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gn up to save your podcastsEmail addressPasswordRegisterOrContinue with GoogleAlready have an account? Log in here.
FAQs about 배미향의 저녁스케치:How many episodes does 배미향의 저녁스케치 have?The podcast currently has 6,891 episodes available.
May 29, 20232023/05/29 <흉터>CBS Radio 음악FM 93.9MHz 매일 18:00~20:00 예쁜 다리 오금팽이살짝 숨어 눈을 뜨고 있는 흉터유치원 때 교통사고로만들어진 흉터볼 때마다 우리 아빠마음 아프다 그래요볼 때마다 우리 엄마보조개 같아 귀엽다 그래요그래그래그 마음이 사랑이란다이다음에도 네 흉터 예쁘다귀엽다 안쓰럽다 보아주는 사람만나서 살아라네 마음의 흉터와 얼룩까지 감싸주고아껴줄 줄 아는 사람이 정말로 너를사랑하는 사람이란다.나태주 시인의 <흉터>입보다 큰 쌈을 먹는 모습이 복스럽다며 좋단 사람덜렁대고 깜빡이는 모습도 귀엽게 보아주는 사람꾸민 모습도 예쁜데 민낯은 더 사랑스럽다는 사람날 선 뾰족한 마음도 괜찮다며 보듬어주는 사람그렇게 있는 그대로 나를 예뻐해 주는 사람을 만나요.알면서도 모른 척, 부족함도 품는 게 진짜 사랑이니까.See omnystudio.com/listener for privacy information....more3minPlay
May 29, 20232023/05/27 <산>CBS Radio 음악FM 93.9MHz 매일 18:00~20:00 강물을 따라 걸을 때강물은 나에게 이렇게 말했네인생은 이렇게 흐르는 거야너도 나처럼 흘러 봐하얗게 피어 있는 억새 곁을 지날 때억새는 이렇게 말했네너도 나처럼 이렇게 흔들려 봐인생은 이렇게 흔들리는 거야연보라색 구절초꽃 곁을 지날 때구절초꽃은 이렇게 말했네인생은 한번 피었다 지는 꽃이야너도 이렇게 꽃 피어 봐커다란 느티나무 아래를 지날 때느티나무는 이렇게 말했네인생은 이렇게 뿌리를 내리고그 자리에서 사는 거야너도 뿌리를 내려 봐하늘에 떠 있는 구름 밑을 지날 때구름은 이렇게 말했네인생은 이렇게 허공을 떠도는 거야너도 그렇게 정처 없이 떠돌아 봐내 평생 산 곁을 지나다녔네산은 말이 없었네산은, 지금까지 한마디 말이 없었네김용택 시인의 <산>산은 말이 없습니다.우리가 스스로 해답을 찾을 때까지 기다릴 뿐.또 원망하는 법도 없습니다.늘 그 자리에서 가만히 세상을 품고 있을 뿐.그래서 산이 좋습니다.언제나 한결같이 넉넉한 마음을 지닌그런 산과 같은 사람이고 싶습니다.See omnystudio.com/listener for privacy information....more3minPlay
May 25, 20232023/05/25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CBS Radio 음악FM 93.9MHz 매일 18:00~20:00 사랑한다는 말보다더 애절한말이 있을 줄 알았습니다보고 싶다는 말보다더 간절한말이 있을 줄 알았습니다사랑하는 연인들의호기심 어린 눈동자를 벗어나그렇게오랜 시간 동안 숨어 있던그대만을 위해 쓰여질그 어떤 말이있을 줄 알았습니다그대만을 위한아주 특별한 고백을할 수 있기를 바랬습니다하지만 난,오늘도 여전히 그대에게사랑한다는 말 밖에는다른 말을 찾지 못했습니다보고 싶다는 말 밖에는,그 어떤 그리움의말도 찾지 못했습니다그래서 늘언제나그대에게 쓰는 편지의 시작은사랑하는보고싶은하지만 그 마음 너무나도따뜻한 그대이기에그대를 위해 쓰여진내 평범한 언어들은그대 마음 속에서는별이 됩니다.세상에서가장 아름다운 시가 됩니다.유미성 시인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어릴 땐 하고픈 말은 많은데무슨 말부터 적어야 할지 몰라편지지와 눈씨름을 하곤 했었죠.너무 진부해서, 너무 앞서가서,글씨가 맘에 안 들어서 버리고 또 버리고.결국 밋밋한 언어로 보통의 안부를 전하고는마음이 전해질까 마음 졸였던 순수의 날들.나도 잘 지낸다는 말, 보고 싶다는 짧은 답장이시가 되어 마음에 흐르던 그때가 그립습니다.See omnystudio.com/listener for privacy information....more3minPlay
