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4월 14일 목요일 KBIC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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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울시, 올해 12개 복지시설 수준 향상을 위해 ‘유니버설디자인’ 적용
서울시가 올해 어린이집, 경로당, 노숙인시설, 한부모가족시설 등 12개 복지시설에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어린이, 어르신, 장애인을 비롯해 시민 누구나 신체적 특성과 상황에 관계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디자인입니다.
이를 적용하면 어린이집 출입문에 어린이와 교사가 각각 이용할 수 있는 높이가 다른 유리창과 문손잡이가 설치되고, 장애인복지관의 입구는 휠체어 이용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높이가
낮게 보수됩니다.
적용이 예정된 시설은 노숙인요양시설인 은평의마을, 묵정경로당, 한부모가족시설인 영락모자원, 양지어린이집, 종로종합사회복지관, 육아종합지원센터 내 장난감나라, 송파노인종합복지관
등입니다.
서울시는 이달 디자인 전문업체 선정을 거쳐 오는 5월~12월 디자인 컨설팅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앞서 서울시는 2010년부터 유니버설디자인 컨설팅 사업을 시행해 총 32곳의 시설에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한 바 있습니다.
2. 부산 발달 및 뇌병변 장애인 치료지원센터 15일 개소
발달장애인과 뇌병변 장애인을 위한 전문 치료지원센터가 부산에 문을 엽니다.
부산시는 내일 오후 부산의료원에서 서병수 부산시장, 정문기 부산의료원장, 유관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달 및 뇌병변 장애인 치료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치료지원센터는 전문의 상담· 평가·진단부터 재활치료, 정보제공, 관계기관 연계사업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게 됩니다.
또한 장애아통합복지지원센터인 부산장애인종합복지관과 보건소 등과도 협력해 포괄적인 공공의료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주요 이용 대상자는 발달 및 뇌병변장애 초기 아동들로, 장애진단평가와 조기진단평가를 거쳐 발달단계별 치료 프로그램을 적용하게 됩니다.
치료지원센터는 부산의료원 2층 재활센터 내 있으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 30분에서 오후 7시까지 운영합니다.
부산시 관계자는 치료지원센터에서 발달 및 뇌병변 장애를 조기에 진단하고 올바른 움직임을 익히면 2차 변형을 예방할 수 있어 장애인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3. 시각장애교향악단이 빚는 ‘화음’ 배우러 발걸음
홍콩 시각장애학교 관계자들이 얼마 전 인천 혜광학교를 방문했습니다.
이는 최근 시각장애 오케스트라를 기획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한 인터넷 사이트에 게재된 혜광시각장애교향악단 연주 동영상을 보고 조언을 구하기 위해서입니다.
방문단은 홍콩 교육대학교 교수와 홍콩 시각장애학교(맹학교) 음악교사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지난 8일과 9일 이틀간 머물렀습니다.
이들은 방문 첫날인 8일 인천 혜광시각장애교향악단의 창단 배경과 운영 현황 등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들었고, 9일에는 시각장애 단원들의 악기 연습 과정, 전체 합주 모습을 직접
참관했습니다.
홍콩 방문단 관계자는 “오래전부터 시각장애 학생들을 위한 오케스트라 창단을 꿈꿨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매번 구상단계에만 머물러 있었다”며 “앞으로 두 나라의 시각장애 기관이 서로
협력해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천 혜광시각장애교향악단 명선목 단장은 “시각장애인이 악기를 연주하고 합주에 참여하는 모든 과정이 삶의 보람과 희망을 얻는 귀중한 시간”이라며 “필요하다면 다른 나라에도 노하우를
전달해 오케스트라 창단을 돕는 한편, 언젠가는 이들이 모두 참여하는 ‘아시아시각장애페스티벌’을 만들어 우리나라에서 개최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습니다.
4. “한글성경 속 장애인 용어, 바르게 사용합시다”
한국장애인선교단체총연합회가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장애인 용어를 바르게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들은 “한국교회 성도 중 장애인이 5%도 안 되는 것은 장애인에 대한 한국교회의 관심이 미흡하기 때문”이라며 “한국교회가 장애인을 비하하거나 부적절한 용어를 여전히 사용하고 있는
것도 한 원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외팔이’ ‘지체부자유자’ ‘지랄병’ ‘애꾸’ ‘장님’ ‘봉사’ ‘꼽추’ ‘문둥이’ 등의 성경 한글번역본과 교회에서 사용되고 있는 잘못된 장애인 용어를 바로잡아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5. 평택서 도내 시각장애인들에 희망 – 격려의 빛 선사소사벌레포츠타운서 열려
시각장애인들의 소통과 재활, 자립의지를 고취할 수 있는 경기도 시각장애인 한마음 대축제가 평택시 소사벌레포츠타운 축구장에서 열립니다.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주최로 오는 18일 오전 11시부터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2천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날 노래자랑, 시각장애인 윷놀이, 줄넘기(남·여), 투호 등이 진행됩니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장애 때문에 외부활동이 어려운 시각장애인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주변의 사랑과 배려가 절실하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지원대책 마련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6. KB국민은행, 새내기 장애대학생에 학습보조기구 전달
KB국민은행이 지난 12일 여의도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올해 새내기 장애대학생 84명에게 학습보조기구를 전달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KB국민은행 신홍섭 소비자브랜드전략그룹대표,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이병돈 공동대표, 장애대학생과 학부모 등 총 8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새내기 장애대학생에게는 노트북과 태블릿 PC를 비롯해 센스리더(화면낭독프로그램), 트랙볼마우스(지체·뇌병변장애인 사용) 등의 최신 학습보조기구가 전달됐습니다.
KB국민은행 신홍섭 소비자브랜드전략그룹 대표는 “새내기 장애대학생들이 이번에 지원받은 학습보조기구를 적극 활용해서 이루고자 하는 꿈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KB국민은행은 장애대학생의 학습효율성 향상과 학업에 열중할 수 있는 교육여건을 만들어 주기 위해 2009년부터 총 946명에게 학습보조기구를 지원해왔습니다.
7. 강릉]소년·장애학생체전 막바지 준비 한창
강릉시가 제10회 전국장애학생체전 성공 개최를 위해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라고 밝혔습니다.
강릉시는 체전에서 선수들과 관람객들을 돕는 자원봉사자 446명에 대한 모집을 완료해, 근무 구역을 편성했고, 내일은 강릉 단오문화관에서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기본소양교육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또 강릉종합경기장 1층에 현장 종합상황실을 준비하고 홍보탑 등을 설치해 체전 알리기에 나설 방침입니다.
아울러 강릉시는 선수들과 동행한 가족 및 임원이 경기가 열리는 지역에 체류하고 지역 특산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경기장별 선수 이동동선 안내도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한편 제10회 전국장애학생체전은 오는 5월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강릉 일원에서 열립니다.
8. 장성군 장애인 콜택시 서비스 본격 시동
전라남도 장성군이 교통약자를 위한 장애인 콜택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장성군은 전라남도 장성장애인협회를 장애인 콜택시 위탁 운영자로 선정하고, 지난 11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차량은 휠체어 탑승장비가 설치된 자동차로 1·2급 장애인과 임산부, 일시적으로 휠체어를 이용하는 군민 등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교통약자들을 대상으로
지원ㅈ됩니다.
이용을 원하는 장애인은 전남도 광역이동지원센터로 문의 또는 예약하면 되며, 이용요금은 일반택시 요금의 30% 수준입니다.
끝으로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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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4월 14일 목요일 KBIC 뉴스를 맟칩니다.
지금까지 제작에 이창훈, 진행에 조소예였습니다.
고맙습니다.
KB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