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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s about 배미향의 저녁스케치:How many episodes does 배미향의 저녁스케치 have?The podcast currently has 6,891 episodes available.
March 19, 20232023/03/19 <저녁을 거닐다>CBS Radio 음악FM 93.9MHz 매일 18:00~20:00 See omnystudio.com/listener for privacy information....more4minPlay
March 19, 20232023/03/18 <내 삶의 길목에서>CBS Radio 음악FM 93.9MHz 매일 18:00~20:00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면서 그동안 움츠렸던 해외여행이 활성화되고 공항이 예전처럼 붐빈다는 뉴스가 연일 나오며 저도 가슴이 설레고 있습니다. 대학 졸업 후 취직을 하고 보니 직장생활이라는 것이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고 스트레스도 심하여 몇 번이나 그만두려고 마음먹다가도 내가 좋아하는 해외여행을 다녀와서는 또 마음을 다잡고 직장을 계속했습니다. 사실 해외여행은 학창 시절부터 나의 꿈이었습니다. TV를 보더라도 세계 이곳저곳을 여행하는 프로그램을 즐겨 시청하였고 여행에 대비 어학공부나 자료수집도 열심히 하였습니다. 제가 대학 다닐 때, 누구는 해외연수를 누구는 방학에 가족과 해외여행을 간다고 하는 친구들이 있어도 나는 갈 형편이 안 되었고 여행을 갔다 온 친구들이 모여 여행 후기를 이야기할 때는 나는 외톨이가 된 기분이었고 우울하기까지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나 스스로 돈을 벌어 꼭 가족들과 함께 번듯하게 해외여행을 하리라 마음먹었습니다. 취직하고 친구들과 단기간으로 이런 저런 나라를 다녀왔으나 가족들과 함께한다는 생각은 까맣게 잊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문뜩 생각해 보니 그동안 나만 생각하고 가족들을 너무 소홀히 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14년은 부모님 결혼 30주년이 되는 해였습니다. 뭔가 뜻 깊은 이벤트를 생각하다가 미국 여행을 계획하였습니다. 아버지가 미국은 꼭 가보고 싶어 하셔서 미국으로 정했고 그해 부모님 결혼한 달인 10월에 8박 10일 미국 서부지역을 다녀왔습니다. 여행을 다녀온 후 아버지는 태어나서 여태까지 제일 잘한 일 중 세 번째 안에 든다고 만족해 하셨고 패키지가 아닌 내가 다 예약 하고 안내까지 한 여행이어서 나 자신 스스로 대견하게 느껴졌고 오랫동안 간직한 꿈이 이루어진 것 같았습니다. 그 후 아버지 정년퇴임을 기념해 계획한 여행은 그해 코로나가 발생하여 취소되었습니다. 이제 해외여행이 재개되었다는 소식을 기쁘게 반긴 것은 부모님이 더 연로하시기 전에 한 번 더 가보아야 할 것 같아서입니다. 나는 오늘도 다음 해외 여행을 꿈꾸고 있습니다. See omnystudio.com/listener for privacy information....more5minPlay
March 19, 20232023/03/17 <시래기를 삶으며>CBS Radio 음악FM 93.9MHz 매일 18:00~20:00 아내는 김장을 하면서남은 채소들을 모아 엮어아파트 베란다에 매달았다.시래기 타래들이 20층허공에 있는 것이 신기해선지겨울 햇살도 씨익 웃다 가고바람도 장난꾸러기처럼그 몸체를 마구 뒤흔들었다.오늘은 고요히 눈이 내리고왠지 어릴 때 어머니가 끓여 주던시래깃국 생각이 간절하여배추잎, 무청들을푹 삶아서 푸르게 살아난잎새들의 겉껍질을 벗긴다.겨울 해는 내 인생처럼짧기만 한데나이 들수록 돌아가고픈옛날이 있다.강우식 시인의 <시래기를 삶으며>살아온 날이 살아갈 날보다 많아졌다는 건그리움 나무에 결실을 맺을 때가 됐다는 것.그래서 밥을 먹다 어머니가 생각나 울컥하고사진 앨범을 들여다보고 싶은 날이 많아지고꿈에선 자꾸만 어린 날들이 스칩니다.저 많은 그리움을 어찌할까 고민인데속도 모르고 그리움 열매는하나씩 하나씩 늘어만 갑니다.See omnystudio.com/listener for privacy information....more3minPlay
