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의 성장 과정은 평생의 삶에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어릴 때의 버릇이나 습관도 그러하다.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옛 속담이
그런 점을 잘 말해준다.
어린 시절의 삶의 질은 중요하다.
그런데 어린 시절의 상처가 성인이 되어 질병을
초래하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의학적인 연구결과들이 있어서 주목을 끌고 있다.
이에 대해 미국에서 의학적 연구를 한 대표적인 사람이
소아과 의사 네이딘 버크 해리스(Nadine Burke Harris)박사다.
해리스 박사는 캐나다 출생으로 자메이카 혈통의
흑인 여성인데, 특별히 샌프란시스코의 빈민 지역의
환자들을 돌보는 가운데
‘아동기의 부정적인 나쁜 경험(Adverse Childhood Experiences)이
평생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크게 깨달았다.
해리스 박사가 수행했던 연구의 핵심은
그가 ACE 또는 ACEs라는 단축어로 부르는
아동기의 '역경'이 이후의 신체 건강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는 사실을 밝히는 것이었다.
그는 실제로 긴 시간동안 집중적 연구를 한 결과
새로운 의학적 이론과 실증적 자료를 제시함으로써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젊은 나이에
이 분야 최고의 권위자가 되었다.
과거에는 어린 시절의 경험은 단순히 이후의 성격,
행동, 습관의 문제로만 연결되는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해리스 박사는 특히 불리한 환경에서의
어린이의 나쁜 경험들을 의학적 차원에서 새롭게
관심가질 필요성을 일깨우게 되었다.
이로써 우리는 아동기의 성장 과정과 성장 환경,
부모의 양육 태도 등에 대해서 새롭게 관심갖고
특히 전생애적 관점에서 아이를 바라보고
돌봐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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