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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s about 배미향의 저녁스케치:How many episodes does 배미향의 저녁스케치 have?The podcast currently has 6,891 episodes available.
June 20, 20232023/06/20 <울보는 빗소리가 좋다>CBS Radio 음악FM 93.9MHz 매일 18:00~20:00 생계유지 목적이 우선이라는 핑계로놀거나 쉬는 일은 알지도 못했고가족과 다정해 볼 틈도 없었다반복되는 우여곡절도 겪어야 했기에빗소리가 나에게는 음악으로 들리고그 소리를 들어야만마음이 안정되는 울보는장마철 세찬 빗소리가 마냥 좋았다한 때 어려운 시기가 있었을 뿐인데그런 이유로 자존감을 잃어가며 살고마음이 여린 소견은이런 것들을 극복하기가 힘들었고보통 사람들보다 눈물 많은 울보였다안영준 시인의 <울보는 빗소리가 좋다>부모님 속상할까 봐 애써 괜찮은 척아이들 얼굴에 그늘이 질까 싶어 참고 또 참고만만하게 보이기 싫어 온몸에 힘을 잔뜩 주고 버티다그만 맥이 빠져 하염없이 눈물이 쏟아질 때가 있습니다.수도꼭지에서 콸콸 쏟아지는 물을 보고 울컥세차게 내리는 비를 보다가도 주룩주룩덩달아 눈물을 흘리는 울보가 되곤 하지요.근데, 그렇게라도 실컷 울어요. 눈치 보지 말고.그래야 힘이 나고, 그래야 살 수 있어요.See omnystudio.com/listener for privacy information....more3minPlay
June 20, 20232023/06/20 <내 삶의 길목에서>CBS Radio 음악FM 93.9MHz 매일 18:00~20:00 결혼을 앞둔 사촌 남동생이 예비 신부를 데리고 인사를 왔습니다. 뒤에 따라온 예비 신부를 보고 저는 살짝 놀랐습니다. 사진보다 훨씬 미인이었고 키도 컸습니다. 사촌 동생은 20대 중반부터 탈모가 왔습니다. 그래서 친구도 잘 만나지 않고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져 작은아버지가 많이 속상해하셨지요. 직장은 가발을 쓰고 다녔지만 여자 친구를 만들 용기는 좀처럼 생기지 않았나 보더라고요. 몇 번의 소개팅이나 선 자리에 나가도 머리 관련 얘기를 꺼내면 여자 분들이 다 거절의 의사를 밝혔다고 하더라고요. 결국 사촌 동생은 비 혼을 선언했다고 합니다. 그러던 녀석이 10년이 넘는 솔로 생활을 청산하고 결혼까지 골인시켰으니 이 얼마나 놀랄 일인지요. 궁금해진 저는 여자 친구에게 물었습니다. “두 사람 어떻게 시작하게 된 거예요?” 그러자 그녀는 웃으며 얘기합니다. 같은 회사에 다니게 된 둘은 처음엔 그냥 눈인사만 나누는 동료였다고 해요. 어느 날 아버지 기일에 맞춰 산소에 가는 길에 우연히 길가에서 사촌 동생을 만나게 되었고 차를 태워줬다고 하네요. 산소까지 같이 갔는데 한겨울이라 산소 주변이 꽝꽝 얼어 음식을 놓아둘 곳이 없는 것을 본 사촌 동생은 맨손으로 얼음을 깨며 그녀에게 감동을 주었다고 합니다. 그것을 시작으로 둘은 연애를 하게 되었는데 “근데 지금까지 여자 친구가 없던 이유를 말해주는데 너무 어이가 없는 거예요. 저는 무슨 큰 빚이 있는 건가, 도박을 하는 건가, 별 추측을 다 했었거든요. 돌아가신 우리 아빠도 머리가 별로 없으셨는데 엄청 멋있고 다정하셨어요. 우리 엄마가 세상에서 가장 잘한 일이 우리 아빠랑 결혼한 거라고 하셨거든요.” 그제야 알았습니다. 사촌 동생이 이렇게 멋진 여성과 만나게 될 수 있었던 이유를. “친누나도 아니고 사촌 누나인데 이렇게까지 와 줘서 고마워요.” “아니에요. 오빠 대학 갈 때 첫 등록금 내주신 누님이라고 들어서 꼭 인사드리고 싶었어요.” 사촌 동생은 한술 더 떠서 저에게 “누나, 내가 탈모가 온 게 얼마나 다행이야. 이 나이까지 버티니까 이런 공주님을 만날 수 있었던 거잖아.” 아이고, 정말 천생연분이 따로 없네요.See omnystudio.com/listener for privacy information....more4minPlay
