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2월 12일 금요일 KBIC에서 전해드리는 생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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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의선 전철 3단계 27일 개통…”파주∼양평 한 번에”
오는 27일부터는 경기도 파주시 문산에서 양평군 용문까지 환승 없이 전철로 한 번에 갈 수 있게 됩니다.
코레일은 경의선 전철 3단계 용산∼공덕 구간 2.5km가 27일 전면 개통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용산∼공덕 구간 직접 연결 개통으로 경의선과 중앙선 전철을 상호 연장 운행하게 돼 용산역에서 환승 없이 하나의 노선처럼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경의선과 중앙선 연결 운행으로 기존에 비해 문산에서 용문까지 최대 30분 단축되는 등 이동시간이 대폭 줄어듭니다.
특히 경의선 일산 방면에서 강남 방면으로 이동할 때 이촌역, 옥수역, 왕십리역에서 한 번에 갈아탈 수 있게 돼 이동시간 단축과 환승편의도 크게 향상됩니다.
코레일은 경의선과 중앙선 직결운행을 기념하기 위해 용산역 음악회, 사진 공모전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경의선과 중앙선 직결운행으로 이용객의 이동 편의와 시간 단축 효과가 커 지역간 교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의선, 중앙선 이용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탄력적 열차 운행과 고객서비스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 서울시, 메트로·도시철도 2년내 통합 공식화
서울 지하철 운행을 책임지는 서울시 산하 두 기관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가 2016년 연말까지 통합됩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0일 신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설명회를 갖고 지하철 양 공사를 통합해 세계 최고 지하철 운영기관으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메트로 9000여명, 도시철도공사 7000여명의 두 지하철 공룡을 하나로 합치는 것은 방만의 전형으로 지적받던 경영구조를 효율화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서울시는 1994년 지하철 5~8호선 개통을 앞두고 1~4호선을 운영해온 서울메트로와 경쟁할 두번째 지하철 운영기관 도시철도공사를 설립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20년간 인력·업무 중복, 개별구매에 따른 비용상승 등 시너지를 내지 못한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박 시장은 “그간 부실, 방만 등 부정적인 시각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지하철 운영기관이 시민에게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인력 빼고 모든 것을 다 바꾸는 과감한 쇄신을 단행할 것”이라며 “백년을 내다보는 글로벌 최고의 서울지하철로 자리매김 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3. “분당선 운행시간 현행 86분에서 60분대로 줄여야”
김시곤 서울과학기술대 철도전문대학원 교수는 11일 총연장 53㎞의 분당선 운행시간을 현행 86분에서 60분대로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교수는 이날 새정치민주연합 박광온 의원 주최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분당선 급행화 왜 필요한가?’라는 주제의 토론회에서 “분당선의 표정속도를 50㎞/h로 높여 운행시간을 60분대로 줄여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수원과 성남을 거쳐 서울시로 빠르게 접근하기 위해 계획된 광역철도임에도 36개 역을 완행열차로 운행, 광역버스나 승용차에 비해 상대적으로 통행시간이 길어 광역철도의 기능이 상실됐다는 이유에서입니다.
김 교수는 “분당선 급행화 추진을 위해서는 타당성조사, 급행열차 정차역 선정, 대피선 확보, 편리한 연계환승체계 구축 등의 절차가 필요하다”며, 급행화를 위한 선결과제를 제시했습니다.
한국교통연구원 이재훈 교통연구그룹장 역시 “경기도와 인천에서 서울로 출근하는 사람은 하루에 124만명이고 평균 통근시간은 78~84분으로 출퇴근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직장인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서는 통근시간 단축이 중요한데 분당선 급행화가 답이다”라고 분당선 급행화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 토론회를 통해 분당선 급행화의 중요한 첫 발을 내디뎠다고 생각한다”며 “수도권 전철 급행화는 통근시간을 단축하고, 승용차 수요급증으로 인한 교통 정체 문제를 해소하는 최선책인 만큼 힘을 합쳐 국가의 모범적인 사례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4. ‘서울∼원주 54분’…제2영동고속도로공사 본궤도 올라
서울∼원주의 소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제2영동고속도로 건설이 2016년 11월 개통을 목표로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민간투자사업으로 시행 중인 제2영동고속도로 건설사업이 토공, 교량 및 터널 등 전반에 걸쳐 공사가 진행돼 정상 궤도에 진입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주요 교통망이자 중부내륙권 발전의 기폭제가 될 제2영동고속도로 건설 사업은 2016년 11월 전 구간 개통을 목표로 2011년 착공했습니다.
총 사업비 1천6천381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현대건설 등 16개사의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제2영동고속도로가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전체 구간을 7개 구간으로 나눠 시행 중입니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올해 말까지 총사업비의 9천58억원을 투입하는 등 공사 시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의 전체 공정률은 45%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원주의 소요 시간을 기존 77분에서 54분으로 23분가량 단축, 연간 1천500억원의 물류비 절감과 대기오염 감소 등 260억원의 환경개선 효과가 기대됩니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의 한 관계자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는 물론 쾌적하고 안전한 국토환경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계획기간 내에 개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5. 순창 구림∼정읍 산내 지방도로 15일 개통
전북 순창군 구림면과 정읍시 산내면을 연결하는 신규 지방도로가 오는 15일 개통됩니다.
전북도는 기존의 국도 30호선에 비해 거리가 18㎞ 단축돼 20분 정도의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11일 설명했습니다.
도의 한 관계자는 “매일 하루 4천여대의 차량이 이용할 것으로 보여 지역간 균형발전 및 지역개발을 촉진하고 농수산물의 원활한 수송으로 주민의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2009년에 착공된 이 도로 건설에는 258억원의 도비가 들어갔습니다.
6. 현대차 제네시스·에쿠스 美서 4만2925대 리콜
현대자동차가 2008~2010년 제작해 미국에 판매한 대형 세단 제네시스와 에쿠스 4만2925대를 브레이크등 결함 가능성을 이유로 리콜했습니다.
9일 미국 오토모티브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2008년 4월30일부터 2010년 11월21일까지 만든 제네시스와 2010년 7월31일부터 같은 해 11월21일까지 생산된 에쿠스 차량을 리콜하기로 했습니다.
리콜 사유는 이중 일부 모델에 브레이크등이 켜지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현대차는 지난 10월 소비자 불만 접수로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에 신고했고, NHTSA는 자체 조사 후 리콜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내 판매 모델은 리콜 대상이 아닙니다. 같은 부품을 사용하지만 미국은 규정상 등 밝기가 국내의 1.5배 이상이어서 문제 발생 소지가 있지만 국내 규정으로는 그럴 가능성이 없다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현대차는 내년 초 리콜 대상 모델 소유 고객에 이 사실을 알리고 무상으로 브레이크등 부품을 수리해 줄 계획입니다.
7. 올해 한국서 가장 인기끈 유튜브 동영상 ‘겨울왕국’
올해 한국 사용자들 사이에서 뮤직비디오를 제외하고 가장 많은 화제를 모은 인기 동영상으로 디즈니 애니매이션 ‘겨울왕국’의 ‘렛잇고’가 꼽혔습니다.
유튜브는 10일 한국 사용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끈 동영상 외에도 글로벌 인기 동영상, 최고 인기 뮤직비디오 등 올해를 빛낸 다양한 인기 영상들을 분야별 10위까지 발표했습니다.
‘렛잇고’의 뒤를 이어 한국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윤민수&신용재- 인연 불후의 명곡2′가 인기가 좋았습니다.
이 외에도 ‘오렌지캬라멜_까탈레나_Da[...]