March 19, 20232023/03/17 <이렇게 힘들 줄이야>CBS Radio 음악FM 93.9MHz 매일 18:00~20:00 아빠가 된 지 벌써 한 달이 넘어갑니다. 매일같이 우리 아기 목욕 시키고 젓 먹이고 토닥토닥 재우는 데 "원래 육아가 이렇게 힘든가? 다른 아빠들도 나 같은 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한 달 전... 우리 아가가 태어났습니다. 거꾸로 있는 바람에 제왕절개로 태어났지요. 그런데 TV에서나 보던 아가를 생각했던 저는 태어나자마자 보게 된 우리 아가는 참 못 생겼다 였습니다. 장모님은 ’어쩜 이렇게 이목구비 또렷하고 동글동글하니 예쁘냐.‘ 면서 좋아하시는데, 저는 빈말은 못하는지라 "어머니...근데 좀 못 생긴 거 같아요." 했더니 제 팔을 톡 치시면서 "사위! 이정도면 예쁜 거지. 막 태어나면 원래 이래!! 씻기고 나면 예뻐 보일거야" 하십니다. 아가들은 뼈가 야물지 않아서 나중에 모양 잡아주는 베개에 눕혀 놓으면 머리모양도 예쁘게 바뀐다 하십니다. 그렇게 일주일 입원하고 조리 원으로 올라갈 때 우리 아가를 잠깐 안아봤는데 제가 안자마자 아이가 눈을 슬며시 떠 저를 빤히 보는데 그제 서야 제가 진짜 아빠가 된 게 실감이 났습니다. 그렇게 열흘이 지나고 아가를 데리고 우리 집으로 왔는데 둘째 날 까진 먹고 자고 엄청 편했는데 그 뒤부턴 한두 시간 간격으로 엄청 울어댑니다. 아내와 저는 어찌할 바를 몰라 조리원에 연락해보니 환경 바뀌면 잠투정하니깐 이삼일 정도 지나면 괜찮다고 많이 안아주라고 합니다. 근데 그게 문제였던 걸까요? 등에 센서가 붙은 거 마냥 눕히면 울고 안는 순간 울음 뚝!! 주위에선 손 타면 힘들다고 울어도 놔두라던데, 그래서 신생아에 대해서 찾아보니깐 손 타더라도 안아주는 게 맞다 고 합니다. 많이 안아줄수록 정서적으로 안정이 된다고...그런데 엄청 힘이 듭니다. 저번 주에 아버지랑 목욕 가서 몸무게를 쟀더니 한 달 사이에 8키로나 빠졌더라고요. 100일의 기적이란 게 있다는데 앞으로 두 달 정도만 힘내면...조금 편해질까요? 퇴근하고 집에 오면 아기가 잘 때까지 봐주는데 아빠 되기가 이렇게 힘들 줄이야~~~그래도 저 잘하고 있는 거 맞겠죠?See omnystudio.com/listener for privacy information....more4minPlay
March 19, 20232023/03/19 <시험감독관 가던 날>CBS Radio 음악FM 93.9MHz 매일 18:00~20:00 회사 신규공채 필기시험이 있다고 시험 감독관을 모집한다고 하여 지원했습니다. 시험 당일, 배정받은 학교는 강남 양재역 근처에 있는 학교라 이른 새벽 집을 나섰습니다. 일요일 오전 이른 시간인데도 지하철에는 바쁜 걸음을 재촉하는 사람들이 참으로 많았습니다. 시험 교실에는 두 명이 배치되는데 정 감독관은 해당 학교 선생님, 부 감독관은 회사 직원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교실을 배정받고 정 감독관으로 한분과 파트너가 되었습니다. 선생님은 감독관 경험이 많으시다 고 이것저것 알려주셨습니다. 시험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교실에 들어갔습니다. 수험생의 모습을 이리저리 보고 있는데 순간 20여 년 전 내가 지금처럼 교실에 앉아 입사시험을 보았다는 것이 새삼 기억이 났습니다. 나이 서른에 직업군인으로 전역하고 이곳저곳 입사원서를 넣고 기다리던 중 운 좋게 지금의 회사에 합격하였지요. 지금 돌아보아도 참 많이 떨리던 순간이었는데..지금의 수험생들도 예전의 나처럼 많이 긴장되는 시간이겠다 싶었습니다. 수험생이던 그 옛날 감독관을 보고 있으면 그렇게 무서워 보였는데..지금은 오히려 내가 더 긴장되어 수험생들이 더욱 신경 쓰였습니다. 문제지를 나누어주고 신분확인도 하고 그렇게 시간이 흘러 시험은 끝나고 시험지와 답안지를 걷으며 이 중에 몇 명은 내년에 현장에서 만날 수 있겠구나 생각이 들어 수험생의 얼굴을 한 명 한 명 다시금 보았습니다. 쉬는 날이지만 감독관의 경험을 통해 그 옛날의 추억을 다시 돌아볼 수 있었고 또한 반복되는 일상이 아닌 색다른 경험도 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See omnystudio.com/listener for privacy information....more4minPlay