June 19, 20232023/06/19 <내 삶의 길목에서>CBS Radio 음악FM 93.9MHz 매일 18:00~20:00 아프기 전에는 제가 전혀 보지 못했던 평범한 일상이 이제는 하나씩 눈에 들어옵니다. 고등학교 다닐 때부터 잔병치레를 많이 해 친구들이 절 더 특별히 생각해주고 보살펴준 생각도 납니다. 한번은 교장 선생님 훈화 말씀 때 제가 쓰러져 친구가 절 업고 양호실로 간적도 있습니다. 그땐 몰랐지요. 친구도 가족만큼 소중하다는 것을... 같이 친하게 지낼 땐 이 행복이 영원할 거 같았는데 시간이 흐르고 각자 자기 갈 길로 가다보니 서로에게 신경을 못 썼습니다. 그래서 아프고 나니까 친구들이 더욱 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병원에 누워 생활할 땐 가족의 소중함이 이리 큰지를 몰랐습니다. 가족 이란 서로 다투다가도 며칠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아무 일 없이 다시 말붙이고 장난도 치고 우스갯소리도 하고 그러잖아요. 특히 엄마가 제 곁에서 절 많이 보살피셨는데 가족이 아니면 누가 이렇게 지극정성으로 돌볼까 싶습니다. 혼자보다는 둘이 낫고, 아픔도 서로 나누면 반으로 준다고 하지요. 사람은 혼자서는 못 사는 거 같아요. 그래서 사람을 만나고 전화도 하고 하는 거 같아요. 친구나 가족이 나한테 먼저 전화 거는 걸 바라는 것보다 내가 먼저 전화를 걸면 어떨까요? 친구나 가족이 나를 위해 뭔가 해주기를 바라는 것보다 내가 먼저 친구나 가족을 위해 뭔가를 주려고 애쓰는 마음이 더 예쁘고 아름답다고 생각을 해요. 저는 요즘 유난히 시계 초침소리가 잘 들렸어요. 라디오에서 들리는 음악소리도 너무나 감미롭고 새벽에 엄마가 저를 위해 끓여주시는 순두부찌개 끓는 소리도 제 마음을 평안하게 해줍니다. 그 어느 때보다 감사의 마음이 가득해지고 있는 요즘입니다.See omnystudio.com/listener for privacy information....more4minPlay
June 19, 20232023/06/19 <길을 걸으면>CBS Radio 음악FM 93.9MHz 매일 18:00~20:00 길을 걸으면앞만 보고가서 좋다길을 걸으면한발짝 한발짝 내 영역을 넓혀가서 좋다길을 걸으면지금 아니 걸었으면 못볼 사람도 만나고매연과 싸우는 편백나무 하나의 가치를 느껴서 좋다생각없이 길을 걷다 돌아보면벌써 이 만큼길을 걸으면 숨겨진 나의 부지런함을 봐서도 좋다길을 걸으면찾아갈 곳이 있어 좋고길을 걸으면돌아갈 집이 있어 좋다최명조 시인의 <길을 걸으면>걷다 보면 가벼워지는 몸만큼무거운 생각도 가벼워집니다.그렇게 마음의 잡음이 하나둘 사라지면삶의 방향이 보이기 시작하고,인생의 속도도 느껴지죠.그러니 걸어요. 우리.걷기만큼 좋은 처방전은 없다니까.힘들고 지친 몸도, 괴로운 마음도,걸으면 걸을수록 좋아질 거예요.See omnystudio.com/listener for privacy information....more3minPlay
June 18, 20232023/06/17 <밀양을 향해서>CBS Radio 음악FM 93.9MHz 매일 18:00~20:00 대학동기 친구들과 선후배가 모임을 시작한지 벌써 40여년이 되어 갑니다. 엄혹한 시대였지만 우리들의 찬란했던 젊은 시절 수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이 모임이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한 친구의 외동아들이 결혼을 하여 친구들이 축하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야~저 녀석, 그렇게 말썽부리던 때가 엊그제 같은 데 벌써 장가를 가는 구나.” “야! 말도마라! 저 녀석 돌 무렵인가 어찌나 사납던지 형들인 우리 아들들 하고도 엄청 말썽피우더라고” 장가가는 녀석의 옛 얘기가 끝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 날 혼사 이후 뒤풀이엔 결국 작년에 얘기 하다가 만 올해의 모임이었습니다. “이번엔 함양으로 가볼까?” “수도권 친구들이 내려오는 교통편이 조금 어려울 수 있어. 밀양이 어떨까? 거기는 경부선 기차가 정차하니 기차로 오기가 쉽거든” 창원 사는 친구의 말에 “그래? 그럼 우리 이번에는 밀양에서 한번 뭉쳐보자” 이렇게 해서 2박3일 밀양으로 잡게 되었습니다. 