May 25, 20232023/05/25 <내 삶의 길목에서>CBS Radio 음악FM 93.9MHz 매일 18:00~20:00 남편과 하루 종일 멀뚱하게 할 말도 별로 없이 지낸지도 8개월. 책도 읽었다가 베란다 화초를 키우기도 하고 5일장에 가서 여러 종류의 묘 종도 사서 심어 놓기도 하고.. 라디오를 들으며 사연 보낸 분들의 이야기에 젖어들다가 동네 산책길도 걷다가 저녁에 드라마 보는 게 나의 반복되는 일과였습니다. 남편은 다니던 직장의 경영난으로 집에 있게 되면서 무료한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는데 하루하루가 힘든지 일자리를 알아보러 다니는 것 같았습니다. 눈치를 주지도 않았는데 집에만 있으려니 답답한 모양이었습니다. 지금까지 가정을 위해 열심히 고생한 남편을 쉬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쯤~~~그래, 이제 내가 나가서 일을 해 볼까? 그런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60이 넘은 이 나이에 일할 곳이 있을까? 복잡한 생각이 들면서 조심스레 주민 센터에 가보았습니다. 혹시 제가 할 만할 일이 있을까요?? 하며 말끝을 흐리니~직원분이 여러 곳의 일자리기관의 전화번호가 적힌 종이를 건네줍니다. 그 기관 중에 제가 일할 수 있겠다 싶은 곳이 시니어클럽 숲속요정카페였습니다. 한 달에 10번 하루에 세 시간 일하고 급여는 누구는 하찮다 하겠지만 저에게는 너무 소중했습니다. 건강치 못한 저에게 매일 다니는 것도 힘든데 정말 안성맞춤 이었습니다. 근무한 지 3개월째. 아직은 배우는 단계인데,,.60세 넘은 언니도 계시고 제 또래에 친구 같은 동료도 있습니다. 하나하나 배워가는 희열을 느끼며 무엇보다 일할 수 있음에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저를 부를 때 혜경 요정님!! 이라고 불리면 누구의 엄마가 아니라 이 나이에 나의 존재가 뚜렷해지는 듯 참 좋습니다. 3개월 수습기간이 끝나면 수제 청 만드는 시험도 치고 6개월쯤 지나면 커피 내리는 시험도 칩니다. 제가 직접 내린 커피를 손님께 드리는 상상을 하면 설레 임과 기분 좋은 떨림이 느껴집니다. 오늘도 일마치고 집에 오면서 머릿속에는 수제 청 재료 들어갈 그램 수와 순서를 숙지하면서 시장 들렀습니다. 오늘 저녁은 근대된장국 보글보글 끊이고 남편이 좋아하는 두릅을 초고추장에 찍어서 맛있는 저녁 먹어야겠어요. See omnystudio.com/listener for privacy information....more4minPlay
May 25, 20232023/05/24 <용기와 꿈을 준 어르신>CBS Radio 음악FM 93.9MHz 매일 18:00~20:00 작년에 늦깎이 대학생이 되어 사회 복지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땐 열심히 해야지 결심을 했었는데 일 년이 지나가니 과연 내가 좋은 복지사가 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들로 마음이 복잡했습니다. 그런데 지난달 실습을 한 달 나갈 기회가 생겨 주간 노인 돌봄 시설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 곳에 오시는 어르신들이 치매를 앓고 계시거나 거동이 힘드신 분들이셨는데 거동도 불편해 보이지 않으신 데다 곱게 차려 입고 오신 한 어르신이 계셔서 저 어르신은 어디가 불편하신가 궁금했습니다. 얼마 후 돌봄 센터 어르신들이 모두 야외 나들이를 갈 때였는데 그 어르신이 당황한 표정을 지으면서 손을 떨고 계셔서 어디가 불편하시냐고 여쭈니 파킨슨병을 앓고 있다 하시면서 갑작스런 손 떨림에 어쩔 줄 몰라 하셨습니다. 예전에 방송에서 파킨슨병 앓고 있는 분이 떨림 증상이 있을 때 마사지를 해주면 효과가 있다는 걸 본 기억이 나서 ‘어르신 제가 좀 손을 좀 주물러 드릴게요.’ 했더니 어르신은 고맙다면서 제게 손을 맡기셨습니다. 그날 이후 어르신은 돌봄 센터에 오시면 반갑게 제 이름을 불러 주시면서 인사를 해주셨고 저도 오늘은 컨디션이 어떠시냐고 여쭤보면서 어르신의 손을 주물러 드렸습니다. 어르신은 손 아플 텐데 그만하라고 하시면서도 시원해서 기분이 좋아진다고 하셨습니다. 어느덧 한 달의 실습 기간이 끝나고 마지막 날. 어르신께 ‘그동안 잘 해주셔서 감사해요. 건강하세요.’ 인사를 하니 어르신이 가방에서 뭔가를 찾으시더니 실습이 언제 끝나나 몰라서 매일 가지고 다녔다면서 내 손 주물러 주느라 손이 상했을 텐데 발라라 하시면서 핸드크림을 쥐어주십니다. 매일 핸드크림을 바를 때면 어르신의 따뜻한 마음과 함께 열심히 공부해서 어렵고 힘든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사회 복지사가 되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됩니다. 다시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용기를 주신 어르신 정말 감사합니다.See omnystudio.com/listener for privacy information....more4minPlay