March 19, 20232023/03/18 <애기동백>CBS Radio 음악FM 93.9MHz 매일 18:00~20:00 사랑이생의 가지에 피는 꽃이라면내 마지막 사랑은애기동백이었으면 좋겠네아무도 찾지 않는 겨울 바닷가맵찬 눈보라 속에 홀로 피어늦게 피는 꽃은 있어도피지 않는 꽃은 없다고 온몸으로 외치는애기동백이었으면 좋겠네절정에서 제 목을 긋고쿨하게 져 버리는 그냥 동백이 아니라행여 향기 사라질까마지막 한 잎까지 가만히 내려놓는애기동백이었으면 좋겠네백승훈 시인의 <애기동백>가을에 펴 늦동백이라고 부르는 애기동백꽃은떠날 때도 꽃잎을 흩뿌리며 서서히 진다고 해요.그렇듯 진흙 속에서도,바람 부는 언덕 위에도 꽃은 핍니다.모두 자기만의 때가 있을 뿐이죠.이젠 우리가 피어날 차례.오래 기다렸던 만큼 부디 쉽게 지지 않기를.기나긴 여운을 남기는 애기동백처럼 말이지요.See omnystudio.com/listener for privacy information....more3minPlay
March 16, 20232023/03/16 <나를 사랑하는 일>CBS Radio 음악FM 93.9MHz 매일 18:00~20:00 해님이 방긋 웃어도나를 위해 웃는가 싶기도 하고바람이 살랑살랑 불어도나를 위해 부는가 싶기도 하지때로는 고단한 삶이기도 했고살기 위해 나를 희생하기도 했지그런 일이 있었기에나 스스로가 대견하고자랑스러운 생각을 하게 되더라한 때의 고생이 있었기에이제는 그것을 바탕으로 삼아자신을 위해 살아야 하겠다는그런 마음도 먹게 되는데이제 남은 일은 나를 사랑하는 것남은 생은 그렇게 살아가리라나에게 남은 열정을 다해서도지현 시인의 <나를 사랑하는 일>나를 사랑하는 일을다른 사람에게 떠넘기지 말고알아서 해주겠거니 하고 바라지 말아요.내가 나를 사랑하지 않는데나를 예쁘게 보아줄 사람, 그리 많지 않아요.버킷리스트 첫 번째 줄에 뭐라고 적어뒀나요?그게 무엇이든 지우고 이렇게 적어 두자구요.무조건 나를 사랑하기.그래야 삶을 사랑할 수 있어요.그래야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할 수 있어요.See omnystudio.com/listener for privacy information....more3minPlay
March 16, 20232023/03/16 <엄마와 추억의 앨범을 넘기면서>CBS Radio 음악FM 93.9MHz 매일 18:00~20:00 병원에 계시는 친정 엄마가 전화를 하셨습니다. "지금 당장은 아니고 다음에 올 때 니들 어려서 찍은 앨범 좀 가지고 와라." 일이 바빠 "알겠어요. 금방 다시 전화할게요." 하고는 엄마와의 약속을 잊어버린 채 수일이 흘렀고 간병인이 전화를 하셨습니다. "어머님이 자꾸 앨범 이야기를 하시네요. 요즘 식사도 잘 안하시고...." “아, 네 앨범 가지고 갈게요." 다음날 부랴부랴 친정에 들려 먼지가 뽀얀 앨범 몇 권을 찾아 병원으로 갔습니다. 수일 만에 만난 엄마는 저보다 제 손에 들린 앨범을 더 반기시며 "얼마나 바빴길 레 이거 하나 가지고 올 시간도 없었니? 내가 꼭 보고 싶은 사진이 있어서 몇날 며칠 잠도 못 잤다. " 그리고는 앨범을 넘기면서 좀 전과는 달리 환한 미소를 지으시더니 제 앞으로 앨범을 내미십니다. "너, 이 사진 기억나니? 운동회 날에 너 달리기 꼴찌해가지고 입이 열 발은 나와서 점심도 안 먹고 집에 간다고 해서 싸온 김밥은 먹지도 않았잖아. 결국 너만 짜장면 먹여서 달래줬잖니. 사진사 아저씨가 웃으라고 열 번도 더 해서 찍었는데..이렇게 찍어 놓고 보니깐 웃기지? 너는 옛날이나 지금이나 고집만 세가지고는.." 하면서 꼭 어제 일처럼 말씀하시네요. "엄마도 이때는 참 젊고 예뻤는데...세월이 이렇게 속절없이 흐를 줄 알았으면 느그아부지 한테도 좀 잘하고 너무 돈돈 하며 살지 말걸...아등바등 산 게 후회된다. 너도 져주는 게 이기는 거다. 네 고약한 성질머리 받아주고 살 사람이 흔한 줄 아냐?" 하십니다.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이게 진짜 엄마 맞아? 엄마 이때 남자들한테 인기가 좀 많았겠네..." 했더니 엄마는 "당연하지. 엄마가 동네에서 인기가 최고였지.. 선자리가 들어 왔는데 키도 작고 비쩍 마른 느그아부지가 착해 보여 만난 지 세 번 만에 약혼 하고 두 달 있다가 결혼 했지." 라면서 이번에는 아버지와 찍은 약혼사진과 결혼식 사진 앨범을 들춰보기 시작합니다. "엄마 이땐 머리도 길고 날씬혔는디...이때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 하면서 눈시울을 붉히십니다. 며칠 전의 일도 까마득히 기억 못하는데 이렇게 앨범 앞에서는 또렷하게 옛 추억을 더듬는 우리 엄마가 얼른 건강 좋아지셔서 우리와 여행도 다닐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See omnystudio.com/listener for privacy information....more5minPlay
