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25일, 박근혜 대통령이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에 대해 ‘불신임 선언’을 했습니다. 유 원내대표는 곧바로 사과했지만, 박 대통령의 화는 풀리지 않은 모양입니다. 이후, 사퇴 압박은 계속되고 있지만 유 원내대표가 사퇴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하면서 청와대 쪽 행보는 꼬이고 있는데요. 이런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제왕적 태도’와 새누리당 내 친박근혜계의 ‘초라한 현실’만 부각될 뿐, 유 원내대표의 사퇴를 끌어낼 방안도 뚜렷하지 않아 보입니다.
유 원내대표는 버틸 수 있을까요? 아니면, 물러날까요? 김종철 한겨레 신문부분장을 초대해 예측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