May 25, 20232023/05/24 <조약돌>CBS Radio 음악FM 93.9MHz 매일 18:00~20:00 얼마나 굴러야 할까얼마나 부딪히고 상처 받아야우리 서로 상처 주지 않을까부딪히고 아파하고소리 내어 울다 보면세상에 아름다운 보석처럼빛나진 않아도 아름답지 않을까모남 없이 둥글게 살다 보면서로 부둥켜 안아도아프지 않을 거야행복할거야김연식 시인의 <조약돌>정작 모난 건 내 마음인지도 모르고조그마한 상처에도 밤잠을 설칠 때가 있었지요.그런데 세상 풍파에 뾰족한 마음이 깎인 지금은오히려 살만하단 생각이 듭니다.시련에 마음 한 귀퉁이가 떨어져 나가고누군가의 마음과 부딪혀 부서지고.그렇게 둥글둥글한 조약돌처럼 살다 보면좋은 날도 있을 거라고 마음을 다독여봅니다. See omnystudio.com/listener for privacy information....more3minPlay
May 23, 20232023/05/23 <슬픔이 강물처럼 흐를 때>CBS Radio 음악FM 93.9MHz 매일 18:00~20:00 슬픔이 강물처럼 흐를 때차라리 나는 깊은 강이 되리슬픔이 파도처럼 밀려올 때차라리 나는 넓은 바다가 되리슬픔이 절벽처럼 찔러 올 때차라리 나는 높은 산이 되리그러면 끄떡없지그러면 아무 일 없지슬픔이 아무리 큰들내 생보다야 더 크겠나입술 지그시 깨물고꿀꺽 목 넘겨 그 슬픔 삼키리그러면 끄떡없지그러면 아무 일 없지양광모 시인의 <슬픔이 강물처럼 흐를 때>슬픔은 앓아야 낫는 마음의 병.화가 나면 소리라도 질러요.울고 싶으면 그냥 울면 됩니다.이겨내려 하지 말고 그냥 아파하는 거예요.그런다고 아무것도 아닌 일이 되진 않겠지만,그래도 살아가야 하니까.목에 걸린 슬픔은 눈물로 꿀꺽 삼키고지난 일은 그만 훌훌 털어버리기로 해요.See omnystudio.com/listener for privacy information....more3minPlay
May 23, 20232023/05/23 <기억 저편에...>CBS Radio 음악FM 93.9MHz 매일 18:00~20:00 지난 주말에는 초등학교 동창들과 강화도로 나들이를 갔습니다. 졸업한지 오십년이 넘었지만 일 년에 한 두 번 씩 만나 서로의 소식도 전하고 좋은 시간을 가지곤 했습니다. 이번엔 고향에 사는 친구들이 버스를 빌려 올라오고 서울에 사는 친구들도 각각 만남의 장소로 모여 머리는 희끗희끗하고 주름진 얼굴이지만 어릴 적 모습이 다 남아있어 친근한 사투리가 나오고 웃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모임에 처음 나온 친구가 있었는데 바로 합덕초등학교 1학년4반 우리 담임선생님의 아들이었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이런저런 선생님의 안부를 묻는데 올해 90세가 되셨다고 합니다. 앞서 걸어가고 있는데 갑자기 대뜸 전화기를 연결해주어 받았는데 선생님이셨습니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저를 알아보시려 나 하고 인사를 드렸더니 선생님은 ‘내가 먼저 말할게.’ 하시고는 우강 면 창 리 우리 집 주소와 ‘아버지는 피난 나오시고 찐빵가게 하셨지? 너는 공부 참 잘하는 아이였지‘ 하시는데 눈물이 왈칵 쏟아졌습니다. 아버지는 어려운 살림에도 고마운 선생님께 인사드리러 가자시며 싫다는 제 손을 잡고 선생님 댁을 방문했는데 한손에는 짚으로 엮은 계란 한 줄과 손수 만드신 찐빵에 정성들여 키우신 국화도 빼놓지 않으셨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아버지가 드릴 수 있는 최선의 선물이었습니다. 친구들과 놀다가도 먼저 자리를 떠야했고 버스에서 내리면 그곳에는 늘 아버지가 계셨습니다. 그때는 철이 없어 아버지에게 짜증도 냈었지만 지금 저도 자식을 키우며 그날의 아버지처럼 딸아이의 대기 중인 엄마로 살고 있습니다. 떠나신 지도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그립고 그리운 나의 아버지! 보고 싶습니다...See omnystudio.com/listener for privacy information....more4minPlay