부산의 한 친구는 작년 말에 대학에서 정년퇴직을 하고 이번에 우리랑 같이 여행을 할 예정인데 밀양으로 여행을 추진하는 창원 친구랑 같이 부산에서 고등학교 시절을 보냈고 상당히 친한 편이지만 재미있게 티격태격하곤 합니다. “야! 이번에 친구가 제대로 모임 한 번 추진하는구나!~.” 실제로 창원 친구는 숙소도 예약했고 밀양여행 일정도 짜 놓았습니다. 부산친구는 작년 부산모임 때 하루만 같이 했던 선배도 부른다 합니다. 이 선배는 성이 공 씨인데 거의 연예인수준의 말솜씨와 춤 솜씨가 대단하지요~이래저래 이번 밀양여행에서는 도란도란 옛날이야기도 나누고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젊은 시절로 돌아 가보고 싶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일 우리 광민 연 식구들!! 모두모두 건강하게 만납시다.See omnystudio.com/listener for privacy information....more4minPlay
June 18, 20232023/06/18 <따뜻한 영화 한편을 본 듯한>CBS Radio 음악FM 93.9MHz 매일 18:00~20:00 얼마 전에 차가 고장이 나서 마을버스를 타고 일을 보러 나갔습니다. 출근시간이 지난 한산한 시간이라 그런지 버스 안은 승객들이 많지 않아 앉아서 갈수 있었습니다. 어느 정류장에 버스가 섰고 할머니 한분이 승차를 하셨습니다. 저는 할머니들을 뵐 때면 "엄마가 살아계셨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같이 놀러도 다니고, 맛있는 것도 사드리고 예쁜 옷도 사 드릴 텐데..." 하면서 일찍 하늘로 떠나신 엄마를 그리워하곤 하지요. 그 할머니께서 천천히 계단을 오르고 계시는데 저보다도 한걸음 빨리 어떤 아주머니 한분이 할머니께 다가가서는 "할머니 제가 잡아드릴게요. 천천히 올라오세요." 하면서 할머니를 부축해 자리까지 안내 해주셨습니다. 뒷자리에 앉아서 그 두 분의 모습을 지켜보는데 마음이 흐뭇했습니다. 자리에 앉으신 할머니는 또 그 아주머니에게 "너무 고마워요. 다리가 아파서 이렇게 여러 사람을 귀찮게 하네요. 복 많이 받으시기를 제가 기도할게요." 하시면서 정말 진심이 가득 느껴지는 감사의 인사를 하시더라고요. "아닙니다. 할머니 저희 친정엄마 생각이 나서요.. 할머니께서도 항상 건강하세요." 하면서 두 분이 마주보며 환하게 웃으십니다. 사실 요즘 어르신들께 자리를 양보 하는 사람도 보기 드물고 또.. 젊은 층과 노년층간의 갈등도 꽤 심각해서 걱정스럽기도 한데, 그 두 분의 모습을 뵈니 제가 다 행복해지더라고요. 어르신께서도 너무 점잖으시고...아주머니도 너무 마음이 따뜻하시고...저도 이제 나이가 들어가면서 할머니처럼 거동이 불편해질 때가 언젠가는 오겠지요. 저 또한 할머니처럼 곱게 나이가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See omnystudio.com/listener for privacy information....more4minPlay
June 18, 20232023/06/18 <저녁을 거닐다>CBS Radio 음악FM 93.9MHz 매일 18:00~20:00 See omnystudio.com/listener for privacy information....more4minPlay
June 18, 20232023/06/17 <말도 안 돼>CBS Radio 음악FM 93.9MHz 매일 18:00~20:00 아빠는 거짓말쟁이다.아빠는 고등학교 때 머리가 너무 길어서학교에서 싹둑싹둑 잘렸대.세상에 그런 거짓말이 어디 있냐?말이 되는 소릴 해야 믿을 거 아냐, 그치?엄마는 거짓말쟁이다.고등학교 때 치마가 너무 짧다고반성문을 쓰고 벌 청소도 했대.또, 엄마가 대학생 때찢어진 청바지 입고 다니니까할머니가 바늘로 다 꿰매 버려서할머니한테 대들었다가할아버지한테 맞았대.세상에 말도 안 돼그런 거짓말이 어디 있냐?몇 년 전까지만 해도수업 시간에 떠들거나 준비물이 없으면복도에 꿇어앉혔다는 전설 같은 이야기가전해 내려오긴 하지만어른들은 우리들에게거짓말을 추억처럼 이야기하는 버릇이 있어.말이 되는 소릴 해야 믿을 거 아냐, 그치?양영길 시인의 <말도 안 돼>요즘 아이들은 절대 믿지 않을 거짓말 같은 일.말도 안 되는 그 추억들이 그리운 건 왜일까요.눈곱만큼의 일탈도 봐주지 않았던 부모님과선생님 때문에 종종 숨이 막히기도 했지만,친구들의 우정만 있으면 어떤 것도 두렵지 않았던,거짓말 같은 그 시절이 그래도 참 좋았다 싶습니다.See omnystudio.com/listener for privacy information....more3minPlay
