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의 목소리

416의 목소리

By 416기억저장소Society & Culture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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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의 목소리 episodes

  • 416의 목소리 - 6화. 살려달라잖아요. 우리 아들이
    침몰하는 배에서 성호가 트윗에 남긴 마지막 문장입니다.
    비와 피아노 연주와 소설을 좋아하는 섬세한 아이.
    드넓은 세상을 보여주고 싶었던 아빠는
    참사 후 공항에 가서 성호의 여권에 출국도장을 받았습니다.
    진상규명을 위해
    3501466명의 서명을 416개의 상자에 나눠 담았지만,
    국회에선 보관할 공간이 없다며 상자를 열지도 않고 돌려보내네요.
    그래도 굴하지 않고 참사를 반복하지 않으려는 노력을,
    단원고 교실에서 911 국립추모관까지 이어가는 이야기를
    2학년 4반 최성호 아버지 최경덕 님이 당신께 들려드립니다.
    1 hr 29 min
  • 416의 목소리 - 5화. 용기. 그러나 부서지기 쉬운 용기에 대하여
    영만이는 선천성 기형을 갖고 태어났습니다.
    인큐베이터에 있는 아이를 일주일간 보지 않았던 영만 엄마.
    그리고 사고가 나고 일주일만에 영만이가 올라왔네요.
    아이의 최초의 일주일, 최후의 일주일을 함께 하지 못한 엄마는
    자신을 비겁하다고 생각합니다.
    비겁함과 죄책감을 뚫고 나오려하는 영만 엄마는
    영만이의 생일을 맞아 영만이의 빈 방에서 이런 질문을 던집니다.
    '나 남은 인생, 제대로 살 수 있을까'
    가장 용감한 엄마, 그러나 부서지기 쉬운 아스라한 용기에 대하여.
    2학년 6반 이영만 어머니 이미경 님이 당신께 들려드립니다.
    1 hr 4 min
  • 416의 목소리 - 4화. 고마워 다음주에 보자
    단세포 밴드의 기타리스트
    2학년 4반 강승묵 군의 어머니 은인숙 님을 만납니다.
    이것은 "다음주에 보자"라고 더 이상 인사를 나눌 수 없게 된 아이들의 이야기입니다.
    "승묵이가 살아있을꺼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팽목항에서 옆의 부모들을 걱정했던 승묵 엄마.
    승묵이를 보낸 후 1년을 실어증으로 보냈습니다.
    세상의 모든 위로가 그저 새로운 상처였을 뿐이었습니다.
    용기를 내어 다른 유가족들을 만났습니다.
    가까운 곳도 가지 못했던 승묵 엄마가 조금씩 한계를 이겨내며 나아가고 있습니다.
    승묵이 엄마의 용기와 함께 승묵이가 연주한 음악을 들려드립니다.
    57 min
  • 416의 목소리 - 3화. 내 아들의 친구는 대체 누구였는가
    시크하지만 속정 깊은 아이,
    2학년 5반 김건우 군의 어머니 김미나 님을 만납니다.
    “아이들이 수장되던 날, 단원고 강당에서 기다리던 부모들도 함께 수장된 거예요.”
    금요일마다 몰려와서 냉장고를 비우던 다섯 아이. 내 아들의 친구들은 어찌 되었을까요.
    그들의 부모를 팽목항에서 만났습니다. 나처럼, 그들의 몸도 마음도 새카맣게 타들어가네요.
    친구 부모에게서 건우에 관한 이야기를 처음 듣네요.
    수학여행에서 돌아오는 금요일. 다섯 아이에게 해준다 약속했던 치즈계란말이....
    한 달이 지나도 건우는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친구들의 아빠들이 다시 내려왔고, 세 아빠가 바지선에 올라 건우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그 날, 건우가 돌아왔네요.
    1 hr 8 min
  • 416의 목소리 - 2화. 저랑 축구 한 게임 하실래요?
    여러분이 지금부터 만날 사람은
    2학년 1반 김민지 아빠 김내근씨입니다.
    김내근 씨는 하늘공원에 있는 딸을 아침마다 만나러 갑니다.
    딸 앞에서면 신사답게 똑똑똑 노크를 합니다.
    "아빠왔다"
    그리고 이렇게 말합니다.
    "눈 온다. 오늘은 춥다.. 내일 또 올게."
    목소리도 못 듣고 헤어진 딸이지만,
    내일 또 만나! 인사를 합니다.
    평생을 '세상에 나 혼자라는 느낌'과 맞서 싸우고 견디던 아버지가
    어느날 축구를 시작했습니다.
    세상에 나 혼자라는 느낌과 축구.
    이제 그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1 hr 18 min
  • 416의 목소리 - 1화. 엄마 나대지마
    416의 목소리, 첫 번째 주인공은 2학년 4반 임경빈 엄마 전인숙 님입니다.
    경빈이는 발차기가 멋진 태권 소년이었고,
    어린 여동생 현희를 살뜰하게 잘 챙기는 오빠였습니다.
    경빈이가 떠나고 1년 뒤. 엄마아빠는 당구장을 개업했습니다.
    그 이유가 뭘까요?
    경빈 엄마는 경빈이를 잃고 꿈결같이
    행복감을 느꼈던 시간도 있었다는데요. 언제였을까요?
    부모들은 아이들을 다시 만나면 제일 먼저 무슨 말을 하고 싶을까요?
    이제 우리는 귀와 운명을 잠시 함께 합니다
    이제 유족들의 목소리를 담은 방송을 내보냅니다.
    내용만큼이나 음색, 말없는 감정을 함께 따라가시길 바랍니다.
    42 min
  • 416의 목소리 시그널
    우리가 아이를 잃는다면 짐승처럼 울것입니다.
    우리가 아이를 잃는다면 당신처럼 슬퍼할 것입니다.
    우리가 아이를 잃는다면 무뎌지지 않는 슬픔이 있다는 것을 이해할 것입니다.
    소중한 가족을 잃는다는 것은 우리의 가슴에 아물지 않는 상처를 남깁니다.
    세월호 참사에서 희생된 아이들은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사랑 이야기를 듣고 싶어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부모, 형제자매..
    우리도 그런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1월 15일 세월호 유가족과 함께하는 416의 목소리.
    "내 이야기를 들어줄 단, 한 사람이 있다면..." 귀 기울여 들어주세요.
    5 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