지 않도록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모든 참사는 우연과 우연이 겹쳐 수백만분의 일 확률을 가능한 일로 만든다고 합니다.
    그 우연과 우연의 연쇄작용을 가벼이 보지 않고, 그것을 작용하지 못하도록 안전조치를 하여
    모든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국가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 수사권과 기소권이 없는 특조위는 제대로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대로 된 특조위의 활동을 위해 특별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다시는 이런 참사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준형이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버지가 되기 위해.
    2학년 8반 장준형 군의 아버지 장훈 님이 당신께 들려드립니다.
    1 hr 16 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