June 18, 20232023/06/16 <하루의 끝>CBS Radio 음악FM 93.9MHz 매일 18:00~20:00 밤은 깊고 전철은 오지 않는다벽에 기대어 흐린 눈을 감았다 뜬다속절없이 흘러가버린 하루여너는 어디쯤 서서 남은 시간을 기다리는가말 못할 하루를 나는 살았다피치 못할 사정 때문에 괴로워하지 않았으나꽃잎 한 장 펴보지 못하고 나는 오늘도 입다무는구나갑자기 맑은 웃음소리 들렸다사내 둘과 여자애 하나내 앞에서 수화로 부지런히 말을 주고받는다오 즐거운 일이 있었을까 황홀한 사건이 벌어졌을까그렇게 기쁜 표정을 본 적이 없다반쯤 뜬 눈 조금 더 열고 보니선로 건너편의 청년도 이쪽을 향해두 손으로 신나게 웃으며 마구 말을 건네온다그토록 기쁨에 넘치는 얼굴들이 열심으로열심으로 하루의 끝을 울리는 것을 본 적이 없다박해석 시인의 <하루의 끝>걸을 힘조차 남아있지 않은 퇴근길.나보다 땀을 한 바가지는 더 흘렸을지도 모를,나보다 더 일진이 사나웠을지도 모를 사람들이힘찬 걸음으로 나를 앞질러 갑니다.저런 힘이 어디서 나는 걸까 생각하다,힘이 어딨겠어, 살려고 그러는 거지.멋대로 결론을 내리고는그래, 살다 보면 오늘 같은 날도 있는 거라고,내일은 분명 다를 거라며 마음을 다독입니다.See omnystudio.com/listener for privacy information....more3minPlay
June 18, 20232023/06/16 <부족함>CBS Radio 음악FM 93.9MHz 매일 18:00~20:00 저장되어 있지 않은 번호로 계속 전화가 왔습니다. 혹시나 하고 받았는데 전에 다니던 직장에서 친하게 지내던 언니였습니다. "하도 전화를 안 받길 레 번호가 바뀌었나 했네. 잘 지내지? 한번 보자! 언제 시간 돼?" "좀 바빠서.. 나중에 연락할게." 언니에게 유감이 있는 건 아니지만, 좋은 기억은 없고 힘들기만 했던 곳에서의 일들이 다시 생각나 서둘러 전화를 끊었습니다. 회사 사람들 연락처를 다 지워버리고 잊고 있었지만, 그래도 언니의 전화를 그렇게 끊은 건 마음이 영 불편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전화를 걸었습니다. "언니, 오늘 시간 되는데.." "그래? 그럼 당장 만나자! 이사 안 갔지? 내가 너희 집 근처로 갈게" "언니 우리 얘기만 하자! 여전히 속 좁다고 흉 봐도 할 수 없지만, 회사 얘기는 안 듣고 싶어" 그렇게 미리 약속을 받았습니다. 언니와 밥을 먹으면서 씩씩한 척, 잘 지내는 척을 했습니다. 내 얘기를 들어주면서 언니는 반찬 그릇을 다 내 앞으로 밀어주었습니다. "너 이 반찬 좋아했잖아. 고기도 더 먹고. 국물 있는 걸 좀 더 시킬까?" 더 이상 아닌 척 하기 싫어서, 제가 먼저 동료들 얘기를 꺼냈습니다. "나와서 보니까 다 좋은 사람들이었는데.. 그때는 왜 그렇게 나를 싫어하고 힘들게 하는지 너무 미웠어." "누가 너를 싫어해? 아니야! 오해한 거 있으면 풀어! 네가 곁을 안 내 줘서 그렇지 지금도 다들 네 안부 궁금해 하고 있어." 그때나 지금이나 언니는 저에게 좋은 말만 해줍니다. 우리 얘기만 하자고 해 놓고, 몇 시간을 회사 얘기를 했는데, 막상 속마음을 털어 놓으니 시원해 졌습니다. 언니의 전화번호를 저장하고, 다시 만나기로 했습니다. 나만 상처를 받은 게, 아니라 못지않게 내가 그들을 힘들게 했다는 걸 모른 체 했었습니다. 내가 먼저 연락을 할 수 있으면 좋을 텐데.. 부족함을 인정하고 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그래도 너무 늦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먼저 다가가는 것도, 다름을 인정하는 것도, 그리고 또 사과하는 것도 말이죠.See omnystudio.com/listener for privacy information....more4minP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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