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17.
-진행: 노혁이, 백조미
-뎅기열은 여름철 모기를 매개로 얻는 질병임.
-열대숲의 모기를 매개로 한 바이러스성 질환 / 모기에게 물려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생긴 병명 / 아직 예방 접종이나 뚜렷한 치료제가 없음 / 주로 열대 지방과 아열대 지방에 서식하는 뎅기 모기에 물려 감염됨.
대만에서도 뎅기열 환자가 4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주로 남부에서 발생.
아직까지 대한민국에서 감염된 사례는 없는데, 한국의 뎅기열 환자는 모두 해외유입. 1년에 100여명 가량이 해외에서 걸려서 들어온다. 한국 뎅기열 환자는 98%r가 아시아에서 걸리는데, 필리핀, 30%, 베트남 20%, 태국 15% 순.
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감염되어 생기는 병으로 고열을 동반하는 급성 열성 질환이며, 뎅기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모기가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전파된다. 이 모기는 아시아, 남태평양 지역, 아프리카, 아메리카 대륙의 열대지방과 아열대지방에 분포한다.
아직 예방 접종이나 뚜렷한 치료제가 없습니다.
뎅기열의 증상은 3~14일의 잠복기를 거친 후 발열, 발진, 두통, 근육통, 관절통, 식욕 부진 등이 나타납니다. 뎅기열 자체로 사망에 이르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다만 피부 출혈반, 비출혈, 잇몸 출혈, 월경 과다, 인체 여러 곳에서 출혈이 생기는 '뎅기 출혈열', 출혈과 함께 혈압까지 떨어지는 '뎅기 쇼크 신드롬'이 나타나면 사망률이 높아집니다.
치사율은 0.01 ~ 0.03 %으로 낮은 편이다. 하지만 중증 뎅기열로 이환될 경우 치사율이 20%에 이른다.
대만 위생복리부 질병관제서(CDC)는 지난 11~17일 동안 뎅기열 신규 환자가 남부 지역인 가오슝시(7건), 타이난시(95건), 윈린현(23건), 중부 타이중시(2건) 등 127명이 추가로 발병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달 17일까지 타이난시 362건, 윈린현 42건, 가오슝시 18건, 타이중시 2건, 핑둥현 1건 등 올해에만 425명의 뎅기열 환자가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뎅기열 환자 가운데 60세 이상의 비율(40%)이 지난 2014~2022년(26%)보다 높다.
뎅기열의 매개체인 이집트숲모기가 주로 남부 지역에 분포하지만 흰줄숲모기 역시 매개체가 된다. 특히 흰줄숲모기는 대만 전역에 분포하므로 뎅기열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 관계자는 현재 대만 내 뎅기열 환자가 대부분 제1형 뎅기바이러스(DEN-1형)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지만 가오슝에서 한층 위험한 제2형 뎅기바이러스(DEN-2형)가 검출돼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개체인 모기에 물릴 가능성이 높은 시간대는 일출 1~2시간 후와 일몰 2~3시간 전이다.
전세계적으로 뎅기열은 브라질에서 가장 많이 발생. 매년 200만명이 걸린다. 코로나로 주춤했지만, 브라질, 페루 등에서 뎅기바이러스가 크게 확산되는 추세. 페루도 23년 6월까지 14만6천명이 감염이 되었다. 페루는 국가비상사태까지 선포.
예방법 역시 딱히 있는 것이 아니다. 뎅기 바이러스 백신 역시 아직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1] 그저 열대지방을 여행할 때 모기에 물리지 않게 조심하는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예방을 위해 주로 사용되는 방법은 뎅기열의 주범이 되는 모기의 서식지를 파괴하는 것이다[2]. 개인 차원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열대지방에 갈 일이 있을 때 조금 덥더라도 긴 옷을 입는다든가, 잠 잘 때 모기장을 치고 자는 것이 있다.
뎅기열에 이미 한 번 걸려 항체가 형성되었다고 해서 안심할 수가 없는 것이, 뎅기열은 네가지 종류가 있는데 감염된 종류의 뎅기열에만 면역력이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두 번째 감염이 오히려 첫 번째보다 더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