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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24, 2023확산하는 '테러 공포'…담벽 높이는 유럽중동 지역에서 이스라엘-하마스 간 교전이 본격화한 뒤, 유럽 전역에 테러 공포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확산하는 테러 공포 속에 유럽 각국은 국경 통제를 강화하고 불법 이민자에 대한 추방을 가속화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인적?물적 이동이 자유로운 하나의 유럽', '난민들에게 비교적 관대했던 포용적인 유럽'의 개념이 또다시 위협받고 있는 겁니다. 프랑스에선 불법 체류자는 물론 이미 거주 허가를 받은 외국인까지 추방 가능하게 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정부 발표에 위헌 논란까지 일고 있습니다. 이스라엘-하마스 간 분쟁이 해당 지역을 넘어 지구촌 많은 이들의 삶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more7minPlay
October 23, 2023다시 “의사 늘리겠다”는 정부, 이번엔 의대 정원 확대 가능할까정부가 2025년 입시부터 의과대학 정원을 얼마나 늘릴지를 두고 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 의대 정원은 3,058명으로 2006년 이후 18년째 유지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매년 적게는 350여 명, 많게는 1천 명 이상 더 뽑는 안이 거론되고 있는데 의료계는 물론 교육계와 정치권까지 들썩이고 있습니다. 지난 6월 보건복지부는 ‘의사 인력 수급’을 계산하는 전문가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그런데 이 자리에서 드러난 정부와 의사협회의 상황 인식은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다음 달 2일로 예정된 15번째 의-정 협의체 회의에서 양측이 의대 증원 규모에 합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more7minPlay
October 20, 2023이스라엘 지상군 투입 시나리오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본거지인 가자지구에 지상군 투입 준비를 마친 가운데 지상군 투입 시기와 방법 등을 놓고 추측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를 낭독하는 20일 금요일 낮 현재는 이스라엘 지상군이 가자지구에 진입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일각에서는 가자지구처럼 도시화되고 인구가 밀집한 지역에서 시가전을 벌이는 건 양측 모두에게 재앙이 될 거라고 경고합니다. 이스라엘 군의 전력이 압도적인 건 사실이지만 시가전 특성상 기갑 전력을 쏟아붓는다 해도 오히려 개인 대전차 화기의 손쉬운 표적이 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정말로 가자지구에서 지상군을 투입할 수 있을까요?...more7minPlay
October 16, 2023"너도 악마가 돼라.." 하마스의 속삭임, 이스라엘은 버틸 수 있을까?하마스가 이번에 저지른 인간 사냥은 악마 같은 짓이라는 표현 외에 다른 말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민간인 여성과 아이를 사냥했고, 인질로 잡아갔습니다. 어린아이들까지 목이 잘린 시신으로 발견됐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그동안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을 탄압했다고 해서 이런 행위들을 정당화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나라가 인접국으로부터 이런 일을 당했다고 상상해 봅시다. 피가 끓고 눈이 뒤집히지 않을까요? 이스라엘 사람들은 가자 지구를 몽땅 말려 죽이고 탱크로 깔아뭉개서라도 복수하고 싶을 겁니다. 어떻게 하면 되는지 누구보다 잘 아는 게 유대인들입니다. 2천 년 전부터 자기들이 당해봤으니까요. 하지만, 정말 그럴 수 있을까요? 그래도 될까요? 그러고 나면 이스라엘은 어떻게 될까요?...more11minPlay
October 10, 202319일간 황선홍호를 지켜보며…이 세상에 당연한 우승은 없다황선홍 감독은 선수시절을 마감하던 2003년 은퇴 기자회견에서 "대표팀 감독을 꼭 해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2년 전 아시안게임 대표팀을 맡게 됐을 때, 다시 자신의 말을 떠올리며 "이 자리까지 오는데 20여 년이 걸린 것 같다"며 "정말 모든 걸 걸고 매진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당시 어떤 축구인 후배는 '이 멤버로 우승하지 못하면 옷 벗어야 한다'고 일갈했지만 이 세상에 당연한 우승은 없습니다. 한 경기 한 경기에 정성과 신중을 다해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사상 처음으로 3회 연속 우승을 달성한 황선홍 감독과 선수들에게 찬사를 보냅니다....more7minPlay