March 15, 20232023/03/15 <엄마의 냉장고>CBS Radio 음악FM 93.9MHz 매일 18:00~20:00 지난 주말에 엄마한테 다녀왔습니다. 며칠 전 아빠가 국내산 이면수를 살 수가 없다고 지나는 말씀을 하셨는데 주말에 장을 보다가 깔끔하게 손질된 이면수가 있길 레 샀습니다. 그리고 엄마 냉장고를 열면 남은 음식을 여기저기서 나온 플라스틱 일회 용기 뚜껑으로 대충 덮어 두시는 것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그리고 수십 년 쓰시던 유리로 된 그릇 들이 여러 개 있는데 가뜩이나 손힘도, 부실해진 두 분이 까딱해서 그릇을 놓치기라도 하면 어쩌나 항상 불안했던 터라 이번 기회에 그릇을 바꿔 드리고 싶었습니다. 주말에 마트에 가서 사이즈별로 몇 개 정도 필요할지 따져보고, 무엇보다 밀폐용기가 각양각색이라 하나하나 열고 닫아보면서 너무 빡빡하지 않은지 손에 잡히는 그립감이 좋은지 따져보고 제일 좋은 것들로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너무 닳아서 가운데가 불룩해진 뒤집게, 망이 다 헤져버린 채반도 사이즈별로 사고.. 집에 와서 세척기로 싹 돌려 씻어 친정으로 갔습니다. 그러나 준비하는 내내 마음에 걸리는 한 가지, 엄마가 이렇게까지 살림을 챙겨줘야 하는 당신의 모습에 너무 속상해 하시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그래서 그릇을 꺼내면서 조심스럽게 얘기를 꺼냈지요. “엄마도 아빠도 이제 손힘이 없으신데 유리 그릇 쓰는 게 너무 불안하고, 뚜껑 없는 그릇을 넣어두니까 냉장고 공간도 너무 많이 차지해서 엄마. 엄마 살림인데 내가 너무 참견한다고 기분 나빠하면 안 돼.” 라고 나름 웃음으로 마무리 한 건데 그 말끝에 결국 엄마는 울음을 터뜨리십니다. 너무 고마운데 서글프다고..이렇게 늙어가는 게 너무 서글프다고...그래서 꼭 안아드렸습니다. 마음을 가라앉히고는 냉장고가 아주 가벼워져서 좋다고, 고맙다고, 유리그릇은 이제 다 싸서 버려야겠다고..엄마도 마음이 편하다고...하셨습니다. 나이 들어 점점 일상이 힘들어지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만 한다는 것이 너무 서글프다는 말씀...나도 한 30년 후면 알 수 있겠지요. 엄마의 냉장고가 가벼워진 만큼 엄마의 마음도 조금은 가벼워질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See omnystudio.com/listener for privacy information....more4minPlay
March 15, 20232023/03/15 <그렇게>CBS Radio 음악FM 93.9MHz 매일 18:00~20:00 꽃은 여러 송이면서도 한 송이한 송이면서도 여러 송이나무도 여러 그루이면서도 한 그루한 그루이면서도 여러 그루내가 너에게 다가가는 모습한결같이네가 나에게 다가오는 모습한결같이향기와 푸름과영원함은 그렇게꽃은 여러 송이면서도 한 송이한 송이면서도 여러 송이나무도 여러 그루이면서 한 그루한 그루이면서도 여러 그루김명수 시인의 <그렇게>세상 혼자 인 것 같은 날,괜찮은지 물어주는 친구가 있어 다행이고이야기를 들어주는 가족이 있어 고맙습니다.그래서 우린 때마다 안부를 먼저 묻고어려움에 처한 이웃에게 먼저 다가갈 수 있지요.너무 멀지 않은, 하지만 부담스럽지 않을 만큼의 거리,적당한 거리에서 서로 응원하기를.마음의 끈을 꼭 붙들고,그렇게, 한결같이.See omnystudio.com/listener for privacy information....more3minP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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