May 22, 20232023/05/22 <내 삶의 길목에서>CBS Radio 음악FM 93.9MHz 매일 18:00~20:00 얼마 전 태어나서 처음으로 부모님께 효도다운 효도를 했습니다. 저희 친정은 부모님생신, 어버이 날 같은 가족행사가 있으면 외식을 하기보단 집에서 잔치를 합니다. 1남 3녀인 저희 집은 어른만10명, 아이들은 8명. 스무 명 가까이 되는 대가족이 모이면 일단 식당을 예약하기도 어렵고 또 음식취향도 제각각이라 메뉴하나 고르기도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눈치안보고 우리식구끼리 화기애애하게 즐기려면 집 밥이 최고다! 라는 결론을 내리게 된 거죠. 그런데 막둥이인 저는 위로 줄줄이 언니 오빠들이 준비한 가족행사를 매번 참석하기만 했는데 그게 미안하기도하고, 뭣보다, 우리부모님 더 나이 드시기 전에 제 손으로 차린 집 밥 꼭 대접 해 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가족들 모두에게 공지를 띄웠습니다. ‘5월 가족행사는 막내 집으로 모이세요.’ 그러자 식구들 모두 걱정이 많습니다. 제일먼저 큰언니 ‘막내야, 네가 뭘 하겠다고 그래. 애까지 데리고 이 많은 식구들 음식을 어떻게 다해, 언니가 음식 조금해갈게.’ 그리고 오빠와 올케는 ‘막둥아 그냥 우리 집에서 모여. 식구들 왔다 가면 너 몸살날거 같아서 그래.’ 거기다 친정 부모님은, ‘우리 막내딸 무슨 일 있는 거냐? 이게 대체 뭔 일인가 싶다.’ 식구들이 걱정할수록 저는 더 자신이 생겼습니다. 제 곁엔 보조해줄 남편이 있으니까요. 부모님 잘 드시는 열무김치를 담을 때도 남편이 간을 맞춰주고, 야채 다듬는 것도 도와줬습니다. 또 조카들이 좋아하는 튀김요리를 할 때도 남편이 거들어주고요. 갈비찜, 잡채, 샐러드, 밑반찬까지, 가족밥상을 만들기까지 일주일 꼬박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만든 우리 대식구의 저녁식사초대. 엄마가 식사하다 말고 우셨습니다. ‘우리막둥인 엄마에게 늘 애기였는데..그 애기가 이 많은걸 해주다니 너무 대견해서 눈물이 난다.‘ 그리고 언니 오빠들 모두 고생했다며 토닥여주고 조카들도 맛있게 먹어주었습니다. 시끌벅적했던 5월 우리 집 모임, 내손으로 부모님께 따스한 밥 한 끼 해드릴 수 있어 너무 흐뭇했답니다. 무엇보다 남편이 없었으면 못해냈을 텐데 남편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See omnystudio.com/listener for privacy information....more4minPlay
May 22, 20232023/05/22 <껴안다>CBS Radio 음악FM 93.9MHz 매일 18:00~20:00 울림 같은시 같은감사의 순간을 만나면꼭 껴안게 된다산다는 것 결국 제 생김생김을껴안는 일임을가장 따뜻한 순리임을차츰 빛나지 않는 제 일상도 한번쯤 껴안게 되고가난한 행복도 껴안아 주게 된다늘 애타게 시를 만나는 일처럼답답한 제 주위를 껴안고번민으로 얼룩진 제 시간 껴안으면서누군가 생의 악보는 완성된다는 사실을사람이 하늘을 꼭 껴안다 보면하늘도 사람을 껴안아 준다김군길 시인의 <껴안다>내게 올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순간삶은 버거워집니다.왜 내게, 왜 나만, 왜...라는 물음표에 갇히면한 걸음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으니까요.산다는 건 그래서 생을통째로 껴안는 일일지도 몰라요.누군가의 허물도,참 못났다 싶은 내 모습도,싫으면 싫은 대로, 좋으면 좋은 대로.모든 게 내 것이려니 하고 품어 안으면언젠가는 세상이 그런 나를 품어줄 날도 오겠지요.See omnystudio.com/listener for privacy information....more3minPlay
FAQs about 배미향의 저녁스케치:How many episodes does 배미향의 저녁스케치 have?The podcast currently has 6,891 episodes availa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