October 05, 2023한국 아니라 '괴뢰'라고?... 북한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유독 왜 이러나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북한 선수단은 무척 냉랭한 모습입니다. 경기가 끝나면 한국 취재진들이 인터뷰를 요청해도 아무런 대답도 없이 무시하고 지나갑니다. 북한 선수단은 예전에는 문제 삼지 않던 "북측"이라는 호칭도 문제 삼았습니다. 자기네 국호는 DPRK,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이니까 '노스 코리아'라고 부르지 말라는 요구도 했습니다. 심지어, 북한 조선중앙 TV는 남북 여자축구 8강전 경기 결과를 보도하면서 한국을 '괴뢰'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북한은 어쩌다 평화와 화합을 도모하는 스포츠 경기에서조차 우리 한국을 '괴뢰'라고 부르게 된 걸까요? 그리고 북측의 이런 반응을 토대로 알 수 있는 속내는 뭘까요?...more6minPlay
October 04, 2023외로움, 알고도 쉽게 못 고치는 가혹한 질병우리는 점점 더 외로워지고 있습니다. 친구가 없다고 느끼는지, 소외감을 느끼는지 등을 묻는 보편적인 척도를 이용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절반 이상은 외로움을 겪습니다. 외로움에는 비교적 확실한 해결책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더 돈독히 맺고, 사람들을 하나로 묶어내는거죠. 영국은 지난 2018년, 정부 산하에 <외로움 부>를 신설해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는데, 영국 정부가 거둔 성과에 다른 나라들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도 지난 2021년 외로움부를 신설했고, 스웨덴 정부는 기존 사회복지부를 통해 이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more12minPlay
September 27, 2023안 넘어지는 게 재선 전략? 80대 바이든의 애환내년에 대통령 선거가 열리는 미국에서 주요 후보들의 '나이'가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특히, 재선에 도전하는 바이든 대통령이 그렇습니다. 바이든은 올해 80살로, 재선에 성공할 경우 86살에 임기를 마치게 됩니다. 고령이어도 활동에 문제가 없다면 다행이겠지만 그렇지 않아 보인다는 게 백악관의 고민입니다. 이변이 없다면, 내년 미국 대선은 바이든 대 트럼프의 대결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미국 유권자들에게는 두 후보의 정책과 능력뿐 아니라 건강 상태까지 감별해 내야 하는 쉽지 않은 선택이 될 걸로 보입니다....more7minPlay
September 25, 2023미국, 사상 첫 빅 3 연대파업...우리에게도 여파가?포드, GM, 스텔란티스 등 미국 3대 자동차 회사, 이른바 <빅 쓰리>를 상대로 전미 자동차 노조 UAW(유에이더블유)가 사상 초유의 동시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노조의 요구는 4년간 40%의 임금 인상, 주 5일 치 급여를 받고 일은 주 4일만 하기, 차가 안 팔려서 공장을 닫아도 월급은 그대로 받는 제도-이른바 ‘일자리은행’제도의 부활, 퇴직자 의료급여 부활, 저연차 직원의 시급차등제 폐지 등입니다. 미국의 ‘파업의 여름’은 여러 가지 나비효과를 낳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을 더욱 뒤로 미뤄지게 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 출고가 지연되면 신차 외에 중고차 값까지 오르게 되고 임금의 상승도 연쇄효과를 낳아서 물가 하락을 지연시킬 것이기 때문입니다....more10minPlay
September 20, 2023비만치료제와 항우울제는 어떤 공통점을 가지고 있을까?새로 나온 주사형 비만치료제가 모든 사람에게 잘 듣지는 않을 겁니다. 나쁜 식습관을 비롯한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도 아닙니다. 이런 치료를 돈 내고 받을 수 있는 것이 일종의 특권이라는 점도 잘 압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런 약이 사람들의 삶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는지에 좀 더 집중해야 합니다. 저의 삶은 이 약으로 인해 크게 나아졌습니다. 어떤 치료법의 원리를 완벽하게 이해할 수 없다는 이유로 평가절하해서는 안 됩니다. 그런 치료를 받는 사람들이 편법을 쓴다고 여겨서도 안 됩니다....more10minPl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